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르테우스 (문단 편집) === 스포일러 === [include(틀:스포일러)] 프릿슈와 세르테우스가 각각 가지고 있던 아뮬렛의 정체는 '유대의 증표'. 이것은 인간의 마음과 마음을 잇는 아이템으로, 이것을 가진 자는 자신이 본 것과 들은 것을 지라트인과 마음을 통해 공유할 수 있었고, 세르테우스의 정체는 고대 지라트인이었다. 즉, 세르테우스는 유대의 증표를 모험가에게 건네줌으로서 모험가가 거대 프로미본 크리스탈을 찾아낼 때마다 그 뒤를 따라 나타날 수 있었던 것이고, 세르테우스가 프릿슈를 도우러 올 수 있었던 이유도, 모험가가 어떤 순간마다 세르테우스의 과거 모습이 담긴 환영을 볼 수 있었던 이유도 이것이었다. 원래 고대 지라트인들은 '마음의 언어'라 하여 타인과 공명하면서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언제부터인가 '공허한 어둠'이 지라트인들의 마음을 감싸게 되었고, 이렇게 '마음의 언어'를 잃게 된 지라트인들은 크류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지라트 왕은 크류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이것을 만들게 했던 것. 나그몰라다가 바로 그런 크류인 출신의 1만년 전 고대민족이었다. 나그몰라다는 세르테우스를 '우리의 시대를 끝낸 자, 시대의 배신자', '크류이면서 크류를 배신하고, 지라트 왕자의 신뢰를 받았으면서 지라트를 배신하고, 잠든 신들의 의지를 이었으면서 잠든 신들을 배신하고, 어머니 크리스탈에서 태어났으면서 어머니 크리스탈을 배신하려 하는 철저한 배신자'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면서 부하들을 내보내 공격하지만, 프릿슈가 세르테우스를 지키러 달려들자 울미아, 텐젠, 루브란스가 프릿슈를 엄호하기 위해 나그몰라다의 부하들을 해치우고, 세르테우스는 '공허한 어둠'을 만들어내 나그몰라다를 공격한다. 나그몰라다는 고대 아이템을 사용하여 반격하지만 프릿슈의 방해로 실패하고 세르테우스를 제외한 모두가 의식을 잃게 되는데, 모험가는 이때 또다시 세르테우스의 과거 모습을 담은 장면이 나오는 환영을 보게 되고, 여기서 나그몰라다와 세르테우스가 둘 다 1만년 전에 '마음의 언어'를 잃은 크류인이었으며, 세르테우스는 크류인들에게 마음의 언어를 되찾아주고 함께 낙원으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한 반면 나그몰라다는 스스로를 크류인이라 생각한 적이 없으며 오직 지라트인으로서 낙원의 문을 여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식으로 서로 대립한 정황을 알 수 있다. 이후 모험가는 5번째 거대 크리스탈이 있는 장소를 조사하기 위해 무발폴로스를 찾아갔다가 그곳에 먼저 나타난 세르테우스를 만날 수 있으며, 무발폴로스의 모블린들이 세르테우스를 '남신 [[프로마시아]]의 환생'이라 부르며 경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블린들과 함께 살고 있던 인물 [[크리스탈의 전사|자보스]]는 세르테우스의 모습이 과거에 본 프로마시아 석상의 모습과 전혀 다르다며 부정하지만, 모블린들은 세르테우스가 프로마시아와 같은 힘을 사용하고 있다며 말을 듣지 않고, 그 사이에 세르테우스가 사라지자 자보스는 자신도 세르테우스에 대해 조사하고 싶다며 모험가 일행으로 합류한다. 나중에 조사를 끝낸 뒤 모험가 일행은 세르테우스가 1만년 전에 그랬던 것처럼 낙원의 문이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며 그는 '세상의 종말에 오는 자'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고, 모험가는 쥬노로 돌아갔을 때 [[밀도리온]] 추기경의 정체가 쥬노 수상 에샨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과정에서 세르테우스와 또다시 만난다. > 인간은 크리스탈의 빛에서 태어나 크리스탈의 빛으로 돌아가는 자…… > 그리고 어둠에서 태어나 어둠으로 돌아가는 자…… > 그래, 인간은 상반된 '빛'과 '어둠'…… [[부론트씨|그 두가지를 몸에 지니고 있다]][* 브론트씨 네타가 막 정립되던 시절에 나온 스토리지만, 기획 자체는 오래 전부터 이루어졌으므로 의도적인 패러디는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모든것을 비추는 '크리스탈의 빛'에서 태어나 무(無)를 원하는 '공허한 어둠'에서 죽어간다…… > 그것은 여신 [[알타나]]가 만들어낸 순환. 