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호철 (문단 편집) ==== 2021-22 시즌 ==== 부임 발표 후 집에서 3라운드 vs인삼공사전(12월 9일)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ivb&no=676398|관람했다]]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ivb&no=675072|충격을 많이 받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의욕이 하나도 없고 선수 개개인의 실력도 별로에 팀을 이끌만한 실력을 가진 선수 부재, 그리고 모래알 조직력까지 "하루 하루 재수만 바란다"는 표현까지 하며 지적만 여러 번 하다가 말을 다 못하고 한숨만 쉬었다. 스페셜-V와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ivb&no=677014|전화 인터뷰]]에서는 이번 시즌은 성적보다는 팀을 정상화시키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가격리가 풀리고 난 뒤 16일 간단히 상견례만 하고 바로 훈련에 돌입하였고, 세터 [[김하경(배구선수)|김하경]]과 [[이진(배구선수)|이진]]에게는 직접 원 포인트 레슨을 했다. 팀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며 훈련으로 극복하겠다고 한다. 한편 논란의 중심이었던 [[김사니|김모씨]]가 언급되자, "저는 못 들었습니다. 그리고 못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순리가 있는 겁니다. 그 순리대로 살아갈 겁니다." 라는 드립을 쳤다. [[https://youtu.be/bTA5LOfxQ4Q|MBC뉴스]] [[https://youtu.be/79ZA7OCJD3w|KBS뉴스]] || [[파일:시즌 1호 그표정.jpg|width=330]] || || ...... || 12월 18일 홈 흥국전에서 드디어 기업은행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감독이 바뀐 것의 영향인지 그동안 의욕 없는 플레이만 일삼던 통장 선수들이 갑자기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김호철도 어떻게든 분위기를 띄우려고 표정 관리를 해가며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태도가 아닌 실력 문제로 서서히 밀리더니 3세트 세트포인트에서 어이없는 범실[* [[파일:1639818503.gif]][br]특히 압권은 26-25에서 벌어졌는데 상대의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찬스볼이 왔는데 [[김하경(배구선수)|김하경]]은 뻥오픈 토스를 주는 상황에서 [[표승주]]는 가운데 퀵 오픈을 들어가는 바람에 토스가 그대로 표승주 위로 지나가는 어이없는 범실로 듀스를 다시 내줬다. 이 범실이 나오자 김호철 감독은 물론 경기장의 기업은행 팬들까지 모두 좌절했다.]이 계속 나오자 기어이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고 말았다.[* 경기 전 여자팀을 맡게 된 소감을 묻자 마스크 덕분에 표정을 숨길 수 있어서 좋다며 허허 웃었는데, 본 게임에서는 표정이 마스크를 뚫고 나왔다(...) --애초에 그 눈빛은 마스크가 안가려준다--] 결국 첫 경기는 0:3으로 패배. 커리어 첫 여성 팀을 맡았다는 점 때문에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팀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김호철의 태도 또한 바뀔 수도 있을 듯. > '''"느그 감독은 니네가 물러나는 걸 안 좋아해! 어떡하든 사움닭이 되든지 갖다 처박아야지. 같이 기절을 하든지. 뒤로 실실실 물러나는 걸 안 좋아해. 오케이? 집중들 하고. 자, 이기면 내일 쉴게! 오케이?"''' > ---- > 12월 23일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도공]]전 4세트 작전타임[[https://m.dcinside.com/board/fivb/763094?headid=&recommend=&s_type=subject_m&serval=%ED%98%B8%EC%B2%A0|#]] 12월 23일 홈 도공전에서 2세트를 선취했지만, 뒷심부족으로 내리 3세트를 뺏겨 역전패했다. 이전 경기까지는 웃으며 타임을 보내려고 노력했지만 이길 가능성이 보이고 꺼져가는 경기가 펼쳐지니 아니나다를까 바로 호통이 시작되는 모습이다.[* 정신들이 나갔나 아주~ 볼을 왜 그리 성의없이 때려? (중략) 왜 하다가 안하려고 그래? (중략) 엉뚱한 짓을 하지 말란 말이야!] 본인도 당분간은 승패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하긴 했지만 이길 희망이 보이니까 욕심이 생겨서 선수들을 다그쳤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비록 졌지만 감독이 그렇게 강조하던 적극성이 살아나고[* 당장 위의 어록도 미루고 패퇴하지 말고 더 적극적으로 경기하라는 표현이다.] 선수들 사이에서 --3년만에-- 해보겠다는 눈빛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정말 큰 소득이다. 기업은행 선수들 플레이를 보면 매 경기마다 폭발해도 안 이상한데 최대한 성질 죽여가며 냉정을 유지하고 있다. 주변에서 봐도 그래 보이는지 배구인들이나 기자들도 비슷한 얘기를 하고, 심지어 딸도 너무 죽어있을 필요는 없다고 한마디 했다 한다. 