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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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91919><colbgcolor=#ed1c24><colcolor=#ffffff><width=20%> 코칭스태프 ||
감독
권영민
코치
엄창섭 · 강민웅 · 이선규
스태프
김국진 · 주영현 · 최우정 · 박순우 · 김은기 · 안요한 ||
|| 아웃사이드 히터 ||4 타이스 · 7 이시몬 · 9 임성진 · 13 공재학 · 14 강우석 · 15 구교혁 ||
|| 아포짓 스파이커 ||1 서재덕 · 19 신성호 · 30 이태호 · 96 김동영 ||
|| 미들 블로커 ||3 박철우
C
· 8 안우재 · 11 조근호 · 17 박찬웅 · 20 정성환 · 23 신영석 ||
|| 세터 ||2 김주영 · 5 김광국 · 6 하승우 ||
|| 리베로 ||10 장지원 · 12 이지석 · 16 료헤이 · 21 김건희 ||
|| 군 입대 ||
2023년 입대
박지윤 ||
||<-2><bgcolor=#ffffff,#1f2023> 타 V-리그 남자부 구단 명단 ||






파일:서재덕 2023 한국전력.png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No. 1
서재덕
徐在德 | Seo Jae-Duck

출생
1989년 7월 21일 (34세)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1]
거주지
경기도 수원시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display: none; display: 대한민국"
행정구
]]

학력
문정초등학교 (졸업)
문흥중학교 (졸업)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과/ 학사)[2]
가족 관계
아버지[3], 어머니[4], 동생[5]
배우자(1987년생)[6]
장녀 서정빈(2016년생)[7]
차녀 서유민(2017년생)
종교
불교[8]
포지션
아포짓 스파이커 | 아웃사이드 히터
신체
194cm | 94kg | 290mm | 왼손잡이
배구 입문
초등학교 4학년
프로 입단
2011-12 V-리그 1라운드 2순위 (KEPCO45)
소속 구단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2011~ )
연봉
7억 4700만원[9]
응원가
터닝메카드 오프닝-높이 날아[10][11]
Red river valley[12][13]
Jedward-give it up[14][15]
노브레인-Rock It Rocket[16][17]
병역
사회복무요원[18] (2019.09.06.~2021.06.20.)

1. 개요
2. 플레이 스타일
3. 선수 경력
3.1. 프로 입단 전
3.2. 2011-12시즌
3.3. 2012-13시즌
3.4. 2013-14시즌
3.5. 2014-15시즌
3.6. 2015-16시즌
3.7. 2016-17시즌
3.8. 2017-18시즌
3.9. 2018-19시즌
3.10. 군입대
3.11. 2021-22시즌
3.12. 2022-23시즌
4. 국가대표 경력
5. 여담
5.1. 전광인과의 관계
5.2. 먹성
5.3. 올스타
5.4. 그 외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대한민국배구 선수.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소속이다.

2010년대 한국 남자 배구를 이끌었던 최고의 에이스 중 한 명으로 국가대표 아포짓이자, 한국 배구의 역사적 약팀 한국전력의 혼이자 심장으로 불리는 대들보, 소년가장, 프랜차이즈 스타.[19]


2. 플레이 스타일[편집]


원 포지션은 아포짓 공격수다. 왼손잡이인데다 매우 폭발적인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아포짓으로 적합하지만 수비력 또한 대단해서 국내 공격수 중 서재덕만큼 안정적인 리시브가 가능한 선수가 없다. 아포짓 중에서는 당연하고 아웃사이드 히터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이며, 웬만한 리베로 뺨치는 수준의 수비 실력을 가졌다. 빼어난 공격력과 수비력 이외에도 블로킹과 서브까지 모든 방면에서 준수한 다재다능 만능 플레이어이다.

다만 프로 진출 이후에는 여느 아포짓 선수들처럼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뛰고 있다. 용병이 주로 아포짓몰빵노예 자리를 맡는 리그의 특성상 국내 선수가 주전 아포짓으로 자리매김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 문성민[20]조차도 안 되는 리시브를 받아가며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변경해 뛴 시즌이 여럿일 정도이니 아포짓으로는 단신에 가까운 194cm의 신장을 가진 서재덕이 신체 조건부터 아예 달라 2m는 쉽게 넘기는 용병들과 경쟁하여 아포짓 자리를 차지하기는 어려운 것. 다만 흔히 리시브 구멍이 되곤 하는 보통의 아포짓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들과 확연한 차이가 되는 결정적인 경쟁력은 수비 가담이 크다는 것이다. 사실 서재덕은 아포짓지만 아포짓으로 기용하기엔 수비력이 너무 뛰어나다.[21] 수비까지 잘하는 공격수는 정말 레어해서, 평생 아웃사이드 히터로 살아오고도 리시브 구멍인 선수들이 널린 마당에 아포짓가 이렇게까지 안정적이고 훌륭한 수비력을 보유한 경우는 정말 이례적이다! 다시 말해 용병도 용병이지만 수비가 안정적인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이 부족한 것 역시 서재덕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하는 주 원인이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쓰기에는 공격력이 아깝고, 아포짓으로 쓰기에는 수비력이 아까운 선수라고 평가받는다.

일종의 딜레마인 셈인데, 국내 아웃사이드 히터로 평균적인 키[22]와 훌륭한 수비력은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기에 적합하지만 왼손잡이인 탓에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게 되면 본래 아포짓으로 뛸 때와 같은 엄청난 공격력을 전부 발휘할 수 없다. 반면 아포짓으로 뛰게 되면 폭격기에 가까운 공격력을 전면 발휘할 수 있으나 포지션의 특성상 수비를 거의 받지 않게 되는데, 팀마다 한 명씩도 수급이 어려운 수비 잘하는 공격수를 수비를 포기하고 공격에만 사용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또한 아포짓으로는 아쉬운 키 탓에 장기적으로 보면 체력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서재덕을 아포짓으로 사용할 경우 아웃사이드 히터 용병을 영입해야 하는데 V리그에서 용병에게 기대하는 공격력을 갖춘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찾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문제도 있다. 공수를 겸비한 흔치 않은 자원이나 현실적으로 두 장점을 동시에 발휘하기는 어려운 것. 아웃사이드 히터나 아포짓 어느 자리에 배치하든 포지션에 요구되는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에이스급 활약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반대 포지션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알기에 활용하지 못하는 나머지 능력에 대한 아쉬움을 지우기 어렵다.그냥 서재덕이 두 명이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이와 같이 장기전이며 용병이 있는 리그에서는 포지션을 변경하여 살림꾼의 역할을 도맡아 하지만, 단기전에 아포짓 자리도 국내 선수가 맡아야 하는 국가대표 팀에서는 본 포지션인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한다. 이처럼 본 포지션으로 돌아가는 국제대회에서는 대단한 경지의 활약을 보여주곤 한다. 배구는 인종 간 피지컬 차이의 한계가 큰 스포츠임에도 불구, 단 194cm의 신장으로 상대 거인들의 블로킹을 뚫는 폭발적인 공격력은 가히 충격적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대표 항목 참고.

다만 리그에서는 활약상이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수비형 아웃사이드 히터로 주로 뛰다 보니 팬들은 리그에서의 아포짓 기용을 간절히 바래왔다. 그러던 2018-19시즌, 용병 이탈로 제자리인 아포짓 포지션에서 뛸 기회를 얻어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진가를 인정받았다.[23] 사실 동시대의 선수들 중 서재덕처럼 공격력과 수비력을 두루 겸비한 데다 신장과 체력 문제가 겹치지 않고 기복 면에서도 안정적인 선수는 손에 꼽기에, 한국 남자 배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들 중 가장 실속 있는 선수로 볼 수 있다. 즉, 국내 최고의 올라운더이다. 실제로 2020년, 하경민, 오해원 기자, 오효주 아나운서의 V리그 토크쇼 남자부 아웃사이드 히터 토너먼트에서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으로 여겨지는 정지석보다 우위로 꼽혔다. 두 선수의 기량이 거의 대등해 보이나, 서로 팀을 바꾼다고 가정한다면 서재덕이 한수 위라는 판단. [24][25] 멘탈과 기복의 측면에서도 서재덕의 안정성을 더 좋게 평가했다.[26] 다만 이는 2020년을 기준[27]으로 한 비교로,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전역 후에는 에이징커브가 오는지 이전과 같은 기량은 아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더이상 6살이 어린 정지석과 대등하게 보기는 어렵다.

힘이 좋고 안정적이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가졌지만 힘으로만 승부하는 선수는 아니다. 배구선수 치고 통통한 체형[28]임에도 불구, 동글동글한 비주얼이 주는 인상과 다르게 점프나 스윙이 전혀 둔하거나 느리지 않아 놀랍다는 평이 많다. 무엇보다 배구 센스가 뛰어나 영리한 공격을 한다. 아포짓으로 뛰기에는 꽤나 단신에 배구라는 종목에 특별히 유리한 신체 조건을 가진 것도 아니지만 독보적으로 빼어난 배구 지능이 피지컬의 한계를 커버하는 선수이다. 특히 특유의 배구 센스와 기지로 똥볼을 영리하게 처리해내는 능력이 출중하다. 즉,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내는 결정력을 가진 훌륭한 해결사라는 것. 팀이 한전이고 거쳐온 세터가 세터다보니[29] '이걸 때리라고?' 싶은 기상천외한 공들이 종종 올라오는데, '이걸 해결하네' 싶게 해결해내곤 한다. 때리는 것도 어려운 공을 때려서 포인트를 만드는 모습에 중계진들이 혀를 내두르며 감탄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왼손잡이 아포짓이라 구사할 수 있는 각이 큰 것이 큰 장점이지만, 현실적으로 리그에서는 주로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다보니 굉장히 불리한 단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특출난 배구 센스로 왼손잡이 아웃사이드 히터의 단점을 커버하는 플레이를 한다. 라인에 맞게 떨어지는 직선 공격을 자주 하며, 크로스 폼에서 손목을 이용해 직선으로 내리꽂는 공격도 종종 나온다. 상대 블로커의 손을 활용하여 터치아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공을 때릴 때 정타를 때리지 않고 '깎아 때린다'고 하는데, 손바닥으로 공의 중앙을 때리는 것이 아닌 손날을 세워 비껴 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을 많이들 까다로워한다고. V리그에서 여러 시즌을 뛰었던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로 서재덕을 꼽았다.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는 공격 코스를 예측하기 굉장히 힘든데, 서재덕은 왼손잡이에다가 점프도 좋고 빨라서 막기 힘들다고.

무엇보다 밝은 성격으로 어디에서든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서재덕’하면 생글생글 웃는 얼굴의 그를 떠올릴 만큼 주로 항상 웃고 있으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동료들을 북돋우며 긍정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안미안미안미안'이 말버릇으로, 실점할 경우 자신의 실수가 아니더라도 일단 다 자기 탓이라며 손을 들고 가슴을 두드리면서 미안해한다. 경기 중 선수들 사이에 시비가 붙거나 갈등이 생기면 사이에 끼어 너스레를 떨며 뜯어말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으며, 팬서비스도 좋기로 유명하다.[30] 후배들에게도 군기를 잡기는커녕 오히려 세리머니를 빙자한 구타를 당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31] 다른 팀 선수들과도 두루두루 친해서 어느 구단과 경기를 하든 경기 전마다 최소 한 명은 서재덕을 괴롭히는예뻐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맞으면서도 늘 웃고 있다. 한 마디로 누구에게나 호감형. 귀여운 외모에, 공수를 겸비한 실력에, 밝은 성격까지 갖추었다보니 구단을 가리지 않고 많은 배구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3. 선수 경력[편집]



3.1. 프로 입단 전[편집]


초등학교 4학년 때 살을 뺄 겸 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문정초, 문흥중, 광주전자공고를 거쳐 성균관대학교에 진학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거치며 성장했다고 하는데, 원 포지션은 라이트로 문흥중 시절까지는 라이트로 뛰었으나 전자공고에서는 레프트 포지션을 맡기도 했다. 초, 중, 고 내내 수차례의 전국대회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여러차례 수상했으며 고교 때부터 대학 때까지 유스선수권, 청소년 선수권, 유니버시아드, 동아시아 경기 대회 등 다양한 국가대표 팀의 라이트로 활약했다.

성균관대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시절 대학배구를 평정한 최고의 라이트였다. 원 포지션은 라이트였지만 왼손잡이임에도 불구하고 라이트, 레프트, 센터 어디에 갖다놔도 순도 높은 득점력과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뽐내던, 그야말로 전천후 폭격기였다. 공격력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뛰어나 공격상, 수비상, 서브상, 블로킹상까지 수상 이력이 없는 부문이 없을 정도이며, 2011년 전국대학배구 종합선수권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5년부터 인하대학교 배구부 감독을 역임하고 있는 최천식 해설위원에 따르면 이 시절 서재덕이 이끄는 성균관대학교에 가장 많이 졌으며, 따라서 가장 얄미운 선수가 서재덕이었다고 한다. 아마배구에 조금이라도 사정이 밝은 배구팬들은 서재덕이 프로에 올라오길 오매불망 기다리기도. 라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수비상을 여러차례 수상할 정도로 공수를 겸비한 인재로 아마추어 때부터 경기대 최홍석, 한양대 부용찬과 함께 대어로 주목을 받았고 2011년 드래프트에서 수원 KEPCO45에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되었다.[32] 아래는 아마추어 시절 국내 대회의 개인 수상 이력이다.[33]

  • 2001 제1회 서귀포칠십리기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 최우수선수상
  • 2001 제34회 추계배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 최우수선수상
  • 2004 제7회 송원배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최우수선수상
  • 2006 제17회 CBS배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우수상
  • 2007 춘계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 최우수선수상
  • 2009 삼성화재배전국대학배구춘계대회 공격상
  • 2009 삼성화재배전국대학배구추계대회 블로킹상
  • 2010 삼성화재배전국대학배구추계대회 서브상
  • 2011 삼성화재배전국대학배구춘계대회 수비상
  • 2011 제66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수비상
  • 2011 삼성화재배전국대학배구종합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상


3.2. 2011-12시즌[편집]


입단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며 곧바로 팀의 주포로 자리잡았다. 대학 시절 라이트로 뛰던 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로 레프트로서도 훌륭한 즉시전력감이었던 것. 신춘삼 감독도 잘하는 선수라서 1라운드에서 뽑았지만, 이렇게 잘하는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켑코의 시즌 개막전이자 서재덕 자신의 데뷔전이었던 2011년 10월 23일 대한항공 점보스 전에서 15개의 득점과 4개의 블로킹 2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하였고, 이후 내내 KEPCO의 주전 레프트로 활약하며 안젤코와 함께 KEPCO의 공격을 이끄는 쌍포로 자리매김했다.

