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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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김태희(베르다)가 머리에 쓰고 있는 천.

Missal Veil

1. 개요
2. 의미
3. 성경적 근거
4. 종파별
4.1. 가톨릭교회
4.1.1. 착용 시기와 방식
4.1.2. 재질과 색상
4.1.3. 남성의 경우
4.2. 정교회
4.3. 개신교
4.3.1. 성공회



1. 개요[편집]


가톨릭교회에서 여성 신자들이 머리에 쓰는 보자기. 천이란 뜻의 한자어를 붙여 미사포(-布)라고도 한다.


2. 의미[편집]


말 그대로 머리를 '가리는' 용도의 천. 한국 천주교에서는 ‘미사보’라 불리나 영어로는 간단히 ‘베일’이다. 가리는 용도의 이 천은, 존경을 표해야 할 어떤 존재 앞에서 사람이 보이는 전형적인 태도로 이해할 수 있다. 구약의 인물 레베카(창세기 24,65)는 남편이 될 이사악을 보고 너울을 꺼내어 얼굴을 가렸다고 하며, 결혼식 때 쓰는 면사포(面紗布)도 이런 문화적 맥락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직도 여러 문화권에서는 아내 될 사람이 남편 될 사람에게 결혼식 전까지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관습을 가지고 있다. 특히 유대교기독교처럼 같은 아브라함 계통 종교로 중동 지역에서 발원한 이슬람교가 강세인 지역에서는 오늘날까지도 여성들이 히잡, 차도르, 부르카 등 머리를 가리는 천을 착용하는 풍습이 많은데, 이 역시 전근대 유럽에서처럼 머리카락을 여성의 성적 매력을 상징하는 부위로 인식했기 때문이다.

또한 가리는 행위가 천상의 거룩함, 영광이 곁에 있음을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모세하느님과 단둘이 대면할 때는 너울을 벗고 있다가 이스라엘 자손들을 만날 때는 얼굴을 너울로 가렸다고 한다(탈출기 34,35). 하느님과 이야기하는 동안 얼굴이 빛나게 되었는데, 이 때문에 사람들이 그에게 가기를 두려워했다. 모세의 얼굴이 하느님을 내비쳤던 것이다. 그리하여 가리는 천은 거룩한 대상이 곁에 있음을 알리며, 이에 대한 경외와 존경을 표시하기도 한다.


3. 성경적 근거[편집]


교회에서 미사보를 쓰게 된 것은 사도 바오로가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1장 2절에서 16절까지를 근거로 한다.

나는 여러분을 칭찬합니다. 여러분이 모든 일에서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전한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든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이시고 아내의 머리는 남편이며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느님이시라는 사실을 여러분이 알기를 바랍니다.
어떠한 남자든지 머리에 무엇을 쓰고 기도하거나 예언하면 자기의 머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여자든지 머리를 가리지 않고 기도하거나 예언하면 자기의 머리를 부끄럽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여자는 머리가 깎인 여자와 똑같습니다.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으려면 아예 머리를 밀어 버리십시오. 머리를 밀거나 깎는 것이 여자에게 부끄러운 일이라면 머리를 가리십시오. 남자는 하느님의 모상이며 영광이기 때문에 머리를 가려서는 안 됩니다. 여자는 남자의 영광입니다.
사실 남자가 여자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에게서 나왔습니다. 또한 남자가 여자를 위하여 창조된 것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를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자는 천사들을 생각하여, 그 머리에 권한의 표지를 지니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는 남자 없이 여자가 있을 수 없고 여자 없이 남자가 있을 수 없습니다. 여자가 남자에게서 나온 것과 마찬가지로 남자도 여자를 통하여 태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하느님에게서 나옵니다. 여러분 스스로 판단해 보십시오. 여자가 머리를 가리지 않고 하느님께 기도하는 것이 어울리는 일입니까?
이미 자연이 여러분에게 가르쳐 주지 않습니까? 남자가 긴 머리를 하고 다니면 자기에게 수치가 되지만,[1] 여자가 긴 머리를 하고 다니면 자기에게 영광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너울 대신에 긴 머리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누가 논쟁을 벌이고 싶어 할지도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그러한 관습이 없고 하느님의 교회에도 없습니다.


