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물금역 (문단 편집) === 비운의 교통과 KTX 정차 === 양산은 부산/울산의 중간에 있어 교통과 물류의 요충지인 곳이지만, 희한하게도 철도교통은 가장 낙후된 도시이다. [[경부고속선]]의 경남에서의 KTX 정차역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을 이유로 들어 시에서는 30만 인구와 주변 수요를 이유로 기장군과 함께 [[KTX 양산역]] 또는 KTX [[양산노포역]]을 건의하였지만 한국철도공사는 신나게 깠고, 그 후 물금역에서의 [[구포 경유 KTX]] 정차마저 빈번이 무산되었었다. [[김일권(정치인)|김일권]] 前 양산시장은 시장 재임 당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를 찾아 KTX 물금역 정차를 요청할 때 "물금역에 KTX가 서지 않아 36만 양산시민이 부산이나 울산에 가서 기차를 타야 하는 불편함이 크다"며 "국토 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측면에서 물금역 KTX 정차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나 이 주장은 양산 지역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렸는데, 특히 인구가 10만 명에 달하는 [[웅상]] 주민들은 김 시장의 주장에 대해 고개를 갸우뚱했다. 일단 [[물금읍]]과 [[웅상]]은 시내버스 배차간격이 1시간에 1대 수준에, 막차도 금방 끊기는 등 교통편이 좋지 않아 평소에도 왕래가 적은 편이며 이에 따라 물금에 KTX가 정차해봤자 남의 집 잔치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물금역과 웅상을 이어주는 노선이 없다!![* [[양산 버스 52|52번]]이 노선이 연장되었으나 물금역이 아닌 [[양산시내버스공영차고지]]가 기점이다.] 웅상 주민들은 양산 정치권에서 물금역 KTX 정차와 같이 자기들과는 아무 상관없는 이슈에도 웅상의 많은 인구수를 이용만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에 대해 불만이 적지 않다. 오히려 웅상 주민들은 물금역 KTX 정차보다 [[경부고속선]] 연선에 [[양산노포역]] 신설을 더 원하고 있는 실정. 사실 양산은 부산과 울산의 위성도시이니 "[[부산역]], [[울산역]], [[구포역]]을 이용하면 되지 않느냐?" 또는 "또 [[오송역]] 꼴 낼건가?" 라는 이야기도 나올 만 하지만, 기묘하게도 양산 시가지의 위치가 이 역들과 모두 애매한 거리에 있다는 것을 알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그리고 고속선이 아니라, 기존선을 이용하는 [[구포 경유 KTX]]이기 때문에, 소요시간으로 인한 손해는 사실상 [[구포역]] 이용자 외엔 없다고 봐도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포 경유 KTX가 물금역에 정차하는 경우 늘어나는 소요 시간은 3분에 불과하다. 심지어 물금역은 구포역만 지나면 종점역이기 때문에 소요 시간 증가가 체감되긴 힘들 것이다. 그리고 운행 횟수가 얼마 되지 않는 기존선 경유 노선은 '''기존선 역에 최대한 많이 세워야''' 효율성과 영업이익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함안역]]마냥 허허벌판에 역을 놔둔 수준이 아니라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산본신도시]](4.2만 가구)보다도 더 큰 배후인구(5.2만 가구)가 물금역 인근에 있기 때문에 해당 주장은 경제적 타당성도 충분하다. 즉, 정치적 논리로 지어진 별의별 희한한 정차역들과는 다르게, 나름 명분이 있는 주장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논쟁의 떡밥이 되다 보니, 일부에서는 [[문재인]] 前 대통령이 퇴임 이후 양산에 자리를 잡은 것을 근거로, “문재인 대통령이 귀농 선물로 양산에 KTX를 정차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까지 제기되었다. 하지만 문재인 前 대통령의 자택이 위치한 평산마을은 물금역보다 울산역이 훨씬 가깝다. 실제로 문재인 前 대통령은 양산으로 귀농을 할 때, 울산역을 이용해서 왔다. 