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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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인기
2.2. 쇠퇴
3. 세기말 종말의 현실성
4. 관련 표현
5. 여담
6. 매체에서
6.1. 온라인 게임
6.2. 북두의 권
7. 관련 작품
8. 여담
9.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세기말()은 한 세기의 끝을 의미하는 한자어다. 보통 10세기(1000년)단위로 말세가 온다며 사람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부여하는 떡밥으로 이용된다.

프랑스어로는 fin de siècle이라고 한다. 영어에서는 19세기 말의 미술 사조를 가리킬 때 쓴다.


2. 역사[편집]



2.1. 인기[편집]


이 말이 최초로 인구에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의 유럽이었다. 산업혁명 이후 고도화되기 시작한 문명의 발달에 기대도 있었지만 동시에 불안감도 당연히 생길 수 밖에 없었다. 21세기 현재 사이버펑크의 하위 장르로 인식되는 스팀펑크 또한 그 당시의 문명과 분위기에 기반한 것들이다. 당시 서구 열강들의 비인간적인 식민지 경영과 노동자에 대한 탄압 등으로 인해 고전적으로 중요하게 인식되던 인간에 대한 숭고한 가치관이 무너져 가고 있다고 느껴지고 있었다. 최초로 형성된 대규모의 자본과 기계로 인한 대량생산, 그리고 그에 따른 대다수의 인간성 말살적 행태 등이 서구세계에서 만연하였던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적을 통해서 알 수 있다. #

21세기 현재 생존한 인류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기는 1990년대. 2000년에 가까워질수록 절정으로 치달았다. 노스트라다무스가 풀어놓은 예언사상 희대의 떡밥이 심각하게 논의되었고, 새롭게 인간사회의 주축이 된 디지털 기기에 오류가 생겨서 Y2K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퍼졌다.[1] 게다가 1991년에는 소련이 붕괴하고, 냉전 종식의 후폭풍이 여러 국가를 휩쓸고 다녔으며,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도미노처럼 붕괴했다. 시대가 혼란스러우면 나타나기 마련이라는 사이비종교[2], 유사과학[3], 유사역사학도 이 때를 놓치지 않고 세를 불렸다. 그들은 신봉자를 모으고 예언서를 팔아서 한탕하려 이곳저곳에서 난립했다. 기존 종교가 제공해주지 않았던 구체적인 종말이라는 큰 자극을 주고, 사이언톨로지처럼 과학의 탈을 써 판단력을 뒤흔들며, 환빠처럼 신비한 도인의 초능력을 미끼로 삼는 전략은 당시 분위기에 몰입되어있던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했다. 이에 진지하게 심취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영향이 갈 정도였으며 그런 분위기를 타서 여러 매체에서 세기말을 이용한 작품들이 만들어졌다. 운석 충돌로 지구가 멸망할 위기를 다룬 아마겟돈, 기계가 인간을 멸망시켜버린 디스토피아가 소재인 매트릭스(영화), 외계인의 침공과 지구 멸망을 그린 아마게돈(애니메이션), 그리고 본격 세기말을 다룬 신세기 에반게리온까지... 이런 암울함에는 대한민국의 경우 당시 아직 여파가 가시지 않았던 IMF 외환위기,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이 확정 되던 시기였던 것도 영향이 있다. 침체된 경기와 천년이 끝난다는 상징적인 시간배경, 그리고 적절히 고조된 떡밥이 시너지를 일으켰기에 세기말 불안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소수나마 진지하게 믿는 사람들은 사이비 종교에 몸을 의탁하는 걸로도 모자라 자신의 재산과 가족마저 의탁해버렸다. 다만 당연히도 모든 이들이 이렇지는 않았다. 분명 자살하는 사람도 많고 망하는 곳도 많았지만 세기의 끝을 종말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받아들이자는 분위기가 아예 없지는 않았다.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을 아우르는 과도기의 분위기는 종말과 미래의 혼재였다. 위의 세기말 작품의 예에서도 알 수있듯이, 세기말엔 세계의 종말을 묘사하기 적합한 SF, 사이버펑크가 특히 흥했다. 시대가 변화하는데 철학이 부재한 상황에서 누군가는 도피로 마음의 위안을 찾았지만 반대로 변화의 모습이 어떻게 될지 상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다만 공통적으로 그 상상들 속에는 불안이 가시질 않았으므로 미래를 그리는 작품들은 거의 전부라고 해도 될만큼 디스토피아를 묘사했다.


2.2. 쇠퇴[편집]


그러나 21세기2000년대가 와서 되자마자 그 암울한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1999년의 세기말이였던 불안과 희망의 혼재기에서 불안은 사라졌다. 당시로서도, 그리고 지금으로서도 엄청난 혁명인 사이버와 테크노, 디지털 등등. 즉 새로운 사이버 네트워크 시대를 강조한 밝은 분위기의 시대였다. 그랬기 때문에 거의 모든 방송에는 사이버 컨셉이 유행이었고 연예인들 역시 새로운 테크노 시대를 위해 SF같은 분장과 옷을 입고 나오기도 했다. 편의상 2000년 전후의 급격한 변화 양상을 통틀어 세기말 분위기라 칭하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90년대와는 또 다른 의미로 세기말이라는것을 알 수 있다. 외환위기의 폭풍이 잠잠해지고 우려했던 종말의 낌새가 전혀 발견되지 않자 사회 전체가 언제그랬냐는 듯이 과거를 청산하고 미래를 향하자는 분위기로 똘똘 뭉쳤다.

