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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파급력
3. 현대의 기근
4. 원인
4.1. 자연재해
4.2. 자연환경 변화
4.3. 잘못된 정책, 행정마비, 부정부패
4.4. 전쟁
4.5. 아프리카의 경우
5. 역사 속 기근
6. 관련 서적
7. 미디어에서
8. 같이보기



1. 개요[편집]


/ Famine

한 마디로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한 사회에서 소비되는 식량의 양이 인명이 유지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한계선 밑으로 내려간 상태다. 단기적인 기근이 발생하기만 해도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며, 장기화 될 경우 집단 아사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국가를 이루는 인구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대다수의 인구가 당장 생존이 위험한 상태에 빠지기에, 발생하는 순간 사실상 문명이 정지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따라서 제대로 된 정부라면 필수적으로 막아야 하는 사태.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먹을 것과 관련된 재난이기에,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인류에 많은 기억과 트라우마를 남겼다. 요한 묵시록에 등장하는 묵시록의 4기사가 상징하는 것들이 질병, 전쟁, 죽음, 그리고 기근이란 점에서 고대부터 기근은 이런 재앙들과 동급으로 취급되었음을 암시한다.

전쟁+기근+역병의 쓰리 콤보는 멀쩡하던 국가가 망조에 드는 국가 막장 테크를 탈 때 흔히 볼 수 있는 재앙이다. 순서는 다를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쟁이 일어나면 정상적인 농업과 상업이 불가능해지며 이로 인해 생산 활동이 멈추면 기근이 일어난다. 여기에 기근으로 허약해진 사람들과 전쟁으로 마비된 사회의 공공 의료 시스템-가령 사망자 매장이라거나 폐기물 처리, 유해조수 퇴치와 같은 일들-, 전쟁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인구 밀집(군대든 피난민이든)은 전염병이 창궐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쓰리 콤보가 한꺼번에 일어나는 건 다 이유가 있는 법.

현재도 잘 산다고 하는 유럽 대륙에 소속된 대부분의 국가들도 옥토가 썩어넘치는 프랑스조차 정부에 빵을 내놓으라고 할 정도로 20세기 초반까지는 주기적인 기근으로 고통받았으며 프리츠 하버가 질소 정제법으로 화학 비료를 개발해 기근 퇴치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독가스를 만드는 전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벨상을 받은 것을 보면 기근이 얼마나 인류에게 큰 문제였는지 알 수 있다. 노벨상 보이콧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하버의 사례인데 이는 인간에겐 도덕, 윤리 이전에 기본적인 의식주가 더 중요하다는 반증으로 볼 수도 있다.

욕구계층이론에서 설명하듯 도덕과 윤리도 '등 따시고 배 불러야' 실현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극단적인 비유가 아닌 '최소한의 의식주조차 보장되지 못하면 사람은 도덕과 윤리를 지킬 수 없다'라는 주장은 유가를 비롯한 고대부터 숱한 지식인들이 주장한 내용이다. 조선에선 경신대기근 당시 부모가 자식을 버리고 자식이 부모를 버리는 일이 만연했으며, 심지어 부모들이 자식을 잡아먹은 사건도 벌어졌지만, "기근이 워낙 심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라고 기록하며 정상 참작되기도 했다.[1]

2. 파급력[편집]


기근의 파괴력은 전쟁조차 능가할 정도다. 이원복 교수의 저서 현대문명진단 2006년 컬러판 18페이지에서는 21세기에도 기근을 전쟁과 질병을 넘는 인류 최대의 재앙으로 일컫고 있다. 실제로 경신대기근 무렵 조선노인들은 "임진왜란, 정유재란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한탄 했다고 한다.

당시 조선 인구 1600만 중에서 최소 100만 명 이상이 죽어갔다. 이 당시의 100만 명을 현대 한국에 대입해 보면 대략 320만 명 정도이다. 게다가 말이 사망자 100만 정도지, 아사자가 각지에서 속출할 정도의 기근이 한 번 들면 나머지 사람들도 멀쩡할 리가 만무하기 때문에 타격은 당연히 이보다 훨씬 클 수 밖에 없다. 더욱이 과거라면 별다른 타격이 없었을 수도 한양의 핵심 지배층들조차 기근과 전염병으로 떼죽음을 당했기 때문.

