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반려묘 (문단 편집) === 단점 및 주의사항 === [youtube(YFP_e9Ceo0o,width=720)] 사실 까다롭다고 불리는 것도, 주기적으로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도 대부분은 다른 동물들을 기를 때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고양이 한정으로 '''진짜''' 애로사항이라 할 만한 것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무턱대고 들이다 감당하지 못하고 파양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꼼꼼히 읽어보고 이러한 단점들을 전부 감수하고서라도 키울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확인하자. *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 스크래치''' 고양이가 길어지는 발톱을 손질[* 이런 와중에 발톱이 대패로 깎아낸 것처럼 떨어져 나온다. 옷장 속에서 이 짓을 하면 그 파편은 어디로 가겠는가? 소중한 곳을 보호하기 위한 속옷 안에 발톱 파편이 들어간걸 모르고 입다가 당하는 그 따끔함은 참으로 끔찍하다.]하는 습성이다. 까끌까끌한 재질의 가구를 긁는다거나[* 특히, 가죽재질의 소파는 스크래치 타겟 1순위이다.], 벽지나 장판을 긁을때도 있다.[* 이로 인해 고가의 가구나 가전, 특히 미술품등이 있는 가정에서는 절대 고양이를 키울 수도 없고 키우지도 않는다. 재벌가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경우는 흔해도 고양이를 키우는 경우는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가에 거주할 경우 본인 혹은 가족들이 수용할 수 있다면 상관없을 수 있으나, 월세나 전세집일 경우 벽지를 긁어 앞발이 닿는 곳의 벽지를 온통 뜯어 놓을 수 있어 이사시에 복구 비용으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정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주는 것이 대책. 또 스크래처를 구입해서 그곳에만 긁도록 가르쳐 주면 가구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비싼 스크래처가 아니어도 골판지 박스를 잘라서 꽉 묶어서 긁는 판을 만들어줘도 좋다. 또는 식탁이나 탁자의 기둥에 마끈을 칭칭 감아줘도 좋아한다. 발톱에 끼우는 것도 있는 듯하나, 자기가 벗으려고 발광하기 때문에 애묘인 사이에서는 그다지 효과적이라는 평은 없다. 어린 고양이는 이빨로 아무거나[* 특히 얇은 줄 종류(케이블선, 전선, 이어폰)를 잘 물어뜯는다. 그 다음 플라스틱(안경), 고무, 쿠션, 매트, 필기한 노트 등. 그런데 개껌은 쳐다도 안본다.] 잘 물어뜯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http://blog.naver.com/hyamc/220530158847|#]] * '''주인에 대한 공격성''' 미리 말하자면 고양이는 복수라는 개념을 가질 정도로 똑똑하지 않고 멍청하다. 대부분 주인에 대한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는 치매와 같은 인지장애, 에너지 해소 부족으로 나타나는 놀이 공격성 등이다. 발톱의 공격범위는 가구와 벽지만이 '''아니다.''' 상당히 많은 애묘인들이 고양이에게 공격을 받는다.[* 물론 아무 이유없이 공격하는 [[묻지마 범죄|경우]]는 드물고 주로 자기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거나 야단을 치면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기회가 생기면 공격하는 경우이다.] 오죽하면 애묘인들 사이에선 '손과 팔 곳곳의 발톱/이빨에 찍힌 상처가 털 범벅인 옷과 함께 [[집사 #s-1|주인]]의 증표'라는 말까지 돌 정도다. 거기다 조금 더 절망적인 사실은, 발톱이야 귀찮아도 제때제때 깎아주면 된다지만 이빨은 답이 없다. 고양이들 딴에선 주인들 놀아주려고 장난으로 깨무는 것이겠지만 무지 아프다. 그럴 때는 고양이에게 '난 아프다'라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한 동거인은 고양이가 장난으로 공격을 시전하자마자, 땅바닥을 뒹굴며 아파 죽겠다고 엄살을 피워대니 깜짝 놀란 고양이가 그 후 공격 강도를 약하게 했다는 전설 같은 일화가 있다. --공격을 안하진 않네-- --당연하지--] 자신이 잠을 자고 있는데 귀찮게 굴어서 깨문다거나, 주인이 자신을 혼내는 것이 불쾌해 덤비는 경우도 있다. 귀엽다고 너무 쓰다듬어 준다면 인내심이 폭발하여 달려들어 힘껏 문다. 다 큰 고양이는 주인을 장난으로라도 자주 공격하지 않고, 공격하더라도 살살 봐주면서 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얼마나 봐주는 건지, 원래 힘은 어떤지 궁금하다면 이불을 펼쳐놓고 안에서 손가락을 까딱거리면서 움직이면 고양이가 와서 문다. 그런데, 이불이 없는 상태에서 맨손을 물리는 것보다 훨씬 아프다. 이불에 바늘로 뚫어놓은 것 같은 구멍이 생기기도 한다. 사람 손을 물 때 고양이가 얼마나 살살 해주는지 실감할 수 있다.] 가장 위험한 경우는 고양이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때다. 이 때는 매달리기 위해 발톱을 세우고 뭐든 붙잡으려고 하므로 가까이 있다면 위험하다. 맨살에 긁힌다면 날카로운 날붙이로 긋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고양이의 발톱에 긁힌 상처는 베이는 것이 아니라 날카로운 갈고리 모양의 발톱에 살이 뜯기며 패이는 것으로 아무는 속도가 엄청나게 더디고 낫고 나서도 흉터가 남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를 잘 알고 있는 동물병원에서는 항상 두꺼운 장갑을 끼고 고양이를 관리한다.] 고양이와 같이 있을 때에는 특히 얼굴을 멀리하도록 신경을 쓰자. 공격성이 없는 고양이들은 정말 순하다. 