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반종교 (문단 편집) == 유사 개념들과의 구분 == 간혹 반종교에 대해 잘 모르거나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악마 숭배자|사타니즘]]과도 혼동하지만, 오히려 반종교주의자들의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뭔가에 얽매이는 걸 싫어하는 성향을 갖고 있어서 누군가를 숭배하거나 주인으로 모신다는 것에 거부감을 갖고 있으므로, 사타니즘 또한 반종교주의자가 배격하는 대상 중 하나다. 쉽게 말해 사타니즘도 종교로 본다는 뜻이다. [[반신론]]과의 구별은 훨씬 어렵다. 현대의 신무신론과 반신론, 반종교 사이의 교집합은 대단히 크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개념적으로만 구분한다면, 반신론이 [[신학]]적, 신론적, 신에 대한 형이상학적 아이디어를 공격한다면 반종교주의는 의례와 제도, 교리로서의 종교를 공격한다는 차이가 있다. 직관적으로 "신에 대한 반대" 가 반신론이고, "종교에 대한 반대" 가 반종교라고 생각하면 그나마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신이라는 개념과 종교 사이에는 큰 교집합이 있지만, 신 자체는 제쳐두고 종교만을 반대하는 경우도 분명히 없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21세기의 현실에서 반종교주의자와 무신론자, 반신론자들이 많이 겹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절대 개념적으로 동일한 것은 아니라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적기는 하지만, 반종교이면서 유신론자인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하고[* 신을 믿지만 제도로서의 현실 종교에 대해 극히 비판적인 경우], 혹은 반종교이면서 무신론자[* 이들은 무신론자일지라도 사상과 종교의 자유, 문화다양성을 적극적으로 존중하기 때문에 종교인들을 '계도'나 차별의 대상으로 보지 않고 존중할 대상으로 생각한다.]이기는 하지만 [[반신론]]도 이데올로기적으로 중립적이지 않은 일종의 종교라고 보아서 강하게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다.[* 보통 좌파나 아나키즘 쪽에서 무신론이나 [[과학만능주의]]의 이데올로기성을 비판하고 경계하는 경우가 많다.] [[반기독교]]의 경우, 크리스트교 종교현상이라는 주제에 대한 반대라는 점에서는 반종교의 한 종류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반기독교인들이 반종교주의자라고 곧바로 결론 내릴 수는 없다. [[불교]]나 민족 종교 계통 등을 배경으로 하는 반기독교인의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심지어 기독교 내에서도 개신교도가 같은 신을 모시는 가톨릭과 유대교를 반대하고, 가톨릭 신자가 개신교를 반대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역시 개념적으로는) 반종교주의자들은 반기독교인이기도 하다고 볼 수는 있겠다. 반종교는 대부분의 경우 크리스트교에 대한 반대를 포함하기 때문. 즉, 반기독교가 반종교의 하위 분류라고 볼 수 있겠다. 국가 무신론주의는 국가의 이름으로 반종교를 [[권위]]적으로 적용하려는 시도를 포함하며, 모든 종류의 종교적 활동과 모임, 결사, 신앙의 자유를 엄격히 제한한다. 한때 반종교는 국가 무신론주의와 결합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오늘날의 반종교는 대부분 국가 무신론주의와는 큰 관련성이 없다. [[과학적 회의주의]](scientific skepticism)는 [[과학적 방법]]을 통해 얻어진 지식에 자신의 지성을 최대한 의존하면서, 검증되지 않은 주장에 대해서는 건전하고 건설적인 의심을 유지하는 입장이다. 적지 않은 과학적 회의주의자들이 실제로 반종교에 찬동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나, 한편으로 가장 유명한 과학적 회의주의자들 중 일부는 반종교의 몇몇 주장들에 우려를 표하고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만일 반종교의 모든 논지와 근거들이 엄밀하게 검증된 과학적 사실들에 근거한다면 과학적 회의주의는 반종교의 추진력이 될 수 있겠지만, 반종교가 검증되지 않은 확신이나 잘못된 주장에 근거한다면 양자는 마땅히 구별되어야 할 것이다. 과학주의, 내지는 [[과학만능주의]]도 반종교와 관계가 상당하다. 과학주의는 인류에게 당면하는 문제에 있어서 어디까지 과학의 교도권(magisteria)을 인정해야 하는가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종교라는 사회 현상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취해야 하느냐의 문제와도 직접적인 관련을 갖는다. 폐기되어야 할 종교의 대안으로서 새롭게 과학을 제안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더 극단적으로 가면 도덕률 부인주의가 된다. 이는 도덕률이라는 선험적, 신비적, 관념적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 모두 생물학적 현상으로만 파악하는 태도이다.[* 이 수준까지 가면 어느 정도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도덕률이나 [[사회계약론]] 등도 생물이 원초적으로 가지는 보호본능 같은 생물학적 근거를 [[역지사지|모든 사람에다 보편적으로 적용]]하면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