게다가 정부가 일을 제대로 못 해서 이런 일이 생겼냐 하면 그렇지도 않다. 당시 조선 조정은 기근 해결을 위해 비축된 식량을 모조리 풀었다. 당시 조선은 효종 때부터 '(명목상) 북벌을 위해서'라는 이유를 들이대면서 관리들 주머니로 들어갈 쌀을 열심히 깎아서(...) 비상시국을 대비해 대량의 군량미를 비축해뒀다. 또 청나라에서 쌀 수입을 검토할 정도로 노력할 만큼 했는데도 이랬으니 더 이상 의지할 곳도,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없이 굶어죽는 판이었으므로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일단 기근이 일어나면 별다른 조치가 없는 이상 사회는 빠르게 붕괴한다. 기근 지역의 정착민들은 생존을 위해 식량을 찾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렇게 난민이 대량으로 발생하면 정착민을 대상으로 형성되어 있던 국가 행정 체계는 빠르게 붕괴하고, 대량의 인구이동과 함께 해당 지역 사회가 무너져 내려서 인구 파악조차 어렵게 된다.

기근이 닥친다고 해도 일부 지방에서는 아직 식량을 자급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기근 때문에 식량을 구하기 위해서 많은 난민들이 발생하여 안정적인 지방으로 이동하면 안정된 지방으로도 식량 위기와 치안 불안이 빠르게 파급된다. 농경 사회에서 한 지역이 저장하고 생산하는 식량에는 한도가 있는데, 다른 지역의 기아 인구가 대량으로 밀어닥치면 정상 상태가 유지되던 지역 역시 곧바로 인구 부양력을 초과하게 되어 저장된 식량이 고갈되고 생산이 마비되어 버린다. 경신대기근 당시 조선이 바로 그랬다.

이런 식으로 치안 불안과 기아 상황이 연쇄적으로 넓은 지역에 파급되면 정착민들은 난민을 적대시하여 몰아내려 하게 된다. 그리고 난민들은 생존을 위해서 정착민들을 공격하는 도적 무리로 바뀌게 되고, 최종적으로 '국가가 무능해서 우리가 이렇게 된 것이 틀림없다\'고 여겨서 국가를 공격하는 반란군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아프리카에서 흔한 식량난의 경우 이들 국가의 통치 권력이 정말 북한급으로 미쳐서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그보다는 전통적인 1차 산업에만 의존하는 이들 국가의 사회 특성상 수확이 좋지 않으면 대참사가 발생하는 게 크며, 특히 동아프리카사헬 지대는 기후 특성상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이렇게 기근으로 국가 하나를 말아먹는 일이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발생하였다. 좀 더 최악의 경우에는 기근의 결과로 국가의 재건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인구가 줄어들면서 문명 그 자체가 무너지는 결과가 나온다. 그나마 경신대기근은 2년만 지속되었고 조선은 당시 인구가 1600만 가량으로 상당했기 때문에 나라 전체가 완전히 결단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소규모 문명이나 커뮤니티는 이야기가 달라서 기근은 하나의 문명을 파괴할 수도 있는 끔찍한 재앙이다.

역사상의 많은 대제국들도 전쟁이 아니면 기근으로 멸망했는데, 전쟁으로 멸망하는 경우에도 기근으로 인한 타격으로 국력 약화가 이미 있었던 경우가 많다. 게다가 지배층이 무능해서 기근을 키우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할 만큼 해도[2] 무너지는 경우가 절대다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시절부터 인류의 역사는 이 기근과의 전쟁 과정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최근 수십 년간 경제 발전을 이룬 동북아시아, 북아메리카, 유럽, 오세아니아호주뉴질랜드 등의 지역을 제외하면 이러한 상황은 현재21세기에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 경제상황이 어려운 북한도 김정은 정권에 들어서 장마당을 규제하지 않음으로서 아사자는 점차 줄이고 있다. 중국의 경우 자체 수급 가능 식량은 그럭저럭 생산하는 편이다. 아프리카에이즈기아와의 전쟁을 하지 않는 나라가 거의 없다. 따지고 보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동물은 항상 배고픔, 즉 기근과 싸워왔다.

수년간 보존 가능하여 기근때 유용할 통조림, 레토르트 식품은 사실상 현대에 나온 식품 제조법이었다. 통조림 자체는 나폴레옹 시대에 고안되었으나, 그 당시에는 뚜껑을 으로 땜질하여 밀봉해 중금속 중독 문제가 엄청나게 심했으며, 현대 통조림 제조 공정에서 쓰이는 증기 소독, 첨가물 등이 쓰였을 리가 없었으니 통조림 내에서 보툴리누스 독소가 생성되어 이것을 먹고 죽기도 했다. 참고로 말하자면 보툴리누스 중독은 여러 살균 소독법이 쓰이고 있는, 현대에도 발생하고 있는 문제다.

