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근 (문단 편집) == 개요 == {{{+1 [[飢]][[饉]] / Famine}}} 한 마디로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한 사회에서 소비되는 식량의 양이 인명이 유지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한계선 밑으로 내려간 상태다. 단기적인 기근이 발생하기만 해도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며, 장기화 될 경우 집단 [[아사]]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국가를 이루는 인구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대다수의 인구가 당장 생존이 위험한 상태에 빠지기에, 발생하는 순간 사실상 문명이 정지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제대로 된 정부라면 필수적으로 막아야 하는 사태.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먹을 것과 관련된 재난이기에,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인류에 많은 기억과 [[트라우마]]를 남겼다. 요한 묵시록에 등장하는 [[묵시록의 4기사]]가 상징하는 것들이 [[질병]], [[전쟁]], [[죽음]], 그리고 [[기근]]이란 점에서 고대부터 기근은 이런 재앙들과 동급으로 취급되었음을 암시한다. 전쟁+기근+역병의 쓰리 콤보는 멀쩡하던 국가가 망조에 드는 [[국가 멸망/원인|국가 막장 테크]]를 탈 때 흔히 볼 수 있는 재앙이다. 순서는 다를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쟁이 일어나면 정상적인 농업과 상업이 불가능해지며 이로 인해 생산 활동이 멈추면 기근이 일어난다. 여기에 기근으로 허약해진 사람들과 전쟁으로 마비된 사회의 공공 의료 시스템-가령 사망자 매장이라거나 폐기물 처리, 유해조수 퇴치와 같은 일들-, 전쟁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인구 밀집(군대든 피난민이든)은 [[전염병]]이 창궐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쓰리 콤보가 한꺼번에 일어나는 건 다 이유가 있는 법. 현재도 잘 산다고 하는 [[유럽]] 대륙에 소속된 대부분의 국가들도 --옥토가 썩어넘치는 프랑스조차 정부에 빵을 내놓으라고 할 정도로-- 20세기 초반까지는 주기적인 기근으로 고통받았으며 [[프리츠 하버]]가 질소 정제법으로 화학 비료를 개발해 기근 퇴치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독가스를 만드는 전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벨상]]을 받은 것을 보면 기근이 얼마나 인류에게 큰 문제였는지 알 수 있다. 노벨상 보이콧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하버의 사례인데 이는 인간에겐 도덕, 윤리 이전에 기본적인 의식주가 더 중요하다는 반증으로 볼 수도 있다. [[욕구계층이론]]에서 설명하듯 도덕과 윤리도 '등 따시고 배 불러야'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극단적인 비유가 아닌 '최소한의 의식주조차 보장되지 못하면 사람은 도덕과 윤리를 지킬 수 없다'라는 주장은 [[유가(제자백가)|유가]]를 비롯한 고대부터 숱한 지식인들이 주장한 내용이다. [[조선]]에선 [[경신대기근]] 당시 부모가 자식을 버리고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일이 만연했으며, 심지어 '''[[식인|부모들이 자식을 잡아먹은 사건]]도 벌어졌지만, "기근이 워낙 심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라고 기록하며 정상 참작되기도 했다.[* 독재 국가들이 국민을 가난하게 유지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민들이 의식주가 충족되면 민주화나 자유를 갈망하게 되기 때문. 물론 반대로 너무 가난하면 더 잃을 것도 없는 국민들이 동앗줄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봉기를 일으키니 정도는 지키는 편이고 역발상으로 어느정도 경제개발을 하여 그 성과를 토대로 국민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는(=자유는 없지만 밥을 챙겨준다)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브루나이가 오일머니로 저런 짓을 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