모든 고양이가 공격성이 강하다면 수많은 [[고양이 카페]]들은 함부로 손님을 받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고양이 카페에서 고양이에게 공격당한 경우가 없다는 것은 아니며 개보다 야생성이 더 심하고 케바케가 심하니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순한 고양이라도 교육방식이나 친밀도, 애묘인과 애완묘의 교감정도에 따라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남의 고양이 허락없이 함부로 만지지 말고 손 댔다가도 고양이가 싫어한다 싶으면 얼른 손 떼자. * '''고양이에게서 공격성이 나타날 때의 대처법''' *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보여준다. 공격하는데 집중한 정신을 돌리기 위한 방법으로 보여주기만 한 후 공격이 멈췄을 때 장난감같은 걸로 체력을 빼면 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진짜로 주면 안된다.''' 진짜로 주게 되면 공격한다=간식준다가 되어 오히려 사람을 공격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다. * [[중성화수술]]을 시킨다. 중성화를 시켰을 때 호전성이 줄어드는 고양이들이 많다. 물론 시켜도 그대로인 경우도 있다. * 고양이가 살짝 무는 시늉만 해도 “악!” 소리를 지른다. 고양이가 놀랄 정도로 질러야 하며 꾸준히 하도록 한다. 어린 고양이는 상대방이 아프다는 것을 미쳐 모를 때도 있고 큰 소리에 놀라 안하고는 한다. 보통 생각하는 날카로운 비명이 아닌 배에 힘 주고 낮은 소리로 대포터지듯이 지르는 것이 좋다. 살짝만 물어도 소리를 지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살짝인데도 아파? 라는 생각이 들도록. 참고로 아플 때 내는 꺄악 소리가 오히려 자극이 되어 무는 행동을 극대화시킬 수도 있다고 하니 상황에 따라 주의하여 대처하자. * 공격성 있는 고양이에게는 절대 손으로 장난치지 않는다. 손을 장난감으로 인식해버린다. * 어린 고양이가 멋모르고 그럴 경우도 있기 때문에 커가면서 서서히 심한 장난은 그만두는 경우도 많다. 본인이 아프면 상대방도 아프다는 걸 아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무관심으로 대응한다. 물거나 물려고 할 때 자리를 피해버리거나 시선조차 주지 않으면 호기심을 거두어 버리는 경우도 많다. * 그냥 포기하고 당하고 산다. 타고난 성격이 좋지 못한 고양이의 경우에는 그냥 성격 자체가 그런거라 모든 방법을 동원해 봐도 공격성이 전혀 고쳐지지 않기도 하다.[* 개로 태어났으면 안락사 당했을지도 모르는 타입이다. 주위 시선 또한 가볍다. 고양이가 주인을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행동을 봐도 그것을 심각하게 생각하는 정도가 개에 비해 극도로 낮다. 개는 주변 사람을 해칠 수 있어 모두에게 와닿지만 고양이는 주인과 그의 가족만 다치면 끝이기 때문이다. 같은 묘주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대부분은 그냥 물리라고 조언을 한다.] 나이가 먹으면 공격하는 빈도수가 조금 줄어드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물리거나 할큄당하며 사는 경우가 의외로 꽤 있다. 어쩌다 한번쯤 크게 다치기도 한다. * '''영역동물 특유의 폐쇄성''' 낯선 사람, 낯선 장소, 낯선 물건, 낯선 동물(고양이 포함)에 대한 경계가 심하다. 고양이를 개처럼 생각하고 더 키우고싶다고 합사에 대한 공부도 없이 무작정 한 마리 더 데려왔다가 두 마리가 철천지 원수가 되어 평생 공간분리해서 기르거나 감당 못해서 한마리를 [[파양 #s-4|파양]]하는 경우가 많다. 주인만 있으면 ok인 개와는 달리 환경변화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여행을 같이 못 가는 건 기본이고 이사나 동물병원에 가는 것도 어렵다. 워낙 예민한 동물이다보니 다른 사람에게 맡겨야 할 때도 단기인 경우엔 호텔링이나 탁묘보다 방문탁묘를 부르는 주인들이 많다. 강아지호텔보다 고양이호텔이 시설 설치에 돈이 많이 들어가고 필요공간이 넓다보니 강아지에 비해 호텔링을 맡길 수 있는 곳이 적다. 이런 상황들 때문에 고양이주인들은 여행이나 외박이 어렵다. 성격이 아주 좋거나 어렸을 때 외부환경에 대한 공포를 없애는 훈련을 받은 고양이들은 괜찮은 경우도 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ouQ10Xuwgx8|강력한 점프력과 높은 곳의 물건 떨어뜨리기]]''' 고양이는 높은 곳에 점프하여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문제는 그 곳에 있는 물건(비교적 가벼운 물체)을 앞발로 툭툭 건드려서 떨어뜨리거나 덩치에 밀려서 떨어뜨리는 것이다. 특히 떨어지면 위험한 물건[* 유리, 꽃병, 칼, 가위, 전자제품 등]을 함부로 올려두면 안 된다. 이런 이유로 '''개발자'''들은 고양이를 잘 키우지 않는다. * '''[[https://youtu.be/pucjwVI_JAk|야행성]]''' 고양이는 야행성으로 밤에 주로 활동한다. 문제는 어린 고양이는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밤에 사람이 잠들면 심심해서 놀아달라고 울거나 미친듯이 뛰어다녀서 잠을 깨우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를 주행성으로 바뀌도록 유도하거나 키우는 사람이 야행성으로 바꾸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 '''울음''' 위에서 장점으로 '''조용함'''이 제시되어서 뭔 소리인가 싶지만 조용함이라는 장점은 대부분이 그렇다는 것이지 아예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니다. 주인의 잘못된 사육방식으로 분리불안이 생기거나 우는 것이 습관이 되는 고양이도 있고 특히 고양이들을 처음 데려왔을 때 많이 운다. [[길고양이]] 냥줍시에 많이 발생하는데(집고양이라고 안 그런건 아니지만) 갑자기 실내라는 새로운 환경에 들어와서 낯설고 무섭기 때문이다. 첫 날에 울지 않을지라도 둘째 날부터 우는 경우도 많다. 보통 입양한 지 얼마 안 된 고양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파양하거나 유기하는 경우가 많다.[* 집고양이들은 그래도 실내에서 살아와서 적응이 빠른 편이지만 길고양이는 평생 밖에서 자라 실내 생활에 익숙하지 못해 적응할 때까지, 길면 몇달까지도 우는 경우도 있다. 겪어본 사람만 아는 그 소리가 정말 고통스럽다. 아파트같은 곳에선 민원도 엄청 들어온다. 어린 새끼들은 대체로 금방 적응하며 성묘일수록 오래 우는 경우가 많다.][* 종종 많이 울어서 파양된 고양이를 이전의 임보처에서 다시 데려오니 울지 않는다는 사연도 있는데 이전의 임보처는 고양이에게 익숙한 곳이여서 그럴 수 있다.] 