냉장고 역시 산업혁명이 일어난 한참 후에 만들어졌고, 그 이전에는 음식의 냉장, 냉동이란 거의 불가능했다. 조선시대만 해도 여름에 얼음을 쓸 수 있는 곳은 두 군데였는데 한 곳은 엄청난 양반가. 그것도 덥다고 사다 쓰는 것이 아니라 제사할 때 큰 마음 먹고 썼던 것이고, 나머지 한 곳은 바로 왕가.

즉 과거에는 현대처럼 식량의 장기 보존이 거의 불가능했다. 일부 식품의 경우 염장이나 건조, 훈제를 통해 보존 기간을 늘리는 게 가능했지만, 소금도 만만치 않게 귀하거나 등등 여러 가지로 제약이 심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다. 어쩌다 식량 생산이 많았어도 썩어서 버려야 하는 사태가 빈번했다. 김치장아찌 같은 발효식품 역시 요리와 맛을 위해 생겨난 것이 아니라 채소류를 장기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나마 곡물은 장기 보관이 어느 정도 가능했는데, 가 쏠아버리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렇게 식량의 보존이 극도로 힘든 상황에서 자연재해, 혹은 메뚜기, 쥐떼 등의 병충해로 한해 작물이 날아가 버리면 그게 기근이 된다. 그나마 땅이 넓거나 좁더라도 평소 쌓아놓은 돈과 식량이 충분한 국가에서 국지적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외부에서 수입해 오는 식으로 수습이 가능하나, 작은 나라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거나 큰 국가라도 광범위한 지역에서, 혹은 가난한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국가 멸망을 피하기는 어렵게 된다.

21세기에도 기근이 세계 정세를 쥐락펴락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아랍의 봄이 일어난 배경에는 독재, 종교적 억압 등이 있지만, 방아쇠를 당긴 것은 러시아의 흉작으로 인한 곡물 수출 동결로 곡물 가격의 상승, 그로 인한 빈곤과 식량난이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2010년대의 중동을 광기에 몰아넣음은 물론 유럽까지 각종 테러브렉시트 등 격동의 소용돌이에 휘몰아놓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3. 현대의 기근[편집]


천재지변이나 인문사회적 변화에 따라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기근상황이 모든 인류가 간헐적으로 겪어왔던 상수의 문제였다면, 지금은 기근이 발생하는 지역이 정해져 있고, 거의 상시적으로 유지된다.

그 이유는 대규모 해상 운송시스템의 발달로 인해 더이상 비가 오지 않는다거나, 특정 지역의 병충해가 들었다고 기근이 발생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에서 식량을 가져오면 그만이고, 실제로 대한민국도 식량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가져온다.

문제는 상시 기근 지역인데, 이들이 식량을 분배받지 못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식량의 생산비에 운송비를 더한 금액을 지불할 능력이 없다. 실제로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식량을 안전재고로 보유하려고 하기 때문에 식량생산은 대부분의 중-선진국에서 창고에서 썩어날 정도로 많다. 한국만 해도 정부미, 배추, 명태 등을 장기보존하다 유통기한이 다 되면 폐기처분한다.[3]

이 지역들은 식량가격+운송비 뿐만 아니라, 이 폐기처분되는 식량을 그냥 운송해올 운송비마저 지불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이들이 인류사회에 아무것도 기여하는게 없기 때문이다. 냉혹한 이야기지만 다른 인류에게 무언가를 제공한다면 그들은 그 대가로 교환가치를 가진 돈을 받을 것이고. 그 돈으로 식량을 수입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아무것도 기여하지 않는 타국인에게 식량을 거저 생산해서 배달해주는 시스템을 갖춘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울러, 국가예산을 그런데다 쓰는걸 허용하는 국민도 없다.

4. 원인[편집]



4.1. 자연재해[편집]


역사적으로 가장 빈번하게 기근을 일으킨 원인. 근대 이전의 농사는 기본적으로 에 크게 의존했던 만큼 당연한 일이었다.

가장 잦은 원인은 가뭄홍수, 강우량이 부족하면 당연히 작물이 자랄 수가 없으니 자연히 흉작이 되고, 비축한 작물이 바닥나기 전까지 땅이 말라 있으면 자연스레 대규모 기근이 발생한다. 반대로 비가 짧은 기간 내에 폭우가 내리면 작물이 죽어버려 또 흉작이 발생하고,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논밭이 잠기거나 쓸려나갈 수도 있다.

