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득구 (문단 편집) === 생애 마지막 경기 === [[파일:득구.png]] [[https://youtu.be/uFBRcA1nI00|김득구의 1라운드 부터 14라운드 경기]] 레이 맨시니와 김득구의 타이틀전은 1982년 11월 13일(한국 시간 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유명호텔인 [[라스베이거스/호텔#s-2.12|시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에서 열렸다. 김득구는 비장한 각오로 관을 준비해 놓고 가서 '패한다면 절대 걸어서 링을 내려오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실제로 미국으로 건너갈 때 성냥갑으로 모형관을 만들어서 가지고 갔다. [[https://mnews.joins.com/article/22323567?cloc=bulk#home|해당 인터뷰]] 그리고 '''그 말은 현실이 되었고,''' 이 경기는 기뻐하는 사람 없이 충격과 슬픔만이 가득한 비극만을 남긴 최악의 시합이 되고 말았다. 당시 경기상황을 보면 9회까지는 맨시니가 유효타는 더 많았어도 호각에 가까운 멋진 승부를 펼쳤지만, 10회 때부터 체력 고갈로 난타를 허용하였다. 그 후 11~13회에 걸쳐 계속 수세에 몰리면서도 정신력으로 버텨냈다. 이 때 허용한 집중타로 김득구의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랐다. [[파일:김득구 맨시니 14라운드.png]] 운명의 14회. 이미 패색이 짙었지만 김득구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듯 공이 울리자 마자 맨시니에게 다시 달려들어 펀치를 섞었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아 유효타를 날릴 수가 없었다. 이후 지칠 대로 지쳐 가드를 완벽하게 올리지 못한 김득구의 왼쪽 머리에 맨시니의 라이트가 강하게 적중했다. 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사진이 바로 이 때 찍힌 장면이다. 이에 놀란 김득구가 뒤로 물러났으나 맨시니의 따라붙는 속도가 더 빨랐다. 이어지는 맨시니의 왼손 훅은 일단 아슬아슬하게 빗나가긴 했으나 후속타가 계속 나올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이미 체력이 완전히 바닥난 김득구는 가드도 제대로 올리지 못하고 스텝도 넓게 밟지 못해 안면을 그대로 노출했고, 달려들던 맨시니가 뻗은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김득구의 턱에 제대로 적중해 버렸다. 김득구는 이 충격만은 버티지 못하고 그대로 다운되고 말았다. 김득구는 필사적으로 로프를 붙잡으며 몸을 일으키고 결국 다시 일어서기까지 했지만 이미 경기 속행은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심판이 [[KO]]를 선언하며 맨시니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맨시니가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는 동안 김득구는 다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 [[뇌출혈]]에 대한 처치와 혈전 제거를 위해 두 시간 반에 걸친 뇌 수술을 받았으나 '''결국 [[뇌사]]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5일 뒤 당시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해 있었던 어머니의 동의를 받아 산소 마스크를 떼어내고 [[장기기증]]을 하면서 26세의 나이로 돌아오지 못할 영면(永眠)의 길을 떠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