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자리 (문단 편집) == 상세 == 가장 밝은 별이 4등성[* 정확하게는 알파별 아쿠벤스(Acubens)가 4.26등급인데 명명과는 다르게 이 별이 게자리의 가장 밝은 별이 아니다. 실제로 가장 밝은 별은 베타별 알 타르프(Al Tarf)로 3.53등급이다.]일 정도로 매우 어두우며, 황도 12궁의 별자리 중 [[물고기자리]] 바로 다음으로 어둡다.[* 물고기자리에서 가장 밝은 η별은 3.62등급이다.] 태양이 지나가는 황도에 위치한 별자리인데도 너무 어두운 관계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우가 심히 박하다. 불길한 별자리로 취급당한다거나, 찌질한 신화가 붙는다던가.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헤라]]가 [[히드라]]를 도와 [[헤라클레스]]를 없애기 위해 보낸 '''카르키노스'''(Καρκίνος)[* 고대 그리스어로 그냥 '게'라는 뜻이다. 즉 이건 게의 이름이 아닐 수도 있다.]라는 이름의 거대한 [[게]][* 평범한 꽃게 한 마리의 모습으로 그려질 때도 있지만, 가재나 수많은 게떼의 모습으로 그려질 때도 있다.]로, 헤라클레스의 발꿈치를 집게로 꼬집었지만 분노한 헤라클레스에게 '''짓밟혀 죽으면서''' 한 다리를 잃었다(이 때문에 게자리도 한 다리가 없는 게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특징으로는 붉은 빛을 띄는 [[프레세페 성단|M44 프레세페]]라는 산개성단이 보이는 것인데, 동양에서는 게자리를 불길한 별자리로 여겨 게자리는 무덤이라는 뜻의 귀수(鬼宿) 혹은 상여라는 뜻의 여귀(輿鬼)라 불렀으며 M44 프레세페 성단은 쌓인 시체들이 뿜어내는 기운이라는 뜻의 적시성(積屍聖) 혹은 적시기(積屍氣)라 불렀다. 영명이 [[암|cancer]]라는 걸 생각하면 묘하게 적절하다. 왜 암을 Cancer라고 하는지는 [[암|문서 참조]]. 황도 12궁의 원조인 [[수메르]]에서는 이상하게 게 대신 거북이로 표현되어 있다가 후에 게로 바뀌었다. 이는 아마도 거북이를 뜻하는 수메르 단어와 게를 뜻하는 수메르 단어가 똑같이 AL.LUL인 점과 연관이 있다고 보여진다. 바빌로니아 신화에서는 [[가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하나 남은 다리를 꼬리로 보는 건데, 별자리 모양만으로 따진다면 이쪽이 좀 더 자연스러운 듯. 프레세페 성단과 그 주변의 별 2개를 가지고 당나귀라고 부르는 별자리를 만들어 황도 13궁을 만들기도 했다. 이 별자리의 γ별과 δ별이 바로 '당나귀 별'. 이 이름이 붙은 이유는 옛 사람들이 이 두 별과 프레세페가 놓인 모습을 당나귀가 여물통에 머리를 들이밀고 있는 모습으로 상상한 데서 비롯된다. 또한 이 두 별은 고대에는 중요한 일기예보의 별로 여겨졌다. 고대 로마의 책에는 두 별 중 하나가 보이지 않으면 거센 바람이 불고, 맑은 하늘에서 프레세페가 보이지 않는다면 폭풍우의 예조라는 구절이 있었을 정도. 어쨌거나 이 두 별이 흐려지면 틀림없이 비가 온다고 믿었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이 보기에는 이게 신빙성이 의심스러운 것이, 왜냐 하면 이 두 별의 거리가 워낙 가깝기 때문에 만약 둘 중 하나가 안 보이면 다른 것도 안 보이기 때문. 북회귀선을 tropic of cancer라고 하는데, 태양이 게자리 영역으로 들어오는 때가 바로 북회귀선을 지나는 날, 즉 [[하지]]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건 황도 12궁이 만들어지던 시절의 이야기고, 지금은 자전축의 세차 운동 탓에 처녀자리를 지날 즈음 하지가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