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용카드 (문단 편집) == 역사 == 현대 신용카드의 역사는 [[1950년]]에 [[미국]]에서 프랭크 맥나마라가 [[다이너스 클럽]]을 만들면서 시작되었다. 식당에 거래처 손님과 식사하러 갔는데 계산할 때 지갑을 안 들고 온 것. 다행히 그 가게의 단골이라 명함 한 장만 건네주고 나와 봉변은 면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다이너스 클럽을 만들었다. 맥나마라는 클럽을 조직하여 신분증(신용카드)을 발급하고, 그 신분증으로 어디서든지 외상을 할 수 있으면 이런 봉변을 당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을 했고,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용카드 회사인 다이너스 클럽을 설립한다. 처음에는 [[뉴욕]]의 14개 레스토랑과 계약을 맺고 맥나마라 주변의 지인들 수십 명이 회원이었으며, 연회비 5달러에 레스토랑에 부과하는 수수료는 음식값의 7%였다. 맥나마라의 사업 모델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업종도 레스토랑만이 아니라 호텔, 백화점, 꽃집 등으로 확장되어 갔고 사용 범위도 [[뉴욕]]을 넘어 전 [[미국]]과 해외로 퍼져 나갔으며 회원 숫자도 수년 만에 1백만명을 넘어설 만큼 대성공이었다. 그러나 신용카드라는 물건이 다이너스 클럽 이전에 낌새도 안 보이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은 아니고, 이미 그 신용카드의 원조격에 해당하는 외상(후불)카드들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했었다. 미국에서는 1920년대부터 주유소나 백화점에서 오늘날의 신용카드와 유사한 형태의 후불카드를 발급했으며, 한달 동안 해당 정유사나 백화점에서 외상 구입한 대금을 월말에 한꺼번에 갚는 형식이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갤러리아백화점]]카드나 [[현대백화점]]카드와 같은 형태. 해당 백화점에서만 신용 구매가 된다.] 또한 다이너스 클럽의 등장 이전에 유사한 결제 수단이 기획되거나 소규모로 사용되었던 적도 있었다. 1940년대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오늘날의 신용카드와 유사한 개념의 결제 시스템 도입을 검토했던 적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이 당시 여행업이 주력 사업이었는데, 장거리 여행시 보조 결제 수단으로 오늘날의 신용카드와 같은 제도의 도입을 검토했었다고 한다.], 같은 1940년대에 [[뉴욕]]에서는 Charge-It 카드라는 지역 한정 신용카드가 등장했던 적도 있었다. 차지-잇 카드는 [[뉴욕]]의 플랫 부시라는 지역의 두 블럭 내에서 다양한 업종의 소매상들이 받아 주는 외상 카드였다. 특정 업소가 아닌 여러 업종/업소에서 받아주는 외상 카드였으므로, 그 이전의 후불카드와는 확실히 달랐고, 훗날 등장하는 다이너스 클럽과 다른 점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자면 차지-잇 카드가 신용카드의 원조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다이너스 클럽과 달리 넓게 확산되지 못하고 플랫 부시 지역에서만 사용되다가 사라졌기 때문에 역사에서 묻혀 버렸다. 1920년대부터 존재하던 후불 카드와 다이너스 클럽의 차이점은 한 점포나 체인점만이 아니라 여러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한 범용 후불 카드였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이 점이 기존의 각종 후불 카드를 넘어서 다이너스 클럽이 성공을 거둔 이유라고 여겨지고 있다. 범용성과 더불어, 다이너스 클럽이 성공을 거둔 또다른 이유는, 다이너스 카드의 소지 여부를 '신분의 상징'으로 어필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다이너스 클럽은 초기에 발급 대상을 신용도가 높은 상류층의 '사회적 명사'급으로 제한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신용카드의 개념이 보급되던 초창기에는 필연적이었다. 은행이 무언가를 담보로 잡아 대출을 해준다거나, 보험처럼 무언가를 약속하는 것이 아닌 이상 그 회원의 신용을 '전면적으로' 보증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는 회원의 명예와 저명도, 즉 '''얼굴 철판'''이었을 것이다.], 다이너스 클럽 카드를 소지한 사람은 저명인사라는 개념이 생겨나서 많은 중상층 소비자들이 소지하고 싶어했고, 이런 전략이 다이너스 클럽 카드가 폭발적으로 널리 보급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해석된다. 