KEPCO에서 팀 에이스급 활약으로 드림식스최홍석과의 박빙의 신인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2012년 1월 8일 열린 올스타전에도 출전하였다. 올스타전에서 열린 서브 콘테스트에서 시속113km의 서브를 선보여 우승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빼어난 활약을 펼쳐 나가던 서재덕은 2012년 1월 31일 상무 전에서 1세트 경기 도중 점프 착지에서 무릎이 돌아가 교체되어 나갔다. 검진 결과는 무릎 연골 손상이었고 5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출장하지 못한다고 발표되었다. 부상 진단 이후, 처음에는 5라운드동안 출장하지 못한다고 발표되었으나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시즌 아웃을 당했고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의 영예에 이어 신인왕의 영광 또한 최홍석에게 넘겨주고 말았다.[34]

그리고 KEPCO는 서재덕이 부상을 당한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KEPCO는 전반기의 돌풍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후반기동안 상무에게까지 패하며 심각한 부진을 겪었으며 처음 진출한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현대캐피탈에게 2연패로 무기력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3.3. 2012-13시즌[편집]


KEPCO의 하계 훈련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보여 부상 회복이 순조롭게 되어 가는 듯 보였으나 2012년 8월 열린 수원컵 프로배구대회에서도 대회 내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2012-13시즌이 개막되었으나 1라운드가 모두 지나가고 2라운드가 되도록 모습을 볼 수 없다. 그 사이에 KEPCO도 승부조작 사건 이후 여파가 남아있는데다 주포 안젤코 추크마저 부진하면서 작년 이맘때의 기세는 온데간데 없고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안젤코 추크를 보조해 줄 레프트 공격수가 필요한 KEPCO는 서재덕의 복귀가 간절하지만 서재덕의 복귀는 빨라야 4~5라운드 이후라고 한다.

결국 2012년 12월 26일 LIG전에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7점과 35%의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본격적 투입은 4라운드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고 하지만 복귀전 이후엔 적은 출장시간이나마 50% 이상의 공격성공률을 보여 파탄난 KEPCO 팬들의 멘탈에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 복귀 이후에는 안젤코와 함께 팀의 좌우 쌍포를 이뤄 활약하고 있다.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는 있으나 KEPCO는 여전히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2013년 1월 19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전에서 에이스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신춘삼 감독 퇴진 이후 이재구 감독대행 체제에서의 첫 경기였던 이 경기에서 서재덕은 때릴 공 못 때릴 공 다 때려대며 66%의 공격성공률과 24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탑클래스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3.4. 2013-14시즌[편집]


시즌 개막에 앞서 미디어데이에 팀 대표 선수로 참가했다. "우리 감독님(신영철)은 쉬는 시간을 많이 주시는 편이다. 그러나 시즌 때 이기면 '외박'말고 '투박'을 원한다" 라고 말했으며 부상 및 재활에서도 완전히 회복이 되어 시즌의 시작부터 함께 할 수 있었다.

2013 드래프트에서 전광인이 전체 1번으로 한국전력에 지명되며 서재덕의 공격 집중이 많이 완화됐다. 실제로 전광인이 프로에 오자마자 외국인선수와 맞먹는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서재덕의 짐을 많이 덜어줬다. 더불어 전광인과 함께 한전의 간판으로 자주 세팅되고 있다. [35] 본격적으로 구단의 프랜차이즈로서 두 선수를 묶어 내세우려는 모양이다.

하지만 이 노예해방도 어디까지나 눈에 보이는 공격적인 측면에서일 뿐, 사실 이번 시즌부터 서재덕은 서브 리시브의 50~60%를 책임지는 윙리시버의 길을 걷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한 그의 재능과, 한국 배구 특성상 라이트는 외국인선수가 맡게 되는 현실이며, 그리고 친정팀에 복귀한 신영철 감독의 현역시절 삼성화재식 배구[36]의 추구점이 들어맞게 된 일이다.

그런데 왼손잡이라는 서재덕 특유의 장점은 레프트로 들어가면 자연스레 반감될 수밖에 없고, 팀 리시브의 대부분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으로 시즌 초반에 서재덕의 경기력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다만 역시 기본기가 뛰어난 덕분에 후반기 들어 50%이상의 리시브 점유율과 60% 수준의 훌륭한 리시브 성공율을 보이며 윙리시버 계의 기린아로 등극했다.[37]

또한 시즌 4라운드 레안드로 비소토의 전격 이적은 서재덕의 공격스타일을 한 차원 높인 계기가 됐는데, 높은 타점에서 상대 블로커의 벽을 이용하여 힘들이지 않는 비소토 특유의 공격을 서재덕이 재빨리 습득하면서 시즌 후반부에 종종 보여주곤 했다. 서재덕이 비소토식 스파이크를 완성한다면 블로커와에서의 수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014년 3월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후 은메달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내년시즌에는 완벽한 수비형 레프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다른 인터뷰 에서는 내년에는 제발 시즌 끝날 때까지 한 외국인 선수가 꾸준히 우리팀에 있었으면 좋겠다. 광인이가 부상을 당하지 않고 오래 배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5. 2014-15시즌[편집]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 팀 대표 선수로 참가하였다. “팀이 2년 연속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좋은 선수도 영입했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도 가세했다. 무엇보다 우리 팀 선수들 모두가 피땀 흘리면서 연습 많이 했다. 그동안 흘린 피땀, 이번 시즌 성적으로 보여주겠다” 고 각오를 밝혔으며, 팀이 승리할 경우 승리 보너스와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인터뷰했다.

시즌에 앞서 신영철 감독은 서재덕 대신 주상용을 주전으로 기용한다고 밝혔으나, 2014년 10월 20일 열린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 스타팅으로 출전해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 9득점을 올리며 1:3 승리에 기여했다. 그 후로 쭉 이변없이 스타팅 레프트로 활약하고 있다.

본인의 서브 리시브 실력도 좋아졌지만 전광인과 리시브 분담을 하기도 했고, 신인 리베로 오재성이 받쳐주고 있어 올 시즌은 리시브에 대한 부담을 덜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라운드에 접어들며 서재덕을 포함 팀 전체가 슬럼프를 겪는 듯 2연패에 빠지기도 하였으나 2014년 12월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로 16대 14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올시즌 들어 라이트와 수비형 레프트를 병행하며 뛰고 있다. 관련 인터뷰. 팀 내 라이트 포지션인 쥬리치가 로테이션상 레프트에 위치하게 될 때는 라이트 포지션에서 공격을 하기도 하며, 서브 리시브를 도맡아 받는 등 일당백 역할을 하는 중.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재미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점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팬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014년 12월 29일 수원에서 열린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블로킹 3개, 세트당 리시브 8개를 받아냄과 동시에 9득점을 올리는 등 그동안의 부진을 떨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3-0 셧아웃 승리 직후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세터 권영민, 레프트 박주형과의 2대 1 임대 트레이드 소식을 듣게 되어 눈물을 보였다. 관련기사

2014-2015 시즌의 남은 경기에 한정된 임대 트레이드이지만, 다른 선수도 아닌 팀의 상징인 서재덕을, 그것도 문성민과 관련된 악연에, 현재 4위-5위로 치열하게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다투는 현대캐피탈에 내주고 데려온 선수가 노쇠화로 폼이 다 떨어진 권영민과 서재덕보다 리시브에서 떨어지는 박주형이란 사실에 한전 팬들은 멘붕했다. 신영철 감독은 이번 시즌에 한정된 임대 트레이드라며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트레이드 발표가 난 다음날인 2014년 12월 30일,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김세진 감독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신치용 감독이 한전-현대간의 트레이드에 대해 총대를 메고 이의를 제기했다. 선수등록규정 제12조 국내 임대선수의 등록 2항을 보면 ‘국내 구단간 선수임대차 및 원소속구단으로의 복귀는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포함) 기간 중에는 할 수 없다’고 되어 있으므로 한전-현대간의 임대 트레이드는 규정 위반이라는 것. OK와 삼성 뿐만 아니라 한전과 현대를 제외한 모든 구단에서 규정 위반이라며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때문에 KOVO는 우선 KOVO 홈페이지상에 공시했던 임대 트레이드 공시를 임시로 철회했다. 선수등록규정 제7조에 따르면 정규리그 4라운드 시작일(올해는 12월30일)부터 챔피언결정전 종료일까지 국내 선수간 이적은 불가능하다고 되어있어 두 규정을 사이에 두고 고심 끝에 이적=임대 트레이드도 포함이라는 광의적 해석을 해 승인했다며 30일 현재 해당 항목에 대해 변호사에게 유권해석을 의뢰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12월 31일 오전 한전-현대와의 임대 트레이드는 규정 위반이라고 판명이 났으며 해당 일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발표했다.[38] 다만 최종 결정은 2015년 1월 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결정하겠다며 유보해 둔 상태다.

서재덕은 29일 한전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한전 선수들과 조촐하게 송별회를 가진 뒤, 그날 밤 바로 천안 숙소로 이동했고 다음 날인 30일에 이미 현대캐피탈의 유니폼과 등번호까지 부여받고 프로필 사진 촬영 및 게시까지 끝냈으며 권영민과 박주형 역시 30일에 한전에 합류한 상태며 연맹과 구단의 병신짓에 세 선수들만 사이에 껴서 1월 2일까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측에서는 트레이드 신청을 할 때 KOVO 측에서 아무런 제지가 없었으며, 이미 승인 후 정식으로 공시를 했었으므로 (현재 공시는 임시 철회된 상태) 규정 위반임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을 하고 있다. 특히 현대는 1월 1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서재덕을 스타팅으로 뛰게 할 생각이었던 듯 하나 현재와 같은 상태라면 경기에서 뛰게 될 경우 정식 등록 선수가 아니므로 부정선수가 되며 몰수패를 당할 수도 있다. 트레이드 승인 유보로 인해 1월 2일까지 서재덕은 한국전력 소속이며, 권영민과 박주형은 현대캐피탈 소속이기 때문이다.

31일 오후, 임대 트레이드가 승인 무효로 잠정 결정되었다. 최종 결정과 발표는 1월 2일로 미뤄진 상태이나 내부적으로는 이미 확정적으로 보인다. 결국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 측에서 다른 구단과의 상생과 정상적인 리그 운영, 한국배구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임대 트레이드를 철회한다는 의견을 KOVO에 전달해 KOVO는 1월 2일까지 넘어가지 않고 31일, 한전-현대의 임대 트레이드 공시를 공식적으로 철회하였으며 해당 선수들 모두 원소속팀으로 복귀시키며 논란을 종결지었다. 다만 팀의 대들보이자 프랜차이즈이며 신인 때부터 팀 때문에 산전수전 다 겪으며 고생한 서재덕이 당사자라는 것과 이 임대 트레이드를 먼저 제안한 게 한국전력의 신영철 감독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해당 선수들은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 마음에까지도 큰 상처를 안긴 희대의 병신짓이었다.

2015년 1월 1일, 한국전력은 언론보도를 통해 서재덕의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면담과 격려를 하고 있으며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겠단 발표를 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 듣자마자 경기장에 앉아 울음을 터뜨릴 정도로 상처받은 서재덕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지는 미지수. 1월 6일 발표된 관련 기사에 따르면 서재덕은 29일 밤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이후 1월 1일 경기를 준비하며 휴식 없이 계속해서 훈련만 하다 현대캐피탈 측에서 권영민과 박주형을 다시 불러들이는 등 트레이드가 무산이 되자 본인이 먼저 구단에 전화를 걸어 "이제 (수원에) 올라가요?"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 후 혼자 수원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1월 7일 대전에서 열린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4라운드 첫 대결에서 비록 팀은 3-1 으로 패했지만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10득점, 블로킹 2개, 수비에서도 7.25개를 성공시키며 공격성공률 53.84% 트레이드 여파를 찾아볼 수 없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신영철 감독의 말에 따르면 트레이드 사건 이후 팀에 복귀해 친한 선수들의 도움을 받아 금방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다고 한다. 원래도 팀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고 있고, 경기가 안 풀려도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분위기를 띄우려는 선수라 빠른 회복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1월 10일 수원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4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는 20번의 리시브 중 8번 밖에 받아내지 못하고, 공격에서도 3득점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어 결국 3-4세트에서는 주상용과 교체되었다. 팀은 1-3으로 패하였으며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트레이드의 여파로 부진한 것은 아니다"며 서재덕의 리시브가 아직 완벽하지 않아 기복이 있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2015년 1월 10일 현재 서재덕은 수비(세트당 : 7.01)와 시간차(성공률 : 72.73), 리시브(세트당 : 5.69)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배구 공격별 최고는 누구? 시간차 공격부문 관련 뉴스영상에도 자료화면으로 출연했다.

