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레스 (문단 편집) ===== [[아프로디테]] 설화 ===== [[아프로디테]]와 간통하다 걸려서 망신을 당한 사건도 유명하다. 아레스는 아프로디테와 간통할 때 걸리지 않기 위해 소년이자 '''동성 애인'''인 알렉트리온을 보초로 세웠는데,[* 알렉트리온 이야기는 꽤 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2세기 풍자가 루키아노스의 기록에서 나온다.] 알렉트리온이 잠드는 바람에 [[헬리오스]]가 태양 마차를 타고 하늘을 날다 아레스와 아프로디테가 밀회를 가지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헤파이스토스에게 고발한다[* 근데 헬리오스는 전승에 따르면 제우스 못지 않게 바람을 더 많이 피웠다고 한다. 거기다 헬리오스는 나중에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납치한 것까지 까발리는 등의 어찌보면 태양신이라는 칭호와 함께 고자질의 신이다. 하지만 이는 태양은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당시 사람들의 인식이 반영된 것이고 달리 보면 그러한 부정을 발견한 뒤 감추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 밝히는 것은 태양 그 자체의 모습이자 정의로운 행동에 속하기도 한다.]. 이후 헤파이스토스는 몰래 침대에 그물을 설치해놨고 그물은 다시 밀회를 가지던 둘을 포박하는 바람에 이를 [[헤파이스토스]], [[제우스]], [[포세이돈]], [[아폴론]], [[헤르메스]]에게 들킨다.[*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헤라]]도 같이 온다.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한술 더 떠서 올림포스 12주신 전원이 왔다. 제우스는 아레스와 아프로디테를 보고 의아해하면서 저 둘을 골칫덩이라고 부르며 이마를 짚고, 헤라는 아레스에게 왜 그런 꼴로 있냐고 묻고, 아폴론은 둘이 또 몰래 만났다가 걸린 거라면서 한심하게 보고, 아테나는 또 한바탕 시끄러워지겠다고 불평한다. 이 와중에도 아레스와 아프로디테는 헤파이스토스와 싸우고 있었다. 그나마 포세이돈이 헤파이스토스를 설득해서 풀려났다.] 전승에 따라서는 그걸 구경하던 [[포세이돈]]이 아프로디테를 딱하게 여겨 [[헤파이스토스]]와 제우스를 설득해 아레스와 아프로디테를 부부로 만들고 헤파이스토스는 좀 더 [[현모양처]] 삘의 얌전한 여신 [[아글라이아]], 혹은 님프와 이어줬다고 한다.[* 루키아노스의 기록에 의하면, 망신을 톡톡히 당한 아레스는 알렉트리온을 경계근무를 제대로 서지 않은 죄를 물어 수탉으로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그 때부터 수탉은 아침이 올 때마다 울어서 해(헬리오스)가 온다는 것을 알려주게 되었다고 한다.] 아프로디테와 아레스를 부부신으로 모시는 신전도 있다고 하니 원래는 정상적인 부부였는데 여러 버전의 신화가 합쳐지는 과정에서 추락해버린 케이스일지도 모른다. 혹은 메소포타미아의 전쟁의 여신이자 사랑의 여신인 이슈타르를 둘로 쪼갰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 때문인지 [[일리아스]]에서는 헤파이스토스의 아내가 아프로디테가 아니라 그녀의 시녀인 [[아글라이아]]로 나온다. 일리아스에서는 이 둘이 애인이 아니라 정말 부부일 수도 있다. 아프로디테와 사이에서 조화의 [[하르모니아]], 공포의 [[포보스]], 두려움의 [[데이모스]]를 낳았다. 포보스, 데이모스와는 항상 함께 다녔기 때문에 [[화성]]의 두 위성은 이들의 이름을 땄다. 전승에 따라서는 [[에로스]]를 포함한 사랑의 신들도 아레스와 아프로디테의 자식들이다. 전쟁신의 자식이 공포, 두려움이라는 것에서 그리스 철학의 단편을 엿볼 수 있다. 덧붙여 아레스는 전쟁에 나갈 때 저 둘에 더해 불화의 여신 에리스를 합쳐 트리오를 구성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