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둘기호 (문단 편집) == 특징 == 객실 형태는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지하철과 똑같이 롱시트형[* 열차 벽과 창문을 등지고 일렬로 시트가 쭉 놓여 있는 형태. 입석 승객을 위한 [[손잡이(대중교통)|손잡이]]도 달려있었다.] 객실이었고 고정식,[* 의자 등받이를 뒤로 젖히거나 객석 방향을 회전시킬 수 없는 형태.] 박스시트형[* 좌석 두 개가 서로 등을 맞대고 붙어있는 형태.] 객실이 있었다. 참고로 가와사키 동차는 두 가지 시트를 혼합하였다. 그러나 박스시트형 객차는 시트가 '''직각'''으로만 되어 있는 데다 이걸 뒤로 젖힐 수도 없었다. 객차 하나당 좌석은 18열로 정원 108명이었으며, 한 열에 6명이 탑승. 물론 좌석 번호도 붙어 있었다. 좌석은 시트 하나당 3명이 앉을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비록 무궁화호나 통일호에 비해 시트의 폭이 넓다 해도 80년대 기준으로 성인 셋이 앉기에 비좁아 2명씩만 앉았다. 이는 좀 오래된 일본 열차에서도 볼 수 있다. 참고로 일본의 일부 노선에선 아직도 이런 시트를 달고 다니는 열차가 현역으로 뛰고 있다. '''자리표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전 좌석이 자유석이다.''' 이 때문에 개표 때까지 길게 줄을 서 있다가 개표와 동시에 우르르 뛰어가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어떤 경우, 예매자에게는 지정좌석표가 있기도 했다. 1980년대에 운행되었던 [[12열차|용산-부산진 간 비둘기호]]의 경우, 장거리 여행자가 지정좌석표를 예매한 경우가 있어서, 객실 내에서 비둘기호가 무슨 좌석예약이 있냐며 먼저 앉은 승객과 실랑이가 벌어졌고 심지어는 주먹다짐도 있었다고 그에 차장이 사정을 설명해서 그 다툼이 겨우 멎은 경우도 간혹 있었다. 앞서 말했듯 좌석은 시트 하나당 3명이 앉을 수 있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비록 무궁화호나 통일호에 비해 시트의 폭이 넓다 해도 1980년대 기준으로도 성인 셋이 앉기에 비좁았다. 또한, 객차 출입문은 '''수동''' 이었고[* 여닫이문 형태로 우리가 흔히 건물을 출입할 때 밀거나 당기는 그 문이다.], 객실 창도 수동문이었다. 롱시트형은 문이 가끔 닫히지 않아 그냥 달리는 경우도 있었다. 조금이라도 추우면 대략 낭패, 긴 터널에 들어가면 정말 큰일이었다. 냉방장치는 전무했으며 '''[[에어컨]] 따위는 아예 없었고''' 창문을 열고 달렸다. 그나마 회전식 선풍기는 1량당 2개씩 복도 중앙 천장에 달려 있는 경우가 있었다. 참고로 비둘기호의 전신격인 3등 객차에는 '''선풍기조차 없었다.'''[* 여름에 사람 많은 만원 열차는 한마디로 헬게이트였다는 거다.] 난방 장치는 난방차에서 스팀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하였다. 일부 객차에만 자체 난방장치가 있었다. 화장실은 [[비산식]] 화장실이라 화장실 바로 아래가 선로였다.[* 따라서 정차시에 사용금지라고 쓰여있었다.] 또한 조명마저도 발전차가 아닌 축발전기에 연결된 별도의 전지를 통해서 작동하는 방식으로 어두침침한 알전구에 적빛 반구 전등갓을 씌운 형태[*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형광등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 지어졌던 아파트 화장실이나 베란다 등에서 볼 수 있는 노란 [[백열등|백열전구]]에 촉광만 1/4로 줄여놓으면 대충 비슷하다. 다만 모든 객차가 백열전구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일부는 '''형광등'''을 사용했다.]였다. 당시 열차에는 객차마다 행선판을 부착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행선판 귀퉁이에 [[펭귄종합식품]]의 음료광고[* 비둘기호뿐만 아닌 새마을이나 무궁화, 통일호에도 붙어있었다. 알알이, 아세로라 등등.]를 삽입하였다.[* 펭귄종합식품 외에도 [[동아생명]]의 광고를 삽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흔한 건 [[미에로 화이바]] 광고였다. 물론, 비둘기호도 신형 차량은 들어왔다. 바로 오늘날의 [[통근열차(한국의 열차등급)|통근열차]]인 [[CDC 디젤동차|CDC]]가 연령이 오래된 열차들을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하지만 비둘기호 등급이 아닌 통일호 등급으로 도입되었다. 그리고 지금 대도시권을 운행하는 '''[[광역전철]]이 바로 비둘기호의 후신'''이다. 좌석배치도 그렇고 비지정석, 롱시트 등등이 비둘기호와 동일하다. 또한 경인선에 수도권 전철 1호선이 들어가기 전에는 비둘기호가 들어갔던 점, 1호선 급행이나 용산~성북 구간에 [[고상홈]]에 대응가능한 비둘기호 열차가 때때로 대신 투입되기도 한 점을 볼때, 코레일도 비둘기호와 광역전철을 동급으로 여기는 듯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