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란시장 (문단 편집) == 돼지부속 가게 == 5일장마다 1인당 10,000 ~ 12,000원으로 소주 한병에 돼지 부속 구이를 무한으로 주는 가게가 밀집되어 있다. 큰 철판에 한번에 볶아서 여럿이 둘러앉아 나눠먹는 게 특징. 10,000원정도 하는 가격에 무한리필 고기라는 점이 매우 혜자롭다. 다만 술을 추가하려면 가격이 7,000 ~ 8,000원이다. 그래서 꽐라가 될 때까지 부어라 마셔라하는 것보단 가볍게 한 잔 걸친다는 마음으로 오는 것이 낫다. 어차피 돼지부속이 느끼해서 많이 못 먹으니까. 그리고 음료수도 5,000원으로 싼 가격은 아니다. 이 가게들이 술과 음료수의 가격을 높게 받는 이유는 돼지 부속만 팔아서는 이윤이 안 나기 때문. 돼지 부속으로는 [[콩팥]], [[비장(신체)|지라]], 돼지유통(돼지의 유방, 즉 돼지의 젖가슴살), [[돼지껍질]], 도래창(장간막), 돼지 꼬리 등이 나온다. 콩팥이나 지라는 철분이 많고 향이 진해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부위고, 도래창은 돼지 막창이나 대창과 맛이 비슷하여 꽤 별미다. 유통은 유방의 특성상 지방이 대부분이라 상당히 느끼하나, 다른 부속들에 비해 인기는 좋은 편. 돼지부속은 일반적인 순대 및 내장을 생각하면 그거와 비교하면 누린내가 훨씬 진하므로 이 점은 감안해야 된다. 결국 '''단독으로는 절대 팔리지 않는''' 부위를 일부 상품과 섞어서 파는 것인데, 그래서 가성비 세팅이냐 쓰레기를 돈받고 파는 거냐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그 시작이 70년대 찢어지게 가난하지만 어떻게든 지방과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한 음식임을 생각해보면 애환이 담겨 있기도 하다.[* 사실 국내 내장류 소비가 크게 늘어난 계기가 1930년대 일제의 수탈과 한국전쟁으로 인한 기아와 빈곤이니 이와 크게 다르진 않은 셈이다. 유사한 사례로는 강원도 탄광지역을 중심으로 퍼져있는 돼지비계구이가 있다.] 2023년 4월, [[육식맨]]이 돼지부속 요리에 대한 영상을 올렸다.[[https://www.youtube.com/watch?v=_uL6CKpEZuE|#]] 영상 초반부에서는 불안해서 밀가루에 끓는 물까지 동원해 철저하게 씻고 잡내 제거를 위한 갖은 재료를 동원했는데, 모란시장에서는 이렇게 정성들여 씻지는 않는 것 같다며 잡내 제거용 재료도 없이 그냥 썰어서 굽는만큼 돼지 잡내가 많이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비위생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사실 내장류가 다 그렇듯 오래 씻으면 씻을수록 잡내가 빠지는 대신 기름곱도 같이 씻겨나가서 특유의 풍미도 사라진다. 그래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같은 경우에는 잡내가 있는 집을 일부러 찾는 경우도 많다.] 육식맨은 '쓰레기를 파는 거냐'는 소리를 듣기엔 억울하다며 도래창과 유통은 맛있고 껍데기와 꼬리는 우리가 다 아는 무난한 맛이라 평했으나, 지라와 콩팥은 도무지 먹기가 힘들다고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