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루토/비판 (문단 편집) ==== 가해자 미화 및 속죄 없는 마무리 ==== 사실상 노력의 가치 상실과 함께 '''나루토 비판점의 대표격'''이다. 어찌 보면 나루토에서 가장 많이 비판받아야 할 부분으로 나루토 팬들 조차 이런 점을 비판한다. [[민간인 학살]], [[마피아|범죄 집단화]], [[패륜|대량 존속살해]], [[예토전생|고인의 존엄성 모독]], [[마루타|인체실험]], [[제노사이드]], [[인종차별]] 등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짓만 골고루 저지른 [[범죄자]]들 주제에 모두 어처구니 없는 수준으로 미화된다. 거기가 '''피해자 조명은 제대로 되지도 않았다.''' 악당이건 주인공 편이건 간에 누가 나쁘고 누가 착한 지 알 수 없는 가치관의 혼란이 빚어진다. 차라리 "나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부득이한 일이었다"라는 변명이라도 했으면 모를까, 그런 것도 없다. 악역들을 갱생하는 과정에서 일부러 그들의 악행을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는 듯한 날림 처리를 해버린다. [[논리적 오류/비형식적 오류|감정에 호소하는 오류]]를 너무 많이 범하고 있는 거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피해자였다가 가해자로 전락]]한 캐릭터의 경우엔 옹호받는 가해자, 관용을 강요받는 피해자란 두 가지 특성이 한꺼번에 나타난다. [[우치하 사스케|사스케]]도 피해자 입장으로 시작했으나 결국 잔혹한 가해자로 전락하여 가해자에 대한 관용을 보여주지 않는 "피해자의 말로"의 예로 비춰지고 있다.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hobby/1208/read?bbsId=G005&articleId=22833272&itemId=75|이런 미화]]가 너무 계속되다보니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hobby/1208/read?bbsId=G005&articleId=22835980&itemId=75|전체주의 옹호만화]]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이게 적지 않은 지지를 받는 상황까지 이르러 버렸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하시라마와 히루젠의 이타치 미화, 휴우가 히나타가 네지의 죽음으로 상심한 나루토에게 죽은 사람의 의지를 무시하면 그 사람을 2번 죽이는 일이라면, 살아있는 사람이 그 사람의 뜻을 이어나간다면 죽은 사람은 살아있다고 말한다. 애초에 작가 자체가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30/read?articleId=22815243&objCate1=&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itemId=75&sortKey=depth&searchValue=%EB%A6%B0&platformId=&pageIndex=1|사회의 부조리]]를 염세적으로 연출하였고 이래놓고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230/read?articleId=22793020&objCate1=&bbsId=G005&searchKey=userid&itemGroupId=&searchName=%EA%B3%B5%ED%97%88%EC%9D%98+%EC%8A%AC%EB%A0%88%EC%9D%B8%E2%99%A1&itemId=75&searchValue=HQ2QMpJ8E9M0&platformId=&pageIndex=1|전체를 위한 일]]이면 [[파시즘|흉악 범죄도 훌륭하다며 옹호하는 건]] 모순되는 장면이다. 약자와 소수자가 핍박받는 모습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와닿게 그린 만화인 만큼 그에 대한 인과응보를 바란 독자들은 그야말로 전개에 대해 공감할 수 없다. 심지어 이 작품은 결말에 와서까지 이러한 가치관 혼란을 수습하기는커녕 끝까지 가해자들이 반성을 하는 모습도, 가해자들에게 제대로 된 반성을 촉구하는 모습도 나오지 않는다. 물론 속죄라는 것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용서 받기 위해 노력하고 피해자가 가해자의 노력을 인정해 죄를 용서해줘야 성립하는데 피해자가 이미 죽은 사람이라면 아무리 노력해도 용서받을 수가 없다. 사실상 피해자가 죽어버린 시점에서 가해자는 아무리 노력해도 속죄가 불가능해지는 딜레마에 빠진다. 나루토가 비판 받는 이유는 이런 딜레마보다도 가해자들이 죄책감이나 속죄하려는 최소한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무라 단조-카부토로 시작해서 마다라-오비토,린; 오비토-코난; 휴우가 종가-네지; 나뭇잎마을-나루토; 하시라마-미수들; 나뭇잎마을-페인; 나뭇잎 마을-우치하 일족 전체; 사스케-구름 마을; 구름 마을-나뭇잎 마을; 바위 마을-나머지 마을; 모래 마을-가아라와의 관계 중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자기 행위에 대해 사과하거나 반성하는 인물이 전혀 없다. 일각에서는 작가가 피해자와 가해자간의 갈등 해소(죗값을 치루는 것)를 잘 묘사할 수 없어 넘어간 것이라 보고 있다.[* 그나마 마다라는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보정을 받기는 했지만 그의 행위를 미화하는 경우는 없었다.] 