냉해, 화산화산재 같은 기후 변동이나 황충 등의 해충으로 농업 소출이 급격하게 줄어들어도 발생한다. 이런 경우라도 일부 지방에서는 농사가 성공할 수 있지만, 적은 지역의 식량으로 다른 모든 지역을 먹여 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며 식량 운송도 어렵기 때문에 기근에 직격타를 맞은 지방을 구출하는 것은 어렵다. 아일랜드 대기근전염병감자 역병이 큰 원인이 되었다. 사실 정확히는 영국의 정책이 실패한 게 크다.

1, 2년 정도의 기근은 비축한 작물로 어떻게든 버텨낼 수 있으나, 영구적인 사막화 같은 것이 벌어지면 그야말로 해당 지역은 완전히 끝장이다.

조선시대에 발생한 경신대기근의 근본적인 원인도 이 자연재해 때문이다. 해당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당시 한반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연재해란 재해는 모조리 발생했다.[4]


4.2. 자연환경 변화[편집]


과거이스터 섬에서 벌어졌던 일, 현재에도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화전 등으로 인하여 식량 생산량이 점차 감소하여 만성 기근이 올 수도 있다. 아랄해 부근처럼 잘못된 댐 건설로 인하여 강이 말라붙어 소금 호수가 되어 다 끔살당하는 경우, 이집트 아스완 댐처럼 비옥한 퇴적물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포함된다.

플랜테이션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다. 플랜테이션은 기존에 있던 목초지, 삼림을 다 밀어버리고 특정 작물만을 재배하는데, 대개 이런 경우 지력을 고갈시키는 경우가 많다. 플랜테이션에 의해 지력이 고갈되고, 이 때문에 점차 플랜테이션 경작지는 줄어들게 되어 버려진 황무지가 많아진다. 물론 이런 땅은 비료를 이용하면 일정량 복구가 가능하긴 하지만, 문제는 플랜테이션이 일어나는 지역 대부분이 비료를 충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난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플랜테이션은 농업이라는 대표적인 1차산업의 일종으로 기술력, 공장 등이 없기 때문에 행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버려진 황무지는 사막화가 되는 경우가 잦다. 일단 사막화가 가속되기 시작하면 선진국도 막아내기 힘든 것이 보통으로 미국만 해도 서부 지역이 사막화가 되고 있어 골치를 썩고 있다.그러니 1차산업 위주의 개발도상국은 이런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할 능력이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애초에 대다수 개발도상국 정부는 이런 것에 신경을 거의 안 쓰거나 못 쓴다. 당장 먹고 살 수가 없는데 사막화에 신경을 쓸 수가 없다. 개발도상국은 커녕 돈 많은 중동 산유국들도 해수 담수화를 하거나 태양광 발전단지 등 최대한 있는 그대로를 이용하려고 하지, 사막화를 멈출 시도조차 못한다. 또한 해수 담수화조차 비용이 많이 들어서 중동 산유국들이 이 문제로 골치 아파하고 있다. 그래서 사막화는 가속화되고, 계속해서 농작물 생산량은 줄어들며 기근이 발생한다.

단순히 사막화가 된다면, 엄청 어려운 일이지만 녹지 조성 등으로 해결을 볼 수가 있다. 하지만 사막화를 넘어 벗겨진 토양이 굳어버리는 현상, 즉 라테라이트 현상이 일어난다.

라테라이트(Laterite) - 산화, 알루미늄이 많이 포함된 강우량이 많은 아열대 기후에서 형성되는 토양층이다. 비가 내리며 표면의 규소(실리카)를 용출시켜버린 후 표면에 남아있는 철과 알루미늄 점토질 등이 광반응, 산화에 의해 경화되어 다공질의 암석과도 같은 토양층을 형성하게 되는 것. 이런 토양이라도 식물이 자라고 있다면 식물의 풍화 작용 조장과(뿌리가 땅을 헤집으므로) 식물에 의한 수분 공급(식물이 수분을 방출하므로)으로 인해 경화되지 않지만, 식물도 없이 벗겨져버린 토양에는 그런 작용이 가능하지 않아 라테라이트화가 가속된다. 일단 라테라이트화가 발생하면 잡초 정도라면 모를까 농업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표면 토양층이 라테라이트로 바뀌어 버리면 문제가 심각해지는데, 라테라이트는 적당히 쪼개서 벽돌로 쓸 수 있을 정도의 단단한 물질이다(사실 암석이다). 즉 이대로는 농사를 전혀 지을 수 없게 되며, 다시 농경지로 복구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노동과 비용이 들게 된다.

