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재덕 (문단 편집) == 플레이 스타일 == 원 포지션은 아포짓 공격수다. 왼손잡이인데다 매우 폭발적인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아포짓으로 적합하지만 수비력 또한 대단해서 국내 공격수 중 서재덕만큼 안정적인 리시브가 가능한 선수가 없다. 아포짓 중에서는 당연하고 아웃사이드 히터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이며, 웬만한 리베로 뺨치는 수준의 수비 실력을 가졌다. 빼어난 공격력과 수비력 이외에도 블로킹과 서브까지 '''모든 방면에서 준수한 다재다능 만능 플레이어'''이다. 다만 프로 진출 이후에는 여느 아포짓 선수들처럼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뛰고 있다. 용병이 주로 아포짓--몰빵노예-- 자리를 맡는 리그의 특성상 국내 선수가 주전 아포짓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 [[문성민]][* 공격력이 두드러지는 강점인 반면 수비가 약한, 전형적으로 아포짓에 적합한 공격수이다.]조차도 안 되는 리시브를 받아가며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변경해 뛴 시즌이 여럿일 정도이니 아포짓으로는 단신에 가까운 194cm의 신장을 가진 서재덕이 신체 조건부터 아예 달라 2m는 쉽게 넘기는 용병들과 경쟁하여 아포짓 자리를 차지하기는 어려운 것. 다만 흔히 리시브 구멍이 되곤 하는 보통의 아포짓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들과 확연한 차이가 되는 결정적인 경쟁력은 수비 가담이 크다는 것이다. 사실 서재덕은 아포짓지만 아포짓으로 기용하기엔 수비력이 너무 뛰어나다.[* 한창 리시브 셔틀로 굴려진 20대 전성기 시절의 리시브 효율은 정규 시즌 기준으로도 58, 59에 육박한다. 공인구가 교체되기 전임을 감안하더라도 이는 웬만한 리베로들과 견주어도 지지 않는 대단한 수치다.] 수비까지 잘하는 공격수는 정말 레어해서, 평생 아웃사이드 히터로 살아오고도 리시브 구멍인 선수들이 널린 마당에 아포짓가 이렇게까지 안정적이고 훌륭한 수비력을 보유한 경우는 정말 이례적이다! 다시 말해 용병도 용병이지만 수비가 안정적인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이 부족한 것 역시 서재덕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하는 주 원인이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쓰기에는 공격력이 아깝고, 아포짓으로 쓰기에는 수비력이 아까운 선수라고 평가받는다. 일종의 딜레마인 셈인데,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로 평균적인 키[* 한국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기에는 그다지 모자란 키가 아니다.10년 데뷔 [[곽승석]](190cm), 데뷔 동기 [[최홍석]](193cm), 13년 데뷔 [[전광인]](프로필 상 서재덕과 동일한 194cm이지만 나란히 서면 서재덕보다 확연히 작다), [[정지석]](194cm), [[송명근]](195cm), [[송희채]](190cm) 등 비슷한 세대의 주전급 아웃사이드 히터들도 서재덕과 비슷하거나 더 작은 경우가 많다.]와 훌륭한 수비력은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기에 적합하지만 왼손잡이인 탓에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게 되면 본래 아포짓으로 뛸 때와 같은 엄청난 공격력을 전부 발휘할 수 없다. 반면 아포짓으로 뛰게 되면 폭격기에 가까운 공격력을 전면 발휘할 수 있으나 포지션의 특성상 수비를 거의 받지 않게 되는데, 팀마다 한 명씩도 수급이 어려운 수비 잘하는 공격수를 수비를 포기하고 공격에만 사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또한 아포짓으로는 아쉬운 키 탓에 장기적으로 보면 체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서재덕을 아포짓으로 사용할 경우 아웃사이드 히터 용병을 영입해야 하는데 V리그에서 용병에게 기대하는 공격력을 갖춘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문제도 있다. 공수를 겸비한 흔치 않은 자원이나 현실적으로 두 장점을 동시에 발휘하기는 어려운 것. 아웃사이드 히터나 아포짓 어느 자리에 배치하든 포지션에 요구되는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에이스급 활약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반대 포지션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알기에 활용하지 못하는 나머지 능력에 대한 아쉬움을 지우기 어렵다.