샴고양이처럼 원래 말이 많은 고양이도 있으니 고양이를 데려올 때 이런 생각까지 미리 해야하고 감당이 안될 것 같으면 데려오지 말자. 혹시 여유가 된다면 방음장치를 미리 해놓는 것이 좋다. 적응하면 있는줄도 모를정도로 조용해진다. 중성화를 시키지 않은 고양이들도 발정기에 많이 울기 때문에 이 경우는 중성화를 시켜줘야 한다. * '''집 아무데나 대소변''' 특히 길고양이를 데려왔을 때 잘 나타나는데 처음 데려온 날 영역표시 등의 이유로 이불이나 벽 등에 대소변을 본다. 위의 울음 항목과 마찬가지로 낯설어서 그런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처음 길고양이를 데려오려면 대소변 배변키트를 준비해야 한다. 적응해서 교육하면 사라진다. * '''털 날림''' [[파일:external/www.etorrent.kr/991238536_WfwQ5vYy_cat.gif]] [[http://youtu.be/fQ4noFc-DDw|이발하는 집사]][* 이발이라고 써놨지만 실은 그저 '''털을 빗어주는 것 뿐이다.''' 얼마나 고양이에게서 털이 많이 나오는지 알 수 있는 영상. 참고로 모여있는 털의 양을 보아 특별히 많이 빠지는 편이 아니다.] [[http://youtu.be/asFGpxx67KQ|퍼미네이터로 털을 빗긴 결과]] [[http://youtu.be/mKg9aTlwNO8|다섯마리에게서 나온 분량]][* 수리와 소울만 중도에 도망갔다.] [[http://youtu.be/DmTw4UxXWMg?t=347|22마리중 거의 반 정도의 고양이들에게 나온 털공]][* 그마저도 중간에 지쳐서 그만뒀는데도 저 정도다.] [[https://youtu.be/-_wwz5AAsMY|단모종 한 마리와]] [[https://youtu.be/0q27MIeTAJ8|장모종 한 마리를 빗었더니 장모종 한 마리가 생겼다.]] 애묘인 최대의 애로사항. 이건 정말 당해봐야만 안다. 하루에 빗질 한번으로 90% 덜 빠진다는데, 그 나머지 10%도 상상을 초월하는 양이다. --100%면 얼마나 많은건지는 상상에 맏긴다-- 영양제나 생식을 하면 덜 하긴 하지만 완전 대책이 되진 못한다. 흔히 개의 털날림 때문에 털을 깎고 옷을 입히는 경우가 있지만, 고양이는 개보다 더 심하다. 장/단모종 여부와도 무관하게 장모종은 긴 털이 풀풀 날리고 심지어 뭉쳐서 굴러다니며, 단모종은 짧은 털이 풀풀 날린다. 심지어 고양이 중 털이 가장 덜 날린다는 [[샴(고양이)|샴]] 고양이도 한번 날리기 시작하면 얄짤없다. 검은 옷을 입고 하얀 고양이를 안으면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검은 옷이 회색이 되는 듯한 착시를 느낄 수 있다. 오죽 하면 고양이와 1년간 같이 산 이후, 떨어진 지 3년이 넘어서도 옷에 고양이털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털은 옷에만 끼는 것이 아니라, 음식에도, 책에도, 당신이 지금 쳐다보는 모니터에도, 경우에 따라서는 심지어 이 사이에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니 고양이를 기르겠다면 차라리 털을 즐긴다는 마음을 갖자. 털갈이 시즌(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의 기간--?????????--)에는 더욱 악화되는데, 그냥 등짝을 살짝 꼬집었을 뿐인데 털이 한 뭉텅이 딸려나온다거나, 창가에서 귀 뒤를 발로 탁탁 긁는데, 털이 벚꽃처럼 아름답게 떨어지는 게 보인다는 일화도 있다 [[카더라]]. 비슷한 케이스로 장모종 고양이를 목욕시킨 후 드라이어로 털을 말려주다 보면 주위에 고양이털 블리자드가 휘몰아친다. [[파일:chojunki_regdol_hairball.gif]] 장모종 고양이의 털이 뭉치면 [[회전초]]마냥 굴러다닌다. 간혹가다 어떤 고양이는 침구류 먼지 세탁에 쓰이는 접착제 성분의 돌돌이(찍찍이)로 털을 정리해주면 좋아한다. 이럴 경우 정리해준 털이 흩날리지 않으므로 매우 편리하다. * 대소변 냄새 근본이 육식동물이라 그런지 암모니아 향이 심하게 지독하다. 대신 대소변을 잘 가리기 때문에, 변기를 외진 곳으로 지정해두면 실내에 큰 악취를 끼치지는 않는다. 틈나는 대로 치워주고 향을 잘 잡는 모래를 구입하는 것도 대책. 그러나 우드펠렛 형이 아닌 여타 벤토나이트 모래[* 요즘은, 벤토나이트 모래도 상당히 좋아져서 냄새를 잘 잡는 종류도 생각보다 많이 있다. 여러 가지로 시험해 보고 주인과 고양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모래를 찾으면 좋을 것이다.], 쌀모래 등을 쓰면 발에 묻혀온 모래로 인해 온 집안이 사막화가 된다. 화장실 앞에 패드를 깔아주면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기는 하나 이것도 한 문제이다. 그래서 변기 훈련을 시키는 용자들도 있지만, 고양이들은 물을 내릴 줄 모른다. 아주 가끔 변기에 볼일을 보고나서 물을 내리는 걸 학습하는 고양이들이 존재하는데 한번 재미 들리면 시도때도 없이 물을 내려서 주인에게 수도요금폭탄을 선사한다. 이 모든게 싫고 귀찮다면 주기적으로 화장실내 대소변이 치워지는 자동화장실을 사용하면 된다. 다만 일반화장실 대비 가격대가 비싸고 어느정도 성묘가 되어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소변을 잘 가리는 고양이를 만나는 것도 운과 노력에 속한다. 고양이를 키우려다 포기하고 파양하는 이유 중 상당수는, 고양이가 침대나 이불 등을 화장실로 정하고 똥오줌을 싼다는 것일 정도. 패턴도 다양해서 항상 그러거나, 어쩌다 한번 싸거나 하는 등 갈팡질팡이다. 또한 화장실 청소에 소홀하여 화장실이 더러운 경우 고양이가 화장실 밖에 대소변을 보거나 억지로 대소변을 참게 되어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주기적인 청소는 필수이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 엉덩이에 대변을 묻힌 채, 집 곳곳을 돌아다니거나 바닥에 엉덩이를 비비는 일명 "똥스키"도 겪을 수 있다. 일반적인 고양이들은 체취를 지우기 위해 대소변을 하고 나서 그 부위를 핥는데, 이로 인해 입안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그리고,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양치를 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항상 구취를 달고 산다. 만약, 고양이가 핥아주거나 애교스럽게 물어댔다면 주인에게 냄새가 옮을 수 있으니 바로 씻는게 좋다. 