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균안 (문단 편집) ===# 포수 #=== 과거 포수 시절의 나균안(당시 나종덕)의 주요 비판 요인은 타격이었다. 당시 나종덕의 타격 성적은 타격을 못하는 축에 드는 투수[*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기준. 물론 리그 수준 차가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KBO 리그로 치면, 2023년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2017-2019년 나종덕과 비슷한 스탯이면서 근소하게 더 못하는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들의 타격 성적과 비견됐었다. 하지만 후술할 내용은 일부 롯데팬들의 비난에 반박하는 내용들이다. 우선 고교야구 타격기록은 스몰 샘플이기에 지표를 가지고 타격능력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불가능하다. 이전까지는 2018~2019년의 타격 성적 때문에 고교 시절에도 타격이 형편없었다는 낭설이 돌았지만 포수라는 포지션을 다른 팀 포수 유망주들의 1년차 퓨처스 성적을 비교해봐도 그렇게 밀리는 수준도 아니었다.[* 나종덕 .211 12홈런 OPS .720, [[손성빈]] .199 3홈런 OPS .600, [[김형준(1999)|김형준]] .232 1홈런 OPS .650.] 오히려 퓨처스 1년차부터 엄청난 파워툴을 보여줬으며[* 순장타율이 무려 '''.215'''이다. 웬만한 홈런타자들의 수치와 맞먹는 수준의 지표를 데뷔 1년차 퓨처스에서 기록한 것이다.] 비록 컨택과 선구안은 아직 부족하긴 해도 경험이 쌓이고 발전해 나간다면 공격형 포수로 만개할 타격 잠재능력은 충분히 있었다. 그러나 팀 사정 상[* FA로 풀린 [[강민호]]를 놓치고, [[김준태(야구선수)|김준태]]는 군 복무, [[안중열]]은 부상, [[김사훈]]은 그냥 못했다.] 2018년부터 1군에서 주전 포수로 기용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1군 투수들의 구위에 대응 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생산력 상으로 2018년 wRC+가 -15.1, 2019년 -4.2을 기록하면서[* 참고로 나종덕 이후 롯데 최약의 공격력을 가진 포수 [[정보근]]의 커리어로우인 2020년 wRC+가 -3.9다.] 조금 나아진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2019년은 전년에 비해 반발계수를 낮춰 리그 전반적으로 타격 성적이 하락한 시즌이므로 여전히 1군에서는 백업으로도 쓰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 과정에서 컨택과 선구안의 성장은 지지부진했고 사실상 파워툴 하나만으로 1군에 간신히 생존하는 수준이었다. 다른 스탯으로 보자면 나종덕의 wRC/27(이 선수로 1번부터 9번까지 세웠을 때 9이닝 27 아웃카운트 동안 몇 점을 낼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은 3년간 '''-0.49'''였다. 3년 중 그나마 나았던 2019년 wRC/27도 -0.16에 불과한데, 이는 21세기 규정타석의 30% 이상을 채운 타자들 중 '''뒤에서 6위'''이다. 참고로 바로 위에 2020년 [[정보근]]이 있고, 1등은 2018년의 '''나종덕 자신이었다.''' [[김헌곤 유니버스]]가 만들어질 정도로 큰 악명을 얻고 KBO 40년 역사상 최악의 타자 단일 시즌 중 하나로 평가받은 [[김헌곤]]의 2022년 조차 wRC/27이 음수로 넘어가진 않았으니 정말 심각하긴 했었다. 물론 나종덕은 포수이니 그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수비 면에서는 고교 시절부터 괜찮은 평가를 받았었고, 위에서 언급했듯 어쩔 수 없이 1군에서 기용되기 시작한 2018년까지는 포수로 500이닝 이상 소화한 10명중 도루저지율 36.9%로 2위, 그리고 블로킹의 지표 중 하나인 Pass/9도 0.542로 6위를 기록했고, 이는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조급하게 1군에서 뛰기 시작한 것 치고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중에서 도루저지 능력은 2019년에도 500이닝 이상 수비한 포수중 1위를 기록하며 2019년에도 좋은 평가를 유지했으나, 블로킹 면에서 Pass/9가 0.825로 11명 중에서 11등을 기록하였고, 그 중 폭투를 무려 50개를 기록하며 평가가 크게 하락했다. 