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만수대예술단 (문단 편집) == 삼지연악단 == 2009년에 [[갑툭튀]]해 북한 음악계에서 뭔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린 예술단 산하 [[관현악단]]인데, 비슷한 시기 창단된 [[은하수관현악단]]과 함께 당과 지도자, 언론으로부터 새로운 시대를 여는 주체예술의 혁신 어쩌고 하면서 [[버프]]를 받았다. 첫 공연은 창단된 해의 4월에 있었고, 이후 해외 방문 국빈들의 축하 공연이나 당 창건 64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은하수관현악단과의 합동 공연 등 굵직한 음악회에 주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 악단의 모체인 공훈여성기악중주단은 원래 큰 편성의 악단이 아닌데, 대략 이탈리아의 유명한 실내악단인 이 무지치 정도 규모의 현악 합주에 [[플루트]]와 [[클라리넷]], [[피아노]], [[하프]] 그리고 [[마림바]] 등의 [[타악기]]가 추가 편성된 30여 명 규모의 소규모다. 하지만 공훈 칭호는 허투루 받은 것이 아니었는데, 거의 모든 공연에서 지휘자 없이 연주할 정도로 정제된 합주력을 보여주는 등 예술단의 높은 수준을 대변하는 단체로 유명하다.[* 2000년 남북 공동선언 당시 남측 대표들을 맞이한 만찬장에서도 이들이 연주를 맡은 바 있다. 다만 공연이 아닌 연습 때는 예술단 소속 지휘자인 김일진이나 [[허문영(지휘자)]] 등이 연습 지도를 맡고 있다고 한다.] 아마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편성을 늘려잡은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조선국립교향악단]] 정도의 대편성 스펙은 잡지 않았다. 중주단 인원보다 두세 명 씩 늘려잡은 중편성 현악 합주에 변칙 2관 편성-[[오보에]]와 [[바순]]은 각기 한 대만 사용-의 목관악기, 알토와 테너 [[색소폰]] 하나씩, [[호른]]과 [[트럼펫]], [[트롬본]], [[튜바]] 등의 금관악기, [[아코디언]], 그 외 타악기들을 더하는 선에서 인원 조정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증편된 후의 단원 수는 대략 50~60명 정도. 그리고 여성만 편성하는 기악중주단과 달리, 남성 단원들도 [[관악기]] 주자들을 중심으로 충원되어 있다. 하지만 여초 현상은 여전하고, 은하수관현악단과 마찬가지로 신입 단원들도 얼굴까지 보고 뽑는지 외모도 출중한 편. 단원 숫자와 악기 가짓수가 늘어났기 때문인지, 기악중주단 시절에는 없던 지휘자가 있다. 다만 지휘봉만 휘두르는 일반적인 지휘자는 아니고, 악장(콘서트마스터)이 [[바이올린]] 연주를 겸하며 지휘하는 19세기 중후반 유럽 무도악단들의 포어가이거 양식을 따르고 있다.[* 독일어로 Vorgeiger. (악단) 앞의(vor) 바이올리니스트(Geiger)라는 뜻이다. 대표적인 인물들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등이 있다.] 이 양식에 따라 창단 이래 악장 겸 지휘자는 2010년까지 리순애가 맡고 있었지만, 2011년에 개최되었던 신년음악회에서는 조선국립교향악단 부수석 지휘자와 [[윤이상관현악단]] 수석 지휘자를 역임했던 김호윤이 단장 겸 지휘자로 호명되어 출연하면서 직책 이동이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현재는 수석 지휘자는 불명. 동시에 지휘자도 악기 연주를 겸하지 않고 지휘만 하는 양식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2012년 들어 북한에서 나오는 보도 사진이나 기사에는 다시 리순애가 단장으로 언급되고 있고, 지휘도 예전의 포어가이거 양식으로 환원되었다. 대부분 북한 창작곡들만 연주하는 기악중주단과 달리, 연주곡들도 서양 곡과 조선 곡들을 비교적 균형있게 배합하고 있다. 그래서 [[유튜브]] 등에 나도는 동영상들을 보면 북한 작품들 외에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이나 [[니콜라이 림스키-코르사코프|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조르주 비제|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전주곡, [[아람 하차투리안|하차투리안]]의 발레 '가야네' 중 칼춤, 아치볼드 조이스의 왈츠 '가을의 꿈' 등 대중적인 클래식 소품들도 연주하고 있다. 연주곡도 대부분 3~10분 가량의 가벼운 소품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바깥 세계의 팝스 오케스트라에 해당하는 정체성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벌 악단인 은하수관현악단과는 편성이나 창단 동기에서 큰 차이점이 없어서, 이후 두 악단 사이의 경쟁이 심해질 듯 보였다. ~~만약 상대에게 발리면 아오지관현악단이나 요덕관현악단으로 개명할 것 같다.~~ 일단 2011~12년 동안 북한 언론에서 언급된 횟수는 은하수관현악단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지명도 면에서는 발리고 있는 듯 했다. 게다가 2012년에는 김씨 3대인 [[김정은|새끼돼지]]의 지시로 조직된 경음악 밴드인 [[모란봉악단]]이 급푸쉬를 받고 치고 올라온 상황이라 [[공기#s-6|공기]]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다만 2013년 7월의 [[조국해방전쟁 승리 기념일]] 음악회 이후 갑자기 북한 언론의 보도에 거의 등장하지 않아 [[숙청]] 혹은 해체설까지 나도는 은하수관현악단과 달리, 이 악단은 그렇게 유난스럽게 부각은 되지 못 해도 여전히 공연 관련 소식이 조그맣게나마 언급되고 있어서 ~~길고 가늘게~~ 명맥을 잇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류:만수대예술단]]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