때마침 2001년, 9.11 테러가 터지면서 상식이었던 세계의 질서가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는 의식이 싹트기 시작했다. 예전같으면 상상할 수도 없었던, 거품경제와 외환위기시대의 기득권층을 탓하는 분위기가 나타났고 스스로 ~세대임을 자처하는 젊은이들이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의식적인 과거와의 단절과 같았다. 당시엔 그 어떤 가치보다도 '미래'스러운것, 그 중에서도 시각적으로 미래스러운 것이 제일이었다. 밀레니엄, 새천년, 21세기 등등 지금와선 촌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단어들이 약방의 감초처럼 사용되었다. 유머코드는 세기말에 억압되었던 것의 반발인지 몰라도 가볍고, 말초적으로 변했다. 인터넷은 엽기가 장악했고 사람들은 똥오줌을 보고 웃어댔다. 혼란스러웠던 세기말은 이렇게 과도기를 거치고 있었다. 이 세기말 혼란의 여파는 200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사그러들기 시작했다.

이 시대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작품에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 있다. 영화의 스토리나 연출은 그 당시에도 황당해서 까였지만, 한국 영화 역사상 거의 최초로 정보기술에 대한 관심과 고찰을 중심적으로 다룬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2000년이 가고 12년 뒤인 2012년이 잉카의 예언이라면서 주목받은 적이 있었다. 2012년과 2013년은 태양풍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였다. 태양폭풍은 최악의 경우 모 영화의 결말처럼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아무 일 없이 지나갔다.


3. 세기말 종말의 현실성[편집]


사실 한 세기의 말이라고 해서 특별히 더 안 좋은 일이 일어날 리는 없다. 1999년~2000년도라고 해봤자 서력기원이라는 하나의 기년법에 기준한 것이므로 자연과학적으로는 의미가 없다. 세계 역사상 무수히 많은 기년법이 사용되었는데 그 기년법마다 세기말에 안 좋은 일이 터졌다면 지구가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세기말에 중요한 일이 일어난다고 하고 역사를 찾아보면 맞는 경우가 없진 않지만, 세기말이 아닐때 일어난 중요한 일도 충분한 확률로 많다. 세기말이라는 의미를 주려고 하니까 특별해 보이는 것 뿐이다.

세기말이라고 해서 일어날 만할 특별한 일이라고 한다면 세기말을 의식하는 사람들의 마음가짐 그 자체일 것이다. 세기말이라고 특별할 일이 저절로 일어날 이유는 전혀 없지만, 세기말을 맞은 사람들은 세기말이라는 것을 의식하면서 제각기 공포감 혹은 기대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세기말에는 이전 시기와는 다른 여러 가지 사회 현상들이 벌어졌다. 만약 이런 심경의 변화가 사회에 지금보다 더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면 종말 같은 일도 벌어질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됐다면 일종의 자기 실현적 예언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4. 관련 표현[편집]


"세기말적"이란 단어에는 묵시록적, 퇴폐적이란 의미가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디스토피아적 세계관, 미래관을 세기의 종점에 맞춰 불안감 등을 드러내는 것이다. 지금도 여전히 이 단어가 "세기말적 풍조", "세기말적 현상"이란 표현으로 가끔씩 등장할 정도. 그런데 의외로 이 말의 사용은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1920년대 동아일보에서도 사용되었다. #

간혹 그리스도교천년왕국과 결부되기도 한다. 세기말의 현세가 끝나고 천년왕국이 들어선다는 식이다.


5. 여담[편집]


세기말적 소동은 20세기1910년에도 벌어진 적이 있다. 핼리 혜성의 꼬리에 지구가 들어가면서 산소가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난리가 났었다. 핼리 혜성 꼬리 소동 참고.


6. 매체에서[편집]



6.1. 온라인 게임[편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한 확장팩의 끝물, 다음 확장팩 출시를 기다리는 시기를 세기말이라 칭한 데서 유래되었다. 원래는 굳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만렙제한을 비롯한 게임성이 크게 변화하는 패치 혹은 확장팩이 등장하는 모든 MMORPG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WOW는 이 세기말이 비교적 자주, 꾸준히 오기 때문에[4] 특히 많이 언급되었다.

이 시기에는 대체로 유저들의 아이템 수준이 상향평준화 되어 던전의 난이도가 급하락하여 최고위 레이드로 불리던 곳까지 손님들을 데려가기도 한다. 그리고 확장팩 클로즈 베타와 제한적 오픈 베타 시기동안 등장하는 여러가지 정보 때문에 기존 유저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시기이다. 이를테면 당시 최고 레이드 보상템보다 옵션이 더 잘붙은 녹템 스샷이라든지.

