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다거북 (문단 편집) == 멸종위기종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ea_turtle_nest_sign_%28Boca_raton%2C_FL%29.jpg|width=300]] || || '''바다거북의 둥지를 건드리지 마시오.''' || || [[파일:external/files.coloribus.com/sea-turtles-protection-program-sea-turtle-eggs-campaign-1024-81567.jpg|width=300]] || || '''당신은 [[멸종]]의 맛을 좋아하나요?''' || 현재 모든 바다거북종이 IUCN 적색 목록의 '''[[멸종위기종]]'''에 속해 있다.[* '납작등바다거북(Flatback sea turtle, ''Natator depressus'')'은 보전 상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므로 제외.] 사실 바다거북의 번식력 자체는 제법 높은 편이다. 생명력에선 최종보스급인 거북이답게 왠만한 수질에는 끄떡없고 뭐든지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는데다 상술했듯 일년에 서너번 알을 낳으러 육지로 올라오며 한번 알을 낳을때 200개 가까이 정도 되는 알을 낳기 때문.[* [[붉은귀거북]]이나 [[리버쿠터]]가 왜 [[생태계교란 생물]]이 되었는지를 생각하면 쉽다.] 그러나 특유의 온도로 결정되는 성별 매커니즘과 밀렵, 뭐든 잘먹는 특유의 식성때문에 쓰레기를 먹다 질식사하는 경우들이 문제다. 그리고 해양생물이라 [[환경오염]]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다 매우 넒은 사육환경을 요구하는 탓에 [[악어]]처럼 가축화도 불가능하다. 특히 [[바다거북 수프|바다거북의 고기가 꽤 맛있어서]] 식용으로 밀렵당하는 경우가 잦다. 등딱지로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b/b1/%E9%BC%88%E7%94%B2_%E7%A5%AD%E5%99%A8.JPG|장식품을 만들기도 한다.]][* 예로부터 대모갑(玳瑁甲)이라 불리는 [[거북이]]의 등딱지는 주요한 사치 자원으로 취급되었으며,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이집트]]나 [[대한민국]]의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즉, 동서고금 막론하고 꾸준히 사용된 사치 자원이었고, 이 대모갑은 거북의 등딱지이니 대모갑을 얻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거북을 죽여야 했다. 근현대에도 [[안경]]의 프레임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 대모갑은 [[플라스틱]]이 발명되기 이전 탄력도나 내구도(거북 등딱지이니...) 등의 이점으로 인해 [[상아]]와 더불어 부유층의 일상용품에 많이 사용된 소재였다. 현재에는 상아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금지되고 있다. 그 이유는 [[밀렵]]으로 인한 야생동물의 [[멸종]]과 과거엔 상아, 대모갑을 대체할 소재(가벼우면서도 탄력이 있고 아름답기까지 한)로 도입된 [[플라스틱]]의 존재 때문이다. 현재에도 뭔가 얼룩덜룩하면서도 투명성 있는 소재의 플라스틱 안경테가 보이는데(보통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과 노년층의 안경테로 많이 쓰인다) 이런 것은 대모갑으로 만들어진 안경테를 본따 만든 플라스틱 안경이다. 진짜 대모갑 제품(자연사한 거북을 이용하거나 수렵 금지령 이전에 잡혀 생산된)의 가격은 최소 수백만 원, 수천만 원을 자랑한다. [[대한민국]]에서는 과거에 바다거북이 장수와 부를 상징하는 [[미신]]이 있어 많은 사람이 바다거북 박제를 해외에서 구매한 후 국내에 반입하고는 했었다. 현재는 국내 반입은 절대적으로 금지되었으나, 수십 년 전 과거에 국내로 반입되었던 많은 바다거북 박제들이 풍물시장에서 중고로 저렴하게 팔리는 경우가 흔하게 있다.] 가뜩이나 생존율도 낮은데 알의 맛까지 뛰어나다는 이유로 둥지의 알까지도 건드리기도 하니, 바다거북의 개체 수가 줄어들지 않고 버틸 리 없다. 더욱 큰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지구온난화]]까지 오면서 성비 불균형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는 것. 위에서도 나와있듯이 바다거북의 알은 특정 온도를 넘어선 환경에선 [[암컷]]으로만 부화하고, 그 아래 온도에선 [[수컷]]으로 부화하는데, 온난화가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수컷은 태어나지 않고 그나마 태어나서 살아남는 개체의 대다수가 계속 암컷이 되다 보니 번식도 어렵고 유전자 풀도 좁아지게 된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바다거북에게는 독이 있다. 