남신 프로마시아를 위해 만들어낸 순환…… 에샨탈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낙원의 문이 열리는 것을 막으려는 목적을 가진 세르테우스를 1만년만에 다시 만난 것을 반가워하며 '유대의 증표'를 통해 세르테우스와 정보를 교환하고는, 쥬노 전투비공정 부대를 정비하여 바하무트가 이끄는 용족들과 싸우러 떠난다. 바하무트와의 일전에서 텐젠은 자신의 검 호오마루에 깃들어 있던 피닉스를 잃게 되는데, 명확한 언급은 없지만 이 때의 연출을 보면 피닉스의 힘이 세르테우스에게 깃들었음을 알 수 있다. 모험가 일행은 우여곡절 끝에 바하무트가 말한 '세상의 종말에 오는 자'가 신도 알타유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신도 알타유의 입구가 있는 5번째 거대 크리스탈 앞에 도착하여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세르테우스와 다시 만나는데, 여기서 세르테우스가 모험가에게 아뮬렛을 넘겨준 근본적인 이유가 밝혀진다. 애초부터 불안정한 상태로 신도 알타유를 지탱하고 있던 5번째 거대 크리스탈은 나그몰라다가 델쿠프탑에서 거대 크리스탈들의 에너지를 흡수하기 시작하면서 더더욱 불안정해져 알타유를 지탱하지 못하게 되면서 신도 알타유가 '세상의 종말에 오는 자'를 실은 채로 바나 딜로 떨어지려 하고 있었는데, 세르테우스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머지 4개의 거대 크리스탈을 돌며 뽑아낸 빛을 5번째 거대 크리스탈에 주입하여 그 힘을 되살리고 알타유의 낙하를 멈추려 했던 것이다. 하지만 세르테우스는 공허한 어둠을 안고 있는 몸이라 크리스탈의 빛을 안을 수 없었고, 그래서 강한 빛을 안을 수 있는 존재, 즉 [[모험가(파이널 판타지 XI)|모험가]]가 필요했던 것. 그리고 바나 딜 세계에서 인간은 누구나 죽으면 가장 가까운 거대 크리스탈의 빛으로 돌아가게 되므로, 모험가가 여기서 죽으면 그 빛은 자연히 5번째 거대 크리스탈로 흡수될 터였다. 세르테우스는 세상과 인간 양쪽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라며 모험가의 희생을 원하지만... 프릿슈가 나서서 세르테우스의 의지를 저지하고는, 여기서 누군가가 희생되어야 한다면 인간이 아닌 존재인 세르테우스와 자신[* [[프릿슈]] 항목 참조.], 둘 중 한 명이 아니면 안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는 이런 희생을 하지 않아도 자신들의 힘으로 반드시 프로마시아를 이겨보이겠다고 자신하면서 세르테우스에게 신도 알타유로 가는 길을 열어달라고 부탁하는데, 이 순간 나그몰라다가 나타나 프릿슈와 세르테우스에게 일격을 가한 뒤 모험가로부터 크리스탈의 빛을 빼앗아버리고, 일행이 당황하는 와중에 세르테우스가 급히 신도 알타유로 가는 길을 열어버리면서 자리에 있던 모두는 알 수 없는 빛에 휩싸이고, 모험가는 또다시 1만년 전에 있었던 일들의 환영을 보게 된다. 그것은 [[쥬노 대공 형제]]가 어머니 크리스탈이 5개로 갈라진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는 모습, 그리고 [[아크 엔젤]]들이 원래는 지라트인들이 '공허한 어둠'을 깨트리기 위한 목적으로 창조한 인공생명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모험가가 정신을 차려보면 자신이 있는 장소는 신도 알타유이며, 곧 나그몰라다를 비롯한 일행 모두가 신도 알타유로 전이되어 들어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모험가가 어찌어찌 '공허의 그릇'이 있는 곳까지 도달하면 드디어 세르테우스의 정체를 비롯한 대부분의 전말이 밝혀진다. 1만년 전, 크류인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의 마음 속 '공허한 어둠'을 꺼내 지라트인으로 되돌려주고 싶어했던 '새벽별의 무녀' 이브노일[* 세르테우스가 보여준 환영에서 몇번인가 등장했던, [[쥬노 대공 형제|캄라나트와 엘드나슈]]의 누나.]