1월 12일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경기에서도 극심한 부진을 겪어 주상용과 교체되었으나, 1월 15일 아산 우리카드 한새와의 경기에서는 13득점, 시간차 3개, 퀵오픈 2개, 블로킹 4개 등을 성공시키며 공성률 56.26%, 수비 8.04개를 기록해 이전 경기에서의 부진한 모습을 깨끗이 씻어냈다. 5세트의 지배자이후 인터뷰에서 "트레이드로 인한 후유증 등의 말이 듣기 싫어, 너무 잘하려고 하다보니 부담을 느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깨졌던 밸런스를 조금은 되찾은 것 같다. 부담감을 버리고 4위 싸움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그 다짐을 증명이라도 하듯, 3일만에 다시 열린 1월 18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8득점, 블로킹 4개, 수비 10개를 성공하며 14-15시즌 단 한번도 승리해보지 못했던 대한항공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따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동시에 이날 경기에서 통산 1,0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44호)

5라운드 첫 경기였던 2월 1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잠시 괜찮아진 듯 보였으나 플레이에서 불안을 보여 부상 방지 차원에서 주상용과 교체되었다. 풀세트 승리 후 인터뷰에서 감독이 직접 부상이 아니며 상태는 괜찮다고 했으나 다음 경기 때까지 상태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2월 4일 열린 아산 우리카드 한새와의 경기에 스타팅으로 출전하며 5득점, 수비 7개, 블로킹도 2개나 성공시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진행된 경기에서도 부상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월 9일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경기를 승리한 후 진행된 은메달 인터뷰에서는 수비형 레프트로써 활약하는 소감 등을 이야기했다. 이전에는 수비형 레프트라는 포지션이 힘들다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공격도 좋지만 리시브를 잘 받을 때 더 기분이 좋다고 언급했다. 또한 10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17일 현재 한전은 9연승 중이다.) 같은 팀 주전 리베로인 오재성의 인터뷰에 따르면 경기 전이나 경기 도중, 리시브를 받겠다고 본인이 얘기하면 서재덕도 알겠다고 대답은 하지만 막상 공이 오면 서재덕의 몸이 먼저 움직인다고 한다. 팀 내에서 리시브가 리베로보다 더 안정감이 있는 레프트.

비록 연승은 끊겼으나 21일 열린 LIG손보와의 6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6득점, 디그 9개,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도 1개 기록하는 등 기복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규리그 종료 후 진행된 플레이오프 키플레이어 인터뷰에서는, PO에서 본인과 권준형을 미쳐야 할 선수로 꼽았다. 우승시 팬들이 시키는 것을 모두 하겠다고 선언했다. 비록 팀이 2연패로 챔프전에 진출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를 마쳤으나 플레이오프 2경기 13득점, 블로킹 2개, 공격성공률 68.75%로 조용하지만 알찬 활약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3.6. 2015-16시즌[편집]


라이트 포지션으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있으나, 주전으로 뛰다 고질병이었던 허리 부상이 점점 악화되어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되고 있다. 설상가상 어깨 회전근의 부상이 심해져 팔도 들 수 없는 상태라고. 그래도 마지막 경기였던 태국과의 7-8위전에는 경기를 소화했다.

모든 국가대표 일정이 끝난 후 9월 12일 토요일에 공식 품절남이 되었다. 2016년 2월에 예쁜 딸의 아빠가 된다고 한다. 인터뷰 시즌 개막을 앞둔 10월 1일 현재까지도 허리 부상으로 고생하는 듯 보인다.

잇따른 혹사로 몸 상태가 100% 올라오진 않지만 재활을 통해 이겨내고 있으며 시즌 첫 경기였던 대한항공과의 경기에 주전으로 출전했다. 14일 경기에선 착지가 불안정해 왼쪽 발목이 꺾여 부상으로 이어지는 듯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계속되는 경기에서 예전만한 리시브와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0월 28일 현대와의 경기에서는 상대의 계속된 목적타 서브에 크게 당하며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기부터 기존 주장-부주장인 후인정의 은퇴와 최석기의 트레이드로 인해 주장직을 넘겨받게 되었다.


3.7. 2016-17시즌[편집]


시즌 전, 자신에게는 주장이라는 자리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며 강민웅에게 주장직을 넘겨주었다. 아래의 항목에 작성되었듯이 월드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리그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코보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컵대회 중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에 실금이 가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2016년 10월 18일, 홈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개막전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바로티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득점인 16득점을 내고 공격 성공률 54%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팀은 3:2로 진땀승. 그리고 팬들은 왜 월드리그 때 잘하던 그 스파이크 서브를 안 때리고 플로터 서브를 넣어서 범실이 나오게 하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실제로 서브, 블로킹, 공격에서 모두 범실이 나오며 혼자 8개의 범실을 했다.

2016년 10월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의 첫 원정 경기를 치렀다. 본인은 5득점에 공격 성공률을 44%로 기록, 공격 차단도 2번을 당하며 공격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역시 강점인 리시브에서는 두번째로 많은 32%의 점유율에 62.5%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디그에서도 8번 시도에 7번 성공으로 안정감을 드러냈다. 국대 라이트가 작년 순위에서 리시브 부분 1위다.

2016년 10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1라운드 맞대결을 치렀다. 공격에서 14득점에 공격 성공률을 무려 76% 이상으로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민웅 세터와의 좋은 호흡이 인상적. 리시브에서는 66.67%의 점유율에 65%의 성공률을 보여주며 역시나 강점을 드러냈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 서브. 공격과 블로킹에서는 안 나오던 범실을 서브에서 몰아치며 6개의 범실을 했다. 스파이크 서브를 때렸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감독의 방향대로 플로터 서브를 고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날 팡팡 플레이어로 선정되어 약 1년 만에 인터뷰를 했다. 역시나 인터뷰를 못한다. 흔들리는 동공.. MVP 영상&인터뷰

2016년 10월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상대팀의 정규리그 22연승을 저지하는 데에 보탬이 됐다. 본인 상세 기록은 공격 면에서는 9득점에 공격 성공률 53%를 보이고, 블로킹도 2개를 했다. 그러나 평소와는 달리 리시브 점유율이 전광인보다 적었으며 성공률 또한 38%로 상당히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1세트에는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 공격 차단도 당하는 등 세트를 상대에게 내주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나 2세트부터는 어느 정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 경기에서는 3세트 19-22로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바로티와 최민호, 문성민 등 현대캐피탈 선수들 사이의 신경전이 있었는데 이 상황에서 바로티와 현대캐피탈 선수들을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영상 참고, 말리는 장면은 23초부터 나온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얜 너무 귀엽잖아! - 배갤

2016년 11월 2일, 홈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저번 경기와 같은 9득점이지만 성공률이 38% 대로 떨어지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은 서브에서 나왔다. 강한 서브가 아닌데도 자꾸만 범실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 중요한 상황에서 자멸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공격 차단을 2번 당했는데, 계속해서 공격을 왼쪽에서 하다보니 때릴 수 있는 코스가 많이 없던 게 공격 차단을 당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디그와 리시브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수비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았던 팀의 모습에 보탬이 되었다. 이 날 따라 상대팀 용병인 파다르에게 서브 집중 공략을 받으며 서브에이스를 엄청나게 내줬었는데, 경기 중반에는 복수라도 하듯 블로킹 2개를 뽑아냈다.

전광인이 무릎부상으로 상태가 안 좋다보니 이래저래 많이 뛰고 있다. 기량이 많이 좋아진 바로티-부상임에도 위력적인 전광인과 함께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12월 27일 우리카드전에서 17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은 3-2로 패배했다. 고비때마다 블로킹-오픈 공격 가리지 않고 성공시켰지만 전광인의 초반 부진[39]-강민웅의 위험 토스남발이 아쉬웠다.

2017년 3월 3일 대한항공전에서 공성 58%의 미친 활약을 했다.특히 이 날 서재덕의 서브는 압권.서브 시 팀을 대량득점을 했다.팀도 3-1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3월 10일 KB손해보험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블로킹 4개를 잡아내었고 3위였던 팀은 이날 승점 3점을 따며 준플레이오프 없는 봄배구를 확정지었다.

4월 9일, 21일 현대캐피탈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팀 전체적으로 흔들리며 1,2차전 모두 셧아웃 패배를 했다. 서재덕은 2차전에서 평소 기량을 되찾았으나..바로티의 눈에 띄는 부진[40]이 주원인이었다.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었다, FA 최대어로 거론되면서 한국전력 잔류냐 타 구단 이적이냐 등으로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특히 적극적으로 FA를 노리는 구단삼성화재이 나오며 더욱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병역 미필이라는 점. 2018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노릴 가능성이 높은 서재덕이지만 병역 특례를 못 받게 되면 그만큼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시즌이 끝난 후 한국전력에 남게 되었으며 연봉 4억 3,000만원에 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한국전력 역대 최고액이며 v리그 역대 3위이다.

3.8. 2017-18시즌[편집]


2017년 9월 16일에 열린 천안·넵스컵 대회 예선 대한항공전에서 18득점, 공격성공률 69%를 보여주며 팀의 3:1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1세트에는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였으며 해설진들은 컨디션이 아주 좋아보인다며 칭찬했다.

2017년 10월 26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중 착지하다가 왼 무릎에 통증을 느껴 쓰러졌다. 검진 결과 예전에 무릎 수술을 받았던 왼쪽 연골 일부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11월 6일 무릎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한 달 정도 재활 및 훈련을 거치면 시즌 중반 복귀도 가능할 예정이라고 한다.[41] 12월 하순 현재 간간이 후위 수비 때 잠깐씩 교체로 들어가는 수준이다. 감을 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2월 2일 KB전 드디어 복귀하였다! 이후 2월 7일 삼성화재전에서 14득점, 성공률 62.5%, 팀에서 가장 많은 블로킹과 가장 높은 오픈 성공률을 보여주며 화려하게 복귀를 알렸다. 수훈선수로 선정되어 인터뷰도 했다. 인터뷰는 2분 46초부터 이후 경기에서 부상의 여파가 남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꾸준히 경기에 출장하였다.


3.9. 2018-19시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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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의 소속팀 한국전력은 2018-2019시즌 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전 FA로 서재덕과 소년가장 노릇을 나눠 하고 있던 한국 최고의 현역 레프트 전광인을 떠나보냈으며 용병마저 이탈했다. 개막 후부터 무승 16연패를 기록하며 v리그 연패 기록을 갱신한데다 시즌 4승에 그쳤다. 그러나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재덕은 가장 빛났다.

우선 용병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였다. 처음 데려온 외국인 선수 시몬 히르슈가 팀의 훈련에 불만을 표해 돌아가고, 새로 온 외인 아텀 스쉬코도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다가 결국 재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이후 트라이아웃 제도의 규정상 다시 용병을 데려올 수 없어 시즌을 통으로 용병 없이 보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용병이 팀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하는 브이리그 특성상 용병만 없어도 바로 나락행이 유력확실한데 설상가상 국내 선수층의 상황도 심각했다. 서재덕을 제외한 주전 전원이 신인이거나 타 팀에서 백업 기용되던 선수들이었다. 하필 서재덕과 함께 한국전력의 양대 소년가장으로 서재덕이 부상으로 빠졌던 지난 시즌 공수를 다 도맡았던 전광인이 시즌 전에 팀을 떠나 이적했고, 1라운드 때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던 레프트 공재학 역시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한국전력 수비의 핵심이었던 리베로 오재성이 군입대로 빠져있는 상황이라 세터였던 이승현리베로로 포지션을 전환할 정도이므로 서재덕을 제외하면 수비력은 정말 답이 없었고 센터진마저도 상황이 별로였다. 최석기는 대한항공 시절의 기량은 플루크였는지 폼이 영 아니올시다이며, 조근호 또한 거하게 삽질을 계속했고 전 시즌 주전이었던 이재목은 거의 기용이 안 되고 있다. 심지어 서재덕을 제외하고 그나마 수비를 담당하는 김인혁마저 시즌 개막 10일 전 배구를 그만둔다며 팀을 떠났으며, 11월 말 겨우 경기에 복귀했지만 1월에 다시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하기까지 했다. 즉, 안 그래도 v리그 출범 이후 대부분의 시즌에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국전력에 온갖 악재가 겹친 끔찍한 시즌이었던 것이다.

결국 서재덕이 정말 소년가장 급으로 혼자 팀을 하드캐리해야하는 상황이었고, 혼자서 수비부터 공격까지 도맡아 받고 때리고 다 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12월 7일 OK저축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감기몸살로 출장하지 못했는데, 그 날 팀은 매우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주며 셧아웃을 당했고, 3세트 합 50점밖에 따내지 못했다. 용병이 경기의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v리그에서 용병 없이, 심지어 든든히 받쳐줄 만한 국내 선수 하나 없이 혼자 팀을 이끌게 된 것이다.

이러한 극한의 상황들 속에서 팀을 살려내기 위한 분전을 해나갔고, 그 분전의 결과 본의 아니게 2018-2019 시즌에 서재덕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무엇보다 가장 큰 사건은 외인의 부재로 드디어 리그에서 원 포지션인 라이트로 뛸 수 있게 된 것. 시즌 시작부터 라이트로 뛴 것은 아니었다. 라이트로 뛰기 시작한 것은 11월 8일 대한항공전부터였는데, 스타팅부터 라이트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서재덕 본인이 경기 중간에 감독에게 라이트로 뛰어보겠다고 이야기했고, 훈련 한 번 해보지 않은 상태였으나 2세트부터 오른쪽으로 옮겨 플레이했다. 이는 신의 한 수였다.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으나, 1세트는 레프트로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50%에 육박하는 공격점유율, 60%에 육박하는 성공률, 37득점의 말도 안 되는 폭발적 활약을 보였기에 남은 시즌을 쭉 라이트로 보내게 되었다. 11월 27일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는 11월 8일 경기의 37득점을 넘어 41득점이라는 가공할 득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또 11월 12일에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한 세트 최다 11득점을 내며 역시 기록을 갱신했다.

서재덕의 미친 활약에도 한국전력은 연패 수렁을 벗어나지 못했다. 기나긴 연패 기간 동안 v리그에서 독보적인 통통함을 자랑하던 선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보기 안쓰럽게 살이 빠졌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살을 빼기 위해 배구를 시작했고, 비시즌만 되면 배구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뚱뚱해져 나타나는 선수의 유니폼이 헐렁거릴 정도. 역대급으로 혹사당한데다 주장이자 에이스로서 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어떻게든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심했는지 몸살을 앓기도 하고, 온 입술과 인중이 붉게 부르터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오죽하면 인터뷰에서 "솔직히 힘들어요. 며칠 전 꿈엔 (전)광인이가 나타나 '형 같이 뛰어요'라고 하더라니까요."라고 말하기도.[42] 연패 당시 서재덕의 상황이 잘 설명된 KOVO 이슈&포커스. 기사

12월 18일, KB와의 경기에서 기나긴 터널 같았던 16연패 끝에 드디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시즌 중 트레이드로 이적한 최홍석이 20득점을 내면서 수비까지 잘 해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김인혁도 16득점으로 힘을 보탠 결과였다. 서재덕은 이 날도 30득점이라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기록하였다. 아래는 경기를 끝낸 서재덕의 블로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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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SBS 스포츠가 이후 중계 일정 때문인지 이런 역대급이 될 만한 상황에 수훈 선수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아서 많은 배구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후 나온 기사에서는 "경기 끝나면 배구 보기가 싫었다."라고 말하며 안쓰러움을 샀다.

