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세기말 (문단 편집) === 쇠퇴 === 그러나 [[21세기]]와 [[2000년대]]가 와서 되자마자 그 암울한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1999년]]의 세기말이였던 불안과 희망의 혼재기에서 불안은 사라졌다. 당시로서도, 그리고 지금으로서도 엄청난 혁명인 사이버와 테크노, 디지털 등등. 즉 새로운 사이버 네트워크 시대를 강조한 밝은 분위기의 시대였다. 그랬기 때문에 거의 모든 방송에는 사이버 컨셉이 유행이었고 연예인들 역시 새로운 테크노 시대를 위해 SF같은 분장과 옷을 입고 나오기도 했다. 편의상 2000년 전후의 급격한 변화 양상을 통틀어 세기말 분위기라 칭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90년대와는 또 다른 의미로 세기말이라는것을 알 수 있다. 외환위기의 폭풍이 잠잠해지고 우려했던 종말의 낌새가 전혀 발견되지 않자 사회 전체가 언제그랬냐는 듯이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를 향하자는 분위기로 똘똘 뭉쳤다. 때마침 [[2001년]], [[9.11 테러]]가 터지면서 상식이었던 세계의 질서가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는 의식이 싹트기 시작했다. 예전같으면 상상할 수도 없었던, 거품경제와 외환위기시대의 기득권층을 탓하는 분위기가 나타났고 스스로 ~세대임을 자처하는 젊은이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의식적인 과거와의 단절과 같았다. 당시엔 그 어떤 가치보다도 '미래'스러운것, 그 중에서도 시각적으로 미래스러운 것이 제일이었다. 밀레니엄, 새천년, 21세기 등등 지금와선 촌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단어들이 약방의 감초처럼 사용되었다. 유머코드는 세기말에 억압되었던 것의 반발인지 몰라도 가볍고, 말초적으로 변했다. 인터넷은 엽기가 장악했고 사람들은 똥오줌을 보고 웃어댔다. 혼란스러웠던 세기말은 이렇게 과도기를 거치고 있었다. 이 세기말 혼란의 여파는 200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사그러들기 시작했다. 이 시대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작품에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있다. 영화의 스토리나 연출은 그 당시에도 황당해서 까였지만, 한국 영화 역사상 거의 최초로 정보기술에 대한 관심과 고찰을 중심적으로 다룬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2000년이 가고 12년 뒤인 [[2012년]]이 잉카의 예언이라면서 주목받은 적이 있었다. 2012년과 2013년은 [[태양풍]]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였다. 태양폭풍은 최악의 경우 [[노잉|모 영화]]의 결말처럼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아무 일 없이 지나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