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레스 (문단 편집) === [[알로아다이]] 설화 === 제우스의 아레스에 대한 미묘한 태도는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에피알테스와 오토스 일화에도 이어진다. 이 오토스와 에피알테스는 각각이 '만족할 줄 모르는, 끝없는', '악몽'을 의미한다. 이 두 쌍둥이 거인들은 포세이돈의 아들들로 초기 바다에 자리를 잡은 세력권 관련으로는 도시를 세우기도 하는 등 숭배되었던 흔적이 있으나 이후 제우스를 위시한 올림포스와 대립각을 세운다. 이들은 계속해서 거대하게 자라길 멈추지 않았다는데 이 묘사는 그만큼 포세이돈을 주신으로 섬기는 세력과 갈등을 지속적으로 빚었다는 상징이다. 아무튼 이 두 거인들이 꾀를 내어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전쟁의 신 아레스를 납치하는 일이었다. 이 역시 마찬가지로 즉 전쟁의 신을 붙잡았다는 의미는 전쟁을 포고할 수 없게 미연에 차단했다는 의미이며, 아무리 흠이 있다고 한들 아레스는 누가 뭐래도 제우스의 적자이므로 '''왕자를 인질로 붙잡았다'''는 셈이다. 무엇보다 두 형제의 이름이 지닌 의미를 합치면 '''끝없는 악몽'''이 되는데 이는 물리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정신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악몽같이 실체 없는 것과 싸울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래서 신들은 아르테미스의 활약으로 이 둘을 무찌르기 전까지 어쩌지도 못한 채 두 거인을 두고 골머리를 앓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 일화를 언급하는 화자가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바로 '''제우스가 직접 얘기'''한다. 붙잡혔다는 걸 알고도 돕지 않은 채, 아레스가 항아리에 갇혀 서서히 희미해지며 사슬에 부서져가는 동안에도[* 그리스 신들은 불멸인데도 이 납치된 기간 동안 아레스가 서서히 소멸하려 한다는 내용이 암시되는 특이 사례. 하기사 은유적인 부분을 생각해서 풀이해보자면 전쟁, 다시 말해 싸우려면 투지 같은 정신적인 면이 필요한데 악몽 같이 정신력을 깎아먹는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된다면 제대로 싸울 수 없다.], 13달[* 이 기간은 음력과도 일치한다. 바로 달을 연상시키는 아르테미스와도 결부된다.]이 지나서야 헤르메스가 아레스를 구출하게 냅둔 셈. 여러모로 위 두 거인 일화는 다양한 방면에서 굉장히 상징적인 은유가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