기나긴 16연패를 깬 후에도 연패는 반복됐고, 한국전력은 남은 19경기 동안 단 3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토록 힘든 시즌이었지만 서재덕은 그 어느 시즌보다 주목을 받았고, 시즌 내내 서재덕에 관한 개인 기사가 쏟아져나왔다. 살이 쭉 빠진 채 아등바등 분전하는 모습에 한국전력 뿐 아니라 모든 배구 팬들이 서재덕에 응원을 보냈다. 이런 응원과 주목 속에 압도적인 표수로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했으며, 프래디 머큐리를 패러디한 ‘덕큐리’ 컨셉으로 두말할 것 없는 올스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국전력의 혼 서재덕 끝까지 간다’라는 제목으로 더스파이크 2019년 2월호의 표지이자 메인 기사를 장식하기도 했다. 비록 어느 때보다 힘든 시즌을 보냈지만 리그에서 라이트로 원없이 뛰어보기도 했고, 큰 사랑을 받기도 한 의미 있는 시즌이었던 것이다.

이런 사랑과 응원은 단순히 소년가장에 대한 안쓰러움을 넘어서, 힘든 상황에서도 무기력에 빠지지 않고 팀에 대한 애정으로 분전하며, 팀원들에게 공로를 돌리고 긍정적으로 견뎌내고자 하는 모습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늘 웃으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선수답게 힘든 상황에서도 늘 팀원들을 북돋으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과, 각종 인터뷰에서의 훌륭한 인성이 드러나는 발언은 서재덕에 대한 팬들의 애정을 더하게 했다.

Q. 지금이 배구 인생 최악인가?

A. 아니다. 선수는 부상이나 후보로 뛰고 싶어도 못 뛸 때 최악이다. 지금은 코트에 선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기사


외국인 선수와 대등한 수준으로 해내야 하는 셈이니 힘에 부치기도 해요. 그렇지만 혼자 배구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우리 팀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덜어주고 있어요. 우리 선수들이 부족하다고 여기저기서 말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정말 좋은 선수들이에요. 제가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줘요.


Q. 값진 1승 후에도 엄청 기쁜 표정이 아니던데.

A. 1승에만 매달렸던 게 아니었으니까. 경기를 이기자마자 드는 생각이 ‘아, 또 이기고 싶다’였다. 바로 그 다음 경기가 떠오르더라. 시즌은 한 경기만으로 평가받는 게 아니지 않나.


SBS스포츠의 이동근 아나운서가 더 스파이크의 2019년 12월호 65쪽을 통해, 가장 괜찮았다고 느껴지거나 인상깊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서 서재덕을 언급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인터뷰 상대가 서재덕 선수였어요. 지난 시즌 정말 고생 많이 했잖아요. 서재덕 선수를 보면서 한 팀의 에이스는 타고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내가 여기서 몸이 부서져도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집념을 서재덕 선수를 인터뷰하면서 느꼈어요. 얼마나 고생했는지 당시 경기 후 인터뷰 때 서재덕 선수 눈가가 막 떨리더라고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군대에 가야 했는데 더 뛰고 싶다는 말을 하는 걸 보고 놀랐어요. 정말 팀을 위한다는 마음가짐이 느껴졌고 제가 추구하는 휴머니즘을 그대로 반영한 선수였어요. 더 많이 이기지 못해서 힘들었고 안타까워하더라고요. 자기가 군대에 가면 남은 선수들이 더 힘들 거라는 생각에 선수들도 걱정했어요.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괜찮은 사람이었죠.


2018-19 시즌 개인 순위는 7위로, 총 637득점의 기록을 올렸다. 1위~6위는 한전을 제외한 나머지 여섯 구단의 용병들이 차지했으니 정말 외인 급의 활약을 보인 것이며 심지어 주로 공격에만 집중하는 용병들과 다르게 수비에도 가담하여 수비 2.99개, 리시브 효율 49.47을 기록한 것은 정말 넘사벽이다. 공격성공률은 49.05로 오직 성공률만 본다면 다른 용병이나 국내 에이스급 선수들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치이기에 주전 아포짓으로서 정규 리그를 통째로 소화할 기량은 되지 않음이 증명된 것이 아니냐는 여론도 있다. 그러나 용병 중 누구도 18-19 시즌의 서재덕처럼 수비에까지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동시에 몰빵주포로서의 역할을 소화하지는 않는다. 또한 팀마다 외인 선수들을 제외한 국내 에이스급 날개 선수들이 한두 명씩은 자리하고 있기에, 용병 선수 말고도 상대 블로커들이 고려해야 하는 다른 공격 옵션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외인도 없이 서재덕 다음의 공격 옵션이 백업급 선수들이었던 당시의 한전에서는 웬만해선 서재덕에게 공이 갈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에, 상대 팀 선수들의 집중적인 견제와 마크가 따라붙는 상황이었다. 만약 서재덕이 정규 시즌을 아포짓으로 나게 되더라도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왼쪽에는 용병 선수가 뛸 것이기에, 이와 같은 조건에서의 성공률 수치는 주전 라이트로 한 시즌을 보낼 기량인지를 판단할 조건은 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43]

2021년 10월 23일, 리그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수훈선수로 선정되었는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복무 기간동안 바뀐 팀의 모습이 본인에겐 어떤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일단 용병이 있어서 좋다"고 말하며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용병 없이 보냈던 1819시즌의 고생이 정말 인상깊게 남았던 모양이다.

3.10. 군입대[편집]


1819 시즌 종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할 예정이었는데, 영장이 나오지 않아 미뤄지고 미뤄지다 결국 다음 시즌이 시작할 무렵인 9월 6일에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하였다. 수원의 장애인 특수학교에 배치 되었고 2021년 6월 20일에 소집해제해 한국전력에 복귀 예정이라고 한다. 사회복무요원이라 복무 기간 동안 국가대표 차출은 불가능하며 입대가 늦어지는 바람에 두 시즌을 통으로 거르게 된 안타까운 상황이다. 다시 뛸 수 있게 되는 2021-2022 시즌에는 우리 나이로 33-34세가 되는 적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

2020년 여름, 구단 유튜브 채널의 컨텐츠 ‘홍단장이 간다’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현재 몸무게는 120kg으로, 이보다 훨씬 더 쪘었다가 훈련소를 다녀오며 15kg이 빠졌고 이후 멘탈 회복을 위해 다시 열심히 먹어 조금 돌아온 무게라고 한다.[44] 마음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매번 작심삼일이 되어 아직 못 뺀 상태라고. 365일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박철우신영석이 한국전력으로 오면서 소집해제 이후에는 부담을 조금 덜 수 있게 되었다. 근 몇 시즌간 한전에 큰 선수라고는 서재덕이 유일했던 와중 한 줄기 빛이 될 예정. 적지 않은 나이에 오랜 휴식기와 체중 증가로 현저히 떨어졌을 경기 감각을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중요하다.

3.11. 2021-22시즌[편집]


감량도 많이 했지만은요, 역시 천부적인 소질을 갖고 태어났다고밖에 볼 수가 없어요.

김상우, 2022 프로배구 컵대회 우리카드전 중계 멘트

2021년 5월, 외국인 선수 사다트 선발 후 장병철 감독의 인터뷰에서 전성기 시절 체중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언급이 있었다. 2021년 6월 20일, 드디어 소집해제되었다!

8월 14일, 시즌 전 컵대회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2019년 3월 8일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실전을 소화했다. 공격 성공률은 26.32%(19번 시도 5득점)에 그쳐 경기 감각이 돌아오려면 한참 걸릴 것으로 보였으나…

바로 다음 경기인 8월 16일 삼성화재전에서 전 경기의 부진을 씻은 듯 지우는 활약을 보이며 진정한 복귀를 알렸다. 67%의 공격성공률, 블로킹 5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아 팀의 셧아웃승을 이끌었으며, 팡팡 플레이어에 선정되어 오랜만에 단독 인터뷰를 했다. 다만 아직 몸이 만들어지지 않아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는지 3-0의 짧은 경기였음에도 김동영과 교체 출장되었다. 컵대회가 끝나면 웨이트에 주력하여 시즌을 위한 몸을 만들 계획이라고. 18일 OK금융그룹전에서 역시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21득점을 기록, 서브와 블로킹을 골고루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 A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인 우리카드전에서도 25득점, 5세트를 통틀어 단 2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말도 안 되는 활약으로 멱살을 끌었으나, 30개나 쏟아진 팀 범실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0월 31일 현대캐피탈전에서 83.33%의 공격성공률과 16득점의 가공할 활약을 보이며 첫 트리플 크라운[45]을 기록했다.

공격력은 길었던 군복무 기간과 이제 적지 않은 나이를 걱정하던 시선이 무색할 정도로 입대 전과 별다르지 않게 최상 수준이며, 공격성공률, 득점, 서브, 블로킹 등 다양한 측면에서 훌륭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내내 거의 모든 부문에서 순위권 안에 들어있을 정도. 다만 군복무 기간 공인구가 바뀐 탓인지 수비력, 특히 리시브 실력은 이전에 비해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이다. 11월 25일 삼성화재전에서는 아예 서재덕이 삼성화재의 목적타 대상이 되었을 정도. 러셀에게 무려 7개의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수차례 연달아 리시브에 실패하는 모습은 원래 서재덕의 수비력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 와중에 오재성도 같이 리시브가 터지고 있어 시즌 전 서재덕-이시몬-오재성으로 구성된 최강의 리시브 라인을 자부했던 한전이 리시브에서 몰락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다우디도 시즌 내내 부진하며 서재덕에서 망한 리시브를 해결할 공격수도 다시 서재덕밖에 없는 상황.

이후에도 여전히 공격력 면에서는 두 시즌을 통으로 쉬고 43kg을 감량하고 돌아온 배경과 이제 적지 않은 나이, 왼쪽에서 뛰는 왼손잡이라는 사실이 전혀 믿기지 않게 폭발적인 활약을 보이는 중. 수비는 시즌 초반보다는 안정됐으나 여전히 서재덕답지 않은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우디가 적응하면 잘할 것이라는 기대와 다르게 시즌 내내 노답 기량을 보이는 탓에 서재덕이 제1공격옵션에 가까운 상태에서 리시브 가담까지 하려니 제 컨디션을 찾기가 더욱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46]

2022년 2월 12일, KB손해보험전에서 겹경사를 맞이했다. 트리플크라운과 동시에 3,000득점에 성공한 것. 여기에 서재덕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이 3-2로 승리하면서 3연패에서 탈출과 동시에 5위로 올라섰다.[47]

2022년 3월 6일, 남자부 선수들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중단되었던 리그가 재개되고 첫 경기인 현대캐피탈전에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였다. 인대가 끊어진 상태라고 하며 장병철 감독에 따르면 세 경기 정도는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이후 대한항공전, 삼성화재전에 연달아 결장하였다. 봄배구 진출의 기로에 선 중요한 순간에 서재덕의 부상은 뼈아프다는 평. 3경기 결장 후 복귀하였으나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웜업존을 지키는 중이며, 시즌이 끝난 후 수술하는 방향으로 갈 예정이라고 한다.

3월 30일 시즌 마지막 경기이자 승점 3점을 확보해야만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한 봄배구의 기로인 KB전에 오랜만에 선발로 출장하였다. 1세트에 부진하여 임성진과 교체되었다가 다시 투입되었다. 봄배구 진출을 확정짓는 데는 성공했으나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했던 경기였다고.

서재덕 선수가 발목 부상 이후로 조금 주춤한다고 하지만 ... 사실 어떻게보면 또 원맨팀 선수 아니겠습니까? 그 안에 가치를 충분히 입증을 했습니다.

김세진, 4월 1일 우리카드전 경기 전 중계 멘트

4월 1일 우리카드와의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팀 내 최고 득점인 17점을 기록하며 기적적인 플레이오프 진출과 동시에 한국전력 사상 최초의 봄배구 승리를 이끌었다. 부상 이후 계속해서 출장하지 못하고 웜업존에 머물렀으며, 간만에 선발 출장한 직전 경기에서도 흔들려 분위기를 내주고 교체되는 등 온전치 못한 몸상태를 보였기에 우려가 컸으나, 김세진 해설위원의 기대대로 큰 활약으로 본인의 입단 이래,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우리카드와의 시즌 상대전적이 6전 전패인지라 첫 세트 시작부터 열심히 뛰어다니고 웃으면서 분위기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작전타임에서 독기 가득한 눈으로 "오케이 자신있다", "포인트 내줄게"라고 소리치는 장면이 잡히기도.


3.12. 2022-23시즌[편집]


22-23 시즌을 앞두고 두 번째 FA를 맞이했다. 4월 13일, 한전을 제외하고도 복수의 구단에서 서재덕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 지난 FA 때 소속 팀 한전에 대한 애정만으로 타 팀과 협상도 해보지 않은 채 이름값과 실력에 비해 크지 않은 액수인 4억 3천만원에 계약을 했고, 직후 시즌은 부상으로 거의 뛰지 못하고 그 다음인 18-19시즌엔 크게 활약했으나 군입대로 연봉이 크게 상향 조정되지는 않은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연봉은 5억원대로, 대어급 중 굉장히 실속있는 축에 속하기에 관심을 갖는 구단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전은 여즉 감독 선임이 이뤄지지 않아 협상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4월 14일, 더스파이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FA에 대해 "아직은 모르겠다. 좋은 환경에서 배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 아직은 정말 모르겠다."고 답하며 팬들의 불안감을 최대치로 증폭시켰다. 그도 그럴 것이 원팀맨이 꿈이며 한전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말을 수차례 해왔을 만큼 팀에 대한 애정이 큰 선수가 평소와 달리 '모르겠다'며 고민 중인 심정을 여실히 드러낸 데다, 전광인이 이적하며 남긴 말이 '한국전력을 떠나 좋은 환경에서 배구하고 싶다'였기 때문이다. 전광인을 떠나보낸 악몽이 떠오른 팬들은 'ptsd가 온다'며 불안을 호소하는 중. 워낙 팀에 대한 애정이 강한 선수로 유명한 탓에 애당초 빠르게 재계약을 할 것으로 예측되었던 것과 달리 대어급 선수들이 넘치는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핫한 선수가 되어 서재덕의 행보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4월 18일 한전에 잔류하는 것으로 확정했다는 기사가 떴다.# 박철우의 7억을 넘는 구단 역대 최고액이 될 것이라고 한다. 최종적으로 7억 2천만원(연봉 6억 2천 + 옵션 1억)에 계약하며 한전에 잔류했다. 다만 기사의 언급처럼 기존 최고액은 넘겼으나 함께 FA를 맞이한 신영석이 7억 5천만원에 계약하며 구단 최고액을 경신했다.

