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낫 (문단 편집) === 무기로서의 낫 === 기본적으로 낫은 농경용 도구이고 전투무기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금속으로 된 날이 붙어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사람에게 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무기로 전용되거나 다른 무기의 모티브가 된 경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낫이 전투에서 사용될 경우 상대를 걸어서 그대로 베거나 갑옷을 입은 상대를 넘어뜨리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뾰족한 끝으로 상대를 찍어버리거나, 혹은 크게 휘어있는 낫 특유의 구조를 이용하여 상대가 방어하기 어려운 공격을 가하는 등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SoeNwEjpTE4|이 영상]]은 전문가들이 이미테이션(모형) 대형낫을 이용한 중세시대 전투를 재현한 것이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단순히 베어내는 선 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봉술의 전법과 결합하여 상대의 무기를 흘리거나 밀어내고 적의 후방, 다리 사이, 팔 사이를 긋거나 찍는 형태의 전법들이 많다. 낫의 길이에 비해 꽤나 근접전을 펼쳐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낫이 다른 무기의 모티브, 기원이 된 경우로는 일본의 쿠사리가마와 카마가 실제로 낫과 거의 동일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상술한 카람빗도 원래는 낫을 겸하는 공구로서의 역할로 만들어졌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코피스]]라든지 고대 [[이집트]]의 코페쉬, 기원전 13세기경 이집트에서 만들어진 하르페는 낫에 기부를 길게하고 손잡이를 단 형상에서 발전했으며 이후 그리스의 코피스, 마카이라 그리고 로마의 팔카타로 발전되어 이후 그 유명한 구르카의 쿠크리에 이르기까지 그 명맥을 잇는다.[* 실제로 폴암 계열의 무기들은 공구나 농기구에서 발전한 것들이 많다. 예를 들어 도끼는 나무 베는 도구에서, 빌은 나무가지를 걸어 자르는 도구인 빌훅에서, 마울은 나무말뚝 박는 공구에서, 밀리터리 포크는 짚단 찍던 쇠스랑인 포크에서, 트라이던트는 생선 잡는 작살에서 온 것이다.] 낫의 크게 휜 형태를 본딴 이 무기들은 찌르는 데는 다소 부적합하지만 그 형태의 특성상 휘두르고 베는 데에는 아주 효과적인 무기였다. 유럽 지역에서는 갑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베는 무기의 효용이 떨어져 로마 이후로는 그 모습을 감추게 되었지만, 상술하였듯 유럽과는 사정이 달랐던 아시아 지역에서는 쿠크리 등이 그 명맥을 잇고 있고, 현대에 와서는 철 갑주가 의미가 없어지면서 다시금 무기로서의 성능을 인정받음과 동시에 야영용 칼 등 여러 용도가 부각되면서 다시 사랑받고 있다. 걸어 넘어뜨리는 효과를 이용한 무기로 [[과(무기)|과]](戈: 꺾창)라는, 창에 가깝지만 낫의 일부 특성을 차용한 무기가 있었다. [[전투 마차|전차]]전에 적합한 무기로, 한반도에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았지만[* 청동기~초기 철기 시대 유물로 약간 나온다. 국토에 산이 쫙 깔린 한반도에선 전차같은 물건이 주력이 되기는 힘들었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한때 크게 유행했던 무기이다. 전차 자체가 도태됨에 따라 오랫동안 잊혀져 있었다. [[수호전]]에서 만드는 사람이 몇 없는 무기로도 유명, [[호연작]]의 연환마를 물리치는데 사용했다. [[진삼국무쌍]] 3, 4편에서 [[황월영]]이 사용한 무기이기도 하다.[* 레어 무기로 가면 사실상 대낫이나 다름없는 외형을 지니게 된다.] 서양에서 출토되는 유물 중에 전차 등에 탑승한 채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싹슬이 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Rhomphaia (롬파이아)라는 무기[* 손잡이 부분이 남아있지 않아 도검인지 폴암인지 불분명하다.]는 휘어진 안쪽에 날이 달린 구조로 낫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서아시아지방에서도 비슷한 발상으로 낫의 날 부분을 전차 바퀴에 달아 돌격시 살상력을 극대화시키려는 시도도 있었다. 