4. 종파별[편집]




4.1. 가톨릭교회[편집]




4.1.1. 착용 시기와 방식[편집]


현대에 들어서는 영세[2]여성 신자들이 미사 때에만 쓰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3]. 그러나 원래는 예비신자를 포함한 모든 여성 신자의 경우 미사 중이 아니더라도 성당 안에서는 반드시 미사보를 착용해야 했다. 그러다가 1983년 교회법 개정 이후 여성의 미사보 착용 의무가 사라졌고, 다만 권장 사항이 되었다. 따라서 현대에는 그나마 미사에 참례할 때에만 사용되고 있고, 미사 때 외에는 착용되는 비율이 매우 드물다.

우리나라에서는 앞에서 말했지만 영세 후에야 착용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로 새로 영세한 여성 신자에게 선물로 주는 경우가 많다. 주로 대모 또는 가톨릭 입교를 권유한 사람이 사 준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의한 1969년의 전례 개혁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 추세이며, 간혹 나이 드신 할머니가 쓰시는 정도이다. 외려 젊은 여성이 미사보를 쓰면 신기하게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국 가톨릭에서는 아직 상당수의 여성 신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2020년대 기준으로는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일수록 미사보를 많이 쓰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어르신들이 미사보를 쓰는 비율은 대략 60~70%지만 젊은이들의 비율은 대략 20~30% 정도. 미사보가 순결함과 정숙함, 겸손의 이미지를 나타내서 그런지 서구에 비해 그다지 의문을 제기하는 여성이 많지 않은 듯하다. 신심 깊은 오랜 여성 신자의 경우에는 미사보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경향이 많다.

단순 참례가 아니라 전례 봉사에 참여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대축일 등 중요한 날이나 중요한 행사, 예를 들어 본인의 견진성사에서는 꼭 쓴다. 드물기는 하지만 일반 미사가 아닌 전통 미사[4]에 참례하는 경우에도 전통 예법에 따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또한 상기한 대로, 미사에 참례할 때가 아니더라도 기도할 때는 언제든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성당이나 성지, 성인들의 묘소나 유적, 성상 앞이나 심지어 집안에서 개인적으로 기도할 때도 써도 된다. 우리나라의 드라마나 영화 등 대중매체에서도 여성 등장인물이 신자인 경우 십중팔구 성당 내부나 성당 앞마당의 성상 앞에서 미사보를 쓰고 기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4.1.2. 재질과 색상[편집]


미사보를 만드는 천의 재질은 대부분 망사 등 속이 반쯤 비쳐보이는 부드럽고 얇은 재질이고, 아름답게 수가 놓아져 있는 경우가 많다.[5]

간혹 손재주가 좋은 여성 신자들 중에는 뜨개질(코바늘뜨기)로 직접 미사보를 떠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의복의 개념으로 성당 내 성물 매점에서 사거나 직접 만든 것을 그냥 쓰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원래는 이것도 성물(준성사)의 일종으로 보고 사제에게 축복을 받은 후 사용하였다. 2010년대 현재도 나이 든 신자들은 대부분 산 것이든 만든 것이든 바로 쓰지 않고 사제에게 축복을 해 달라고 하여 사용하며, 사제가 미사보 축복을 거절하는 일은 없다.

색에는 크게 흰색과 검은색 2가지를 들 수 있는데, 흰색은 일상적으로 사용되며, 검은색은 장례식같이 엄숙한 자리이거나 과부인 경우에 사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흰색에는 부활의 뜻을 내포하기에 장례 미사에서도 흰색 미사보를 사용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4.1.3. 남성의 경우[편집]


남성은 쓰지 않는다. 다만 남성 신자들이 단 한 번 미사보를 잠시 쓰는 경험을 할 기회가 있을 수 있는데, 세례성사 때이다. 전통에 따르면 세례성사 중에 영세자에게 순결을 의미하는 흰 옷을 입혔는데, 예식이 간소화되면서 이때 여성 영세자에게는 흰 미사보를 머리에 씌워주고, 남성 영세자에게는 잠시 머리나 어깨에 흰 천을 얹거나 둘렀다가 떼는 것으로 대신한다. 이때 사용되는 흰 천이 높은 확률로 흰 미사보이다.

