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성모송 (문단 편집) ===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 >루카 복음 1장 41-42절. [[https://bible.cbck.or.kr/Knb/Lk/1|원문 링크]].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 복음의 장 절을 지시할 때 『가톨릭 교회 교리서』나 『미사 독서』와 같은 공식 문헌에서는 한국어로 'OO 복음서 O장 O절'이라고 쓰지 않고 대개 'OO 복음 O장 O절'이라고 씁니다. 따라서 위 인용 출처도 '루카 복음서' 대신 '루카 복음'이라고 표기합니다. 가톨릭 교회의 수많은 전례일과 여러 전례문에는 '복되신 동정 마리아'라는 말이 등장한다. 성모 마리아가 '복되다'라는 이유는 성모 마리아 자신의 말에 바로 드러난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 >루카 복음 1장 48ㄴ-49ㄱ절. [[https://bible.cbck.or.kr/Knb/Lk/1|원문 링크]].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직접적으로는 하느님의 계획 안에 예정되고,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였기 때문이다. 성모 마리아가 복된 근본적인 이유는 [[아우구스티누스|성 아우구스티노]]의 다음의 말에서 찾을 수 있다: >마리아께서는 그리스도의 육신을 잉태하셨다는 사실보다, 그리스도의 믿음을 받으셨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복되십니다. >---- >성 아우구스티노, 「거룩한 동정 생활」, 3, 3: CSEL 41, 237(PL 40, 398).[* 『가톨릭 교회 교리서』 506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506|원문 링크]].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그리스도의 육신을 잉태함'과 '그리스도의 믿음을 받으셨다'라는 둘은 사실 서로 다른 이야기가 아니다. 하느님은 '동정 마리아를 사랑하시고 그 겸손을 보시어'[* 『로마 미사 경본』, 990면, 복되신 동정 마리아 공통 - 연중 시기 7, 예물 기도.] 예수 그리스도를 잉태하게 하였다. 마리아가 그리스도의 믿음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역으로 마리아 또한 하느님에 대한 믿음의 순종을 다음과 같이 실천했다는 뜻이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148항.]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 >루카 복음 1장 38절. [[https://bible.cbck.or.kr/Knb/Lk/1|원문 링크]].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한편 엘리사벳의 인사는 심오한 메시지를 하나 더 준다. 바로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로부터 나오는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이다. 성모송으로 이어지는 이 구절을 가톨릭 교회는 다음과 같이 풀이한다. || '''『가톨릭 교회 교리서』 원문 열람''' || ||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435|{{{#008000,#ccffcc 435항}}}]]''' || 가톨릭 교회의 중심에는 언제나 하느님이 있다. 그리고 『가톨릭 교회 교리서』 1항은 '스스로 한없이 완전하고 복되신 하느님'이라는 말로 가톨릭 교회의 기본 입장을 명시한다.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라는 메시지는 비단 하느님이 복되다는 사실에 그치지 않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마태 28,19) 받는 세례의 은총으로 우리는, 이 세상의 불완전한 신앙 안에서 그리고 죽음을 넘어 영원한 빛 안에서, 복되신 삼위의 생명에 참여하도록 부름을 받고 있다."[* 바오로 6세, 「하느님 백성의 신앙 고백」, 9: AAS 60(1968), 436면 참조.]는 가르침으로도 연결된다. 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천사의 인사말 다음에, 우리는 엘리사벳의 이 인사를 우리의 인사로 삼는다. “성령으로 가득 찬”(루카 1,41)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복되다고 일컫는 수많은 사람들 중 첫 번째 사람이다.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루카 1,45) 마리아께서는 주님의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 믿었기 때문에, “모든 여자 가운데 가장 복되시다.” 아브라함은 믿음을 통해서,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복을 받도록”(창세 12,3) 해 주는 사람이 되었다. 마리아께서는 믿음을 통해서, 믿는 이들의 어머니가 되셨고, 세상의 모든 민족은, 마리아 덕분에, 하느님의 복 그 자체이신 분을 받아 모신다.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 >『가톨릭 교회 교리서』 2676항. [[https://cbck.or.kr/Documents/Catechism/Read/2676|원문 링크]].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