--그냥 서재덕이 두 명이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이와 같이 장기전이며 용병이 있는 리그에서는 포지션을 변경하여 살림꾼의 역할을 도맡아 하지만, 단기전에 아포짓 자리도 국내 선수가 맡아야 하는 국가대표 팀에서는 본 포지션인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한다. 이처럼 본 포지션으로 돌아가는 국제대회에서는 대단한 경지의 활약을 보여주곤 한다. 배구는 인종 간 피지컬 차이의 한계가 큰 스포츠임에도 불구, 단 194cm의 신장으로 상대 거인들의 블로킹을 뚫는 폭발적인 공격력은 가히 충격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대표 항목 참고. 다만 리그에서는 활약상이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로 주로 뛰다 보니 팬들은 리그에서의 아포짓 기용을 간절히 바래왔다. 그러던 2018-19시즌, 용병 이탈로 제자리인 아포짓 포지션에서 뛸 기회를 얻어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진가를 인정받았다.[* 다만 기록지 상으로 수치가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엉망진창 아수라장이었던 당시 팀 사정을 생각하면, 혼자 받고 때리기를 다 해가며 분전하여 경기당 30-40득점씩을 뽑아내주면서 그 시즌을 견뎌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자세한 당시의 상황은 아래 18-19시즌 항목 참조.] 사실 동시대의 선수들 중 서재덕처럼 공격력과 수비력을 두루 겸비한 데다 신장과 체력 문제가 겹치지 않고 기복 면에서도 안정적인 선수는 손에 꼽기에, 한국 남자 배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들 중 가장 실속 있는 선수로 볼 수 있다. 즉, '''국내 최고의 올라운더'''이다. 실제로 2020년, [[하경민]], 오해원 기자, [[오효주]] 아나운서의 V리그 토크쇼 남자부 아웃사이드 히터 토너먼트에서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으로 여겨지는 [[정지석]]보다 우위로 꼽혔다. 두 선수의 기량이 거의 대등해 보이나, 서로 팀을 바꾼다고 가정한다면 서재덕이 한수 위라는 판단. [* 즉, 받쳐주는 환경의 수준 차이가 큰데도 두 선수의 수준이 대등해보인다는 것 자체가 서재덕의 대단함을 반증한다는 것이다. 넘버원 세터 [[한선수]]의 공을 받으며 [[미차 가스파리니|훌륭한]] [[안드레스 비예나|용병]]과 국내 최고의 수비력을 가진 윙리시버 [[곽승석]]과 함께 뛰는 [[정지석]]의 실력과, 서재덕을 제외하고는 수비도 터지고, 토스도 터지고, 용병은 커녕 마땅한 다른 공격옵션도 없는 아수라장에서 플레이했던 서재덕의 실력이 비슷해보인다면, 서로 반대의 환경에 둬볼 경우 실력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다.][* 처음에는 소속 팀이 높은 성적을 냈다는 점을 플러스로 판단해 [[정지석]]을 선택한 오해원 기자도 팀 반전 가정을 해본 후에는 무조건 서재덕이라고 외쳤다.] 멘탈과 기복의 측면에서도 서재덕의 안정성을 더 좋게 평가했다.[* 두 선수 모두와 팀메이트로 뛰어본 경험이 있는 [[하경민]]은 처음부터 성격적인 측면에서나 실력적인 측면에서나 무조건 서재덕이라고 주장하며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부터 블로킹, 서브까지 만능인 점을 언급했다. 또한 1819 시즌, 용병이 절대적인 V리그에서 용병의 역할을 맡아 분전하면서도 용병은 받지 않는 수비까지 받은 점과 한 팀의 상징적인 존재라는 점에서 서재덕을 선택했다고.] 다만 이는 2020년을 기준[* 서재덕의 경우 1819 시즌을 마치고 입대했기에 그 시기의 기량을 기준으로 했을 것이고, 정지석의 경우는 직전 시즌인 1920 시즌까지 포함하여 생각했을 것이다. 2019년 기준 서재덕은 한국 나이 31세, 정지석은 25세였다. 사실 아직 창창한 20대 중반과 이미 30대에 접어든 선수가 비슷한 기량으로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특히 23세에 프로 입단하여 20대 중반에는 적응기를 보내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19세에 입단하여 21-22세경부터 두각을 드러낸 정지석에게 프로 7년차에 달하는 25세 시기는 그야말로 전성기.]으로 한 비교로,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전역 후에는 에이징커브가 오는지 이전과 같은 기량은 아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더이상 6살이 어린 정지석과 대등하게 보기는 어렵다. 