남성의 경우 성당 안에서 모자 등을 쓰지 않는 것이 예절이며, 한국 천주교에서도 '모자를 쓰고 미사 참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수시로 안내하고 있다. 과거 모자가 필수요소를 이루었던 서양 복식 예절에 따르면 남자는 성당 안은 물론 실내에서, 그리고 타인에게 경의를 표할 때에 탈모하는 것이 예절이며,[6] 특히 제복을 입은 상태에서는 탈모하지 않고 거수경례하는 것이 예절인 군인경찰관조차도 성당 안에서는 탈모를 한다. 한국군의 경우 예절을 모르는 군인을 위해 아예 군종병이 성당 입당 전 탈모를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한국 전통에 따르면 남자는 실내에서도 누울 때가 아니면 남의 앞에서 머리에 쓴 것을 벗지 않는 것이 예의였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한국천주교회미사 거행 사진을 보면 남자는 두루마기를 곱게 차려입은 할아버지까지도 예외없이 탈모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주교관(미트라)을 쓰는 주교들이나 교황조차 미사 중 하느님께 기도를 하는 부분에서는 주교관을 벗고, 주교나 교황의 권위로 축복을 하는 부분에서만 주교관을 쓴다. 결국 남자는 성당 안에서 및 기도할 때에 탈모하는 것이 예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관광지에 위치한 대부분의 성당에서도 신도와 비신도 상관없이 남자는 모자 등을 벗으라고 입구에서 안내하고있다.

4.2. 정교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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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정교회(그리스 제외)에서는 가톨릭 스타일의 망사 미사보 대신 주로 스카프를 머리에 둘러 베일로 사용한다. 이는 대부분의 동방 가톨릭 교회 또한 마찬가지. 그래서 비 정교회권 사람들에게 히잡으로 오인받는 경우도 있다. 젊은 여성이 미사보를 잘 안 쓰는 분위기인 가톨릭과 달리, 러시아 등지에서는 젊은 여성도 정교회 성당에 들어갈 때는 스카프를 꺼내 머리에 두르고 들어가는 편이다.

정교회에서는 평신도 남성은 성당에 들어갈 때 반드시 탈모해야한다. 가톨릭 성당에서도 일반적으로 남자는 모자를 쓰지 않지만, 정교회에서는 더욱 엄격히 지켜지고있다. 단순한 관람을 목적으로 방문할 때에도 탈모를 해야하니 주의한다. 그리스의 경우 입구에서 모자를 벗고 들어가라고 안내도 해준다.

그러나 모든 지역의 정교회에서 반드시 여성은 머리를 가리도록 의무화되지는 않았으며, 이러한 풍조는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등 구소련 지역의 정교회에서 두드러지게 강하다. 그리스 정교회는 머리카락을 가리는 것을 개인의 선택으로 맡기고 있으며 머리카락을 가리는 비율이 20세기부터 점차 감소하였다. 쓴다고 해도 스카프를 쓰지는 않고, 쓰는 사람들은 그리스인이 아닌 슬라브어권이나 다른 나라에서 온 정교회 신자들이다.

한국 정교회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편인데, 한국 가톨릭에서 아직 미사보를 쓰는 신자가 제법 있고 특히 전례 봉사를 맡는 경우 반드시 착용하는 데 반해 한국 정교회에선 일부 외국인 여자 신도들이 헤드스카프를 쓰는 정도이고 한국인 여성 신자들은 대부분 머리카락을 가리지 않는다.

다양한 국적과 출신의 이민자들이 모여 교회 커뮤니티를 이루는 미국의 경우, 러시아권 신자들처럼 머리에 둘러 헤드스카프를 쓰는 경우도 있고, 빵모자나 챙 있는 모자로 대신하는 경우도 있으며 두건처럼 헤드스카프를 쓰는 경우도 있다. 또한 젊은 층의 경우 머리에 아예 아무것도 안 쓰는 경우도 꽤 보인다.예시

4.3. 개신교[편집]


성공회를 제외한 다른 교파에서는 미사보를 쓰고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보기는 힘들다. 성공회 말고도 미사보를 쓰는 개신교 교파로는 플리머스 형제단(Plymouth Brethren)을 들 수 있다. 한국에도 많은 수는 아니지만 플리머스 형제단 소속 교회가 존재한다. 분명히 개신교라고 하는데, 성공회는 아닌 것 같고, 여자 신자들이 미사보를 쓰고 있는 사진이 있다면 이쪽 교단에 속한 교회이기가 쉽다. 심지어 침례식을 행할 때도 마찬가지.[7] 사실 미사보를 쓰는 관습의 유래는 앞서 언급한 사도 바오로(바울)의 지침으로, 엄연히 써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개신교 입장에서도 미사보 착용을 비성경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미국, 스코틀랜드, 네덜란드에서는 미사보까지는 아니지만 여자들은 반드시 챙 달린 모자를 쓰고 들어가야 하는 개혁교회가 몇 있다. 외람된 얘기지만 영국에서는 남성들은 모든 가톨릭, 성공회 성당이나 개신교 예배당 안에서는 모자를 착용할 수 없다.

