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날개안정분리철갑탄 (문단 편집) == 원리 == |||| [[파일:/pds/201310/18/33/c0091033_526148a6c72f2.jpg|width=100%]] || |||| 관통자에 관통된 [[경사장갑]] || || [youtube(22KeWJBs9hk)] || [youtube(rnEMS_NIRSE)] || || 관통 시뮬레이션 || 속도에 따른 관통량 비교 시뮬레이션 || 기본적으로 날탄은 [[경심철갑탄]]의 개량형인 [[분리철갑탄]]의 발전형으로, 원리는 분리철갑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관통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관통자의 형상이 길고 가늘게 바뀐 철갑탄이다. 철갑탄과 같은 운동에너지탄의 관통력은 일반적으로 면적당 [[운동 에너지]]에 비례하여 접촉면이 작을수록 관통력이 높아진다. [* [[철갑탄]] 문서에서 설명되었듯 [[장갑(무기)|장갑재]]를 소성변형시키거나 파괴하는 데에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를 탄 자체의 운동에너지로만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운동에너지가 전달될 접촉면이 좁은 것이 좋다.] 나아가 운동에너지가 질량에 비례하고, 속도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점도 관통력 향상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날탄은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탄자의 지름을 줄이면서 길이를 늘려 탄 질량을 유지하면서 접촉면을 줄여 관통력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관통자가 포의 구경에 비해 지름이 대단히 작아 그냥 격발하면 탄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다. 때문에 추진장약이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추진력을 온전히 받기 위해 관통자에 이탈피를 부착한다. 이탈피는 관통자를 감싸고 있는 껍질로 포강에 맞물려 포탄이 충분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포구를 떠나면 공기저항을 받아 쉽게 분리되는 구조로 만들어진다. || [[파일:날개안정분리철갑탄.gif|width=100%]] || || [[AMX-30]] 전차의 장갑을 관통하는 날개안정분리철갑탄 || 날탄을 발사했을 때, 포구를 지나는 동안 이탈피는 관통자와 결합된 상태로 장약이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가스의 압력을 받아 관통자를 추진하는 역할을 하며, '''탄자가 포구를 떠난 직후 이탈피가 바로 분리된다'''.[* 염기선, 박관진, 이종혁. '중구경 날개안정철갑탄 보호캡의 이탈현상 해석 The discaarding analysis of guard-cap in medium caliber APFSDS-T(Armoured Piercing Fin Stabilized Discarding Sabot-Tracer)'. 국방과학연구소 기술연구본부 탄두/탄약 구조설계 및 해석팀.] 이탈피의 단면은 포구를 떠난 직후 분리되기 쉽도록 공기저항을 크게 받는 앞쪽이 움푹 파인 형상이다. 이탈피가 분리되려면 100m는 날아가야 하니 그 미만의 거리에서는 관통력이 감소한다는 말은 낭설에 불과하다. 포탄에서 분리된 이탈피도 상당한 거리를 날아간다는 점 때문에 생겨난 낭설로 보인다. 관통자에는 작약이 없다. 120mm 날탄 기준으로 관통자 지름은 20mm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길이가 길기 때문에 작약이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겠지만 속을 파내고 작약을 넣게 될 경우 관통자의 질량이 줄어들거나, 속을 파내면서 관통자의 구조강도가 약해져 정작 중요한 관통력이 크게 감소한다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어차피 이런 형태의 철갑탄은 관통 과정에서 떨어져나간 관통자의 파편과 관통된 장갑판의 내벽이 분쇄되어 고속의 파편을 비산시키므로 전차 내부의 인명을 살상하고 장비를 파괴하며, 유압계통이나 탄약에 화재를 일으키는 방식으로 파괴력을 내기 때문에 굳이 작약을 충진해 내부에서 폭발시키려는 삽질을 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얇고 강도가 그리 높지 않은 장갑판이라면 과관통으로 깔끔하게 양쪽에 구멍만 내고 파편은 발생시키지 않아 위력이 크게 저하된다는 문제도 있다. 2006년 덴마크군이 120mm DM33 철갑탄을 장갑이 얇은 [[레오파르트 1]]의 포탑 측면에 사격했을 때, 무려 4발을 쏘고서야 완전침묵 판정을 낼 수 있었다. 다만 기갑차량은 종류를 불문하고 내부가 상당히 비좁기 때문에 실전에는 어딜 맞혀도 관통만 되면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수준의 문제는 아니다. 일단 장갑이 관통되고 누군가 부상당하거나 사망했다는 사실 자체로도 승무원들의 전투의지와 사기를 크게 꺾어 간접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기도 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파편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 경심철갑탄에 맞아 실제로는 큰 피해가 없어 전투 지속이 가능함에도 충격과 부상 등으로 승무원들이 전의를 상실하여 전차를 버리고 탈출하는 일이 잦았다. 당연하지만 현대 전차라고 해서 날탄만 싣고 다니는 것은 아니다.경장갑 목표물이라면 성형작약탄이나 고폭탄으로 대응하면 된다. 물론 다른 탄종을 모두 사용해 날탄만 남은 상태라면 소프트 스킨 목표물을 상대할 때 꽤나 골치가 아플 수는 있다. 진짜 작약이 든 것은 아니지만 유사한 효과를 내도록 개발된 특수 탄종으로 [[라인메탈]]에서 개발한 [[https://ndiastorage.blob.core.usgovcloudapi.net/ndia/2005/garm/wednesday/borngen.pdf|PELE - Penetrator with Enhanced Lateral Effect]]라는 탄이 존재한다. 위 브로슈어에서 볼 수 있듯, 충격을 받으면 압축되었다가 급격히 팽창하는 특수 폴리머로 날탄 내부를 채워서 관통 후에 탄자가 폭발적으로 팽창하여 다량의 파편을 뿌리게 하는 원리이다. 기존 날탄과 비교하면 관통력은 떨어지지만, 장갑차 등 전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갑이 약한 장갑 기갑차량이나 단순한 철판이나 콘크리트 목표물은 충분히 관통할 수 있고, 또 다량의 파편을 뿌리기 때문에 [[철갑유탄]]처럼 활용할 수 있는 탄이다. 위에서 언급된 2006년 덴마크군의 실험에서 똑같은 조건에서 단 한 발로 완전침묵 판정을 받으면서 관통 후 피해가 상당함을 입증했다. PELE는 120mm 신형 탄종인 DM53A1/DM63으로 고객들이 넘어가면서 생긴 구형 DM33 잉여 물량을 라인메탈에서 수거한 다음 PELE 버전으로 개조해 다시 판매하는 형식으로 보급되었다.[* 다만 관통력이 떨어져 전차를 상대로는 무용지물이고, 트럭 등 장갑이 사실상 없는 목표를 상대로는 일반 날탄과 다를 바 없이 과관통이 발생해 사용처가 제한되어 실제로는 널리 쓰이지 못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