그리고 대변 냄새 뿐만이 아니라 '항문낭'이라는 특유의 기관에서 나오는 액체도 냄새가 엄청 심하다.[* 개 등 여러 포유류 동물에게 있는 기관이다. 참고로 인간에게는 항문샘은 있으나 항문낭이라는 주머니를 이루지는 않으며, 인간의 항문샘은 별 기능을 하지 않는다.] 대변의 냄새와는 다른 뭔가 꾸리꾸리한 냄새가 대변냄새보다 더 먼 거리까지 이동하여 집안 전체에 냄새를 끼친다. 평소 자연적으로 쌓이며 대부분은 대변을 볼 때 대변과 함께 배출되거나 그루밍을 하며 스스로 관리한다. 그러나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막히는 경우에는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니 화장실로 데려가서 일일이 짜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항문 근처의 기관에서 나오는 액체이니 냄새가 좋을 리가 없다. 보통 항문낭을 짜지 않아도 되지만 집안에 냄새가 퍼질 정도로 항문낭이 나온다면 100프로 짜줘야 한다! 보통은 평상시에 줄줄 흐르지도 않을 뿐더러 설사 놀라서 나온다고 해도 물티슈로 닦아주면 냄새는 사라지는데 항문 근처에 냄새가 지속된다면 항문낭이 꽉 차서 넘치고 있다는 이야기다. 심해지면 염증이 생겨 수술로 이어질 수 있고 무엇보다 본인이 괴롭지 않은가. 특히 항문 그루밍을 하지 않는 고양이라면 주의. 자신이 없다면 병원에 데려가 배워오도록 하자. 건강한 정상적인 고양이라면 앞을 스치거나 항문 가까이 코를 갖다대도 냄새가 나지 않는다. 항문 근처에 꽁꽁한 냄새가 난다면 짜야한다는 신호라고 생각하자. 가끔 여드름처럼 터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youtube(eFEBYus-Ou0)] 고양이의 항문낭 짜는 방법은 개와는 다르다. * 발정기 증상 수컷은 곳곳에 [[정액(체액)|정액]]를 뿌려대고 암컷은 자지러지게 울어댄다. 암컷이 울 때는 모두가 알고 있는 '야옹'이 아닌 '''아→아↗앜↑아→아↗으허→이↘'''라는 무시무시하게 큰 소음을 '''밤에 주로''' 낸다고 한다. 마치 아기 울음소리의 10배와도 같다. 현역 혹은 군필자 중 군부대에 짬타이거가 있거나 있었다면, 이러한 소리를 들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야간에 경계근무를 서다보면, 근처에서 고양이들이 내는 이런 소리가 [[군대 괴담|귀신]]보다 무서울 때도 있다. [[https://play-tv.kakao.com/embed/player/cliplink/33643887|개처럼 짖기도 한다.]] '''[[궁디팡팡|밤새 고양이의 궁둥이를 두드려 줘야]]''' 그나마 좀 낫다나 뭐라나.[[http://youtu.be/5p2eaQl71xA|이렇게]] [[중성화수술]]이 대책이지만, 수술은 수술인지라 애묘인들은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수컷의 경우 발정기인 암컷의 [[암내]]에 반응해서 발정기가 오기 때문에, 암컷을 차단할 수 있다면 발정기 증상에서 훨씬 자유롭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동네에 도둑고양이들이 있기 마련이고 페로몬의 전파를 막기 힘드니, 사실상 아파트 고층이나 외딴 섬에 살지 않는 한 불가능해서 딱히 자유롭다고 말하기도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근데 딱히 집 주변에서 발정기인 암컷 고양이의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는데 외출이라고는 전혀 하지 않는 수컷 집고양이가 혼자 발정이 나서 잠자는 주인 위에 올라타고 교미 자세를 취하는 경우도 있다. 암컷의 페로몬의 영향 거리가 생각보다 긴 듯하다. 그런데 가끔 분명 발정기가 올 때가 되었는데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암컷 고양이들도 존재하기는 한다. 이런 고양이들은 놀랍게도 목욕시킬 때도 그다지 싫어하지 않는다. 아마 개체 자체가 조용하고 얌전한 편이기 때문이다. * 알러지 고양이의 몸에서 발산되는 특수한 단백질 성분 때문에, 고양이와 가까이 있으면 비염 증세마냥 콧물과 재채기를 연발하는 체질인 사람이 드물지 않다. 원인을 흔히 털 때문이라고 오해하는데, 털을 완전히 밀어버리거나 아예 털이 없는 스핑크스 같은 고양이라 해서 알러지를 유발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귀여움만 보고 혹했다가 알러지 탓에 절망하는 사람들도 많고, 고양이가 [[파양]]되거나 버려지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다. 키우고 싶다면 필수적으로 알러지 검사를 해봐야 한다. 고양이 정도는 기본검사로도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으며 비용 자체도 얼마 하지 않는다. 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면 애묘카페라도 몇번 가보고 고양이랑 어느정도 친해져보면 된다. 대개 알러지가 심한 경우 애묘카페 들어서고 몇 분 안 되어서 반응이 나타날 것이다. 물론 무딘사람도 있기 때문에 몇 번씩 가보고 고양이랑 노닐다 보면 알러지가 있을 경우 반응이 오기 때문에 그 경우 키울 생각을 접자. 제일 무서운 것은 고양이 키우는 중에 알러지가 없다가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비염이 있거나 다른 알러지를 앓고있는 사람이라면 검사에는 안나와도 나중에 알러지가 생길 확률이 높아 안 키우는 것이 좋다. 고양이 관련 인터넷 글들 중엔 처음에는 괜찮았다가 알러지가 생기면서 고생하는 글들을 꽤 많이 볼 수 있다. 전 문서에서는 알러지에 적응할 수 있다고 했으나 '''불가능하다.''' 그것은 그냥 참고 살거나 약을 먹는 것이다. 참고 살 정도라면 그나마 정도가 약한 것으로 고양이와 같은 장소에 있는 것만으로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다. 만약 정말 극복하고 싶다면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 하는 면역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2년 이상의 장기적인 훈련이다. 그러니까 '''다시 말하자면, 가능하다. 