새로 부임한 권영민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다가올 시즌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레프트로 뽑고 서재덕을 라이트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시몬의 군입대로 인한 공백도 있고 지난 시즌 전반적으로 레프트 공격에서 활로를 뚫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생각했다고. 이에 따라 지난 시즌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격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22 순천 도드람컵대회에서 A조 조별리그 우리카드와의 첫 경기에서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하여 작년에 이어 팀이 우리카드와 상성이 맞지 않는지 세트스코어 3-1로 패배하였다. 작년에 서재덕치고 아쉬웠던 리시브는 리시브 효율 42.86% (21개 시도 11개 정확)으로 나아졌으나 이 날 총 6득점으로 공격성공률이 35.71%을 기록하는 등 공격 면에서는 매우 아쉬웠다. 아웃사이드 히터로의 물음표가 붙던 와중, 현대캐피탈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서재덕은 1세트는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하였으나 2세트부터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하였다. 이 날 양 팀 통틀어 최다득점인 23득점과 함께 공격성공률 51.28%, 그리고 리시브효율 61.11%을 기록했고 한국전력은 5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였다. 이 경기를 통해 타이스가 합류할 정규시즌에서 리시빙 라이트로의 서재덕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48] KB손해보험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아포짓 스파이커와 아웃사이드 히터를 번갈아 출전하며 공수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팀은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준결승 삼성화재전은 박철우와 번갈아 아포짓 스파이커를 맡으며 11득점 52.63%의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김지한, 신영석과 공격을 주도하였고 팀은 결승진출을 하였다.. [49] 결승 대한항공전은 한국전력에서 사실상 유일한 윙 공격옵션의 모습을 보였다. 1세트는 선발로 출전하지 않으며 팀이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주는 것을 지켜보았으나 2세트부터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선발 출전하였다. 2개의 서브에이스를 포함하여 14득점, 55%의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팀의 공격을 이끌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서재덕을 제외한 윙 공격에서 쏟아진 범실과 더불어 서재덕을 포함한 한국전력의 많은 공격이 대한항공의 블로킹에 번번히 가로막혔다.[50] 결국 팀은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었던 2세트를 대역전으로 내주며 흐름을 뺏겼고 세트스코어 3-0으로 패배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시상식에서 서재덕은 이 날 MIP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서른 넷에 국대도 다녀왔던 선수가 기량발전상을 받았다. 팀은 준우승에 그쳤으나 서재덕은 다가올 22-23시즌 타이스가 합류하였을 때 리시브에 가담할 아포짓 스파이커로의 모습에 기대감을 높였다. [51]

시즌 개막 직전 권영민 감독이 서재덕에게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동시에 준비시켰으나 선수 본인이 너무 힘들어해서 이번 시즌은 아포짓 스파이커로만 준비하게 했다고 인터뷰했다. 아마 이번 시즌은 서재덕이 리시빙 라이트로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 그리고 시즌 첫 경기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로 출전하여 트리플 크라운에 블로킹 1개 모자란 13득점(블로킹 2득점, 서브 3득점 포함), 공격성공률 47.06%를 기록하였다. 이 날 세터 하승우가 타이스, 임성진, 서재덕, 신영석에게 점유율을 적절히 배분하는 배구를 선보이며 서재덕 역시 보다 좋은 공격을 많이 선보일 수 있었다. 나름 서브가 세다고 평가받는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 생각보다 준수한 리시브를 보여주며[52] 리시브를 받는 아포짓으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1세트에 끌려가던 흐름을 바꾸며 팀의 승리를 이끌며 서재덕이 한국전력에서 어떤 선수임을 여실히 볼 수 있었다. 적재적소에 공격을 비롯해 블로킹, 그리고 흐름을 잡아오는 서브에이스까지 올라운드 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였다. 다만, 서재덕 역시 나이가 나이인지라 체력 관리가 관건이 될 전망.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를 맡은 임성진을 받쳐줄 변변찮은 공격수가 없는 한전 입장에서는 서재덕, 임성진의 체력 관리가 어긋나면 나락행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나마 박철우가 서재덕의 백업을 한다지만 타이스의 리시브 부담을 덜기 위해서는 서재덕이 체력을 잘 관리하며 아포짓으로 뛰어야 할 것이다.

2라운드 들어 임성진의 컨디션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자 고육지책으로 아웃사이드 히터로도 뛰고 있다. 다만 왼손잡이의 불리함과 타이스가 리시브를 하며 자연스레 불안한 리시브라인으로 인한 단점이 겹치며 생각보다 왼쪽 공격에서 활로를 뚫지 못하고 있다. 이는 비단 서재덕의 문제라기 보다는 타이스 대각에 설 선수를 아직도 고정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팀 사정이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서재덕이 양쪽을 오가다보니 윙 공격이 완전치 못해보이는 모양새다. 주로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한 서재덕은 왼쪽에서의 공격 효율이 저조했고, 리시브에서도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타이스와 신영석 외 나머지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한국전력은 12월에 단 1승도 하지 못하는 등 9연패를 당하며 큰 위기에 봉착했다.

연패 중이던 12월 27일 3라운드 KB 손해보험과의 경기부터 권영민 감독은 서재덕을 더이상 아웃사이드 히터로 기용하지 않고 아포짓으로 고정하여 아웃사이드 히터인 타이스, 임성진과 함께 날개진을 구성했다. 대신 서재덕은 일반적인 아포짓처럼 공격만 전담하는 게 아니라, 타이스와 리시브를 분담해 적절히 리시브에도 가담하는 소위 리시빙 아포짓으로의 역할을 도맡았다. 이 라인업이 자리를 잡자 한국전력은 4라운드부터 반등을 시작했고, 3위 우리카드보다 승점 3점이 적은 4위로 정규리그를 끝마치며 2시즌 연속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4~6라운드 동안 서재덕은 17경기 71세트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3.7득점, 공격성공률 49.74%, 세트당 서브에이스 0.34개, 리시브효율 29.15%의 기록을 남기며 2옵션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포지션을 찾은 것이다.

2023년 3월 22일 우리카드와 단판 승부를 벌인 준플레이오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타이스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13득점을 올렸을 뿐 아니라,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 효과적인 서브와 악착같은 디그가 돋보였고 경기 종료 후 오늘의 MVP로 선정됐다. 하지만 현대캐피탈과 맞붙은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패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는 또 실패하고 말았다. 서재덕은 체력 저하를 드러내며 전반적인 활약상이 좋지는 못하였는데, 그래도 2차전 풀세트 접전의 마침표를 찍는 스파이크를 성공시켜 한국전력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승리를 자신의 손으로 일궈냈다.

4. 국가대표 경력[편집]


두말할 것 없는 2010년대 중반의 국가대표팀 에이스. 단신 라이트인데도 폭발적인 공격력은 국제 무대에서도 통했는데 리그서 수비 받느라 공격 못한 한풀이로 가공할 활약을 보이며 망해가는 한국 남자 배구 국가대표팀의 멱살을 잡고 질질 끌고 간다. 팬들 사이에서 이렇게 국대만 가면 캐리하는 모습을 이름의 '덕'자를 따서 크레이지덕(crazy duck) 모드라고 부른다. 국가대표팀에서는 공수 밸런스가 무너질 때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조커이다보니 국제대회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 국제대회에서 강한 선수라는 말에 “제가 국제대회에서 잘 하나요?”라고 반문하며 “운이 좋은 것 같다. 또 열심히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인터뷰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세터 한선수와 잘 맞는 편이다.[53] 배번은 주로 17번이나 3번. 배번 욕심이 없는지 대학 때부터 현재까지 달아온 국제대회 번호가 각양각색이다.


4.1. 프로 입단 전[편집]




4.2. FIVB 월드리그[편집]



4.2.1. 2013[편집]


첫 프로수준의 국가대표 무대였다. 이전까지는 2m에 달하는 국내 최고의 라이트 박철우문성민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기회를 얻을 수 없었는데, 문성민의 무릎인대 파열 부상이 첫 기회가 되었다.[54] 문성민이 빠진 자리에 들어가 주 공격수로 메워주는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194cm의 단신 라이트임에도 불구하고 국제무대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었음을 증명해냈다. 특히 2013년 7월 8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C조 마지막 10차전 경기에서 30득점을 올리며 대활약했다. 덕분에 막판 포르투갈전 2연승을 거두며 한국은 C조에서 4승6패를 기록, 승점 13점 C조 3위로 월드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4.2.2. 2014[편집]


박철우, 전광인과 함께 제3의 공격옵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4년 6월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FIVB 월드리그 조별예선 8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인 18득점을 올렸다. 이 날 한국은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7-25)으로 승리를 거뒀다.


4.2.3. 2015[편집]


2015 5월 개최되는 월드리그에 대비한 국가대표 엔트리에 라이트로써는 혼자만 이름이 올랐다. 서재덕 특유의 분위기 메이커로써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배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7번.

30일 수원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월드리그 1차전에서는 주전 라이트로 활약하며 송명근에 이은 10득점을 올렸다. 6월 6일 천안에서 열린 체코와의 1차전 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으며 왼쪽 무릎 통증으로 교체되어 팬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만들었으나 다음날 7일 열린 체코와의 2차전 경기에서는 전날 부진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로 날아다니며 연속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25득점을 올려 한국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4점을 획득했다. 6월 13일 수원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역시 주전 라이트로 나서 팀 내 가장 많은 17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전체적인 블로킹의 부진과 잦은 범실 등으로 인해 패배했다. 설상가상 경기 후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여 14일 경기에서는 서재덕 대신 최홍석이 출장했다.[55]


4.2.4. 2016[편집]


국가대표 주포로서 서재덕의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진가를 완벽히 증명해낸 대회가 바로 2016 월드리그로, 두고두고 레전드로 남을 가공할 활약을 보였다. 일본, 캐나다 원정서 6전 전패로 3그룹으로 강등이 유력한 상황, 안방 장충체육관에서의 남은 3경기를 전승하여 기적적으로 2그룹에 잔류하는 결과를 내놓은 데에 있어 단연 일등 공신이다. 분전하여 장충 체코전(19득점), 이집트전(26득점), 네덜란드전(28득점)으로 세 경기 모두 양 팀을 통틀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3전 전승을 이끄는 사기적인 활약을 보였다. 특히 네덜란드전에서는 무려 28점을 퍼부으며 3-2 재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강등을 면한데에 두말할 필요 없는 수훈갑. 이집트의 쉐리프 엘쉬메리 감독은 가장 위협적이었던 한국 선수로 서재덕을 꼽았다.

4.3. 아시안 게임[편집]



4.3.1. 2014 인천 아시안게임[편집]


박철우의 백업으로, 체격이 작은 선수들을 빼고 블로킹을 보강할 때 원포인트로만 교체되는 등 출장이 적었는데, 9월 29일 이란과의 E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2세트에 교체되어 들어와 3세트를 가져오는 데 큰 역할하드캐리을 했다. 비록 경기는 1-3으로 패했으나 오랜만에 함께 들어온 송명근, 이민규와 함께 컨디션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날 경기에서만큼은 연이은 경기로 체력이 떨어진 주전 선수들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인터뷰했다.

2014년 10월 1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국과의 8강전 경기에 스타팅으로 출전하였다. 아시안게임이 치러지는 동안 쭉 닭장에 있으면서 아껴둔 체력을 맘껏 쏟아부으며 활약했다. 태국의 빠른 공격에 맥을 추지 못하고 2세트를 내주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린 서재덕의 21득점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1-3으로 승리를 거뒀다. 박기원 감독은 그런 그를 두고 "원래 잘 하는 선수로, 감각을 잃지 않고 집중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터뷰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패하여 비록 금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중국과의 3-4위전에서 승리하여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4.3.2.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편집]


은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특례에 실패했다. 감독이 김호철로, 전반적으로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였으며 버린 세트 말 상황에 주전 선수의 체력 안배를 위해 잠시 코트를 밟곤 했다. 대만과의 준결승전, 5세트 상황에 블로킹을 잡는 등 크게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해 은메달 따면 다 서재덕 것이고 금메달 따면 절반은 서재덕 것이라는 여론이 일었다. 팬들은 이 날의 활약과 더불어 평소 국제대회에서의 수많은 활약상들에 근거해 결승전에서는 서재덕을 스타팅으로 내보내기를 원했으나 결승전에서는 거의 기용되지 않았고, 팬들은 분통터져했다.