울산역은 기존 경부선 경유의 KTX와 다르게 경부고속선 KTX와 SRT가 정차하기 때문에 굳이 물금역을 이용할 필요가 전혀 없었으며, 만약 문재인 前 대통령이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해 정치적인 힘을 실어주고 싶었다면 서울-동대구까지 약 1시간 40분간 KTX를 타고 내려와 동대구에서 다시 물금역까지 약 1시간동안 무궁화호를 타고 물금역에 내려, 다시 북쪽 끝 평산마을까지 자차로 32분, 대중교통 이용시 2시간 정도를 통해 3시간 내지 최대 5시간에 걸쳐 평산마을로 갔을 것이다. 실제로 물금역은 양산의 남쪽 끝에 있으며 바로 뒷편의 낙동강을 건너면 바로 김해시와 부산광역시가 나온다. 문 前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하북면 평산마을을 봐도 이 주장은 어폐가 있는데, 평산마을은 양산의 북쪽 끝에 있으며, 바로 앞 [[통도사]]를 지나면 바로 [[울산광역시]] [[울주군]]이 나온다. 참고로 평산마을에서 물금역까지는 약 34km 정도인 반면에, 울산역까지는 약 13km 밖에 안된다. [* 참고로 34km의 거리는 동서로 긴 서울특별시의 강서구 김포공항과 강동구 강동구청정도의 거리이다. 즉 김포공항에 서는 비행기가 늘었다고 강동구민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하는 격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교통이 편리한 서울과 다르게 남북으로 교통이 매우 열악한 양산시의 경우 체감 거리는 훨씬 멀어진다.] 따라서 퇴임한 대통령을 위해 물금역에 KTX를 정차시켰다는 주장은 상당한 비약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양산시는 박근혜 前 대통령 탄핵 사건 이후 있었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제외하고는 전통적인 보수 정당 강세지역이기에 설득력 있는 주장은 아니다. 그리고 후술하겠지만 이 물금역 KTX 정차 사안도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보다는 [[국민의힘|보수 정당]]에 있는 [[윤영석]] 의원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세종 조치원역, 경북 구미역 등 지자체에서 물금역의 사례를 두고 KTX 정차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양산시는 이러한 점을 대외적으로 밝힐 필요성이 보인다. [[울산역]]-[[양산역 환승센터]]를 오가는 [[양산 버스 3000|버스]]의 소요시간은 1시간 이상이며,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구포역]]을 이용하는 경우 40분, [[부산역]]까지는 1시간이 소요되는 모두 애매한 위치이다. 그나마 [[양산신도시]] 거주자라면 도시철도를 이용해 멀지 않은 [[구포 경유 KTX]]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마저도 해당 열차는 배차시간이 긴 편이고, 게다가 [[웅상]] 거주자는 그마저도 이용 못 한다. 아무튼 이 이유를 들어 물금역 KTX 정차나 [[KTX 양산역]] 신설 중 하나는 양산시 인구가 40만 명이 돌파한다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겠으나 그 때쯤이라면 물금역의 위치로 인한 웅상의 반발로 인해 [[KTX 양산역]]이 건설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볼 수 있었다. 2020년 [[4.15 총선]]에 출마한 [[윤영석]] 의원이 2023년까지 KTX 정차를 이끌어 내겠다는 공약을 다시 내세웠다.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6176|#]] 이 공약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모두 예전부터 앞다투어 공약으로 내놓은데다, 2023년이면 [[사송신도시]]로 인해 사실상 인구가 40만명이 돌파하게 된다는 근거를 들어 KTX 정차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4월 11일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150359?cds=news_edit|물금역 KTX 정차가 확정]]되고, 양산시는 2023년 2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 말 또는 2024년 초에 정차시킬 계획이다.이로써 양산시의 오랜 숙원이 풀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