알러지 적응이 가능하긴 한데, 적응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또한 더 심각해지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다른 고양이한테는 적응 안 되고 자기네 고양이한테만 적응되는 경우도 흔하다. * 알러지 고통을 줄이는 법[* 키우는 중에 알러지가 생겨 고양이를 책임져야 하는 경우에만 사용해야 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을 쓰더라도 위에 쓰인 것처럼 언제든 알러지는 악화될 수 있다.] * 공간분리 알러지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다. 제일 좋은 것은 고양이 전용 방을 만들어 거기 안에서만 키우는 것이고 그게 어렵다면 적어도 옷방과 침실은 고양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분리해야만 한다. * 사료, 샴푸, 청소용품 교체 알러지 원인인 특수 단백질을 파괴하거나 고양이 몸에서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용품들이 있다. 해외직구를 많이들 하며 사료는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게 있다. * 고양이 전용 의류 털이나 각질이 잘 붙지않는 재질의 옷을 준비하고 고양이와 접촉할 땐 그 옷을 입고 다른 옷을 입었을 땐 고양이와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부지런한 청소 * 약물복용 * 기생충 고양이는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의 종숙주이다. [[톡소포자충]](toxoplasma gondii)의 생활사는 감염된 고양이의 변에 섞여 나온 난모세포(oocyte)가 중간 숙주(intermediate host)에 감염 후 빠른분열소체(tachyzoite)로 된 뒤, 중추신경계나 근육세포 등에 정착한 뒤 느린분열소체(bradyzoite)로 변하고, 이 중간숙주가 종숙주인 고양이에게 먹혀 포자생성 난모세포(sporulated oocysts)로 변하면서 증식하게 된다. 중간숙주 감염 시에는 포자생성 난모세포(sporulated oocysts) 과정을 거치지 못해 외부로 번식을 못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없으면 번식 못하는 종의존적인 원충이다. 톡소포자충은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원충이며 주요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다. 1. 감염된 중간숙주(돼지, 야생동물 등)의 날고기 섭취[* 제주 지역의 과거 최대 감염원인은 똥돼지를 덜 익혀 먹어서다.] 2. 난모세포(oocyte)에 오염된 물의 섭취 3. 난모세포(oocyte)에 오염된 토양과 직간접 접촉 4. 감염된 고양이 변에 직간접적으로 노출 5. 모체-태아 [[수직감염]] 6. 오염된 피의 수혈 또는 오염 장기 이식 상당히 널리 감염된 질병이지만, 면역체계가 정상인 사람이 감염이 되면 증상이 없다. 또한 '''임신 전에 감염된 여성은 보통 태아에게 그것을 전파시키지 않는다.''' 다만 암환자 등 면역이 저하된 경우 감염은 치명적일 수 있으며, '''임신 중에 발생한 일차감염은 태반을 통하여 태아에게 전달되어 선천성 톡소포자증을 일으킨다.''' 뒤집어 말하면, 임신 중 감염만 아니면 안전하다는 이야기다. 다시 말해 톡소포자충은 선천감염이 심각한 문제를 유발하므로, 산전(産前)진찰이 꼭 필요하다. Toxoplasma specific IgG와 Toxoplasma specific IgM 항체를 측정하여 감염의 존재 여부와 함께 감염이 급성감염인지 혹은 과거감염인지를 구분한다. 산모에서 톡소포자충의 유병률은 세계적으로 다양하며, 애묘문화가 발달한 유럽 국가들의 유병률은 38%에서 71%까지 치솟는다.[* Jeannel D, Niel G, Costagliola D, Danis M, Traore BM, Gentilini M. Epidemiology of toxoplasmosis among pregnant women in the Paris area. Int J Epidemiol 1988;17:595-602.] 한국의 경우, 2011년 대전지역 산모 78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과거감염율 2.3%(IgG 양성)이며 급성 감염은 0.1%(IgM 양성)였다.[* Ko YH, Lee M, Shin SY, Koo SH, Song JH, Lim J, Kwon KC. Seroprevalence of Toxoplasmosis in Pregnant Women in Daejeon, Korea. Lab Med Online. 2011 Oct;1(4):190-194.] 또 다른 연구에서 2005년 시행한 한국 전체 산모 572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감염율은 0.88 % 였으며, 급성감염은 5725명 중 단 한명이며 다행히 선천성 톡소포자증은 일으키지 않았다.[* Song KJ, Shin JC, Shin HJ, Nam HW. Seroprevalence of toxoplasmosis in Korean pregnant women. Korean J Parasitol. 2005 Jun;43(2):69-71.] 2010년 서울지역에서 시행한 고양이 역학 조사에서 도둑고양이의 감염율은 38.9%였으나, 집고양이는 한 마리도 감염된 개체가 없었다.[* Lee SE, Kim JY, Kim YA, Cho SH, Ahn HJ, Woo HM, Lee WJ, Nam HW. Prevalence of Toxoplasma gondii Infection in Stray and Household Cats in Regions of Seoul, Korea. Korean J Parasitol. 2010 Sep;48(3):267-270.] 결론적으로 산모와 집고양이에 대한 산전검사를 하고, 고양이의 외출을 차단하여[* 외출하면 외부에서 감염되어 올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차단해야 한다.] 외부 감염을 차단하고 임신기간 중 도둑고양이나 외부 토양 및 소독되지 않는 물에 접촉하지 않고 날음식을 피하는 정도로 충분하며 키우는 집고양이를 피할 필요는 없다. * 화초 훼손 헤어볼 등 섭취는 하는데 가끔씩 구토를 해야하는 경우 이를 원활히 하기 위해 약간의 풀을 뜯어먹는 습성이 있다. 특히 허브 종류는 남아나지 않는다. 그냥 장난감으로 인식해 망가뜨리는 경우도 많다. 조금 덜 미칠 듯하다는 건 어디까지나 주인 입장이고, 가족 중에 [[원예|화분에 식물 키우는 취미]]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가족간 갈등 대폭발은 거의 확정.''' 