4.4. 그 외[편집]


  • 2014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 2014 제4회 AVC컵 대회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대회 MVP(최우수선수상)과 함께 최고의 라이트에게 주어지는 ‘Best Opposite Spiker’ 상을 수상했다.
  • 2015 제18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5. 여담[편집]



5.1. 전광인과의 관계[편집]


한국 남자 배구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서재덕 하면 전광인을, 전광인 하면 서재덕을 떠올릴 정도로 전광인과의 친밀한 관계가 유명하다. 전광인이 서재덕의 2년 후배로 성균관대에 입학하면서 한 팀이 되었고, 서재덕이 졸업하며 한솥밥 생활이 끝날 줄 알았으나 2013년 전광인이 1라운드 1순위로 한전에 입단하며 다시 같은팀이 되었다. 2018년 전광인이 현대캐피탈로 이적하기 전까지 쭉 한 팀에서 플레이하며 1+1처럼 여겨졌다. 윤성호 캐스터는 2019 올스타 중계에서 “정말 저 둘은 전생에 부부였을 거예요”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친분이 워낙 유명해지고 공식화되다보니 무엇이든 함께 묶여서 하는 것이 많고, 그렇지 않을 때도 어디서든 서로에 대한 언급이나 질문이 꼭 따라오곤 한다. 구단에서도 두 선수를 함께 묶어 구단의 양대 간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사실 함께 성균관대-한전 루트를 밟은 선수들이 굉장히 여럿이어서 두 사람 뿐 아니라 두루두루 다 같이 친하게 지내는 편인데, 유독 두 사람의 관계만 부각된 듯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쌍으로 한전의 소년가장으로 굴려지는 날개 공격수여서 더욱 그런 듯한데, 하도 여기저기서 묶어대다보니 이를 이용한 비즈니스 관계 드립도 심심찮게 나오는 편이다. 1617 시즌 올스타에서 굉장히 친한 관계로 알고 있다는 아나운서의 언급에 서재덕은 얹짢은 얼굴로 “...친하다고요?”라고 대답하고 만족하며 웃었고, 전광인은 재차 이어진 “친합니까?” 질문에 서재덕을 턱짓으로 가리키며 뚱하게 “말했잖아요.” 하는 모습이 방송을 탔다. 1718 시즌 경기장 행사에서 전광인과 여전히 친하냐는 질문에 “공적인 자리에서는 친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터뷰마다 ‘서재덕에게 전광인이란?’, ‘전광인에게 서재덕이란?’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질문을 받곤 한다. 전광인은 인터뷰에서 서재덕을 추우면 덮고, 더울 땐 발로 차고 밀어내는 이불같은 존재라고 언급했다. 이 언급 이후 현대캐피탈과의 임대트레이드 당시 전광인은 트위터에 '추운데 이불이 없다 쓸쓸하다'며 서재덕의 부재에 대한 심정을 드러냈으며 이후 팬들 사이에서 서재덕은 '서이불'이라는 애칭으로 자주 불린다. 또 스페셜V 힐링인터뷰 V룸 전광인 편에서 전화연결을 통해 서재덕에게 전광인은 비타민 같은 존재라고도 언급했다. 다른 인터뷰에서는 전광인은 서재덕을 언제든 타고 다니면 편한 자동차 같은 존재, 평생 함께할 배구 그 자체라고 표현했고, 서재덕은 전광인을 동반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전광인이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후 인터뷰에서는 서재덕과의 관계를 더이상 한솥밥을 먹는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 부르면 오는 콜택시같은 관계라고 언급했다. 이 소식을 들은 서재덕은 전광인과 자신은 서로 돕는 ‘상부상조’의 관계라고 표현했다.

전광인의 카카오톡에 서재덕은 절대카리수마 라는 이름으로 저장되어있다. 2018년 전광인의 현대캐피탈 이적 후 인터뷰에서 여전히 같은 이름으로 저장되어 있다고 밝혔다. 대학 시절 재덕이 형으로 저장해놓았다가 혼나고 두 차례의 검사를 거친 끝에 결정된 이름이라고 한다. 반면 서재덕은 그냥 광인이로 저장해놓았다고 한다.

파일:AsTWcWu.jpg
출처 전광인 트위터

현재는 계정이 삭제되었지만 과거 전광인이 트위터를 이용하던 시절, 서재덕의 트위터인가 싶을 정도로 서재덕의 지분이 컸다. 이불드립 뿐이 아니라, 올라온 사진의 과반수가 서재덕 사진일 정도다.

서재덕의 결혼식 축가도 전광인이 불렀다! 결혼식 전날 전광인의 트위터에 '소중한 사람이 내일 결혼을 하는데 축가를 부탁해서 부르게 되었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기사도 나지 않았던 상황이라 팬들은 '설마 저 소중한 사람이 서재덕은 아니겠지'하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7 올스타전에서 해설위원이 던진 비유가 둘 관계를 나타내기에 아주 적절한데, 서재덕과 전광인은 톰과 제리 같으며 서재덕이 톰, 전광인이 제리라고 한다. 성대 시절부터 같은 방 후배들을 깨물거나 애교를 떨어보라고 하는 등 장난이 많은 편이라, 대학 때 전광인이 많이 당했던 모양이다. 장난을 쳤는데 듣지 않으면 이불을 화장실에 던져버리기도 했다고 한다. 인생의 낙이 후배들에게 장난치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후 프로에 와서는 상황이 역전되어, 전광인의 장난에 호되게 당하는 중. 전광인의 말로는 서재덕이 전광인을 괴롭히는 것이라 하지만 사실 늘 당하는 것은 서재덕이다. 국가대표에서나 팀에서나 전광인은 기쁘면 서재덕한테 가며, 이외에도 가지각색의 다양한 장난에 희생되고 있다.[56] 이에 대해 스페셜V 힐링인터뷰 V룸 전광인 편에서 전화연결을 통해 ‘전광인이 가장 못나보일 때는?’이라는 질문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시합할 때. 나 포인 날 때마다 XX 때리잖아.”라고 답했다. 한 인터뷰에서는 ‘제가 그때 왜 그랬을까요? 한 치 앞도 보지 못했던 과거의 저를 반성합니다. 지금은 상황이 역전돼서 많이 괴롭습니다. 제가 차라리 후배였으면 좋겠어요.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하며 대학 시절 전광인에게 장난쳤던 것을 후회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장난으로 점철되어있는 관계지만 서로를 정말 아끼는 건 분명한듯하다. 한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는 질문에 전광인은 남에게 형에 대해서 말하는 거라면 ‘진짜 좋은 형’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또 서재덕의 매력과 장점을 묻는 질문에 '성격이 정말 좋다'고 답하기도. 1819시즌 한전이 16연패 끝에 첫 승을 거두었을 때는 전광인의 가족들뿐 아니라 친척들까지 서재덕에게 축하를 전해달라고 전광인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전광인의 이적 후에는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줄긴 했다. 그러나 전광인의 현대캐피탈 경기를 직관하러 가거나 올스타에서 함께 퍼포먼스를 하는 등 비공식적으로는 여전히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는 편. 이전만큼 잦은 빈도는 아니지만 인터뷰마다 따라오는 서로에 대한 질문 역시 계속되는 중. 2020년 여름 사회복무요원 생활 중 진행한 구단 유튜브 컨텐츠에서 가장 보고 싶은 한전 선수로는 오재성, 한전이 아닌 선수로는 전광인을 언급했다.

차도 전광인을 따라 똑같은 차를 샀다고 한다.

2021-22시즌 초반, 전역을 앞둔 전광인과 함께 치과에서 신경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한다. 평소에는 pc방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서재덕이 전역한 후에는 시즌 준비로 바쁘다보니 따로 만나지는 못했다고 한다. 대신 문자를 주고 받는다고 한다.

전광인에게 깻잎 논쟁에 대한 의견을 묻자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대답했는데, 동료 선수들은 전부 불가능하지만 서재덕은 가능할 것 같다고 한다. 열 번을 떼어줘도 괜찮냐고 묻자 그럴 거면 그냥 밥을 먹지 말라고 얘기했다.

5.2. 먹성[편집]


자다가도 입에만 넣어주면 먹을 사람이에요. -전광인


자기 전까지 늘 입에 뭐가 들어있어요. -전광인


눈도 못 뜨면서 과자를 씹는 모습도 본 적 있어요. -전광인

정말 많이 먹는다. 전광인의 말에 따르면 엄청 많이 먹는다고 한다. 시즌 중 살이 지나치게 많이 빠진 전광인이 "재덕이형 먹는만큼 같이 먹고 살을 찌워보자" 며 둘이서 편의점을 털어와 먹었는데, 다음 날 몸무게를 재보니 2kg이 늘어 있었다고 한다. 본인은 광인이를 위해 그만 먹고 싶은 걸 참고 계속 먹었다고 하지만. 다만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자주 먹는 편이라고.

팀메이트들에게 먹기 위해 운동한다[57]는 소리를 들을 정도다. 그러나 본인은 살을 빼고 싶다고 늘상 말하고 있으며 많이 먹는 이유는 전광인의 애교와 괴롭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58]라고. 전광인과 헤어져 있는 군복무 기간에 138kg을 찍었다. 거짓말로 판정. 말은 이렇게 했어도 사실은 본인 스스로가 먹을 것을 무척 좋아해 누워 있으면 '뭐 먹지?'하는 생각만 한단다. 몸 관리가 필수인 직업군이다보니 숙소에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제한하는 편이지만 외박을 받으면 좋아하는 피자, 치킨, 탄산음료 등을 한 번씩 먹는다고. 뭐든 먹고 나면 2-3kg씩 몸무게가 쉽게 늘기 때문에 매일 30분씩 러닝을 하고 훈련을 하며 관리에 신경쓴다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군만두이며 초밥, 고기, 채소까지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만 딱 하나 두부만은 식감이 좋지 않아 싫어한다고. 전광인피셜 햄버거를 좋아하고, KFC를 즐겨 먹는다고.

이러한 먹성 탓에 비시즌에는 뚱뚱해졌다가 시즌이 되면 날씬해지는 것을 반복한다. 살이 매우 잘 찌는 체질로, 애초에 살을 빼려고 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시즌 중에도 시시때때로 체중이 변화하는 게 눈에 보일 정도이며, 시즌 종료 후 시상식에 등장할 때면 늘 살이 쪄서 터질 것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고작 몇 주간 뭘 얼마나 먹었길래... 그리고 국가대표 소집 시즌이 되면 다시 죽어라 운동해서 살을 뺀다. 국가대표에서 비슷한 체질로 함께 고충을 나누는 다이어트메이트로 나경복이 있다.

먹성에서 파생된 별명은 서돼지, 돼덕이, 곰 등 코보의 독보적 통통이 과거 KOVO 홈페이지에는 별명이 곰탱이라고 등록되어있었고, 특히 한선수는 이름을 부르는 법이 없이 ‘돼덕이’라고 부른다고 한다.[59] 입대 전 마지막 홈경기에서 재생된 팀원들의 영상편지에서, 영상편지를 본 서재덕이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적인 분위기였음에도 선수들마다 공통적으로 ‘살 찌지 마라’[60]는 말은 빼놓지 않은 것을 보면, 정말 살이 잘 찌기는 하는 모양.

원래도 비시즌에는 살이 찌는 편이지만 프로 입단 후 최저 몸무게를 찍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옥의 시즌을 보낸 후였던 군입대 기간동안은 정도가 매우 심했다. 최고 138kg[61]까지의 기록을 갱신하기도 했으나, 2021-22 시즌을 앞두고 열심히 감량하여 현재는 입대 전 몸무게인 95kg을 달성했다. 코보컵 때부터 시즌 초반까지 몇 달을 인터뷰마다 체중 감량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곤 했다. 워낙 인터뷰를 잘 못하는지라 본인은 같은 대답만 재생하면 되니 편했다고.

군 복무 기간 아이들이 잠들면 매일 야식을 배달시켜 먹어서 배달 앱에서 안 먹어본 것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특히 아내가 좋아하는 마라탕을 많이 먹었다고. 코보컵 수훈 인터뷰에서는 가장 먹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 짬뽕이라고 답했다. 이 인터뷰를 보고 여러 팀들에서 그 날 짬뽕을 먹었다고 한다.


5.3. 올스타[편집]


  • 2011-12 시즌, 입단 후 첫 올스타전에서 팬의 요청으로 팬과 함께 트러블메이커를 췄다. 본인 말로는 몸치라고. 이 해 113km 기록으로 스파이크킹이 되었다.[62][63]

  • 2016-17 시즌의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했다. 이 해, 전광인이 올스타 팬투표 1위로 올스타에 출전하며 닉네임으로 부럽냐 서재덕을 사용했는데 서재덕은 이에 맞추어 안부럽다 전광인을 달았다. 그런데 도중, 전광인이 등을 토닥이는 척 테이핑으로 '안'자를 가려 서재덕 몰래 부럽다 전광인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팬들에게 얼른 찍어달라며 손짓했다고...

  • 2017-18 시즌에는 부상으로 올스타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전광인이 전년도의 ‘부럽냐 서재덕’에 이어 어디갔냐 서재덕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전하였다.[64]

  • 2018-2019시즌 16연패 수렁에 빠질 만큼 어려운 상황이었던 팀을 하드캐리하며 주목을 받아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에 진출했다. 당시 히트쳤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한 덕큐리 컨셉으로 등장하였다. 역시 전광인과의 퍼포먼스는 빠지지 않았는데,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전광인과 서로 끌어안고 떨어지지 않으려는데 문성민이 전광인의 목덜미를 잡아채 끌고 가 이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팬 투표 1위뿐 아니라 올스타 MVP, 세레머니 상까지 싹쓸이하며 올스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 2021-22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군 제대를 한 서재덕은 복귀하자마자 올스타에 선정되어 '돌아온 덕큐리'라는 닉네임으로 출전한다. 이유는 서술한대로 2018-19시즌 이후 군대에 갔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제대 이후 복귀를 했기 때문이다.[65][66] 이번 시즌 올스타전에서도 2018-19시즌 못지 않은 덕큐리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러큐리로 출전한 러셀을 부르더니 같이 퍼포먼스를 했다. 객원해설위원으로서 중계를 맡았는데, 1세트 여자부 경기에 앞서 선수 소개를 할때 긴장을 했는지 도중에 김희진을 양효진으로 착각해서 부르는 바람에 착오가 생겨서 이후 별명으로 스타팅 라인업을 소개했고, [67] 결국 1세트 여자부 경기 스타팅 라인업 소개 이후 아직 워밍업도 안했는데 땀이 흐르기 시작했고, 심지어는 심판진들을 소개한 이후에도 워밍업을 하다가 온것 마냥 땀이 줄줄 샜다.[68][69] 더군다나 페퍼저축은행의 연고지이자 자신의 고향인 광주[70]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했으니, 본인에게는 감회가 남달랐을 것이다.


5.4. 그 외[편집]


  • 한국전력의 마스코트 빛돌이[71]와 매우 닮았다. 처음 보면 서재덕을 보고 만든 캐릭터인가 싶을 정도다.

  • 롤모델은 현재 소속팀의 감독으로 있는 장병철. 어린 시절부터 우상이었다고 하며, 대학 시절부터 장병철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꾸준히 언급해왔다.[72] KBS N 컨텐츠인 ‘김범용의 난처해요’에서 ‘서재덕이 직접 뽑은 베스트 멤버 7’을 선정했는데, 라이트 공격수에 장병철을 뽑기도 했다. 수비하는 상대방을 짜증나게 하는, 기교가 좋은 플레이를 하는 것을 이유로 꼽으며 어릴 때부터 존경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현대캐피탈로 임대 트레이드를 갔을 때 프로필에는 롤모델이 후인정으로 기재되었는데, 이는 팀의 레전드이기에 그렇게 적은 듯하다. 반면 장병철은 한전 입단도 전인 아마추어 시절부터 꾸준히 언급하였으니 진짜 롤모델은 장병철이 맞는 듯하다.