웬만한 똥폐인이 아닌 이상 이때는 뭘해도 다음 확장팩 나오면 다 헛짓이고 서로 눈치만 슬슬 봐서 재미도 없기 때문에 대다수의 유저들이 현자타임을 겪으며, 잠시 현실로 로그아웃 하는 사람들도 많다. 다음 확장팩을 대비해서 부캐를 키우던가 골드를 모아놓는 사람들, 할 게 없어서 수집 컨텐츠를 즐기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

게임 갱신주기가 짧은 모바일 게임류는 특히 이 현상이 심한데, 이런 게임류는 한 시즌이 보통 1~2주 정도기 때문. 그사이 열심히 게임해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을 다 얻고 더 이상 할 게 없을 경우는 다음 업데이트때까지 무한 현자타임이 된다.

이후 MMORPG 외의 다른 장르의 게임에서도 랭크형 게임의 시즌 말미를 가리키는 용어로써 쓰이게 되었다. 보통 시즌이 끝날 때 즈음이면 현자타임이 온 '즐겜' 유저와 막판에 랭크 점수를 최대한 올리려는 '빡겜' 유저들이 갑자기 늘어나게 되는데, 이에 따라 게임 내외로 개판이 되곤 한다. 실로 어울리는 단어 선택. 그리고 마침내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까지 게임 결과가 랭크에 반영되지 않는 프리시즌 기간이 되면 북두의 권을 방불케하는 무법천지가 되어버린다.


6.2. 북두의 권[편집]


오덕계에서 이 말이 사용될 경우에는 북두의 권 패러디일 확률이 매우 높다. 보통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동의어로 사용되며 추가로 황폐한 황무지를 배경으로 무엇인가를 습격하는 모히칸 부대 같은 것이 같이 묘사되는 것은 덤이다. 당시 만화책만 해도 세기말이란 말이 들어가는게 수십권. 대부분 내용은 아주 암울하거나 노스트라다무스 이름 팔아먹는 삼류 오컬트 만화거나 세기말을 빙자해서 막나가는 막장 이야기다. 21세기 들어서는 지난 세기의 개그 소재밖에 안되지만.

역시 북두의 권의 영향을 받아서 뉴클리어 아포칼립스물 등장 인물이나 외형, 무력, 성향, 막장성적인 면에서 북두의 권 스러운 인물의 별명으로 세기말 XXX가 붙기도 한다. 그리고 그 세기말의 시점이 지나버린 21세기에 이르러서는 이런 드립이 나오면 아니 이미 세기말이 아닌데요?같은 철지난 떡밥이라고 지적하는 딴죽이 추가로 걸린다.

예시는 이렇다.



7. 관련 작품[편집]


1999~2002년 전후의 대중문화에서 이런 분위기를 은근슬쩍 볼 수 있었다. 여기에서는 2000년대 이전 것만 포함한다.

파일:15c6b8ea2f3d187e.jpg
  • 레쓰비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모델: 한혜진, 제롬)
  • 애니콜 mp3폰
  • 핑클빵
  • LG IBM 아이스테이션
  • SK 텔레콤 스피드 012


8. 여담[편집]


의외로 그리스도교에서는 세기말에 그다지 의미를 두지 않는다. 이단 가운데 세기말에 멸망을 주장하는 이들이 많으나[7] 이는 성경을 곡해한 것이다.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하르마게돈(아마겟돈)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그 시기는 하나님 아버지 이외에는 그 누구도 심지어 자기 자신도 알지 못한다고 했다. 1992년을 쓸고 지나간 휴거 소동 역시 마찬가지.

단간론파 캐릭터 하가쿠레 야스히로학급재판 도중 갑자기 "세기말이여!"(世紀末だべ)라고 외친 것이 팬들 사이에서 제법 유명하다.


9. 관련 문서[편집]


  • 라그나로크
  • 요한묵시록
  • 포스트 아포칼립스
  • 사이버펑크[8]
  • 노스트라다무스
  • 2012년 지구멸망설: 마야 달력을 근거로 하는 설이 유행했는데, 실제로는 달력의 한 주기가 끝나는 시점이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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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발생하긴 했으나 거의 문제가 없는 수준이였다[2] #[3] #[4] 대략 2~3년에 한 번씩 온다.[5] 원작이 소설이다.[6]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주제로 한 게임은 아니지만, 로마 제국이 분열되고 게르만족훈족 같은 이민족들이 넘어오며 혼란의 극에 달한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역사를 바탕으로 한 게임임에도 세기말적인 색이 강하다.[7] 이런 교리를 가진 이단은 대체로 종말론을 기반으로 사회에 해악을 끼칠 때가 많아 사이비 종교로 여겨진다.[8] 기본적으로 디스토피아적 분위기가 강하며, 세기말 시대상을 주로 다룬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