화초를 안 키우거나, 화분을 고양이가 못 가는 곳에 두거나, 고양이가 싫어하는 성분의 냄새를 가진 방충제 같은 스프레이를 뿌리거나, 고양이 전용 허브[* 캣 글라스라고 하여 싸게 시판한다. 그렇다고 개박하(캣닙)를 고양이 손이 닿는 곳에 키우지는 말자. 남아나지 않는다.]를 따로 키우는 것이 주된 대책. 하지만 어느 것이나 완벽하진 않다. 게다가 화초 중에는 고양이한테 맹독으로 작용하는 식물도 많아 방심은 금물이다. 화초가 망가지고 고양이도 죽어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 프레데터 본능 사냥한 [[바퀴벌레]]나 날벌레, 새 따위를 '''끔찍한 모양으로''' 만들어 주인에게 주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순하디 순하다는 [[랙돌]]의 경우도 이 본능은 있어서 앵무새 인형을 물어다 주인이 자는 동안 베개 옆에 놔두고 가기도 한다. 고양이가 주인을 좋아해서 하는 주인에 대한 애정표현인데, 받는 족족 위에서도 말했듯이 버리되 수고해서 잡아온 고양이 모르게 하자. 주인이 기력이 없어보여서 [[한약|보양식]] 차원으로 준 건데 버리면 미안하니까. --아니면 기쁘게 눈앞에서 먹어주도록 하자-- -- 버리는 걸 고양이가 목격하게 되면 무척 서운해하며, 고양이에 따라서는 울면서 항의하는 일도 있고 드물게 '''숨만 붙어있는''' 생쥐나 반쯤 으스러진 새를 가져다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어미가 새끼에게 그것들을 스스로 죽이게 함으로써 사냥을 훈련시키는 것이다.[[http://bunnyslippers.com/blog/wp-content/uploads/2013/03/kitten-grooming-bunny.gif|잡았다 토끼놈]] 다만 이건 장점일 수도 있다. 외출하지 않는 집고양이는 집 안에 출현하는 다양한 생명체를 잡아내는데, 주로 주인이 공부나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때 고양이가 갑자기 일어나 어딘가를 뚫어져라 쳐다본다면 그 장소에 벌레 등의 생명체가 출현한 이벤트가 벌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그냥 내버려둬도 대부분 고양이가 잡아놓는다. 고양이의 반응속도와 동체시력은 인간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가정에서 출현하는 대부분의 벌레는 고양이의 눈에 보인 순간 끝장이다. 징그러운 데다가 이동속도까지 빨라 잡기도 어려운 바퀴벌레나 지네 같은 벌레를 척척 잡는 고양이를 보자면 기특하기까지 할 정도이다. 물론 뒷정리는 집사 몫이다. 그리고 이런 소동물들은 고양이가 있는 험난한 집을 피해 다른 곳으로 알아서 떠나면서 어느정도 방제 효과도 있다.[* 고대에 인간이 고양이를 키운 이유가 이것이었다. 고양이가 직접 사냥하는 것도 있지만 집에 고양이 같은 게 있으면 애초에 그냥 딴 집으로 가버리는 것도 크다.] 다만 작은 날벌레의 경우는 잘 못 잡는다. 사람 손과는 달리 [[육구]]로 인해 앞발에 빈틈이 많기 때문이다. * 구토 털을 고르는 과정에서 삼킨 자신의 털을 시시때때로 토해 내줘야 한다. 털 길이에 따라 개체차가 있다. '헤어볼'이라고 하며 병이 아니니 놀라지 말자. 헤어볼을 토하지 않고 잘 소화시키는 고양이도 있으며, 헤어볼 제거 사료나 간식 혹은 캣 글라스를 제공해서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 고양이들에게 헤어볼 사료는 건강에 그리 좋지 않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 고양이는 원래 잘 구토하는 동물로, 잘 씹지 않는 습관이 있어 한두 번 토한다면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반복되는 구토증상이 있다면 잘 눈여겨볼 것. 아픈 걸 티내지 않는 동물이기에, 질병은 급성이 많고 치료가 힘드므로 초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새끼는 유심히 살펴주자. 밥을 제때 주지 않으면 공복에 소화액을 토해내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식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밥을 제때 잘 주어야 한다. * 호기심 설거지 등 동물로서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고 있을 때 어느샌가 초롱초롱한 눈으로 가까이서 감상하고 있는 고양이를 보게 된다.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고, 굉장히 호기심이 많아서 주인을 재미삼아 깨무는 경우도 있고, 호기심에 바보짓을 하는 걸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한 것도 사실이지만, 위험한 짓도 서슴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주인이 꼼꼼하고 주변 관리에 철저한 성격이면 다행이지만, 털털하고 개방적인 경우엔 어느 한 순간의 관리 소홀로 [[요단강 익스프레스]]에 탑승할 가능성도 높다. 열린 문으로 가출하거나, 베란다로 뛰어내리거나, 그 외 위험상황은 항상 존재한다. 특히 전선을 깨물면 피복이 벗겨져 나중에 합선 등의 위험이 발생하거나 감전될 수 있으므로 전기 관련 용품은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하자. * 부비부비와 꾹꾹이와 우다다와 쭙쭙이 [anchor(꾹꾹이)][anchor(우다다)] 꾹꾹이는 어릴때 어미젖을 꾹꾹 마사지 하며 먹던 버릇이 남아 주인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만 동반되는 일종의 서비스 같은 것들로, 받아들이기에 따라 성가실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 특성에 반해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도 많다. 고양이 딴에는 아기처럼 어리광과 애교를 부리는 것이다. 우다다는 에너지가 너무나 넘쳐서 폭발적으로 대시하는 것으로, 가끔 작은 화분 등이 희생양이 되곤 한다. 평소에 자주 놀아주면 서로의 관계도 돈독해지고 우다다도 좀 덜하며 대부분 2년이 지나 청년기에 접어들면 꾹꾹이 쭙쭙이와 더불어 우다다는 확연히 줄어들며 4년차에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가 된다. 