  • 전술한 이유로 프로 데뷔 당시 장병철의 등번호 18번을 달고 싶어했다고 한다. 하지만 서재덕이 팀의 간판 스타가 될 것을 내다본 김철수 前 감독이 "너는 무조건 1번 해라"라고 하는 바람에 1번을 달게 되었다. 입단 첫 시즌에는 타 선수가 1번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15번을 사용하다, 두 번째 시즌부터 쭉 1번을 달아왔으며, 입대 후 한국전력의 1번은 공석...이었다가 신영석이 달게 되었다. 복귀하면 다시 1번을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대로 소집해제 직후 홈페이지 선수단 란에 1번으로 등록되었다.

  • 항상 최하위를 맴도는 구단 한국전력에 입단해 10년 가까이 소년가장을 빙자한 노예로 굴려져왔음에도, 심지어 18-19시즌을 겪고도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며, 심지어는 원팀맨으로 남고 싶다고 한다. 21-22 시즌에는 더스파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여기서 은퇴하는 것이 목표다, 평생 있고 싶다'며 이미 다음 해 FA에 타팀으로 이적할 생각이 전혀 없음을 내비춘 것으로도 모자라, 임성진과의 당연하지 게임에서 '내년 FA 때 다른 팀 갈 거죠?'라는 질문에 '당연하지'라고 대답하지 못해 게임에서 패배하기까지 했다.

  • 이름 석 자 기억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 아포짓이기에 왼손잡이라는 점이 부각되어 알려져 있지만 사실 양손잡이다. 배구는 왼손으로 하지만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는 것을 보아, 왼손잡이로 타고났지만 어린 시절 오른손을 사용하도록 교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젓가락질은 왼손을 사용한다.

  • 미혼 시절에는 여자부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남자 선수였다. 김범용이 닥터V 촬영하러 여자부 숙소에 가서 물어보면 늘 서재덕이 가장 인기였다고 하며 귀여운 외모와 개구지고 밝은 성격 탓인 듯하다.

  • 시력이 좋지 않다. 경기 외 스케줄에는 주로 안경을 쓰는 경우가 많으며, 경기 때는 렌즈를 착용하는 듯하다. 렌즈 탓인지 경기장에서도 저지 주머니에 인공눈물을 넣고 다니며 자주 사용한다.

  • 팀에서 귀염둥이 역할을 맡고 있다. 어려보이는 귀여운 외모와 장난끼 있는 성격 등으로 팬들에게 귀엽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본인은 귀엽다는 말보다 잘생겼다는 말이 좋은듯. 33세인 2021년, 팬에게 '왜 그렇게 귀엽냐'는 질문을 듣자 자신은 한 달만 있으면 서른 넷이 된다며 진저리를 쳤다.

  • 수년째 꾸준히 본인 스스로를 조인성 닮은 꼴로 밀어붙이고 있다. 전혀 닮지 않았지만 주변인들도 이제는 조인성이라고 불러준다. 전광인 왈, 재덕이형을 부르면 가끔 모른 척 할 때가 있는데 이때 인성이형!하고 부르면 “어, 왜?”하고 쳐다본다고 한다.

  • 동글동글 귀여운 인상 탓인지, 엄청난 동안이다. 그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30대의 두 딸의 아버지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 여전히 20대 초반같은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 동안피부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것도 안 발라가지고...”라고 답했다. 전역 후에는 40kg 감량의 여파로 인해 드디어 얼굴이 제 나이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 착한만만한 선배인지, 자주 후배들에게 맞고 다닌다. 득점 후 세레모니 상황, 혹은 일상에서도 전광인, 공재학 등에게 자주 구타를 당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안우재에게 멱살을 잡히는 모습이 방송을 탄 적도 있다. 또한 한국전력 팀원들이 생일을 맞은 안우재의 생일빵을 때린 후, 뜬금없이 서재덕도 함께 맞는 영상도 있다.

  • 인터뷰를 못한다.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고.[73] 아나운서의 거친 질문과 불안한 서재덕의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팬들이다. "뭐..."와 "일단", "우선"을 정말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하고 있다. 이제는 연차가 연차인 만큼 웬만한 인터뷰 뿐 아니라 예능까지도 무난히 잘 해낸다.

  • 낯을 가리고 내향적인 편이지만 판을 깔아주면 잘 논다고 한다. 판을 깔아줬더니 잘 논 사례로는 서돈나, 덕큐리 등이 있다. 다만 어린 시절에는 낯을 정말 심하게 가렸다고 한다.

  • 18-19 시즌, 룸메이트였던 이태호의 말에 의하면 정말 먹을 걸 다 사주었다고 한다. 서재덕의 부연으로는 이태호가 아직 키가 멈춘 것이 아니기 때문에[74] 많이 크라고 사육하고 있다고 한다.

  • 눈물이 꽤 많은 모양.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꽤 자주 볼 수 있다. 대학시절 종합선수권에서 우승했을 때, 오랜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 코보컵에서 우승했을 때, 오랜 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을 때, 현대캐피탈로의 임대 트레이드가 결정되었을 때, 힘들었던 18-19시즌을 마무리하는 입대 전 마지막 경기 후[75] 등이 있다.

  • 신인 시절 닥터V에서 벌칙으로 여장을 한 적이 있다. 이름은 서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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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많다해서 왔는데 에이스가 없네헿↗" 무려 이 꼴을 하고 당장 시합하러 가자고 했었다.


  • 2012년 KBS N에서 주최한 바자회에 유니폼, 가방과 함께 본인이 직접 구입한 명품 벨트를 내놓은 적이 있다. 그런데 벨트만은 경매가 되지 않아서 최희가 구입했다.

  • 경기에 목걸이와 같은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것을 불편해하여 착용하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 111219 발리볼 투나잇 V 켑코티비 중에서 얼핏 보인 복근이 살아숨쉰단 얘기를 들었었으나, 2014년 스페셜V에서 다시 복근을 공개했을 땐 흔적만 남아있었다. 대학 때 이후로 복근이 있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경기 중 찍힌 사진들에서 선명한 복근을 볼 수 있다.

  • 뜸하게 하던 트위터[76]와 페이스북을 버린 이후 SNS를 하지 않는다. 때문에 소식에 목마른 팬들은 동료들(특히 전광인)과 구단 SNS 같은 다른 사람의 SNS를 통해 가뭄에 콩 나듯 들리는 소식에 반가워한다. 전광인마저도 사용하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의 계정을 모두 삭제한 후로는 아내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간간이 소식을 들을 수 있다. 본인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으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듯 보인다. 팬들에게조차 거의 알려지지 않아 팔로워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며 팔로잉도 10명이 채 되지 않는다. 사실상 버려진 계정이댜.

  • 문명에서 동떨어진 편이다. SNS를 안 할 뿐더러, 한 인터뷰에서 MBTI를 묻자 "MBPI요? 그게 뭐예요?"라고 반문했다. TWICE도 모르고 배우 김동희도 모른다고 한다. 더군다나 서재덕은 줄임말을 전혀 못한다고 한다.[77]

  • 게임을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본인이나 동료 선수들(특히 전광인)의 말을 들어보면 여가생활이 주로 게임인 듯하다.

  • 배구를 시작하고 처음 출전한 시합이 11회 무등기 배구대회라고 한다. 첫 대회라 긴장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고 한다.

  • 141128 효주톡 배구톡 인터뷰를 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한전 외모순위, 이상형 등을 얘기했다. 참고로 본인이 한전 외모순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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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에서 대단한 활약을 하는 국가대표 라이트 서재덕은 신장이 194cm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점프로 타점을 보완한다. 또 무엇보다 힘이 좋다. 어깨넓이나 팔길이가 길지 않은 편. 때문에 스윙이 간결하고 빨라 더욱 폭발적인 힘을 순간적으로 낼 수 있다는 평.왼손잡이 라이트로서도 좋은 공격을 구사하고 레프트에서도, 또 무엇보다 수비까지 좋은선수다. 바디포인트는 생각보다 특별하지는 않아 기량에 대한 설명이 불가한 선수. 타고난 신체가 중요하다는 편견을 깨는 선수다. 배구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 2019년 7월에 열린, 남자부 네 팀의 친선 경기를 관람하던 중 한 아이의 부채질을 받았다. 무척 시원했을 것이다.


  • 2022-23시즌 이후 하와이로 가족여행 겸 신혼여행을 떠났다.[78][79][80][81] 그동안 대표팀에 차출되어 국제대회 출전 차원에서 여러 해외를 돌아다녔지만, 진짜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만큼 여운도 길다고 한다. 서재덕 개인적으로는 35살 인생에 있어서 첫 해외여행이라서 그런지 다 좋다고 하면서 다행히도 프로 데뷔 선배인 박철우가 하와이에 몇 번 갔다와서 알려줬다고 언급했고, 지금도 하와이 생각만 하고 있더란다.


