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검정고시 (문단 편집) == 사유/인식 == 대한민국 공교육의 공식적인 목적이 대학 입시는 아니고, 학벌에 따른 서열주의도 공식적으로는 인정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관습적으로 입시 위주, 학벌주의가 존재한다. 이 때 검정고시는 제도권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제도권의 문제점을 회피 또는 추월하는 것이다. 검정고시로 학위를 취득할 경우 법적으로는 학력 사항에 차별을 두지 않으나 현실에서는 그렇지가 못하다. 검고 출신자에게 "어디 중, 고등학교 나왔어요?" 라는 질문이 당혹스러운 이유가 이 때문. 이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 본인의 출신 성분이 여실히 드러날 것이 두려워서이다. 답변을 거부하면 의심을 사고, 아무렇게나 지어서 둘러댈 경우 오히려 일이 더 커질 수 있다. 혹시 동기 중에, 선생 중에 누구 아냐 그 때 무슨 사건 아냐, 학교 주변에 있던 어디 아느냐 물어봐서 엉뚱한 소리하면 거짓말쟁이라는 오명까지 추가되기 마련이다. 검정고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의 시선은 이렇다. 일반적인 교과과정의 흐름을 타지 않고 검정고시를 봤다는 것은 학교 생활에서 거치는 교우관계, 사제관계, 그로 인해 발생되는 부가적인 관계들 등의 경험 부재에서 발생되는 이질감, 또는 학교생활 부적응에 따른 부정적 인식으로 뭔가 이상하게 보는 것이다. 가령 교우관계에 있어 싸우고 시기질투하다가 화해하고 인정하고 선의의 경쟁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감정과 기타 성장과정을 겪으면서 내면과 가치관이 발전하는 정신적 발달과정은 유아기뿐만 아니라 사춘기와 청소년기에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역시 학교 밖이라고 해서 경험을 못하리라는 법은 없으나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다르게 볼 수 있고 실제로 다를 수 있다. 물론 어르신들이 검정고시를 보면 가정 사정 때문에 학업에 몰두 못했던 한을 풀기 위한것이라면서 이해해주기는 한다. 1960년대 초반생까지는 진짜로 생계 문제와 정원 부족, 건강 문제, 그 외 여러가지 사유로 고졸 미달 학력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물론 본인의 능력이 특출나서 정규 교육의 틀인 학교가 본인의 능력을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한계점 때문에 추가적인 교육과 확장을 위해 정규 교육을 벗어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소수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는 학교 수업이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불우한 가정환경, 여건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역설적으로 빈민층을 위해 만든 검정고시를 정작 빈민들은 이용하기 힘들다. 진짜 빈곤층이라면 보호자가 출근하느라 애를 볼 사람이 없기 때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