바다거북에 의한 [[식중독]]을 chelonitoxication이라고 하는데, 복통, 구토, 설사, 어지럼증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혼수상태와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데다가 마땅한 치료법도 없고 치사율도 28% 정도에 달하는 무서운 중독이다. 다만, 모든 바다거북이 이런 건 아니고 잡아먹히는 바다거북 수에 비하면 굉장히 희귀한 사례[* [[원주민]]들이 바다거북을 잡아 잔치를 열었다가 집단 중독되는 경우가 다수.]라 대부분이 모르고 넘어간다. 독이 생기는 메커니즘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이 있는 먹이(ex. [[해파리]]) 등을 먹어서 축적되는 게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인간의 밀렵이 아닌 [[환경오염]]으로도 또다른 고통을 받고 있는데, 바다에 버려진 [[비닐]]봉지나 어디선가 날아와서 [[바다]]에 떨어지는 과정에서 탈색해서 새하얘진 [[풍선]]을 '''대표 주식인 [[해파리]]로 착각해''' 섭취하였다가 [[질식사]]하는 바다거북도 부쩍 늘고 있고,[* 특히 해파리를 주식으로 삼는 [[장수거북]]은 목 안 쪽에 먹잇감을 붙들기 위한 여러 개의 [[가시]]가 박혀 있기에 비닐봉지나 풍선을 삼키면 더욱 곤란해진다.] 어업 활동의 증가로 인간이 쳐 놓은 [[그물]]에 잘못 걸려 숨을 쉬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다가 끝끝내 [[익사]]하는 일도 많다. 이 때문에 많은 국가들에서 바다거북 보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특히 새끼 바다거북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국가들에서는 어미 바다거북이 낳은 알을 미리 안전한 장소로 옮겨놓고 새끼가 부화하면 바로 바다에다 보내주기도 한다. 더 나아가서 [[https://www.youtube.com/watch?v=YhlTcJ9yC48|인공산란장 조성과 방사 전 인공포육 시도]]도 연신 이루어지고 있다.[* 아쿠아리움에서 여러 마리의 성체를 합사시키고 인공산란장에서 산란을 하게 유도한다. 이후 알만 수거해서 부화시킨 뒤 적당한 크기까지 자라면 방사하는 걸 반복하는 식. 이렇게 해도 부화 실패 개체가 몇 마리 나오긴 하지만 자연에서의 극악한 생존률보다 몇 배나 생존률이 오른다. 게다가 아쿠아리움에서 사람이 약 10달 가까이 길러주기에 사망률이 높은 시기를 넘기고 방사되어 살 수 있다. 한국에서도 바다거북의 개체수를 보존하기 위해 정부에서 시도했는데 여수 아쿠아리움에서 인공포육과 방사 시도가 최초로 성공했다.] 다만 아직 자연환경이 해양오염과 지구온난화의 지속으로 영 좋지 못한 상황인데다 방사된 거북의 사망소식이 오기도 하는 등, 사람들의 보조가 들어가도 거북 개체수 복원과 안정화는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가장 문제는 지구온난화. 지구의 온도가 계속 올라가면 자연에 풀려난 개체들이 제대로 잘 커서 자연 산란장에서 번식하더라도 어차피 암컷만 나와서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가 해결되지 않는 한 자연계에서 수컷 바다거북과 암컷 바다거북의 성비가 맞춰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나마 인간이 환경을 통제하는 인공산란장에서 수컷이 많이 나오도록 온도를 관리해서 추세를 약간 늦출 수 있을 뿐. || [[파일:거북 보호.gif]] || || [[멕시코 연방경찰]]이 [[소총]]으로 무장하고 어미 거북들의 산란을 보호하는 모습 || 그나마 대다수 [[선진국]]에서는 무거운 [[벌금]]과 형벌로 바다거북 밀렵과 알집 포획을 막고 있으나, 처벌조항이 약하거나 집행력이 없는 [[개발도상국]](열대지방 등)에서는 아직도 바다거북의 수난은 [[현재진행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바다거북은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바다에서는 대량의 해파리와 조류를 먹어치우며, 성장 단계에 따라 해양 생태 피라미드의 밑바닥에서부터 중상위까지 골고루 기여하며 이들이 해안가에서 낳는 알은 육상동물과 새에게 바다의 양분을 공급하기 때문이다. 영역은 다르나 [[연어]]와 비슷한 위치이다. 멸종위기종이긴 하지만 바다거북 외에 단백질 섭취가 제한되는 원시 부족들에게는 제한된 한도 내에서 바다거북을 잡을 수 있게 허가해 주기도 한다. [[EBS]] [[세계테마기행]] [[미크로네시아]] 편에서 한 부족이 바다거북을 잡아 요리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https://youtu.be/YhH251gzd7U|영상]]. 이 부족은 원래 바다거북을 신으로 숭배했지만, [[서양]]에서 [[기독교]]가 전파되면서 바다거북을 신성한 존재가 아니라 맛있는 존재로 여기게 되어 바다거북 요리를 먹게 되었다고 한다. 호주에서도 [[어보리진]]이 일정량의 바다거북을 잡아 소비하는 것이 허용되어 있다.[* 자생종 보호에는 정말 철저한 호주정부이지만, 이들이 잡는 바다거북의 양은 종의 멸종에 위협이 안되기 때문에 전통보존겸 허용하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