굉장히 조용해지기 때문에 가끔 우다다를 그리워하는 애묘인들도 있다. '''쭙쭙이'''는 보통 아깽이, 즉 아기고양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젖을 떼고 나서도 젖을 찾는 행위를 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살에 대고 쭙쭙 빤다. 사람에 따라 이걸 사진에 담는 것을 일생 소원으로 삼기도 하지만, 너무 많이 당하면 살이 물러질 수 있으니 조심하자. 또한 모든 고양이가 꾹꾹이와 쭙쭙이를 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안 하는 고양이가 더 많다. 하더라도 커가면서 대부분 그만두기 때문에 애묘인들의 로망같은 것으로 자리 잡혀 있고, 나이를 먹어도 계속 된다면 애교가 많고 나를 굉장히 믿고 사랑한다는 뜻이므로 조금 귀찮더라도 예쁘게 안아주자. * 제한적 스킨십 [[사람]]이 쓰다듬거나 껴안는 스킨십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지속시간이 짧아서 1분 이상 그러고 있기는 어렵다. 다만 어떤 개체는 몇십 분이고 껴안고 있을 수도 있기도 한다.[* 심지어 누워있는 주인 위에 올라와서 골골거리다가 머리 몇 번 쓰다듬어주면 그대로 잠드는 개체도 있다. 어떤 개체는 쓰다듬어달라고 뒹굴거나 보채다가 안 만져주면 무는 경우도 있다.] 물론 쓰다듬는 걸 스트레스로 여기는 고양이도 있다. 어쨌든 오히려 이처럼 스킨십에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고양이에 대한 스킨십이 특별하다는 의견도 많다. 사실 물고기, 거북이, 햄스터, 고슴도치 등의 소형종은 스킨십이 어려운 것을 보면, 고양이만큼 스킨십에 적절한 동물도 드물다. 일반적인 품종의 경우 성묘의 체중은 5kg 전후[* 래그돌이나 메인 쿤의 경우 10kg을 넘나드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런 아이들은 껴안고 있기에는 심히 무겁다. 랙돌의 경우 어딘가 올라가고 싶을 때 냥냥하고 주인을 부르기도 하는 개체도 있다.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어도 주변에 주인이 있다면 우선 부르고 본다는 게 문제다.]이기 때문에, 껴안고 있기에는 '''최고'''로 적당하다. 게다가 몸에 연골이 무척 많은 만큼, 부드럽고 말랑말랑함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고양이를 만지면 뼈가 없는 것 같아서 무서워질 정도다. 막 잠에서 일어난 고양이의 몸은 따끈따끈하고 묵직하게 말랑거리기 때문에 감촉은 그야말로 최고. 모든 고양이 주인들은 미친 듯이 들이대고, 고양이들은 앞뒷발로 쭉 밀어내버린다. 그리고 잠자는 주인을 깨울 때 몸 위로 올라가 앞발로 주인의 눈을 꾹꾹 누르기도 하는데, 이건 당하는 입장에서 엄청나게 짜증난다. 얌전한 성격에 새끼 때부터 관리해온 고양이의 경우, 야옹거리며 빠져나가기 위해 버둥거리긴 해도, 크게 기분 나빠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사람 샤워하는 데 들어와서 장난삼아 샤워기 물을 뿌려봤는데도 가만히 있는 녀석도 있다. 주로 개냥이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편. 근데 물 뿌려도 가만히 있던 녀석이 목욕시킨 뒤로 물을 보면 기겁하기도 한다. 이 경우엔 사람이 목욕시킬 때 거칠게 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를 들자면 몸을 문지르자 벗어나기 위해 움직이는 것을 막으려고 꽉 붙들면서 혼을 낸다.] 뿌리는 게 아니라, 줄줄 흐르도록 약하게 한 뒤 슬슬 문지르는 식으로 씻겨주다 보면 다시 익숙해져서 반응하지 않게 된다. 물론 씻기고 난 뒤에는 감기 걸리지 않게 주의하자. 그냥 두면 젖은 채로 돌아다니면서 벌벌 떤다. [[파일:yVEFQhe.jpg]] 그래서 목욕시키기 위한 목욕케이지가 판매되고 있다. 드라이기의 소음도 청각이 예민한 고양이에겐 고막을 찢는듯한 고통이다. 그냥 수건 여러 장으로 열심히 닦아주자. 목욕케이지에 가두고 샤워기를 사용하자 고양이가 나가려고 발버둥을 치다 가죽이 벗겨지는 등 크게 다치는 사고 사례가 발생하였다.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런데 어차피 목욕을 자주 시킬 필요가 없으므로 크게 곤란할 일은 없다. 이례적으로 내성을 넘어 아예 물장구를 치는 녀석도 존재하고 [[http://youtu.be/hdlvNX3xscE|이 동영상]]만 보더라도 물속에서 노는 걸 좋아하는 녀석도 있으며, 샤워기로 뿌리는 물을 쫓아다니거나 수영장에 자기 발로 들어가는 녀석조차 있지만 저렇게 유튜브에까지 올라와 화제가 될 정도면 흔한 특성이라 보긴 힘들고, 유별난 개체라고 보는 게 맞다. 사람도 육식이나 채식만 하는 그룹이 있다 하여, 그걸 단순히 개체차라고 일반화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아무튼 고양이는 사실 스스로 청결에 매우 신경쓰므로 목욕을 자주 시킬 필요가 없다. 잦은 목욕은 고양이에게 신경쇠약을 불러온다. 집에서만 키우는 고양이의 경우 1년에 한두 번으로 충분하다. 때때로 물티슈로 닦아주면 아주 좋다. || [[파일:pRTTLog.gif|width=100%]] [br] || [[파일:XqncnUW.gif|width=100%]] [br] || |||| 이런 고양이도 있으니 너무 염려하지는 말자. || [[http://youtu.be/ymxEmbALjIo|고양이에게 공포를 심지 않고 목욕시키는 방법]] 태어나서 처음으로 목욕을 시켜줄 때, 물을 받아 놓은 상태에서 고양이를 데려오고, 안심할 수 있도록 물 주변에 잠깐 놓아준 뒤, 잠깐 동안 천천히 물을 묻히고 나서 조심스럽게 물에 담가주며, 나가려는 기색이 보이면 목 뒤 거죽을 잡아 진정시켜주는 식으로 씻겨주면 된다고 한다. 사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고양이는 고양이 기준으로 '''차가운 물'''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 곰팡이성 피부염 ([[피부사상균]]) 사실상 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한 직후에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 환경에 영향받는 면역성 질병이다보니 환경이 극단적으로 안좋은 길냥이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아기 고양이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발병률이 상당해서 고양이 일생에 한번씩은 걸린다고 할 정도. 