위에 언급된 토양의 사막화, 라테라이트화로 인한 농경지의 축소는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서 현재진행형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특히 열대지방의 경우 건기우기로 인해 토양 유실이 심한것도 주요한 원인 중 하나다. 이로 인해 경작지는 줄고, 그로 인해 식료품을 외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문제는 국제시장의 식료품 가격이 싸지는 않으며, 일정하지는 더더욱 않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이런 국가들은 국제시장이 불안정해질 경우 기근이 닥치게 된다.

환경은 지구의 자연적인 기후 변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구온난화에 가장 이익을 보는 곳 중에 하나로 북아프리카를 꼽는데, 그 지역은 현재는 대부분 황무지와 사막이지만 고대에는 원래 풍요한 농경지였기 때문이다. 이 지역이 지금과 같은 황폐한 지역이 된 것은 과도한 농경 때문이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는데, 현대에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가 거듭되며 실제로는 근세에 발생한 한랭기의 영향으로 아프리카 내륙에서 북아프리카 쪽으로 부는 강한 건조한 지역풍인 대륙풍 때문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게 온난화가 되어 고대의 온도만큼 오르면 이 지역풍의 방향이 북풍으로 바뀌어 북아프리카는 해양성 기후가 되어 농경에 적합한 지역이 되고, 이번에는 남부 유럽이 고대처럼 사막화가 되어 유목민들이나 살 수 있었던 건조 기후로 바뀌게 된다. 인재라고 보는 것들도 실제로는 지구 환경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인간이 막을 수 없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했는데 호전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현재 침엽수림이 차지하고 있는 툰드라도 고대(판게아 시절)에는 거대한 아열대림이었으며, 그래서 러시아는 대량의 석탄과 석유를 매장하고 있다. 온난화가 지속되면 동토가 해빙되어 러시아의 식량 생산량은 급증할 것이다.[5][6] 적도 지방은 침수되어 아마조니아가 사라질 지경이 되면 지구의 허파는 러시아 내륙이 대신하게 된다. 이 모든 과정에서 인간이 가속화하거나, 둔화하거나, 도움을 줄 수는 있겠지만 인간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아니 인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도 여름과 겨울이 오는 것처럼 기후는 끝없이 변화할 것이다. 즉 기후 변화는 인재이지만 인재가 아닌 천재지변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4.3. 잘못된 정책, 행정마비, 부정부패[편집]


대약진운동, 우크라이나 대기근, 아일랜드 대기근, 고난의 행군이 대표적인 예. 다만 위의 예시와는 다른 점이 위의 사태는 만성적으로 다가오는 현상이나, 정책상 문제는 상부의 지침이 오판[7] 혹은 하층민들이 굶어죽건 말건 체제 존속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건 감수해야 한다는 발상[8], 부정부패 등으로 인해 기근이 엄청나게 빨리 온다는 점이다.

가장 심각한 경우는 자원 배분의 실패로, 실제로는 식량이 풍족하게 생산되었거나 식량 생산량에 별 차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빈민들에게 굶주림이 발생하는 것이다. 심지어 일부국가에서는 자국민들이 대량아사당함에도 식량수출이 더 이윤이 남다보니 식량수출을 계속하기도 한다. 실제로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 시절의 에티오피아 기근이나 아일랜드 대기근은 정부가 식량 배분을 조금만 잘 했더라도 막을 수 있었다. 아일랜드 대기근의 경우, 멜서스 트랩을 믿고, 영국 의회에서 빈민구제대책을 없애버린 것이 결정타였다. 북한고난의 행군의 경우에도 단 몇%의 식량 생산 부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패닉에 빠져 사재기를 시작하자 난리통이 터졌다.

4.4. 전쟁[편집]


전쟁은 농업의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다. 토지는 황폐화되고, 경작할 남성 인구는 전쟁터에서 죽거나 불구가 되며, 농기구는 징수돼서 무기를 만드는 데 쓰이거나 적군의 공격에 의해 박살나고 등등. 게다가 겨우 생산한 식량도 전쟁으로 인해 교통 수단이나 유통 체계 자체가 크게 파괴되면서 제대로 분배되지 못할 수 있다. 농사에 필요한 종자, 농약과 비료 역시 전시엔 제대로 생산이 되지 않아서 제대로 농사가 안 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전후에는 무슨 물자든 부족하기 마련이다. 맨발의 겐에서도 나오는 내용으로, 특히 이 때 일본의 경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을 맞았기 때문에, 굶주림과 방사능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다. 다만 이런 경우는 진짜 제대로 재가 되었다 해도 농촌을 비롯해 식량 생산 지대의 상당 부분은 건재한 경우가 많으며, 또한 여성 노동력 활용이 가능하고 사회 시스템도 제대로 기능하여 바로 복구에 착수하게 되기 때문에 경신대기근과 같은 대량 아사 사태가 벌어지는 일은 없다.