이 경우는 [[낫전차]] 문서 참고. 그 외에도 [[다키아 전쟁]]에서 다키아인들이 주력 무기로 사용한 바 있다. [[팔크스]] 문서 참조. 트라키아인들은 장대 끝에 낫을 달아 적의 뒷목을 공격하는 무기를 사용했고, 이에 큰 피해를 당한 로마군은 뒷목을 보호하도록 투구의 형태를 바꿔야했다. [[조선]]시대 수군에는 꺾인 날을 이용해서 선상으로 기어오르는 적을 쓸어 베는데 쓰였던 장병겸이라는 길고 큰 낫이 있었으며,[* 실제로 조선 수군의 주력함인 판옥선은 일본 수군의 주력인 아다케나 세키부네보다 선체가 높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낫의 활용도는 높았을 것이다. 또한 무기로서만이 아니라 본연의 용도, 즉 절단의 용도로도 유용했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당시 일본 수군은 월선을 위한 갈고리 투척을 자주 했는데, 낫은 몸을 덜 노출시키면서 갈고리의 줄을 끊는 데에 적합하다. 또한 일본에서는 치겸(薙鎌)이라는 무기를 전투 외에도 배에 걸린 수초를 제거하는 작업용으로도 썼다.] 일본에도 비슷한 무기가 있다. 낫에서 유래한 유명한 무기로 [[쇄겸]]이라고도 하는 쿠사리가마가 있는데, 이는 왜낫 자루 끝이나 날에 [[쇠사슬]]과 [[추]]를 달아 상대를 타격하거나 무기를 봉쇄하고 낫으로 공격하는 무기이다. 매스미디어의 영향 때문에 닌자의 무기 혹은 암기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무로마치 시대]]부터 전쟁터에서 정규 무사가 들고 나왔던 군용 무기였다. [[시시도 바이켄]]이 유명하며, 현란한 움직임과 변화무쌍한 공격 때문에 [[에도 시대]]에도 많은 무사가 수련했다. 현대에도 유파가 남아 있다. 오키나와 고무술 계통에서도 낫 사용법이 있는데, 본격적인 무기를 휴대할 수 없고 무술 수련을 숨겨야 하기 때문에 농사 짓는 도구를 무기로 사용하는 법을 수련한 것이다. [youtube(VRNEmaFPGtk,width=640,height=360)] 가짜 데스 사이드 vs 가짜 검으로 가볍게 대련을 해보는 영상. 사정거리는 데스 사이드가 더 우월해서 이걸 이용해서 우세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하술한 대로 검을 든 상대가 가까이 파고들어 자루를 붙잡아 털리는 모습도 볼 수 있므며 방패와 갑옷을 입은 중무장 보병에게는 거의 타격을 입히지 못하는 모습이 보인다. 즉 대인전투에선 낫과 한몸처럼 미친듯히 훈련된 전문가면 모를까 평균적으로는 창이나 칼보다 비효율적인 무기이다. 특히 [[데스 사이드]]같은 대낫은 위용이 넘치긴 하지만 일단 너무 커서 휘두르기도 힘들고, 날 끝이 휘어있어 찍기도 힘들뿐더러 상대가 자루를 잡기도 쉽다. 무엇보다도 이런 낫들은 자칫 잘못하면 사용자를 다치게 할 가능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전투용으로는 기본적으로 부적합한 물건이다. 일단 그냥 생각해봐도 이걸 칼 휘두르듯 휘두르면 베는게 아니라 '''찍는 형태가 된다'''. 낫으로도 베기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검을 휘두르는 것과는 궤적이 달라지며, 실질적으로 베기가 이루어지는 부위도 굉장히 좁다. 애초에 날이 바깥이 아니라 안 쪽으로 되어 있어 어떻게 잡고 휘두르든 상대의 위치보다 더 뻗어서 당기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힘들고, 그렇게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서도 날을 잡아당기기 전에 상대가 자기 쪽으로 파고들 경우 완전히 무방비 상태에 놓이게 된다. 같은 양의 철을 사용한다면 평범한 창이나 글레이브에 비해 굉장히 효율이 낮은 편. 물론 배틀사이드의 일부 종류나 일본의 쇄겸처럼 낫의 등에도 날을 만들면 좀 낫겠지만 그럴바에야 그냥 글레이브를 쓰는게 낫다. 보통 크기의 낫이 다용도 멀티툴인 데 반해 대낫이란 본디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b/b1/Scythe_user.png|이런 형태의]] 수동 잔디깎이로서의 용도밖에 가지지 못한 물건이다.[* 그리고 그 용도에는 최적화 되어 있어서 숙련자가 다룰 경우 현대의 동력 잔디깎이보다 빠르다![[https://www.youtube.com/watch?v=gsfIHiBB6xE|#]]] 그와 별개로 [[서양 검술]]에는 진짜 농사짓는 농경용 낫, 그리고 양손으로 휘두르는 대낫을 무기로 사용하는 법을 가르친 마스터도 있었다. [[http://odukhu.egloos.com/2965667|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