힘이 좋고 안정적이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가졌지만 힘으로만 승부하는 선수는 아니다. 배구선수 치고 통통한 체형[* 서재덕 외에도 [[나경복]], [[임동혁(배구선수)|임동혁]] 등이 비슷한 체형이다. 나경복 왈 돼지들.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항상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고역인 모양. 서재덕도 적정 몸무게인 94-5kg을 벗어나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키가 198cm로 서재덕보다 큰 나경복은 하루만 정신을 못 차리고 먹어도 몸무게가 두 자리 수에서 세 자리 수를 왔다갔다 한다고 한다. 2m가 넘는 임동혁은 104kg이라고.]임에도 불구, 동글동글한 비주얼이 주는 인상과 다르게 점프나 스윙이 전혀 둔하거나 느리지 않아 놀랍다는 평이 많다. 무엇보다 '''배구 센스가 뛰어나 영리한 공격'''을 한다. 아포짓으로 뛰기에는 꽤나 단신에 배구라는 종목에 특별히 유리한 신체 조건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독보적으로 빼어난 배구 지능이 피지컬의 한계를 커버하는 선수이다. 특히 특유의 배구 센스와 기지로 똥볼을 영리하게 처리해내는 능력이 출중하다. 즉,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내는 결정력을 가진 훌륭한 해결사라는 것. 팀이 한전이고 거쳐온 세터가 세터다보니[* 한전의 세터 계보는 답이 없기로 유명하다.] '이걸 때리라고?' 싶은 기상천외한 공들이 종종 올라오는데, '이걸 해결하네' 싶게 해결해내곤 한다. 때리는 것도 어려운 공을 때려서 포인트를 만드는 모습에 중계진들이 혀를 내두르며 감탄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왼손잡이 아포짓이라 구사할 수 있는 각이 큰 것이 큰 장점이지만, 현실적으로 리그에서는 주로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다보니 굉장히 불리한 단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특출난 배구 센스로 왼손잡이 아웃사이드 히터의 단점을 커버하는 플레이를 한다. 라인에 맞게 떨어지는 직선 공격을 자주 하며, 크로스 폼에서 손목을 이용해 직선으로 내리꽂는 공격도 종종 나온다. 상대 블로커의 손을 활용하여 터치아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공을 때릴 때 정타를 때리지 않고 '깎아 때린다'고 하는데, 손바닥으로 공의 중앙을 때리는 것이 아닌 손날을 세워 비껴 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을 많이들 까다로워한다고. V리그에서 여러 시즌을 뛰었던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로 서재덕을 꼽았다.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는 공격 코스를 예측하기 굉장히 힘든데, 서재덕은 왼손잡이에다가 점프도 좋고 빨라서 막기 힘들다고. 무엇보다 밝은 성격으로 어디에서든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서재덕’하면 생글생글 웃는 얼굴의 그를 떠올릴 만큼 주로 항상 웃고 있으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동료들을 북돋우며 긍정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안미안미안미안'이 말버릇으로, 실점할 경우 자신의 실수가 아니더라도 일단 다 자기 탓이라며 손을 들고 가슴을 두드리면서 미안해한다. 경기 중 선수들 사이에 시비가 붙거나 갈등이 생기면 사이에 끼어 너스레를 떨며 뜯어말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으며, 팬서비스도 좋기로 유명하다.[* 누가 봐도 낯을 매우 가리는 성격임에도 최선을 다해 팬서비스를 해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후배들에게도 군기를 잡기는커녕 오히려 세리머니를 빙자한 구타를 당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주범은 대학 2년 후배인 [[전광인]], 3년 후배인 [[오재성]]과 초, 중, 고를 함께 나온 2년 후배 [[공재학]] 등.] 다른 팀 선수들과도 두루두루 친해서 어느 구단과 경기를 하든 경기 전마다 최소 한 명은 서재덕을 --괴롭히는--예뻐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맞으면서도 늘 웃고 있다. 한 마디로 누구에게나 호감형. 귀여운 외모에, 공수를 겸비한 실력에, 밝은 성격까지 갖추었다보니 구단을 가리지 않고 많은 배구팬들의 사랑을 받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