4.5. 아프리카의 경우[편집]


사실 위에 언급된 이유는 거의 전근대적인 이유들이고,대부분은 해결되었다. 식량이 풍부한 우크라이나는 물론이고 시리아마저도 내전을 벌이면서도 국제사회의 관심덕에 심각한 기근사태는 피할 수 있었다. 인류사회를 통털어 기근에 노출된 인구가 15%[9]밖에 되지않는 지금은 더이상 순수히 먹는 문제로 걱정하는 인류는 다른 대륙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문제는 그 남은 15%를 차지하고 있는 곳인데, 그게 아프리카다.

1차산업 국가들은 대개 하류국가들이고 선진국들 대다수가 식량을 자급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지금은 더이상 전근대적으로 농업적 문제가 기근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대 기근의 주요 원인은 그냥 생산성의 저하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기근이 만성적으로 발생하는 아프리카의 경우 심각한 정정불안이 가장 큰 문제다. 심각한 정정불안의 원인은 강력한 부족주의 문화다. 아프리카는 각 부족별로 대표자들이 존재하고 이들 대표자들은 대개 "종신"으로 부족을 대표한다. 민주주의 이전의 문제로, 강력한 부족장이 있어야만 다른 부족을 제압하고 정권을 유지.탈취할 수 있으므로 정권교체라던가 민주주의적 투표라던가 하는건 그냥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거의 종신대통령이 되고, 이를 비판하는 야권 지도자들이 대권을 잡으면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이는 이유 역시 동일하다. 사실 한국가 내에 한명이 권력을 독점하면 이를 비판하는 시각이 우세해지는게 당연한데, 아프리카의 경우 부족간의 대립 문제가 걸려있으므로 이미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부족장이 대통령까지 차지하고 정부기구와 관료기구를 접수하고 있다면 주도부족에서 이를 전혀 바꾸려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으로 교체하려다가 다른 부족의 족장이 정부기구와 관료기구를 차지하는 악몽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런 지도자가 사망할 경우 극심한 혼란과 내전위기가 발생한다.

거의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 모양이라서 상시적으로 부족주의와 연관된 쿠데타내전 학살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안정된 정치체제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그것은 곧, 안정된 상업구조, 산업구조가 들어서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전이 한번 발생하면 국가의 여력이 빠르게 고갈되기 시작하고 이는 내전이 장기화, 재발하는 원인으로 다시금 작동한다. 부족단위로 국가를 나누면 해결될 것처럼 여길지는 모르나 남수단문제처럼 부족 국가로 나눠버리면 이번엔 씨족들이 별개의 부족을 형성해 싸우기 시작한다.

이러니 노동자들이 일을 하려고 해도 공장이 없으니 실업상태고 강제징집을 당하거나, 학살 약탈을 당하기 일 쑤다. 결국 해먹을 것은 농사밖에 없는데 화학비료농약 우수한 종자를 사서하는 현대적인 농업이 아니라 전근대적 농업을 영위하는 정도다. 전근대적 농업을 하고 있으니 전근대적 경제상황이 그대로 유지된다. 전근대의 모든 인류가 겪었던 주기적이고 상시적인 기근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다른 국가들이 도와주려고 해도 이런 지원은 행정과 주도권을 장악한 특정 부족에게 일방적으로 흘러들어가게 마련이라 아프리카 밖에 국가들은 돈주고 욕먹는 일이 발생한다. 정치를 우습게하고 있다고해서 간섭하면 바로 내정간섭소리가 날아오고 국세사회에서 좋은 소리도 전혀 못 듣는다. 프랑스가 서아프리카 문제에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서 군대를 유지하고 식량원조도 하고 있는데 다른 국가들은 프랑스가 식민지 본능 못버렸다고 고깝게 볼 뿐이고 2021년 기니 쿠데타에서 드러난 것처럼 엄청난 예산을 퍼부어서 도와줬다고 해서 정작 그 국가사람들마저 고마워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문제의 원인을 돌리면서 증오한다. 이들은 다른 부족[10]이 하는 일은 뭐가 되었건 색안경을 끼고 보고 일이 틀어지면 외부에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이다.