이외에도 기독교계 신흥종교 중 하나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도 위의 코린토 서간을 근거로 해서 여성들이 기도하거나 예배드릴 때 미사보를 쓴다. 반대로 남성들은 머리에 아무것도 쓰지 않는다. 교단 내에서는 주로 미사보라는 이름보단 머리수건이라고 부른다.#

4.3.1. 성공회[편집]



영국 성공회 감사성찬례에서 성가 449장 '나그네와 같은 내가'[8] 성가를 부르는 BBC 중계장면, 잘 보면 엘리자베스 2세를 비롯한 대부분의 여성들이 미사보 대신 모자로 머리를 가리고 있다. [9]

성공회 고교회파의 감사성찬례에서는 일부 여성 신자가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반면에 광교회파나 저교회파 감사성찬례에서는 미사보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다.

성공회에서는 미사보 사용 여부에 대한 압력이 없다고 보면 된다. 사용을 하라고도, 말라고도 안 하는 것. 그래서 출석하는 교회의 분위기도 중요하겠지만, 신자 개인의 신앙관이 오히려 더 크게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교회의 전통을 중시하는 고교회적 신앙을 가진 신자들이 미사보 사용에 적극적인 것. 현실적으로는 여성 신자들 가운데, 신앙생활을 오래 하실수록, 나이가 많으실수록 확실히 미사보를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쓰고 안 쓰고는 개인의 선택이되, 왜 쓰는지는 알고 쓰자고 말하는 사제도 있다.

재미있게도, 미사보를 쓴 여성 신자들이 주로 앞자리에 앉아서 감사성찬례를 드리고, 미사보를 쓰지 않은 여성 신자들은 중간 이후에 앉아있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감사성찬례에 가보면 미사보를 쓴 신자들의 분포가 성당 앞쪽으로 쏠려있다. 이 사실만으로 유추를 하자면, 고교회 성향의 신자들이 저교회나 광교회 성향의 신자들보다 감사성찬례에서 집전되는 예식이나 전례에 더 적극적이라고도 생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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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구절 때문에 1960년대 초까지는 서구권에서도 남성이 머리를 여성처럼 기르는 것은 철저하게 터부시되었고, 기독교계 미션스쿨에서는 두발규제를 하기도 했었다.[2] 가톨릭의 세례를 받고 천주교 신자가 됨.[3] 세례성사 중에 행하는 '흰 옷을 입히는 예식'을 대부분 미사보를 머리에 씌우는 것으로 간소화하면서 미사보가 마치 영세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짐에 따라, 예비신자는 미사보를 쓰지 못하는 것처럼 인식하는 경향이 생긴 것이다.[4] 현재 우리가 일반적으로 드리는 미사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 새롭게 나타난 양식으로, ‘전통 미사’는 공의회 이전에 가톨릭 교회에서 전통적으로 봉헌되던 미사를 일컫는 말이다(‘트리엔트 미사’라고도 한다.). 사제가 신자들이 아니라 벽면의 십자고상을 바라보고 미사를 집전하며, 강론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라틴어로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2007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자의교서 「교황들」이 반포된 이래 전통 미사의 자유로운 거행이 허용되어 왔으나, 2021년 7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자의교서 「전통의 수호자들」로 인하여 전통 미사의 집전이 다시 제한되기 시작하였다.[5]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장미 문양으로 수를 놓는 경우가 많고, 종교적인 아이콘이랑 관계 없이 그냥 넝쿨모양으로 수를 놓는 경우도 있다.[6] 여자는 챙이 달린 예식용 모자로 미사보를 대신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벗지 않는다.[7] 이 교단은 침례회순복음교회처럼 침례를 성경적이라고 여긴다.[8] 한국성공회 성가(2015) 기준. 성공회를 제외한 개신교가 부르는 새찬송가에서는 377장에 수록된 전능하신 주 하나님[9] 사실 영국 왕실 행사에 왕족들과 귀족들이 참여하는 경우, 꼭 감사성찬례가 아니어도 근위대 사열 등 매우 정중한 자리라면 여성들이 모자를 쓴다. 서양 전통 복식 예절에서 모자는 격식있는 옷차림을 완성하는 요소이며(거기에 남성은 실외 착모-실내 탈모, 여성은 실내에서도 착모하는 것이 예의), 왕실에선 아직도 교회 외의 자리에서도 이러한 원칙이 지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