이런 인식은 오늘날까지 남아있어서 지금도 미국에서는 다이너스 클럽 카드나, 다이너스를 따라 한 아멕스 카드(센츄리온 라인)를 소지하는 것을 중산층의 상징으로 간주하곤 한다. 1958년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신용카드 사업에 뛰어들어 신용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했다. 아멕스의 신용카드는 다이너스 클럽 카드와 개념이 똑같았지만, 아멕스는 원래 여행업을 주력으로 삼던 회사였기 때문에 미국 전역은 물론 해외에도 이미 지사를 두는 등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었고, 이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다이너스 클럽보다도 더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오늘날의 기준으로 엄격하게 보면 다이너스 클럽이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신용카드]](credit card)라고 말할 수 없다. 할부나 리볼빙이 적용되지 않았고 지난 달에 사용한 금액을 모두 결제일에 갚아야 하는 차지 카드(charge card)였기 때문이다. 할부나 리볼빙을 통해서 '빚'을 질 수 있는 신용카드를 1958년에 최초로 발행한 회사는 [[비자카드]]다. 현재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다이너스 클럽은 차지카드를 주력으로 밀고 있고[* 다이너스 클럽은 소매금융을 취급중단한지 오래되었으나, 아멕스 그린, 골드, 플래티넘 및 센추리온 등 개인카드와 비즈니스카드를 아울러 많은 상품을 통해 아직도 차지카드를 널리 발급하고 있다.] 아직도 이 둘이 소매금융을 취급하고 있는 국가중 일부에서는 차지카드가 발행되고 있으나 [* 한국처럼 [[현대카드]]등 제3자가 이름 및 상품만 빌려서 출시하는 경우 제외. 캐나다, 영국, 일본 등 카드사가 직접 진출한 경우] 점점 신용카드로 전환되어가고 있고, 사실상 마지막으로 차지카드를 발행하는 국가는 차지카드의 시작국가인 미국이다. 이 둘을 제외한 다른 신용카드사론 사실상 거의 유일하게 [[J.P. Morgan Chase]]은행[* Chase Ink Business Premier]과 [[Capital One]]은행[* Capital One Spark 2% Cash Plus]이 유이 하게 비자 네트워크를 통해 차지카드를 발급중이다.[* 이 두 은행계 카드사는 아멕스와 달리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서만 차지카드를 발급하는데, 이런 카드를 쓰는 비즈니스는 사용하는 돈이 엄청나기 때문. 체이스은행 카드는 일시불 금액이 5천불이 넘어야 기본적립+보너스 적립이 되고, Capital One 카드는 연회비 보너스를 위해서는 1년에 20만불을 써야한다. 신용카드로 2억을 넘게 쓴다는것은, 미국 기준으로 한도가 못해도 5천만원은 넘고, 1억 가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런 비즈니스를 상대로는 한도를 따로 만들어 주는 것이 무의미하기 때문. ] 유이한 비자카드 발행 차지카드이며, 아멕스와 다이너스 클럽을 제외한 유이한 차지카드이다. 특히 미국 소비자들이 한도가 없다는 매력때문에 차지카드를 주력으로 쓰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서 쉽게 없어지진 않을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한도대비 사용률이 낮아야 신용점수에 이익을 많이 보기 때문. [* 이때문에 사용가능한 한도가 3만불인데, 8만불의 빚을 지고 있지만 한도대비 사용률은 0%에 가까운 기상천외한 일이 신용카드 보고서에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비자카드는 최초의 은행계 카드이기도 하다. 비자 이전의 다이너스나 아멕스는 모두 일반 회사들이었던데 반해서, 비자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최초로 발행한 신용카드다. 은행의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난 달의 사용액을 곧바로 이번 달에 갚을 필요 없이, 할부나 리볼빙을 통하여 '빚'으로 해결하는, 오늘날과 같은 '신용'카드의 형태가 1958년 비자카드에 이르러서 완성된 것이다. [[비자카드]]를 처음 만들고 발급했던 은행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BoA))인데, BoA의 경쟁 은행들이 모여서 비자카드의 대항마로 만든 것이 마스터카드이다. 그래서 마스터카드는 특징이나 시스템이 비자카드와 거의 똑같다. 대략 1960년대 까지는 아멕스와 다이너스의 차지카드가 더 널리 보급되어 있었고, 비자와 마스터 같은 은행계 카드는 해당 은행이 있는 지역에서만 받아주는 지역 한정 신용카드의 성격에 강했으나, 1970년대 이후로는 은행계 카드들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오늘날에는 은행계 리볼빙/할부 카드가 표준으로 여겨지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