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늘구멍 (문단 편집) === 기독교에서 부자는 무조건 지옥행인가? === >그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느님은 하실 수 있는 일이다.{{{-2 (마르코 10장 26절, 공동번역)}}}[* 병행구절 - 마태오 19장 26절; 루가 18장 27절] 결론적으로 말해, 애당초 충격을 주려고 한 비유를 문맥 무시하고 '충격적이지 않은 것'으로 바꾸려는 근거 없는 낭설들일 뿐이다. 위 성경 구절에서 예수는 부자 청년에게 '너는 천국에 못 간다.'고 못박은 적은 없다. 대신 '자신의 부를 가난한 사람을 돕는데 쓰고', '나(예수)를 따르라'는 해법을 제시했다. 따라서 부자라고 해서 무조건 지옥행이라는 법은 없다. 다만, 청년이 실망하여 돌아간 것처럼 어떻게 모은 돈을 나눈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결단일 뿐이다. 실제로, 성경에는 당대 기준으로 재력가에 꼽힐 만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다. 일단 [[아브라함]]부터 부자였으며[* 창세기 13:2.], [[야곱]], [[이사악]]도 부자였다. [[욥기|욥]]도 많은 가축을 거느린 큰 부자였고, [[요셉(창세기)|요셉]]은 한 술 더 떠서 부자일 뿐만 아니라 [[이집트]]의 총리를 역임한 [[고관대작]]이기까지 했다. 예수의 애제자이자 천국 열쇠를 받았다는 [[베드로]]의 경우에도 갈릴리 호수의 어부 출신으로, 당시에 자기 소유의 배가 있었다. 유대인들은 당시나 지금이나 구약에서 허락한 음식인 [[코셔 푸드]]를 먹었는데 '물에서 나는, 비늘이 있는 생물'[* 레위기 11:10.]인 [[물고기]]는 이들에게 필수적인 음식이었고, 고기를 잡아 파는 베드로는 가난한 사람이라기보다는 부자에 가까운 인물이었다. 또한 예수에게 무덤을 드린 [[아리마태아의 성 요셉]]도 부자였다. 결국 성경 속 부자였던 성인들은 천국에 갔을 것이므로,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성심(聖心)이며, 자신의 부를 통해 가난한 자를 돕는 등 하느님의 뜻에 합치되게 살아간다면 아주 가난한 자가 아니더라도 구원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물이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해서 재물을 자기 욕심대로 다루는 부자는 천국에 가지 못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물이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겨주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재물을 자신의 뜻대로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는 청지기는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이 올바른 기독교의 가르침이다. 다만 가진 재물이 많을 경우 평범한 사람들보다 각종 유혹에 미혹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나 믿음이 약한 사람이 많은 재물을 가지고 믿음을 성장시키겠다는 건, 음식에 대한 절제력이 약한 사람이 눈에 잘 띄는 곳에 고칼로리 음식들을 잔뜩 들여놓고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그런 환경에서는 체중 유지조차 못하듯이, 돈으로 온갖 것들을 할 수 있어 하나님을 찾을 필요성을 느끼기 힘든 환경에서는 그나마 조금 있는 믿음조차 지키기 어려운 것이다. 죄인인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육신을 포함한 모든 물질을 올바르게 다스릴 수 없고 물질들로는 죄를 짓는 것 밖에 못하는 존재인데, 믿음을 발휘하여 은혜를 받을 때 비로소 물질을 올바르게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그리고 죄의 유혹을 받기 쉬운 환경일수록 그런 유혹들을 이기기 위하여 큰 믿음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브라함처럼 마음이 둔해지지 않으면서 많은 재물을 장기간 동안 올바르게 다스리는 것은 어지간한 믿음으로는 안 된다. 또한 많은 재산, 높은 지위, 뛰어난 외모 같이 다른 사람들의 욕망 또는 시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조건을 가지고 있을 경우, 매우 쉽게 육신의 정욕으로 가득 찬 사람들의 표적이 되기에 그 사람들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죄성이 쉽게 옮게 되고, 이것은 신앙생활에 있어 상당한 악조건이며, 이런 조건들을 자신의 영혼을 위해 포기하기 위해서는 큰 믿음을 동반한 결단이 필요하다.] [[분류:순우리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