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레스 (문단 편집) ==== [[아테나]]와의 비교 ==== 아레스와 아테나 둘 다 전쟁을 관장한다는 점, 신화에서 둘 사이의 다툼이 있었다는 점 때문에 자주 비교되곤 한다. 묘사에 따르면 아테나가 '지혜' 를 상징하는 신으로서 전략 전술 에 능하고 전쟁의 전반적인 판도를 읽어 승리를 이끌어내는 것처럼 그려지는 것과 달리, 아레스는 전쟁터에서의 원초적인 생존본능, 전투의 폭력과 살육, 공포 그 자체로 묘사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또한 둘이 직간접적으로 대결을 펼치면 주로 아테나의 승리로 끝나곤 한다. 이는 아레스가 순수한 군신이었던 것을 포함해, 단순 전쟁 말고도 각종 기술과도 관련된 신인 아테나의 차이도 복합적으로 작용한 배경이 있다. 더불어 주로 후대에 남은 기록들이, 폴리스 이름부터가 아테나에서 따온 [[고대 아테네]] 중심의 기록이 많다 보니 당연 아테나를 더 띄우는 묘사가 기록상 많은 부분을 감안해야한다. 아레스 신앙 자체가 아테나에 비해 부족하거나 뒤떨어졌기 때문은 아니다. 아테네와 스파르타는 후기 들어서 [[펠로폰네소스 전쟁]]을 비롯해 각 도시 동맹의 맹주로서 서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으며, 기본적으로 그리스의 도시문명은 각 폴리스별로 각자의 문화적 특성을 중시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런 폴리스를 위시한 도시문명은 근대와서야 발생한 민족주의적 성향인 그리스란 인식을 공유하기 보다는 각자가 속한 폴리스만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심한 경우에는 자기 폴리스를 제외한 다른 도시들을 야만인 취급하는 성향도 서슴없이 드러냈다. 당연히 이는 아테네와 스파르타 말고도 당대 그리스의 모든 폴리스의 기본 성향이기도 했다. 따라서 스파르타보다 학문과 학자를 중시하고 자연히 기록을 많이 남긴 아테네로서는 대립하는 사이고 성향도 정반대인 군사주의적 경향이 강한 스파르타의 주신인 아레스에 대해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등 프로파간다적 서술을 했었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또한 상대적으로 외적의 침입이 잦은 북부는 자연스레 군대를 차출하는 등 군사력을 중시하는 사회상으로 형성되기 쉽다보니 아레스의 숭배도 그리스 북부를 중심으로 강성한 것 또한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특히 축일에 행하는 멧돼지 사냥은 아레스의 상징동물인 멧돼지를 사냥하기에 아레스를 숭배하는 일이었다. 이때문에 아레스는 그리스 북부 지방에서 풍요와 개척의 신으로 숭배했다. 결과적으로, 아레스 신앙의 강성함은 고대 그리스의 중심지로 치부되는 남부나 해안가보단 이방인들의 문화로 대표되는 현 그리스 북부에 더 강하게 남았다. 그리고 위의 실제 폴리스별 역사적 역학관계와는 별개로 아테네라고 아레스를 신봉하지 않은 건 아니며 스파르타도 아테나를 숭배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 이는 다신교 체제의 특성 중 하나로 기본적으로 특정 폴리스마다 중점을 둬서 더 모시는 신이 있다고 한들 적대하는 폴리스의 신이라고 숭배를 안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는 [[힌두교]]의 사례와 비교해보면 이해가 쉽다. 힌두교에서는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의 3주신들과 이들의 화신으로 여겨지는 수많은 신들이 있고, 신도들 각각은 이들 신 중에서 어느 하나만을 숭배하지만, 그렇다고 나머지 신격의 존재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즉, 어떤 신에게서 파생된 신격을 믿느냐에 따라 큰 틀에서 바이슈나비즘[* [[비슈누]]나 그 파생 신격을 숭배하는 신앙], 셰이비즘[* [[시바]]와 그 파생 신격을 숭배하는 신앙], 스마르티즘[* [[비슈누]], [[시바]], [[브라흐마]]의 3주신을 동일한 신격의 다른 특성들로 이해하는 신앙], 샤크티즘[* [[힌두교]]의 3주신의 부인들을 주신으로 숭배하는 신앙]으로 나뉘고, 그 산하에서 다시 어떤 하위 신격을 믿느냐에 따라 크리슈나이즘[* [[비슈누]]의 화신들 중 하나인 [[크리슈나]]를 숭배하는 신앙인데, 신도에 따라서 크리슈나를 비슈누와 별개의 신격으로 여기는 경우도 있다.] 등의 분파가 있지만, 어쨌든 숭배 대상이 아닌 신격도 엄연하게 존중의 대상으로 여기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스 신화]]도 힌두교와 비슷한 방식으로 수많은 신들에 대한 신앙이 보존되었던 것이다[* 실제로 보면 [[힌두교]]의 직접적인 기원이 되는 [[인도 신화]]도 은근히 [[그리스 신화]] 못지않은 막장스런 이야기가 많은데, 가령 [[시바]]가 자기 아들 [[가네샤]]의 [[막장 부모|혈통을 의심하여 참수해버렸다가]], 뒤늦게 잘못을 후회하고 머리가 여럿 달린 [[코끼리]]의 머리 하나를 잘라서 아들에게 붙여주었다는 얘기도 있다.]. 또한 아레스는 소아시아 쪽에서는 탁월한 신탁의 신으로 숭배했다고 전해진다.[[https://en.wikipedia.org/wiki/Ares#Asia_Minor|출처]]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