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민국/정치 (문단 편집) === 아시아에서 성공적인 민주주의 정착 === [[식민지]] 시절을 겪은 나라들 중 민주주의를 대한민국만큼 성공적으로 이뤄낸 나라는 거의 없다. 2023년 기준 [[민주주의 지수]] 수치도 8.03점으로 3년 연속 완전한 민주주의(24위)를 지켜냈으며, 이는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대만]]과 [[일본]] 다음으로 가장 높은 점수에 속한다. 그리고 국민들이 직접 극적인 사건을 거치면서까지 일궈낸 사례는 [[동아시아]]에선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이를 과장해서 "우리나라는 이런 단계를 거쳤는데 어느어느 나라는 거치지 않았으므로 우리가 더 민주적이다"는 식으로 말할 수는 없다. 프랑스가 스칸디나비아 국가들보다 더 민주적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듯이. 무엇보다도, 추상적으로 구상된 역사발전단계론(예시: 원시공산사회-고대노예사회-중세봉건사회-근대자본주의사회)을 구체적인 개별 국가에 끼워맞추는건 조심해야한다. 중세유럽의 봉건사회 비슷한 그 무언가를 겪은 일본이 그렇지 못한 한국보다 더 교과서적인 역사를 거친게 아니듯이.] 동아시아의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의 경우 [[일본]]은 군부에 심하게 억눌려 있어서 문제지 그럭저럭 시민 사회라는 게 갖춰져 있었고 미약하게나마 [[다이쇼 데모크라시]]가 시행되었다. 전쟁 이후에는 윗선에서 민주주의를 도입했으며[* 부정적으로 말한다면 [[정치적 무관심|국가와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크다]]. 애초에 [[태평양 전쟁]] 패전 후 [[미국]]의 압력 때문에 [[민주주의]]가 윗선부터 일본에 도입되었다. 국민들이 얻어낸 것도 아니라서 일본인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무관심과 아직도 다소 제국으로서의 정체성이 남아있는 부분은 한국인들이 보기에는 이해가 가기 쉽지 않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잊을 만 하면 수만 명이 모여서 [[시위]] 같은 의사 표시를 하는 한국과 달리 만 명 단위로 모여 의사 표시를 하는 것이 일본에서는 매우 드물다. 당장 사람들 5 ~ 6명이서 현수막 하나만 들고 있는 것도 흔한 일이 아니다. 이는 분위기에 맞춰서, [[메이와쿠|다수에 개인을 맞추는 식의 일본 문화의 특성이다.]] [[일본 제국|모두가]] [[총력전|똘똘뭉쳐]] [[전체주의|이룩한 일본]]에 대한 일본인들의 자부심과 로망, 그리고 향수는 아직도 상당한 편이나, 일부 개성주의적이고 개방적인 신세대들을 중심으로 반감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젊은층의 반발은 [[버블경제]] 시기 호황에 대비되는 현재의 처참한 불황에 기초한다. 일본통(通) 대통령이던 [[김대중]]이 괜히 [[https://youtu.be/upk6meSmdHY|일본 우경화에 대해 우려]]한 것이 아니다.], 몽골은 유혈사태 없이 협상으로 민주화를 이룩했으며, 대만도 [[리덩후이]]의 집권하에서 민주화가 차근차근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들 나라도 독재정권 시절에는 인구의 수% 이상이 참여하는 대형시위가 벌어지지 못한 탓에 한국보다 임팩트가 약한 편이다. 또한 동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정당수명이 짧고 그 덕택에 정치적인 역동성이 더욱 강하게 두드러진다. 한국은 주변 국가들보다 평화적으로 정권 교체를 이룩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보고 오히려 한국 국민들보다 오히려 [[일본]] 언론이 놀랐을 정도다. 일본은 55년 체제 이후 이렇게 여당이던 제1야당이던 제대로 분노를 맞은 사태가 2009년 [[민주당(일본 1998년)|일본민주당]]의 "하토야마의 난"밖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거의 없을 정도다. 사실 일본 측에는 일본처럼 50년 이상 장기집권이 한국에서도 반복될 것이라는 생각이 많았다. 이는 한국 국민들도 우려했던 상황이지만.] [[북한]]은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라는 이름과 다르게 수천년 전 [[제정일치]]와 같은 신정체제의 사이비 집단이며, [[중국]]은 [[오성홍기]]가 가리키듯이 [[중국 공산당|공산당]] [[일당제|일당 체제]]라고 인정하고 있고, [[러시아]] 역시 표면적으로는 민주주의 국가이나 사실상 독재 국가가 민주주의의 탈을 쓴 상황이며,[* 한국의 3공을 생각하면 쉽다.] 민주주의 국가로 인정되는 일본 역시 소위 우파 정당인 [[자유민주당(일본)|자민당]]이 수십 년의 세월 동안 압도적인 여당 자리를 꿰차고 앉아 있었다가[* 이른바 '1.5 정당 정치체제' 라 까이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쪽은 한국의 여당과 야당의 차이만큼 파벌간의 스펙트럼이 넓긴 하다. 그러나 국민들이 파벌에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정치 참여의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2009년]]에서야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지만 불과 몇년 만에 뒤집어졌으며 이후 자민당 1당 독주가 재개되었다. 또한 국민들의 정치 참여 또한 굉장히 활발하여 바람직한 점도 많다. 과거 TV에서 보였던 [[국회 공성전]] 같은 것들을 보면 [[대한민국 국회/국회선진화법 이전|자주 까이기도 하지만]] 일본도 [[전공투]]와 그 흔적이 남아 있던 시절에는 비슷한 일들이 많았다. 사실 찾아보면 이런 나라는 많다. 어찌 보면 "국회를 폭파해야 한다" 등의 이야기가 오가는 것도 국민들이 정치에 그만큼 관심이 많고 선거 등 정치에 열렬히 참여하려는 욕구가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리고 국회공성전도 그렇게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 국가라면 입법부 사무에 행정부가 개입(경찰력 등)할 수 없기 때문에, 국회공성전이 일어난다는 것은 적어도 삼권분립이 보장된다는 의미이기 때문. 이렇게 국민이 정치에 관심이 있었기에, [[4.19 혁명]], [[부마민주항쟁]], [[5.18 민주화운동]], [[6월 항쟁|6월 민주항쟁]] 등이 발생하여, [[민주주의]]가 정착하였다. 또한 과거 민주화 투쟁을 하던 윗 세대들이 후세대들에게 민주주의와 과거 반 (反) 독재 항쟁의 역사를 가르치고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한국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자국 정치에 관심을 가지는 정도가 꽤 높은 편이다. 실제로 [[박근혜 퇴진 운동]]에서도 수많은 학생들과 청년들이 시위에 참여하여 민주주의 의식이 젊은층에도 퍼져있음을 증명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