특이한 점은 9이닝 당 폭투의 경우 0.808로 500이닝 이상 수비한 포수 11명 중에서 11위로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한 데 비해서 9이닝 당 포일은 0.0162로 500이닝 이상 소화한 포수 11명중 1위로 최상위의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일정 범위 안으로 들어온 공에 대한 블로킹 능력은 괜찮지만 그 범위를 벗어난 공에 대한 블로킹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예로 들어 반대 투구나 땅볼 등에 대한 변칙적인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이 미흡하다는 소리로 [[롯데 자이언츠]] 투수진에는 낙차 큰 변화구를 주무기로 삼는 투수가 매우 많아 앞으로 보완해야 할 요소로 남았었다. 주력은 포수라는걸 감안했을 때 그렇게 느린 수준은 아니나, 빠르다고 보긴 힘들다. [[선발 투수]]로서 성공한 현재는 앞에 서술한 언급들이 거의 의미가 없어진 상태이나 전향 당시 어린 나이였고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 상 오랜 기간 육성이 이젠 거의 필수로 여겨지고 있기에 조금만 더 지켜본 다음 해도 늦지 않았을 텐데 투수 전향을 한 시기가 이른 감도 적지 않아 있었다.[* 특히 [[강현우(야구선수)|강현우]], [[김형준(1999)|김형준]]처럼 드래프트 당시 포수 최대어 평가를 받던 선수들이 1군에서 부진해도 팀에서 포수 유망주로 대접받고 현재는 군 문제를 해결하러 입대하는 상황에서 나종덕은 1군 데뷔 2년만에 타자 불가능 판정을 받고 전향한 점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있다. 어찌보면 [[장성우]], [[양의지]]라는 확고한 주전 포수가 있는 두 팀과는 다르게 [[강민호]] 이탈 이후 황폐화되고 현재까지도 무한경쟁의 장이 되버린 롯데 포수진에 휩쓸린 피해자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 다음 해 [[행크 콩거]] 배터리코치 부임 이후 블로킹에서 비판을 받던 김준태가 많이 안정화되었기에, 나종덕 역시 제대로 교정을 받았으면 잘하지 않았을까 의견도 있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기준이긴 하지만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애들리 러치맨]]을 보더라도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대학 최고의 포수라 평가받았지만 2년 반 정도를 마이너에서 경험을 쌓게 한 뒤 빅리그에 데뷔시켰고 같은 해 데뷔한 [[조이 바트]]도 러치맨이 지명되기 1년 전 전체 1순위 후보이자 전체 2순위로 지명된 대학 최고의 포수였지만 [[버스터 포지]]가 은퇴하고 난 2022년 갑작스럽게 주전 마스크를 끼자 크게 부진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 팬들에게 온갖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일본으로 내려와도 형제팀인 [[치바 롯데 마린즈]]가 1라운드로 지명한 고졸 포수 [[마츠카와 코]]를 1년차인 2022년부터 주전으로 내보냈지만 타격이 도저히 1군에서 쓰기 어려운 수준이었고 이듬해 새 감독 [[요시이 마사토]] 체제에서는 전력 구상에서 후순위로 밀려났고 시즌 초반부터 2군으로 내려가 육성 루트를 다시 밟고 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 역시 1라운드 지명자인 고졸 포수 마츠오 시온을 2군 공식전만 출전시키고 1군 경기는 뛰게 하지 않으면서 천천히 키워나가고 있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는 주전 포수 [[모리 토모야]]의 FA 이적으로 인해 2년차 대졸 포수인 [[코가 유토]]에게 포수 자리를 맡겼으나 공수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인 탓에 츠게 세나, 후루이치 타케루와 마스크를 나눠 썼고 셋 다 부진을 면치 못하며 세이부의 포수 고민을 더욱 가중시켰다. [[야만없]]인 부분이지만 만약 [[강민호]]가 잔류했다면 주전 포수로서의 육성이 더욱 수월했을 수도 있었기에 그야말로 최악의 시기에 주전 포수로 데뷔했고 최악의 모습을 보이다 보니, 포수로서의 잠재력이 폄하당하고 쫓겨나듯 투수로 전향하게 되었다. 밀어주니까 갑자기 터진 [[강민호]]와 군 제대 이후 첫 풀타임 시즌 때 20홈런과 함께 신인상을 탄 [[양의지]]가 대단했던 것일 뿐 나종덕의 성적이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는 결과는 아니었다고 할 수 있으나, 당시 혼란스러웠던 팀의 상황과 롯데 팬들의 기대치, 그리고 그에 따른 엄청난 비난은 아직 군대를 가지 않은 어린 2~3년차 포수가 감당하기에는 버거웠다는 의견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