이러니 남들이 도와줄 수도 없다. 그냥 조용히 공장지어서 열심히 일하거나 농사를 지으면 되겠지만 애초에 다소 폭력적인 문화를 대륙 전반에 가지고 있고 제대로된 국가를 형성한 적도 없어서 국가의식은 커녕 부족주의에 머물러 있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보니 억지로 국가시스템을 만들어줘봐야 요식행위일 뿐 정치의 핵심은 부족정처럼 돌아간다. 그 결과 참혹한 기근이 무한히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건 아프리카는 답이 없다. 아프리카인이 열등하다. 라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서술이 아니다. 인간의 역사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해왔는데 아프리카는 부족정수준의 사람들에게 현대문명과 총기를 주었으니 끔찍한 일이 벌어졌던 것이다. 하지만 아프리카인도 다른 문명권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사람이니만큼 실수에서 배운다. 다만 다른 문화권에서는 수천년전에 이미 마무리지은 실수들을 이제 막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라이베리아 같이 똑같은 이유로 내전을 겪은 국가들도 반성하고 발전하여 기근에서 벗어나고 있다. 나이지리아도 역시 부족정적 기운에서 벗어나고 있다. 물론 여기는 북부의 보코하람을 중심으로 종교 내전에 시달리고 있지만 이것도 다른 문화권에서처럼 서로 다른 종교끼리 충분히 죽이다보면 교훈을 얻을 것이다. 그리고 후발주자가 늘 그렇듯, 조금 덜 죽이고 덜 헤매도 된다. 단지 빠르다해도 문화의 변경은 세대단위로만 이루어지는 것이니 문화변경이란 한걸음에 수십년단위가 족히 넘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그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을 것이다. 그것이 지금의 아프리카 상황인 것이다.

특기할만한게 있다면 아프리카가 식량작물을 자급하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주로 선진국의 농민단체와 국제교역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아마추어들로 오히려 이들의 의견을 따르면 오히려 아프리카의 전근대적 농업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므로 아프리카는 장래에도 꾸준히 기근을 겪게 될 것이다.

예를들어 부르키나파소참깨농업이 국가사업인데 원래 여기는 참깨를 키우지도 먹지도 않았던 지역이다. 지금도 먹지도 않으면서 재배한다. 그런데 참깨는 물에 민감하지 않아서 홍수,가뭄에 강한데다가 꼬투리가 잘 부서지기 때문에 수확에 기계를 쓸 수가 없다. 그래서 참깨를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노동력은 넘쳐나는데 수리시설이 없어서 안정적인 물관리가 안되는 아프리카 맞춤형 작물이라서 빠르게 참기름을 먹는 동아시아 수요를 흡수하고 동아시아 농민들을 가격경쟁력으로 밀어내면서 참깨시장파이를 빠르게 집어삼키고 있다. 이미 시장점유율 과반이 넘어서 이젠 국가 전체가 이걸로 먹고 살고있다. 이런게 싫어서 아프리카는 이나 키우면서 원시부족 - 자급자족사회로 살라고 주장하는건데 이런 직역이기주의적 마인드에 따른 선동을 해법이라 여기면 안된다.

이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반례 역시 존재하는데 그게 말라위다. 이 국가는 농업이 주산물인 국가로, 국토의 80% 이상이 옥수수 농장으로 채워져있다. 하지만 옥수수의 부양능력 한계에 달할때까지 인구가 4배 증가한 이후 만성적인 기근에 시달리고 있으며, 동시에 내전을 겪는 국가를 제외하고서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다. 농업국가다 보니 국민교육 자체가 필요가 없고 교육받아봐야 교육받은 인력을 필요로하는 산업이 없어 쓸데가 없다. 농업 노동력이 중요하다보니 다산이 권장되고 어차피 없는 교육시설이지만 그나마 여성교육 역시 전혀 하지 않는다. 당연히 식량의 지탱한계선까지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이후 만성적인 기근에 시달리며 약간의 충격만 있어도 굶는 사람이 우르르 생기는 멜서스 트랩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 그 자체다.

기근의 원인은 식량이 부족한게 아니다. 참깨건 뭐건 다른 인류에게 무언가를 제공할 수 있다면 돈을 벌 수 있고, 그 돈으로 체르노젬이나 북미의 비옥한 토양에다가 물에 민감해도 수리시설이 잘 관리된 지역에서 고효율로 재배되는 곡물들을 싸게 사먹을 수 있다. 어설픈 자연주의. 낭만주의로 자급자족 농사 체제 같은걸 하라고 권장하는 것은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간접적으로 죽이는 것이나 다름없는 주장이다. 그것이 한국인이라면, 당장 한국이 교역을 중단하고 전국민이 농사지으면 어덯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보라면 된다. 그것이 북한이다.