전염성이 강한 탓에 둘째 아기 고양이를 들일 때, 첫째와 사람 모두 링웜에 걸리는 헬게이트가 열릴 수 있다. 문제는 이게 '''사람에게도 전염된다는 점이다.이 탓에 고양이와 사람이 모두 고생하게 된다. 더군다나, 이 문제로 인해 입양 전/후에 입양해준 사람/입양시킨 사람과의 트러블까지 발생하곤 한다. 병에 대한 판단은 대체적으로 눈으로 봤을 때 털이 빠지고 자꾸 긁는다 싶으면 링웜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병의 진단은 반드시 수의사에게 검사받도록 하자. 한번 링웜에 걸리면 발생하는 문제는 치료과정에서 여러가지 피곤한 점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당장에 목욕 한 번 하는것도 피곤한 녀석들에게 약용 샴푸로 주 1회 목욕해줘야 하는데다가, 원래 잘 빠지는 털이 링웜에 걸리면 더 빠진다. 또한 소독약을 발라주려 안아도 벗어나려고 발버둥치고, 얼굴에 소독약을 발라줄 때는 무서워하기 십상이다. 링웜이 고양이의 다른 부분으로 전염되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핥거나 긁지 못하도록 넥카라를 씌우는 편이 좋다. 또한, 다른 고양이나 사람에게 전염되는것을 방지하려면 격리까지 해야한다. 다만, 고양이가 너무 힘들어하는 데다가, 계속 우는 까닭에 차마 격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완치는 거의 한달에서 두달 걸리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고양이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발생시켜서 면역력을 더더욱 떨어트리는 악순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링웜은 생명에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다. 사람에게 발병한 곰팡이성 피부병 약은 효과 좋은 약이 많기도 하고. 빠지는 털을 자주 청소해주고 베게나 이불등은 평소보다 자주 빨거나 햇볕에 말려서 청결하게, 고양이들도 일광욕을 자주 시켜주자. 또한 눈에 보이는 증세가 없다고 하더라도 당분간 소독약과 샴푸를 해주자. 곰팡이는 눈에 보이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이미 눈에 보이지 않게 사방에 퍼져있는 상황이다. 완치되는데 짧은 질병은 아니므로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 [youtube(Cwkck0H1kZI)] * 외로움 위에 서술하듯, 고양이는 주인의 손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면모가 적잖이 있다. 이런 성향 차이 때문에 개를 더 선호하는 것도 있고.[* 상당수의 도시인 견주들이 개의 이런 감정표현을 좋아라 하는 일면이 있다. 내가 고된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 현관문을 열면, 나의 강아지가 현관까지 달려들어와 견주의 다리에 붙어서 살랑대는 걸 기대하는. 고양이야 뭐 소수의 개냥이가 아닌 이상 주인이 퇴근했다고 반겨주지 않는다. 주인 왔능가 하고 슬쩍 보고 가는 정도?] 하지만 이를 이상하게 받아들여 고양이는 주인의 애정을 잘 받지 않기 때문에 혼자 있어도 괜찮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 외로 많은데, 절대 아니다. 단지 고양이가 표현을 안 할 뿐이지, '''고양이도 혼자 있으면 외로워한다'''. 특히 밤에 울어대는 경우가 있는데, 만져달라고 외치는 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한밤을 넘어서 새벽까지 내내 이어진다. 주인도 미칠 지경인데 이웃집이면 더 민폐다. * 감당 어려운 사춘기 이미 다 커버리고 새 환경에 적응이 어렵다는 편견이 있는 성묘보다는 더 작고 귀여운데다 기르는데 부담이 덜한 자묘의 선호도가 애완묘 시장에선 매우 높은 편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자묘들은 고양이에게 있어서 사춘기 6개월~1년 시절에 자주 파양 · 유기당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 시기의 청소년묘들도 입양률이 낮은 편이다.] 이 시기가 자묘에서 성묘로 건너가는 시기다보니 미칠듯한 활동량을 선보이는 반면 자묘 시절에 비해서 덜 귀엽고 성묘와 견줘봐도 어중간한 편이며,[* 얼굴은 작은데 몸은 길어지고, 새끼 땐 뚜렷하지 않았던 무늬가 이 때 확실히 자리잡는데 특히 어릴 적엔 털색이 옅어서 귀엽게 보이던 얼굴무늬가 크고 나면 사람들의 선호도가 낮은 얼굴무늬가 되는 경우도 제법 많다.] 발정이 보통 오는 시기와도 겹친다.] 그래서 다묘가정 애묘인들마저 이 시기의 고양이들에 대해선 혀를 내두를 정도이며 초보 애묘인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개는 그나마 훈련으로 좀 더 빠른 통제가 가능하다는 기대가 있지만 고양이는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통제훈련으로 이 시기를 넘기는 것도 힘들다. 게다가 이 때 버릇이나 입맛이 잘못 들여지면 평생 가는 경우도 있기에[* 특히 고양이는 한 번 정해진 입맛이 매우 오래가서, 습식만 먹다버릇하는 녀석들은 건식을 안 먹으려들고 역으로 건식만 먹다버릇한 녀석들은 습식은 커녕 츄르같이 물기있는 간식류조차 입에 데지도 않으려든다. 그런데 부족한 음수량을 음식으로 보조해야하는 고양이에게 있어서 입맛이 물기 없는 쪽으로 자리잡게 된다면 길러지는 고양이에게도, 기르는 주인에게도 여러모로 고역이다. 그래서 이 시기에 다양한 음식들에 맛들이게 하는 것이 편하다.] 여러모로 관리가 힘든 시기.[* 그렇기에 일부 주인들은 이미 습관 같은 것이 다 들어버린 성묘가 (사춘기를 감당해야 할 필요도 없으므로) 초보 고양이 사육자에게 더 편할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한다. 특히 중성화까지 된 성묘라면 발정행동으로 주인을 귀찮게 하지도 않고 이미 화장실 습관 등도 들여져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한 마리만 기를땐 이쪽이 편할 수도 있다. 물론 합사 성공률은 기본적으로 사회화가 진행되는 시기의 자묘~청소년묘가 더 높으므로 합사시키고자 할 땐 기존 고양이가 자묘거나 청소년묘일 시절에 후발주자 고양이를 들여오는 것이 더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