물론 예술이니까 [[권선징악]]을 꼭 표현하거나 악인을 미화 못할 이유가 없으며 캐릭터의 입체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장치 등 작가만의 관점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는 반론이 있긴 하다. 문제는 그 서사의 치밀함, 구조, 예술성, 고뇌와 이에 대한 대안 등은 코빼기도 없다. 예술에 대한 수용의 폭은 개인의 판단이지만 작품 내부에 그것이 드러나는 방식 자체가 이해하기 힘든 것은 좀 문제가 있다. 무엇보다도 키시모토는 예술성을 위해 저런 식으로 표현한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속죄 방법을 별로 생각해두지 않고''' 증오의 연쇄를 끊는 것에만 집착해서 악역들을 미워하지 못하고 용서하기 쉽게 불쌍해 보이는 사연 설정을 남발한 뒤 처벌을 두루뭉술하게 퉁치고 넘어간 것에 가깝다. 전쟁으로 인한 [[가해자가 된 피해자]] 혹은 사연있는 악역의 등장은 나루토에서 다루는 증오의 연쇄와 그것을 어떻게 청산하는지가 주제이다 보니 계속 등장은 하는데, 악역이 속죄하지 않는 것 때문에 인과응보를 바란 팬들이 나루토 내 악역 대우에 대해 불만이 쌓인 것이다. 이게 제대로 터진게 다름아닌 후속작의 [[카케이 스미레]]. 일본에서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단독 안티스레가 생성되었는데다 거기서도 주로 카케이 스미레의 잘못과 그걸 악역옹호 + 이 녀석도 사실은 착하고 불쌍한 녀석이었어 하는 식으로 진상은폐까지 해주면서 어물쩡 넘어가는 작중 전개에 대해 증거짤까지 제시하면서 진지하고 통렬한 비판이 스레 내에서 언급될 정도다. 일본은 한국보다 악역 미화에 대해 더 관대한데, 그런 '''일본 팬덤에서도 나루토 악역 미화 전개엔 질려버렸다는 것.'''[* 관점에 따라서는 나루토가 일본 내에서 악역 미화에 대한 인식이 점차 부정적으로 바뀌어가는 원인을 제공한 작품들 중 하나라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2020년대 초반 기준으로는 일본인들도 예전만큼 악역 미화에 매우 관대하지는 않게 된 상황이다.] 결정적으로 나루토가 원래부터 그러한 성향을 가진 작품이었으면 몰라도 권선징악과 증오의 연쇄 청산에 대해 깊게 파고들 것 같다가 후반으로 가면서 용두사미가 된 것이기 때문에 작품 자체의 스타일이라 말해주기도 힘들다.[* 혹은 그냥 저 주제 자체가 원래는 나루토 영웅 만들기에서 나루토를 띄워줄 발판 정도로만 사용되는데 그칠 예정이었지만, 편집부의 역량과 키시모토의 연출 + 그림 덕분에 엄청난 고평가를 받게되자 평범한 용도로 쓰기엔 너무 거창한 이 주제를 남발했고 결국 후반부엔 이 사단이 났다고 평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나루토는 사회전반의 문제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악역의 서사를 나타낸 것이 꼭 악역을 미화했다고만은 볼 수 없다. 문제는 사회전반의 문제를 대충 제시만 해놓고 작가도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것이 그저 가해자들에게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와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전개를 남발시키고 피해자들은 그저 가해자를 옹호하고 미화하고 비호하는 존재로 전락해버렸다.[* 이와 비슷한 작품이 있는데 [[캐릭캐릭 체인지]]와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가 있다. 캐릭캐릭 체인지의 경우 캐릭터 붕괴나 설정 오류는 없었지만, 가해자인 [[이스터 사]]와 가디언 일부 멤버(리마와 카이리)의 불행한 과거를 [[히나모리 아무|아무]] 일행에게 미화 받은 것 모자라, 최대 피해자이자 주인공인 아무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고''', 피치피치핏치의 경우 나루토와 마찬가지로 [[아쿠아 레지나|바다의 여신]]의 방치와 첫 연인에게 실연당하고 적대관계로 흑화한 [[사라(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동료]], 외톨이로 지내온 최종보스 등 '''불행한 과거를 가진 가해자들을 지나치게 동정하는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 결국 피치피치핏치도 2020년대 초반에 재조명이 되어 비판을 받기 시작했고, 후속작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 aqua|aqua]] 편에서조차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 aqua/논란|논란]]이 크게 터지기 시작했다.] 올바른 사회적 재판이나 최소한의 단죄나 사회전반의 문제를 만들어낸 적폐수습 등에 대한 길은 사전부터 틀어막아버린 것은 덤. 거기에 더해 [[감정에 호소하는 오류]]와 얼렁뚱땅 사회적 합의 마무리 등을 스토리 내에서 과할 정도로 남발시켰다. 그 결과 주제와 작품 전개를 모두 망쳐먹고 비판과 지적을 불러왔다.[* [[우치하 이타치/평가]] 항목에서 결국 뒷감당을 못한 작가가 일으킨 작품 내의 모순된 전개와 문제점들이 한데 축약 되어있다.] 이 때문에 [[수어사이드 스쿼드]]나 [[가면라이더 아웃사이더즈]] 같이 악역들을 주역으로 하는 작품들이 나오게 되면 우선 팬들이 또 악역 미화냐면서 욕 부터 시작하게 만들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