5. 역사 속 기근[편집]





  • 계갑대기근: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3년과 1594년에 2번에 걸쳐 발생한 대기근. 이 글이 이 대기근을 다루었다.

  • 병정대기근: 1626~1627년에 일어난 대기근.[11]

  • 경자-신축 대기근: 1660~1661년에 일어난 대기근. 줄이면 위의 경신대기근과 같기에 경자-신축으로 쓰인다. 참고로 이 때 예송논쟁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다.

  • 삼년대기근 : 대약진 운동때문에 발생하였으며 그 규모 때문에 인류 역사상 최악의 기근이라 여겨진다.



  • 19세기 말 인도 대기근: 사망자 2~4천만여 명 추산. 당시 영국령 인도 제국 정부는 해당 사망자들이 비위생적인 생활 때문에 전염병으로 사망했다 발표했으나, 당시 현장을 답사한 사람들의 사진이나 식민지 관리들의 보고에 의하면 아일랜드 대기근 수준의 참혹한 기아가 발생했다.








  • 탐보라 대기근: 1815년 탐보라 화산이 폭발해서 최소 75만~ 최대 200만 명이 굶거나 전염병으로 사망했다.




6. 관련 서적[편집]


  • 《대기근이 온다 - 세상을 바꾼 가뭄과 기근의 역사》 처음북스, 2016

  • 《1942 허난 대기근》 글항아리, 2013

  • 《대기근, 조선을 뒤덮다》 푸른역사, 2008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7. 미디어에서[편집]


  • 허난 대기근을 소재로 한 영화 1942가 2012년 개봉.
  • 홀로도모르를 소재로 한 미스터 존스가 개봉.
  • 홀로도모르를 소재로 한 영화 Bitter Harvest가 2016년 개봉. (국내 제목은 홀로도모르: 우크라이나 대학살)

8. 같이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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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재 국가들이 국민을 가난하게 유지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민들이 의식주가 충족되면 민주화나 자유를 갈망하게 되기 때문. 물론 반대로 너무 가난하면 더 잃을 것도 없는 국민들이 동앗줄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봉기를 일으키니 정도는 지키는 편이고 역발상으로 어느정도 경제개발을 하여 그 성과를 토대로 국민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는(=자유는 없지만 밥을 챙겨준다)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브루나이가 오일머니로 저런 짓을 하고 있다.[2] 대개의 지배층은 군사력과 형법력으로 권력을 유지하는데, 식량이 없으면 둘 다 유지 불가능하다.[3] 상태가 괜찮으면 판매하기도 하나 지나치게 많이 판매하면 상품가격이 급락해 농민들의 반발이 일어난다.[4] 당연하겠지만 이러한 이유로 조정에서 온갖 노력을 했음에도 기근의 피해를 막을 순 없었다.[5] 실제로 러시아의 식량생산량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앞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식량 수출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1,#2,#3[6] 다만 영구동토층의 해빙이 지구온난화를 빠르게 가속시킨다는 설도 있어서 마냥 낙관적으로 보기에는 애매한 면도 있다.[7] 예를 들어 중국의 대약진운동이 해당된다. 우크라이나 대기근의 경우도 애매하긴 하지만 이런 성격이 어느 정도는 있다.[8] 북한에서 이미 80년대부터 협동농장 체제의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90년대 초반 들어 소련의 지원이 끊어지면서도 다락밭 개간 등 환경적인 요인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개혁을 도외시한 농업 정책을 폈다. 거기에다가 체제 유지의 당위성을 위해 경제력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그나마 있는 국가 예산도 핵개발에 쏟아부으면서 이를 자초한 측면이 크다. 거기에다가 개인숭배부정부패로 인해 투명성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도 기근 발생에 큰 영향을 주었다. 게다가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게 다른 놈도 아니고 그 김일성이 내린 지시라 처음부터 그 결과가 파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미리 예측할 수 있었던 사람들도, 얼마 지나지 않아 일이 잘못되어가고 있음을 깨달은 사람들도 어찌 할 수가 없었다는 점이다.[9]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개선된 것이다. 50년전에는 이 비중이 40%가 넘었다.[10] 프랑스건 외국이건 결국 다른 부족이다[11] 여담으로 시기를 보면 알겠지만 이 시기는 정묘호란 시기와도 겹친다. 대기근이 온 시기에 외침까지 있으니 참으로 환장할 타이밍이었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