은 공허의 그릇을 만들어 수많은 크류인들의 공허한 어둠을 모았는데, 애초에 공허한 어둠이라는 것은 남신 프로마시아의 몸을 구성하고 있던 요소 그 자체였으므로, 결과적으로 공허의 그릇은 자연스럽게 프로마시아 부활을 앞당기는 그릇이 되고 있었던 것이다. 인간의 욕심이 세상의 종말을 앞당기고 있었던 것. 이 사실을 깨달은 세르테우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자신을 희생시켜]] 프로마시아의 부활을 막고자 공허의 그릇에 모인 공허한 어둠의 일부를 자신의 몸 속에 봉인한 뒤, 영수 피닉스의 힘을 빌려 영원히 재생하는 몸이 된 것이다. 공허한 어둠을 몸에 품은 채로 죽어버리면 이 어둠은 거대 크리스탈로 돌아가 언젠가 또다른 생명으로 전생하게 되므로 그 순환을 막으려 한 것이다. 세르테우스는 인간의 힘으로 프로마시아를 이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여 마지막까지 프로마시아와 직접 싸우기보다는 알타유 낙하를 저지하는 등으로 봉인하는 방법을 택하려 한 것이지만, 프릿슈와 모험가 일행의 강한 의지를 보고는 자신도 겨우 프로마시아와 맞붙을 의지가 생긴 듯, 일행을 [[크리스탈의 전사]]라 부르며 응원해준다. 낙원의 진실을 알고 싶은 욕심에 눈이 먼 나그몰라다가 이브노일의 봉인을 풀고 공허의 그릇을 열었다가 거기에 집어먹혀버리면서, 마침내 공허의 그릇을 매개체로 프로마시아가 부활해버린다. 프로마시아는 인간들을 자신의 아이들이라고 부르면서 자신의 몸으로 돌아올 것을 청하고, 알타나 여신을 향해 자신은 이번에야말로 완전히 죽을 것이며, 영겁의 이별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 모험가와 프릿슈가 프로마시아를 막기 위해 돌입하면 세르테우스가 이미 프로마시아와 맞서 싸우고 있고, 프로마시아에 대한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일행은 가령 창세신의 의지가 종말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거스르려는 인간들의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듯, 프로마시아와의 전투를 시작한다.[* 전투에 돌입하면 세르테우스와 프릿슈가 NPC로서 모험가와 함께 싸워주는데, 둘다 굉장한 전투능력을 갖추고 있다. 만약 여기서 세르테우스가 전투불능 상태가 되면 패배처리. 하지만 프릿슈는 전투불능 상태가 되어도 "포기하지 않아! 아무리 상처입어도, 내 마음만은 상처입지 않아!"라고 외치며 몇번이고 다시 부활한다.] 전투를 마친 뒤, 프릿슈가 던진 마정석과 세르테우스가 던진 어머니 크리스탈의 빛이 동시에 프로마시아가 깃든 '공허의 그릇'에 박히고, 괴로워하는 듯한 남신 프로마시아에게 여신 알타나의 목소리와 함께 알타나의 눈물이 닿으면서, 프로마시아는 마지막으로 알타나의 이름을 외치며 분열하고, 공허의 그릇에 갇혀있던 생명들은 모두 어머니 크리스탈로 돌아간다. 프릿슈는 지금까지 함께해온 일행에게, 모든 인간들에게는 남신 프로마시아와 여신 알타나의 일부가 각각 깃들어 있다는 진실을 말해주고, 세르테우스는 이제 5번째 거대 크리스탈이 안정되어 알타유의 낙하도 멈추었다면서, 자신은 바나 딜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알타유에 남아 이곳을 수호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 알타유 사람들의 생명이 빛이 되어 돌아가 어머니 크리스탈을 구한 거야. > 고마워. 모험가[* 실제 게임상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설정된 이름을 부른다.], 프릿슈, 그리고 시련을 뛰어 넘은 인간들이여. > 나는 이곳 알타유의 수호자가 되어 너희 인간의 세상 바나 딜을 계속 지켜보도록 하겠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