  • 신영철(배구) 감독이 한국전력을 이끌던 시절에, 우리카드를 이끌던 김상우(배구)의 트레이드 제안을 받았다. 한국전력 서재덕과 우리카드 최홍석을 교환하자는 제안이었는데, 신영철 감독은 "최홍석 10명을 주더라도 서재덕과 바꾸지 않겠다"고 하여 거절했다(2023 더 스파이크 7월호 77쪽).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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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IVB에 프로필에는 경상남도 창원시가 고향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본인이 고향이 광주라고 언급하는 것을 봐서는 아버지 본관일 가능성도 있다. 성균관대 진학 이전까지 쭉 광주에 거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도 전라도 억양의 말투를 구사한다. 그리고 고향 광주에 위치하고 있는 여자부 페퍼저축은행의 홈구장인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올스타전에서 고향이 광주였다고 언급을 했다.[2] 08학번, 2012년 졸[3] 군무원 출신이라고 한다. [4] 키가 큰 것은 어머니를 닮았다고 하며, 체격은 씨름을 하셨던 할아버지를 닮았다고 한다.[5] 배구를 했었다고 한다.[6] 2015년 결혼[7] 태명은 자몽이.[8]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있는 것은 아니나 염주 팔찌를 차거나 차량에 연꽃 룸미러걸이를 걸어두는 등의 모습을 볼 때 불교로 추정할 수 있다.[9] 연봉 6억 2000만원 + 옵션 1억 2700만원[10] 더 높이 날아 번개처럼 빠르게(서!재!덕!) 너와 나의 히든카드로 빠빠빠빠(서!재!덕!) 눈부신 너의 모습(서!재!덕!) 태양보다 빛나게 될 거야(서!재!덕!) 지금 이 순간~[11] 2021-22 시즌부터 쓰인 응원가로 딸들이 골라주었다고 한다.[12] 한전의 불꽃남자 누구?(서재덕!) 승리를 위하여 외쳐라~ 한전의 불꽃남자 누구?(서재덕!) 승리를 위하여 외쳐라~ ×2[13] 한화 이글스 이동훈 응원가와 같다.[14] 15-16시즌부터 쓰인 응원가로, 한전의 서재덕 워~*2 한국전력 오! 서재덕~(잘!생!겼!다!서!재!덕!)[15] 기아 타이거즈 김다원 응원가와 같다[16] Everybody say 서재덕~Everybody say 서재덕~ 한국전력 서재덕~ 뜨거운 남자~*2[17] 기아 타이거즈 서동욱 응원가와 같다.[18] 무릎 연골이 닳아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신인 시절 무릎 연골 부상으로 시즌아웃되어 배양한 연골을 이식받는 수술을 했으며, 1718시즌 이 연골이 떨어져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19] 화려한 수식어를 보면 알겠지만 그야말로 한국전력의 상징이자 간판과도 같은 선수이다. 프로배구 시대로 접어들고 이렇다 할 프랜차이즈 스타가 없던 한국전력의 프로화 이후 최초이자 최장의 간판 스타. 만년꼴찌에 팀원의 절반이 날아간 승부조작 사건까지 팬이라곤 씨가 말랐던 한국전력의 기반이 되는 팬층을 다진 장본인 역시 서재덕이며, 입단 이후 두 번의 FA에서 모두 친정 한국전력을 선택하여 12시즌을 보낸 원팀맨이고 2023-24시즌 선수단 기준 가장 오래 한전에 몸담은 선수이기도 하다.[20] 공격력이 두드러지는 강점인 반면 수비가 약한, 전형적으로 아포짓에 적합한 공격수이다.[21] 한창 리시브 셔틀로 굴려진 20대 전성기 시절의 리시브 효율은 정규 시즌 기준으로도 58, 59에 육박한다. 공인구가 교체되기 전임을 감안하더라도 이는 웬만한 리베로들과 견주어도 지지 않는 대단한 수치다.[22] 한국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뛰기에는 그다지 모자란 키가 아니다.10년 데뷔 곽승석(190cm), 데뷔 동기 최홍석(193cm), 13년 데뷔 전광인(프로필 상 서재덕과 동일한 194cm이지만 나란히 서면 서재덕보다 확연히 작다), 정지석(194cm), 송명근(195cm), 송희채(190cm) 등 비슷한 세대의 주전급 아웃사이드 히터들도 서재덕과 비슷하거나 더 작은 경우가 많다.[23] 다만 기록지 상으로 수치가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엉망진창 아수라장이었던 당시 팀 사정을 생각하면, 혼자 받고 때리기를 다 해가며 분전하여 경기당 30-40득점씩을 뽑아내주면서 그 시즌을 견뎌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자세한 당시의 상황은 아래 18-19시즌 항목 참조.[24] 즉, 받쳐주는 환경의 수준 차이가 큰데도 두 선수의 수준이 대등해보인다는 것 자체가 서재덕의 대단함을 반증한다는 것이다. 넘버원 세터 한선수의 공을 받으며 훌륭한 용병과 국내 최고의 수비력을 가진 윙리시버 곽승석과 함께 뛰는 정지석의 실력과, 서재덕을 제외하고는 수비도 터지고, 토스도 터지고, 용병은 커녕 마땅한 다른 공격옵션도 없는 아수라장에서 플레이했던 서재덕의 실력이 비슷해보인다면, 서로 반대의 환경에 둬볼 경우 실력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날 것이다.[25] 처음에는 소속 팀이 높은 성적을 냈다는 점을 플러스로 판단해 정지석을 선택한 오해원 기자도 팀 반전 가정을 해본 후에는 무조건 서재덕이라고 외쳤다.[26] 두 선수 모두와 팀메이트로 뛰어본 경험이 있는 하경민은 처음부터 성격적인 측면에서나 실력적인 측면에서나 무조건 서재덕이라고 주장하며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부터 블로킹, 서브까지 만능인 점을 언급했다. 또한 1819 시즌, 용병이 절대적인 V리그에서 용병의 역할을 맡아 분전하면서도 용병은 받지 않는 수비까지 받은 점과 한 팀의 상징적인 존재라는 점에서 서재덕을 선택했다고.[27] 서재덕의 경우 1819 시즌을 마치고 입대했기에 그 시기의 기량을 기준으로 했을 것이고, 정지석의 경우는 직전 시즌인 1920 시즌까지 포함하여 생각했을 것이다. 2019년 기준 서재덕은 한국 나이 31세, 정지석은 25세였다. 사실 아직 창창한 20대 중반과 이미 30대에 접어든 선수가 비슷한 기량으로 비교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다. 특히 23세에 프로 입단하여 20대 중반에는 적응기를 보내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19세에 입단하여 21-22세경부터 두각을 드러낸 정지석에게 프로 7년차에 달하는 25세 시기는 그야말로 전성기.[28] 서재덕 외에도 나경복, 임동혁 등이 비슷한 체형이다. 나경복 왈 돼지들.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항상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고역인 모양. 서재덕도 적정 몸무게인 94-5kg을 벗어나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키가 198cm로 서재덕보다 큰 나경복은 하루만 정신을 못 차리고 먹어도 몸무게가 두 자리 수에서 세 자리 수를 왔다갔다 한다고 한다. 2m가 넘는 임동혁은 104kg이라고.[29] 한전의 세터 계보는 답이 없기로 유명하다.[30] 누가 봐도 낯을 매우 가리는 성격임에도 최선을 다해 팬서비스를 해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31] 주범은 대학 2년 후배인 전광인, 3년 후배인 오재성과 초, 중, 고를 함께 나온 2년 후배 공재학 등.[32] 당시 1라운드 1순위는 최홍석. 서재덕이 1순위로 지명받지 못한 데는 194cm의 왼손잡이 라이트라는 이유가 크다. 대학 리그에서의 활약이 어마어마하긴 했으나 레프트 용병이라는 모험을 감수하고 라이트로 기용할 만큼 신장이 크진 않고, 그렇다고 레프트로 돌리기에는 왼손잡이의 리스크가 컸던 것. 또, 라이트 치고 리시브가 괜찮다는 평이긴 했지만 몰빵노예로 뛰느라 수비 가담이 많지 않아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고, 본래 포지션이 라이트인 만큼 수비력에 큰 기대가 없었을 것이다.[33] 아마추어 시절의 국제 대회 수상 이력은 후술된 문단 참고.[34] 아이러니하게도 이때의 경쟁에서는 서재덕에게 완승을 거두었던 최홍석은 현재 몸 관리 실패와 부진으로 저니맨으로 전락한 상황이다. [35] 구단 관련 이벤트 등을 안내할 때마다 전광인과 서재덕이 등장한다.[36] 사실 삼성화재의 초기 배구는 선수 싹쓸이를 통해 수비형 레프트리베로가 리시브를 부담하고 좌진식 우세진중앙센터진으로 압살하는 완전체형 배구였다.[37] 2013-14 시즌 수비 부문에서 1위가 곽승석인데 그 다음 순위가 바로 서재덕이다.[38] 선수들을 모두 원소속팀으로 복귀시킨 후, 선수 이적 및 임대 관련 명확하고 객관적인 해석이 가능토록 규정 보완, 공시제도 변경(일정기간 공시 후 최종승인 절차) 및 공시철회 명문화에 대한 제도를 검토, 보완하기로 했으며 해당 트레이드건을 담당했던 사무총장과 사무국장은 감급, 경기운영팀장은 견책 징계를 받았다.[39] 2세트까지 전광인이 꽁꽁 묶여있었다. 3세트부터 경기감각이 올라오긴 했지만[40] 공격성공률 1차전은 33.33% 2차전은 29.63%[41] 다만 이 때문에 전광인의 공수 전담과 팀의 부진이 가속화되고 있다.[42] 다만 이는 장난스레 던진 표현이라고 후에 해명했다. 경기를 함께 뛰어온 기간이 길기에 전광인과 함께 경기하는 꿈을 꾼 것은 맞지만, 같이 뛰자고 했다는 것은 꿈을 과장해 농담삼아 던진 가벼운 한탄이었던 것으로 보인다.[43] 그리고 이는 2022-23시즌, 이전에 삼성화재에서 뛰었던 레프트 용병 타이스를 뽑으며 실현될 예정이다. 다만 현재는 4년이 더 흘렀고 그 사이 군 휴식기와 급격한 체중 감량을 겪은 데다, 공격수로서는 황혼기인 34-35세의 노장이기에 이 시절과 같은 준수한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44] 전역 후 인터뷰에서 126-7kg까지 체중이 증가했었다고 밝혔다.[45] 서재덕은 공수와 서브, 블로킹까지 빠지는 부분 없이 밸런스가 좋은 선수임에도 프로 8시즌동안 트리플 크라운을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하다 9시즌째에 1호를 기록했다.[46] 더구나 왼손잡이가 라이트가 아닌 레프트로 뛰고 있기에 본래의 공격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스스로도 공격이 편하지 않은 상황이다.[47] 단, 장병철 감독은 팀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풀세트 접전 끝에 승점 2점을 챙겨가서 아쉽다고 언급하면서도, 남은 경기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더 잘해보겠다고 언급했다.[48] 권영민 감독은 정규시즌에 들어선 후 서재덕 아포짓 전략을 꺼내려 하였으나 조별리그에서 일찍 꺼내들었다 답변했다. 1승이 급하긴 했던 모양[49] 이 날은 삼성화재의 서브가 비교적 강하지 않았으며 무엇보다 리시브의 절반 가까이를 임성진이 견디며 서재덕은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50] 이 날 두 팀은 16-6의 블로킹 차이를 보였다. 21-22시즌 정규시즌 블로킹 1위가 한국전력이었던 걸 생각하면 한전 입장에서는 아쉬운 수치.[51] 이번 컵대회 동안 서재덕은 작년보다 리시브는 나아질 거라는 기대와 더불어 타이스와 함께 한국전력의 쌍포를 맡아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게 하였다. 그러니까 세터만 어떻게 좀 컵대회 이후,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오재성, 김지한을 내주고 하승우, 장지원을 받아오는 2: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신영석과 서재덕이 건재할 때 어떻게든 우승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여태 서재덕이 팀에서 같이 뛰어온 세터들보다는 나을 거라는 것이 중론.[52] 물론 리시브 점유율은 임성진이 50% 넘게 가져갔다.[53] 한전이 워낙 처참한 세터 계보를 이어온 탓에 한선수를 만나면 펄펄 날아다닌다.[54] 문성민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서재덕과 류윤식이 거론됐는데, 감독이 인터뷰에서 시즌 전 재활에만 매진했던지라 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결국 서재덕이 발탁됐지만 감독에 의해 몸무게가 까발려진 흑역사다. 참고로 서재덕의 적정 몸무게는 93~94kg 정도라고 한다.[55] 주전 라이트로 믿음직했던 서재덕의 부상이 일본전 패배로 이어질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히든 카드였던 최홍석의 공격이 좋아 팀은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덕분에 승점 7점을 달성하며 D조 2위로 올라섰다.[56] 몰래 바나나를 먹고 있는 서재덕을 감독님께 일러바치거나, 신발끈을 몰래 풀어버리고 도망가거나, 가만히 있는데 등짝을 후려치고 유유히 지나간다거나, 선수 소개 때 하이파이브 대신 배에 주먹을 꽂는다거나, 머리채를 뜯는다거나, 일으켜준다며 손을 잡아 당겨주다 놔버리는 등 가지각색의 장난을 치곤 한다.[57] 2021-22시즌 올스타전에서 이선규 해설위원이 언급한 바에 의하면 대표팀에서 같이 생활하던 시절 야간운동 때 서재덕이 런닝머신을 하러 자주 나갔는데, 야, 또 뛰어?라는 물음에 서재덕은 형, 그래야 먹을 수 있어요.라고 대답했다.[58] 특히 2017-18시즌 스페셜 V의 코너 다같이 산다에서 전광인과의 통화에서 전광인이 자기 방에 들어오면 죽일 거라면서 서재덕에게 일침을 날렸다.[59] 그래서인지 서재덕의 옆구리 살을 쥐어뜯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심지어는 더스파이크 표지 사진으로도 있다.[60] 2021-22시즌 이후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한 이시몬에게 서재덕 본인이 그 동안의 경험을 되살려서 살쪄서 돌아오지 마라. 그만큼 군 제대하고 돌아와서 살을 뺄 때 힘이 들고, 또한 몸에 무리가 오기 때문에 몸관리를 열심히 하라.는 뼈 있는 충고를 해줬다.[61] 이선규 해설위원의 말에 의하면 걱정이 아니라 이렇게 가다가 서재덕 선수가 복귀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다. 몰론 주변에서도 이런 언급을 했지만 다행히 군 입대 전의 몸무게로 돌아오면서 대변신을 거쳐 활약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62] 사실 서재덕 본인이 2021-22시즌 올스타전에서 당시의 상황을 전한 이야기로는 해당 시즌을 앞두고 입단하자마자 첫 올스타전에 출전했을 때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특히나 배구보다 더 힘든 점이 바로 득점 이후의 세레머니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감. 처음 출전한 선수들의 머릿속에는 세레머니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감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아마도 팀 동료이자 후배인 임성진도 세레머니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감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아니나다를까 2021-22시즌 올스타전에 첫 출전한 임성진도 소원을 말해봐 시간에 긴장을 많이 했는지 준비한 무대를 전부 보여주지 못했다.그래도 하나 건져 올린 세레머니는 다름아닌 지난 천안에서 열렸던 2016-17시즌에서 한상길이 보여줬던 미국춤. 광주에서도 임성진이 그대로 재연했다.[63] 여기에 덧붙여서 이선규 해설위원도 아마도 처음 출전한 선수들이 준비를 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특히나 올스타전에 처음 출전한 어린 선수들에게 베테랑 선수들이 '오늘 무엇을 보여줘야지, 무엇을 하나 보여줘야지.'라는 부담감을 많이 준다고 언급했다.[64] 중계진은 서재덕이 전광인의 마음 속에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65] 몰론 서재덕이 군복무를 하는 동안 2019-20시즌 올스타전은 올림픽 예선으로, 2020-21시즌 올스타전은 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올스타전 팬투표로만 진행하고 개최되지 않은 것도 한 몫을 했다.[66] 서재덕은 연맹이 군복무를 마친 본인을 기다렸다는 듯이 3년 만에 올스타전을 개최했다고 언급했다.[67] 이선규 해설위원의 말에 의하면 서재덕이 평상시에 나오던 이름은 나오지 않고 평소 안하던 별명 소개를 하다 보니 당황했다고 한다.[68] 이를 안타깝게 여긴 대선배 이정철 해설위원이 해설위원이 할 수 있는 것을 시켜야지, 캐스터가 할 수 있는 것을 시켜서 서재덕 선수가 당황했다.라며 윤성호 캐스터를 대차게 돌려깠다.[69] 또한 3년 만에 올스타전에 출전한 서재덕을 기다렸다는 듯이 2018-19시즌 올스타전 이후 3년 만에 올스타전이 개최되었다고 소속팀 유튜브 채널에서 언급했다.[70] 서술했듯 서재덕은 광주에서 태어났다.[71] 원래 명칭은 에너지보이지만, 배구단에서는 빛돌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기존의 에너지보이와 배구단에서 사용하는 빛돌이는 얼굴도 꽤 다르다.[72] 2학년 때 촬영한 배구는 내 운명에서도, 4학년이던 2011 종합선수권에서 우승하여 수훈선수로 선정된 후에도 언급했다.[73] 2021-22 올스타전에서도 윤성호 캐스터가 혹시나 나중에 은퇴를 하고 나서 해설을 맡을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라고 묻자, 서재덕 본인은 아무래도 제가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서 그런지 해설은 못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러한 울렁증에도 불구하고 해설은 남자부의 이선규 해설위원과 여자부의 이정철 해설위원 못지 않게 기막히게 잘만 했다.[74] 18-19시즌 기준으로 이태호는 19-20세.[75] 이날 집에서 큰 딸 정빈양(4세)에게 ‘아빠 울었다’며 매우 놀림받았다고 한다.[76] 트위터 닉네임은 서광일 junior d이었다. 아버지 성함이신걸로 보인다.[77] 버카충(버스 카드 충전), 애빼시(애교 빼면 시체)를 맞추지 못했다. 특히 버카충의 경우는 서재덕이 아랍어라고 말했을 정도. 그래서 자막에서도 서재덕을 가리키며 여기가 아재라고 떴다.[78] 정확히는 결혼 8년 만에 신혼여행을 간 것. 하와이 호놀룰루에 가있었다고 한다.[79] 서재덕 피셜로는 아이들이 수영에 빠진 탓에 얼굴이고 팔이고 타버려서 거의 현지인 수준이었다고. 그리고 본인과 와이프는 음식 쪽으로 집중한 나머지 살이 너무 쪄서 신혼여행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오자마자 권영민 감독에게 혼나서 2년 전 복귀 인터뷰 당시와 마찬가지로 체중 감량을 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고 한다.[80] 공교롭게도 같은 팀 동료인 조근호 역시 결혼 2년 만에 신혼여행을 떠났다.[81] 아이들은 하와이에 또 가고 싶다고 하는데, 물가상승으로 인해 본인이 생각했던 예산보다 더 쓰고 오는 바람에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나려면 돈을 더 열심히 벌게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