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구도 (문단 편집) == [[초록불|문영]]이 쓴 단편 [[무협소설]] == [[형가]]의 [[진시황]] 암살 사건을 재창작하여 쓴 소설로 국내 유일 장르소설지 월간 판타스틱 9월호에 발표되었다. 주인공은 원전에선 간략하게 언급되어 있는 [[개]][[백정]]이다. 주인공은 형가와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칼잡이로 알려졌기 때문에 진시황 쪽 사람들에게 형가를 죽이라는 제안을 받는다. 형가는 주인공이 자신을 도와주러 오기를 기다리지만, 주인공은 형가와 싸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진시황 쪽 사람들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주인공은 예전부터 형가와 실력을 겨뤄보기를 원했지만 형가는 아끼는 친구를 죽이기 싫다는 이유로 거절해왔다. 주인공이 형가를 상대하기로 결정한 다음에 겪는 과정은 형가가 진시황을 암살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거치는 영웅담적인 과정을 그대로 [[패러디]]하였다. 진시황을 죽이기를 바라는 태자 단에게 전종은 형가를 [[자객]]으로 추천한 다음에, 비밀이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원치 않는 태자 단을 안심시키기 위하여 [[자살|자결]]한다. 그리고 진나라에게 패배한 이후로 태자 단에게 몸을 위탁하고 있던 번어기 또한 자신의 수급이 진나라 왕을 속이는 데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자결한다. 하지만 <구도>에서 주인공인 개백정은 제일 밑바닥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전종과 번어기가 비장한 최후를 맞은 그 내막이 사실 주인공 같은 밑바닥 사람들에겐 모두 알려졌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형가의 영웅담에 대한 안티 테제이다. 진시황 쪽 사람들은 형가를 막기 위하여 주인공을 찾는다. 그리고 주인공은 진시황의 [[카게무샤]]가 되어서 형가를 마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개백정은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왕이 되어서 형가를 상대하게 된다. 형가가 명검을 들고 번어기의 목을 벤 다음에 진시황을 만나러 떠난 것처럼 주인공도 명검을 시험하기 위하여 형가와 사이가 좋지 않던 검객에게 찾아가서 그를 베어버린다. 형가는 군자의 도리를 말하며 그 검객을 미워하되 죽이지는 않았으나 주인공은 자신이 형가와 반대로 그 검객을 죽임으로써 형가와 자신 사이의 차이점을 절감한다. 그리고 단상 위에서 진시황의 모습을 한 채로 개백정은 형가와 승부한다.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진시황 암살은 실패로 끝난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것은, 형가에게 약봉지를 던져서 진시황이 칼을 뽑을 시간을 벌어준 시의가 이 소설에선 사실 진시황이었다고 설정된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