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금치 (문단 편집) === 뽀빠이와 시금치 === 시금치 하면 떠오르는 대표 캐릭터로 [[뽀빠이]]가 있다. 이 만화 덕분에 먹으면 [[초사이어인]]처럼 파워업이 되면서 [[힘]]이 솟는 [[마법]]의 [[식물]] 취급을 받기도 했다. 영양이 풍부한 건 사실이지만 과장된 면이 있는 식재료다. 뽀빠이가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강해진다는 설정에는 비화가 있다. 당시 작가가 뭐 괜찮은 식품이 없나 하고 영양 정보가 실린 서적을 뒤적거리다가 '시금치에 철분이 대량 포함되어 있군!' 하고는 시금치를 택한 것이다. 하지만 사실 시금치의 철분 함유량은 다른 채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는 [[스위스]]의 생리학자 Gustav von Bunge가 말린 시금치에서 추출한 철분의 함유비를 다른 많은 [[채소]]들처럼 수분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싱싱한 시금치에 적용을 한 결과[* 즉, 100g의 갓 뽑아낸 시금치를 말리면 10g 이하의 건조된 시금치가 나오지만 철분의 양은 여전히 같으므로 인해 생긴 오류.]로 무려 10배나 뻥튀기된 수치가 그대로 전해져 생긴 인식이라는 일화가 있다. 또 다른 설로는 독일의 한 과학자가 논문에 시금치의 철분을 기재할 때 소수점을 한 칸 밀려서 쓰는 바람에 철분 함량이 실제보다 10배로 뻥튀기되었다는 설도 있긴 하다. 어쨌든 시금치를 싫어하면서도 어머니의 "뽀빠이처럼 힘세지려면 시금치를 많이 먹어야지."라는 멘트에 낚여서 억지로 먹던 소년들이 알면 낙담할 소식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금치가 몸에 무익하거나 해로운 것이 아니며, 상술되었듯 [[비타민A]]가 풍부해서 특히 예쁜 피부와 [[동안]]을 얻는 데에는 훌륭한 채소이니 억울해할 건 없다. 해당 내용은 정재승의 저서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KBS2 《스펀지》 [[https://youtu.be/tHqwb7vmIvE|2004년 7월 17일자]]에서도 언급됐으며,[* 특히 《스펀지》에서 지식의 별은 4개에 그쳤다.] 시금치를 먹으면 뽀빠이만큼 세질 수는 없어도 [[올리브 오일(뽀빠이)|올리브]]처럼 날씬해질 수는 있다. 그런데 위 책의 오기 때문에 뽀빠이에서 철분이 많은 음식으로 알고 시금치를 선택했으며, 해당 내용이 뽀빠이에 등장했다는 이야기 또한 '''[[도시전설]]에 대한 도시전설'''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시금치의 철분 햠유량이 평범한 수준이라는 것은 변함없지만, 그 잘못된 인식의 유래에 대한 반박이 나온 것. [[http://newspeppermint.com/2016/05/24/supermyth/|기사 번역]] 참고. 오히려 [[아욱]]이라는 [[채소]]가 철분이 많다.[* 한국에서는 엔간한 된장국엔 우거지, 아욱, 시금치 중 하나는 꼭 넣기 때문에 시금치의 철분 문제에 시큰둥한 경우가 많다.] [[죽]]을 쑤거나 된장국으로 끓여서 [[임산부]]들에게 주는 철분 보양식 중 하나. 물론 더 많은 철분을 원한다면 [[선짓국]]이나 [[순대]]가 장땡이지만 고기를 못 먹는 [[채식주의자]]에게는 아욱만 한 것이 없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일본에서는 [[톳]]의 철분 함유량이 많다고 잘못 알려져 있었다. 그 당시 톳에 풍부했던 철분은 주철로 된 솥을 사용해서 녹아 나온 철분이 대부분이고 순수하게 톳 자체에 함유되어 있는 철분의 비중은 낮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일본 식품 표준 성분 표에서는 톳의 철분 함유량을 과거의 9분의 1로 줄여버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