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테나 (문단 편집) == 기원&다른 신들 == 제우스의 딸로 나오지만 외래 신인 제우스보다[* 사족으로 [[제우스]]는 [[원시 인도유럽어|원시 인도유럽인]]의 [[원시 인도유럽 신화|공통 신화]]의 하늘신인 디에우스(Dhyeus)가 기원이다.] 오랜 경력을 가진 토착 원주민신. 현재 그리스 신화의 틀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도리아 민족이 오기 전 있던 [[미케네 문명]]의 도시 중 아테네만이 [[바다 민족]]이 몰고 온 재앙에서 온전히 살아남은 덕에 전쟁의 '''여'''신이란 이질적인 신화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스의 선주민족들에게 [[아크로폴리스]] 성채의 수호신으로써 숭배받았다. 그들은 아테나를 트리토니스 호숫가의 [[트리톤]] 밑에서 키워진 여신으로 봤으머 중동 지방의 [[아나트]] 여신의 변형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 근거로, [[키프로스]]인들은 아테나와 아나트를 동일시했다. [[고대 로마|로마]]에서는 이전부터 존재하던 건축, 공예(혹은 문화)와 지식의 신 [[미네르바]]와 동일시되었다. 다만 로마의 평화와 도시들의 수호신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사실 [[카이사르]], [[폼페이우스]]가 로마에 등장할 때쯤엔 미네르바도 '전쟁의 신'으로 여겨졌는데 폼페이우스가 자신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 미네르바 신전이었다. 이를 보고 마르스의 위상을 미네르바가 넘어섰다고 주장하는 측도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고대 로마는 항상 그리스 문화를 추종하는 사람들과 그에 반대하여 전통 로마 문화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대립해왔다. 그리스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미네르바를 더 높게 여겼고, 전통 로마 문화를 우선하는 사람은 마르스를 더 높게 여겼다는 것. 로마적 미덕의 화신으로 여겨진 [[트라야누스]]같은 황제들은 승전 기념으로 마르스에게 바치는 주화를 발행하였고, 이는 현재에도 유물로 남아 있다. [[파일:Hdi9T6YtEco28bJRQpg4kM5SXeW3m7.jpg|width=500]] 트라야누스 황제가 [[다키아 전쟁]] 승전 기념으로 발행한 [[데나리우스]] 은화. 오른쪽이 창과 트로피를 들고 전진하는 마르스를 묘사한 것이다. 마르스가 그리스적인 모습이 아니라 전형적인 로마 군인처럼 묘사된 것에 주목하자. 반면 그리스 문화 애호가로 유명한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https://oldcurrencyexchange.files.wordpress.com/2014/08/hadrian-silver-denarius-ca-120-124-ad.jpg|미네르바 주화]]를 발행하였다. 비슷한 시기에 같은 황제 자리에 있던 사람들임에도 이렇게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신이 갈렸다. 다신교 세계의 특징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론 마르스를 숭배한 로마의 초기 모습조차 우리가 기억하는 문명화된 도시가 아닌 무자비하고 야생적인 모습에 가까웠다. 높게 숭배받은 것과는 별개로 이미지가 깨끗하진 않았단 소리. 건국 신화 속 마르스의 쌍둥이 아들들인 [[로물루스]]와 [[레무스]]부터가 어떻게 자랐는지 생각해보자. 로마의 문명화는 그리스의 문명과 타 국가의 좋은 면을 흡수하고 나서야 이루어진 일이지 그 이전엔 문명 국가라고 부르는 것도 애매한 처지였다. 하지만 로마가 남긴 최대 유산은 결국 강력한 군대나 영토가 아닌 건축물과 문명에 대한 영향력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로마인]]들이 그 누구보다 숭상한 마르스의 전쟁과 군인 정신이 아닌, 미네르바가 담당한 학문, 예술, 철학 분야가 서양 국가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준 것이다. 서양 문화의 시작이자 가장 학문적인 도시라 뽑히는 아테네의 철학자들이 로마에도 상당히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감안하면 더더욱. [[로마 제국]]이 성립되고 문화가 본격적으로 생기기 시작할 때, 법, 교육, 건축, 정치, 공예 등 로마와 아테네 같은 도시 공화국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분야를 도맡은 여신은 그리스와 로마인들이 가장 사랑하던 여신들 중 하나였다.[* 실제로 미네르바는 유노와 더불어 가장 사랑받는 여신이었다.] 실제로도 숭배자들이 여러 학파를 만들고 이상과 논리를 추구하여 수많은 학문의 발전과 문화의 발전을 이끌어 냈으니 상당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것. 이러한 점을 감안하면 미네르바는 [[르네상스]]의 시작을 가져온 여신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로마인들은 수도 [[로마]]의 카피톨리노 언덕에 세워진 최고 3신전에 유피테르, 유노와 함께 미네르바를 모셨다. [[이집트]]에선 똑같은 지혜의 신 [[네이트]]와 동일시되었다. [[플라톤]]은 [[티마이오스]]에서 두 신은 같은 신이라 했으며 [[헤로도토스]]도 비슷한 언급을 했다. 원래 아레스는 [[바알]]의 속성을 이은 신이고, 아테나는 바알의 배우자이자 누이인 [[아나트]]의 속성을 이은 신이라 그런지 [[일리아스]]에서는 이 둘이 세트로 엮이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아테나가 아레스를 호구 취급하거나 사고치려 할 때 막아세우는 역. 아래에 나오듯이 “제우스의 딸로서” [[아프로디테]]와 많은 공통점을 보이는데 그 영향도 있을 것이다. 단순히 엿 먹이거나 싸운 내용만 있는게 아니라 제우스가 다른 신이 싸움터에 나서면 가만 안 두겠다고 엄포를 놓았을 당시, 다른 신들은 가만히 있는데 아레스 혼자 전쟁에 나간 아들들이 죽자 싸우러 나가려 했다. 다른 신들은 경악했고 아테나는 "너 미쳤냐, 다 죽자는 거야?"라며 무기와 투구를 빼앗고 강제로 의자에 앉혀 전장을 보게 했다. 이건 호구 취급한 게 아니라 당연히 말려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아레스도 이 건에 대해서 뭐라 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아프로디테와는 굉장히 성격이 다른 신으로 보이지만 의외로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수메르]]의 [[인안나]]로 합쳐진다. 뿐만 아니라 이슈타르는 본래 [[셈어족]]인 [[아카드]]인의 신인데, [[수메르]]의 인안나와 합쳐지며 [[바빌로니아]]의 주신으로 추앙받았고 [[레반트]] 일대의 셈어족인 [[가나안]]인과 [[고대 이스라엘]]인과 고대 [[아랍]]인들도 아스타르테/아슈토레트/아스다르라는 이름으로 숭배했다. 아나트와 이슈타르 둘 다 지위높은 셈어족 여신 출신인 것. 호메로스 기준으로 아프로디테의 어머니인 [[디오네]]와 [[메티스]]는 둘 다 [[오케아노스]]와 [[테티스]]의 딸이기도 하다. 언어적으로 디오네는 [[제우스]]의 여성형이기도 하고 메티스는 아테나 탄생 직후 제우스와 습합된 것으로 여겨진다. 수메르의 인안나 → [[셈]]족의 [[아나트]] → 그리스의 아테나 수메르의 인안나 → [[메소포타미아]]의 [[이슈타르]] → 그리스의 아프로디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