그러나 4라운드에서 9점차를 역전당하면서 결국 뚜껑이 열리고 말았다. 이제 아주 자연스럽게 호통이 나오고, 특히 주전세터 [[김하경(배구선수)|김하경]]은 김호철의 주 타깃이었던 최태웅, 권영민, 송병일, 김광국의 자리를 계승해 매번 혼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김호철식 버럭 호통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김호철 감독도 계속 참고는 있지만 날을 벼르고 있다는 기색을 내비췄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09&aid=0004534229|#]] 예전과 달라졌는지 긴 랠리에서 득점을 내자 안도의 한숨을 쉰다. [[https://sports.news.naver.com/volleyball/vod/index?category=wkovo&tab=&listType=game&date=20220106&gameId=20220106018F142&teamCode=&playerId=&keyword=&id=895409&page=1|#]] 1월 15일 원정 흥국생명전에서 풀세트 끝에 간신히 첫 승리를 챙겼다. 자신에게 제일 많이 혼난 김하경이 감정이 복받혀서 울자 직접 달래주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 경기에서 리그 공식 승점자판기인 페퍼에게 자그마치 '''셧아웃 패배'''를 당하는 참사가 터졌다.(...) 직전에 연패를 끊자 그동안 고생했다며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는데, 푹 쉰 사람들이 은혜도 모르고 눈썩 경기력으로 보답하자 바로 호통 모드로 전환하여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경기 후에도 선수들이 몸이 무거웠다며 휴식이 아니라 더 달렸어야 했다고 자책하였다. 그렇게 페퍼에게 셧아웃 패를 했는데 다시 3일 후 인삼공사전에서 오히려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경기 운영으로 호통을 들었던 김하경도 운영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근데 정작 별 준비한 거 없다고 하는 걸 보면 그냥 혹독히 굴린 듯하다.(...) 김호철 감독도 인삼공사가 잘 안된 것 같다고 후일담을 밝혔다. 경기 후 대활약을 한 김희진은 '''한국말 하시는 라바리니 감독님'''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2월 2일 경기에서 거함 도로공사를 침몰시키고 시즌 첫 3연승을 달성했다. 그 와중에 4세트 작전타임 때 [[달리 산타나|산타나]]에게 '''[[https://youtu.be/c-r7gAuN1s8|이탈리아어로 직접 작전 지시를 내리는 위엄]]'''을 보였다.[* 한때 디시인사이드에서 이탈리어를 모르는 여배갤러가 [[https://gall.dcinside.com/m/womanvolleyball/2844467|멋대로 지어낸 해석]]이 실제 번역인냥 퍼진일이 있다. 수정전 문서에도 그 내용이 적혀있었다. 근데 그 번역을 네이버스포츠에서도 고스란히 자막으로 올렸다고;; 현재는 해당 영상이 삭제된 상태.][* 이후 페퍼전 승리 인터뷰에서 도로공사전 때 지시내용을 물어본 결과 산타나가 계속 상대 블로킹이 높은 곳에 공격을 해서 블로킹이 낮은 곳이나 블로킹 사이로 공격하라고 주문한 거라고 한다. [[https://youtu.be/5tJpPlfe3mI?t=197|#]] 그리고 이 지시 이후 산타나가 상대블로킹에 터치아웃시켜 득점을 성공시키고 [[https://youtu.be/zgBhxFWhGrg?t=8280|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산타나는 이후 팡팡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뛸 때 [[이탈리아어]]를 배워 이탈리어로 소통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 그걸 제하더라도 산타나의 고향 [[푸에르토리코]]의 주 언어인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는 언어가 비슷하기 때문에 서로 자기나라 언어로 해도 어느정도 소통이 가능하다. 서로 직접적인 소통은 힘들어도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을만큼 두 언어가 굉장히 유사하다. 실제로 김호철 감독과 동일하게 이탈리아에서 오랜 감독 생활을 했던 [[박기원]] 전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대한항공]] 감독도 [[슬로베니아]][* 이탈리아의 이웃나라라 이탈리아어 구사자가 많으며, 특히 가스파리니는 이탈리아 접경도시인 이졸라 출신인데다가 성씨도 이탈리아식이라 이탈리아계일 가능성이 높다.] 출신의 [[미차 가스파리니]]와 [[스페인]] 출신의 [[안드레스 비예나]]에게 [[이탈리아어]]로 작전 지시를 내린 적이 있으며, [[이탈리아계 미국인|이탈리아계]]인 [[토미 라소다]]도 이탈리아어로 중남미 선수들에게 말한 게 있다.] ~~옆에 있던 통역 [[데꿀멍]].~~ 이렇게 김호철이 오면서 그나마 팀이 살아나는가 싶었지만, 초반에 팀이 너무 심하게 망가진 게 화근이었고, 게다가 코로나 사태 때문에 잔여 시즌 진행에도 차질이 생기며 리그가 조기마감 되었다. 결국 11승 21패, 5위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그러나 팀을 재수습한 후인 5라운드는 5승 1패, 1위로 마무리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