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계사회 (문단 편집) == 개요 == Matrilineality 가문과 혈통을 어머니의 핏줄을 기준으로 삼는 사회. 반대말은 부계사회(patrilineality). 대체로 성씨가 아버지 가문에서 친손주가 아닌, 어머니 가문에서 외손주로 전해진다. 모계사회와 부계사회는 가문과 혈통이 어느 쪽을 따르는가를 기준으로 구별하며, 가정이나 사회에서 어느 남성과 여성의 권한을 기준으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모권사회(matriarchy)와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그러나 학자에 따라서는 Matriarchy를 모계사회의 의미로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모계사회에 대해 쉽게 이해하려면 일본의 [[데릴사위]] 제도를 생각하면 된다. [* 일본이 모계사회였다는 뜻은 아니다. 일본은 강력한 부계사회로 아들이 없을 경우 사위를 양자로 삼아 가문을 잇는다는 의미로 이루어지므로 아들이 있을경우 데릴사위로 데려오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사위가 처가의 가업을 잇는 경우 남편이 아내쪽 집안에 편입되며 아내의 성을 따라 남편이 성을 바꾼다. 이런 경우가 아주 흔한 것은 아니지만 현대까지도 드물지 않게 일어나는 일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 집안도 이 경우로, 준이치로의 아버지 [[사메지마 준야]]가 고이즈미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가면서 성을 고이즈미로 바꿨다. 또 유명한 사례로는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와 [[사토 에이사쿠]] 전 총리 형제 집안이 있다. 이들이 친형제지간임에도 성씨가 다른 것은 이들의 아버지 기시 슈스케가 사토 집안으로 들어가면서 사토 슈스케가 되었는데, 노부스케에게는 원래의 성 기시를, 에이사쿠에게는 처가의 성 사토를 물려줬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식으로 남자가 아내쪽 집안에 편입되는 경우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면 모계사회라고 분류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부계사회/모계사회의 구분은 어느 쪽의 집안에 편입되는가에 따른 분류이며 남녀간의 역학관계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고 대부분 남자가 권력을 잡는 구조이다. 즉 부계쪽 남자가 권력을 잡느냐, 모계쪽 남자[* 여기에서도 종류가 나뉜다. 외삼촌-조카상속과 장인-사위상속으로.]가 권력을 잡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예컨대 유대인 사회는 어머니가 유대인인 사람을 유대인으로 인정하는 모계사회이면서 유럽의 다른 부계사회들보다 여성의 지위가 낮다. ([[유대인]] 항목 참조.) 다만 유럽 유대인이 모계사회라지만 사위가 처가에 들어갈 뿐 외손자의 성씨는 사위의 성씨를 쓴다. 모계사회는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세계의 여러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발견된 셈이지만 전체적으로 부계 사회에 비해 상당히 드문 편이다. 몇몇 신화를 근거로 한반도에도 모계사회가 존재했다는 주장이 있지만 뚜렷한 근거는 없다. 고대의 몇몇 사회가 모권사회가 아니었나 추측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본의 야마타이국이나 켈트족의 몇몇 왕국, 사르마트족 등. 사르마트족과 관련된 문제는 [[아마존(그리스 신화)|아마존]] 항목 참조.] 이들 사회가 모권사회였는지는 확실하진 않다. 평민 사회에서는 여자가 우세한 사회처럼 보여도 지배층에서는 남성이 우세한 사회들이 많기 때문이다. 현대에서는 중국의 소수민족인 모수족(모쒀족)이 모권사회에 가깝다는 평가를 듣지만 모쒀족의 경우 전통적으로는 여성이 촌장의 지위를 가져갔으나 외부 사회와의 교류에 영향을 받아 현재는 촌장의 지위를 남성이 가져간다. 인도의 카시족, 나야르족과 같이 연장자인 여성이 지도자의 역할을 맡아 어머니의 재산을 딸이 세습하고 어머니가 자식에게 성을 물려주는 모계사회는 관찰된 바 있으나 이 경우에도 남성에게도 정치적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여성의 경제적, 정치적 결정권을 배제하는 남성우월의 가부장제와는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의 지위가 남성보다 미세하게 더 높거나 균형을 이루는 성평등사회는 관찰된 바 있으나,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으로 모든 면에서 남성을 배제하고 여성이 압도적인 주도권을 가져가는 실질적인 의미에서의 여성우월의 인간 모권사회는 과거에서도 현재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마빈 해리스의 저서를 읽어보면 모계사회의 여성이 가부장적 부계사회의 남성에 비해 압도적인 주도권을 가지지 못한 이유가 나오는데 인간사회는 다른 모든 동물과 마찬가지로 부족단위에서부터 옆부족과 지속적인 분쟁을 일으키고 잦은 전쟁을 겪기 때문에 이를 수행하는 남성전사집단이 권력을 독점하는게 원시적인 문명일수록 당연하며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온 모계사회는 가정 내 성별권력의 위계를 가를 때 여성이 승리한 체제가 아니라 타 부족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힘든 약소 집단들이 여성의 유출을 막고 종족을 보존하기 위해 만든 뒤틀린 체제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모쒀족을 예로 들자면, 중국 한족에게 여성을 일상적으로 약탈당하고 척박한 땅에서 생존하기 위해 여아를 판매하는 상황에서 줄어든 여성에게 가장의 의무와 책임을 쥐어주고 부족안에 묶어놓는 방식이다. 극단적인 경우 남아있는 여성의 얼굴과 몸에 문신과 흉터를 새겨 약탈할 가치를 가지지 못하게하는 경우까지 발견된다. 이러한 경우 여성들은 엄청난 양의 노동을 감당해내면서도 탈출할 수 없이 모든 노동력을 가정의 유지에 써야하기 때문에 부족을 나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유대인도 마찬가지로, [[초야권]]은 중세 어디에서나 명문화된 법칙으로 남아있었지만 [[십계명]]의 간음금지 교리로 인하여 기독교인 영주는 기독교인 영민들에게 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이교도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해석은 현대의 이슬람처럼 공통적인 교리해석이었으므로 유럽과 중동의 유대인집단,슬라브계 이교를 믿던 리투아니아인,드루이드즘을 믿던 켈트인들에게 초야권을 행하던 기독교인 영주의 전승이 남아있으며 그 외에도 가뭄이나 홍수가 일어나면 유대인 집락은 신의 징벌을 의식한 미신적인 기독교인,이슬람교인들에게 자주 학살과 집단강간을 당했다. 그런 상황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을 제거했다가는 집락 자체가 붕괴할 수 있으므로 아버지에 대한 의심을 불문에 붙힌 바람에 유대인들은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자식도 모두 유대인으로 인정하는 풍습이 생긴 것이다. [* 그덕에 유대인들은 민족집단 이면서도 혈연적으로는 매우 현지화되어 있는데 유대인과의 통혼은 절대 인정하지 않던 기독교와 이슬람의 교리를 생각해보면 대개 유대인에 대한 강간으로 혼혈이 진행되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