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마궁수 (문단 편집) === [[기마궁술]]의 어려움 === 궁술과 기마술은 둘 중 하나만 매진해도 숙련되기 매우 어려운 기술인데, 기마궁술은 그 두 가지 기술을 통달해야 나올 수 있는 기예였다. 그래서 두 기술이 생활화되어 있는 [[유목민]]들을 제외하면 자연스럽게 일상적으로 익힌다는 건 거의 불가능했다. 활을 쏘려면 두 손을 모두 써야 하는데, 고삐로 말을 통제하는 데에도 손이 필요한 상황에서 다루기에는 다른 무기들보다도 훨씬 어려웠기 때문이다.[* 예컨대 도검류는 무기를 안 쓰는 손에 고삐를 쥘 수 있었고, [[방패]]를 들더라도 역시 고삐를 함께 잡을 수 있었다. 창의 경우 최초에는 [[등자]]도 없이 양손으로 휘두르거나 찔러야 해서 매우 위험하고 고난도의 기술로 취급되었으나, 한 손만으로 창을 잡는 카우치드(couched) 방식이 고안된 후에는 마찬가지로 안정적으로 고삐를 잡을 수 있었다.] 따라서 기마궁술을 쉽게 쓰려면 팔이 최소 세 개, 가능하면 네 개 달려있던지 해야 하는데 이는 키메라나 인공 기계팔이 개발되지 않는 이상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기에 기사가 가능하려면 손으로 고삐를 쥐지 않고도 다리만 사용하여 말 위에서 능숙하게 균형을 잡고 행동할 뿐 아니라 말을 자기 뜻대로 통제(조종)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게 왜 힘든지 체감하고 싶다면 핸들 놓고서 자전거를 타보면 된다. 고삐 놓고 말 타는 것은 이것보다도 훨씬 어렵다. 그런데 심지어 기마궁술로 유명했던 [[파르티아]]인이나 [[스키타이]]인들은 등자도 없이 이것을 해냈다. 비유하자면 핸들을 놓았을 뿐만 아니라 페달조차 밟지 않은 채 자전거를 타면서 비비탄총을 쏘는 것의 몇 배나 더 어려운 일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사격 측면에서도, 마상에서의 사격은 지상에서의 사격처럼 단단하게 발디딤을 할 수도 없고 몸과 시야가 계속 움직이고 흔들리는 상태이므로 이에 대해서도 별도의 숙련이 필요하다. 결국 능숙한 기마궁수는 어릴 때부터 장기간의 훈련을 거쳐야 육성할 수 있으며, 이런 고급인력을 대규모로 육성하기 위한 조건은 어릴 때부터 말 타고 사냥하는 게 생활의 일부인 유목민이 아니면 충족하기 어려운 것이다. 덤으로 말 역시 궁기병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훈련(왼 앞뒷발과 오른 앞뒷발이 동시에 움직이게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군마]] 공급이 비교적 용이하던 [[훈족]]이나 [[몽골]] 같은 유목민족 사회에서는 궁기병의 대량 편제가 가능했으며, 이는 이들이 세계를 제패하는 데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기사, version=543, paragraph=2.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