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사보 (문단 편집) ==== 착용 시기와 방식 ==== 현대에 들어서는 영세[* 가톨릭의 [[세례성사|세례]]를 받고 천주교 신자가 됨.]한 [[여성]] 신자들이 [[미사]] 때에만 쓰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세례성사]] 중에 행하는 '흰 옷을 입히는 예식'을 대부분 미사보를 머리에 씌우는 것으로 간소화하면서 미사보가 마치 영세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짐에 따라, 예비신자는 미사보를 쓰지 못하는 것처럼 인식하는 경향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원래는 예비신자를 포함한 모든 여성 신자의 경우 미사 중이 아니더라도 [[성당]] 안에서는 반드시 미사보를 착용해야 했다. 그러다가 1983년 교회법 개정 이후 여성의 미사보 착용 의무가 사라졌고, 다만 권장 사항이 되었다. 따라서 현대에는 그나마 [[미사]]에 참례할 때에만 사용되고 있고, 미사 때 외에는 착용되는 비율이 매우 드물다. 우리나라에서는 앞에서 말했지만 영세 후에야 착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로 새로 영세한 여성 신자에게 선물로 주는 경우가 많다. 주로 대모 또는 가톨릭 입교를 권유한 사람이 사 준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의한 1969년의 전례 개혁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 추세이며, 간혹 나이 드신 할머니가 쓰시는 정도이다. 외려 젊은 여성이 미사보를 쓰면 신기하게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 가톨릭]]에서는 아직 상당수의 여성 신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2020년대 기준으로는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일수록 미사보를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어르신들이 미사보를 쓰는 비율은 대략 60~70%지만 젊은이들의 비율은 대략 20~30% 정도. 미사보가 순결함과 정숙함, 겸손의 이미지를 나타내서 그런지 서구에 비해 그다지 의문을 제기하는 여성이 많지 않은 듯하다. 신심 깊은 오랜 여성 신자의 경우에는 미사보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경향이 많다. 단순 참례가 아니라 전례 봉사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대축일 등 중요한 날이나 중요한 행사, 예를 들어 본인의 [[견진성사]]에서는 꼭 쓴다. 드물기는 하지만 일반 미사가 아닌 [[트리엔트 미사|전통 미사]][* 현재 우리가 일반적으로 드리는 미사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 새롭게 나타난 양식으로, ‘전통 미사’는 공의회 이전에 가톨릭 교회에서 전통적으로 봉헌되던 [[미사]]를 일컫는 말이다(‘트리엔트 미사’라고도 한다.). 사제가 신자들이 아니라 벽면의 십자고상을 바라보고 미사를 집전하며, 강론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라틴어로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2007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자의교서 「교황들」이 반포된 이래 전통 미사의 자유로운 거행이 허용되어 왔으나, 2021년 7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의교서 「전통의 수호자들」로 인하여 전통 미사의 집전이 다시 제한되기 시작하였다.]에 참례하는 경우에도 전통 예법에 따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또한 상기한 대로, 미사에 참례할 때가 아니더라도 기도할 때는 언제든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성당이나 성지, 성인들의 묘소나 유적, [[성상(조형물)|성상]] 앞이나 심지어 집안에서 개인적으로 기도할 때도 써도 된다. 우리나라의 드라마나 영화 등 대중매체에서도 여성 등장인물이 신자인 경우 십중팔구 성당 내부나 성당 앞마당의 성상 앞에서 미사보를 쓰고 기도하는 장면이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