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개그 (문단 편집) === 일본 === 일본은 [[라쿠고]]나 [[만담]]([[만자이]])등을 통해 TV 이전시대부터 전통적인 코미디 방식을 추구해왔다. 이후 미국 코미디에 영향을 받아 1950년대를 전후로 해서 콩트가 발달하기 시작했으며 1960년대를 기점으로 TV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서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범람했다. [[하나 하지메와 크레이지 캣츠]] 그리고 이들의 뒤를 이은 [[더 드리프터즈]]를 비롯한 관동출신 콩트 코미디언들이 1970년대까지의 일본 코미디계를 장악했으며 이후 소위 오와라이 BIG 3로 불리는 [[기타노 다케시]], [[타모리]], [[아카시야 산마]]로 대표되는 만자이 붐의 주역들과 관서출신 만담 게닌들이 1980년대를, [[다운타운]], [[톤네루즈]]를 비롯한 당대 신세대 콤비 게닌들이 1990년대 이후 현재까지의 일본 코미디계를 대표한다. 일본의 개그는 전통적인 일본식 만담 구조[* 일본 전통 만담(만자이)에서는 최소 두 명이 모여서 쇼를 하는 전제하에 그 중 한 명은 주로 딴죽이 걸리게끔 펼치는 바보짓이나 웃긴 말을 하는 [[보케]], 다른 한 명이 그런 보케에게 알맞게 딴지를 넣어 개그를 더 살려주고 받쳐주는 [[츳코미]] 구도가 공식적으로 나온다. 일본 예능계에서 콤비가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일본의 TV예능에서는 단 둘이 아닌 여러 명이 모인 집단 예능들이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도 바보+웃긴짓을 하는 포지션의 사람들과 이를 지적하여 추가 분량을 따고 받쳐주는 포지션의 사람들이 자연스레 나누어져 토크와 몸개그로 티키타카하는 패턴이 보여진다. 일본 코미디와 개그에 영향을 받은 한국의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이 용어들이 무대 뒤에서 지금까지도 은어로 자주 사용되며 대부분의 한국 대중들은 이 일본식 용어들까지는 잘 모르지만 사실 한국의 TV예능과 희극 무대에서 과거부터 현재까지 한국 코미디언들과 예능인들이 꾸준하게 선보인 이 구도에 시각적으로 매우 익숙할 것이다.][* 실례로 한국 1세대 코미디언인 구봉서(츳코미, 엉뚱하고 바보짓을 하는 배삼룡에게 타이밍맞게 역정을 낸다.)-배삼룡(보케, 구봉서가 역정을 내게끔 엉뚱하고 웃긴 바보짓을 한다.) 콤비를 시작으로 1980년대 [[유머 일번지]]에서 영구를 비롯하여 바보짓을 하며 웃기는 심형래(보케)에게 딴지를 거는 임하룡(츳코미)이 선보인 모습도 대표적인 보케-츳코미 패턴이다. 또한 콩트 시대 이후에도 초창기 일밤의 주병진-이경규, 그 이후의 이경규-규라인 멤버들, 2000-2010년대의 무한도전과 해피투게더에서의 유재석-박명수가 보여준 패턴들 역시 이와 매우 흡사하다. 여러 명이 출연하여 하나의 '잘 짜여진 희극'을 연기로 만들어야 하는 콩트와 스케치 코미디를 제외한 서구권의 전통적인 스탠드업 코미디가 굳이 파트너나 다른 멤버들이 없이도 혼자 관객들 앞에서 썰과 드립을 풀어내는 것이 더 일반적인 것에 비해 일본과 이에 영향받은 한국식 개그는 이처럼 최소 두 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서 토크와 상황극을 주고 받으며 풀어내는 것이 더 자주 보여진다.]를 베이스로 미국의 콩트등이 뒤섞인 짬뽕 스타일의 개그가 주류인데 이러한 스타일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1990년대까지의 한국 코미디가 이를 상당수 흡수(또는 표절)하면서 오랜 기간동안 비슷한 색채로 발전해왔다. 더 넓게 보자면 2000년대의 스튜디오 예능과 리얼 버라이어티도 초기 구상에 있어선 일본의 예능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은게 있을 정도. 말이 영향이지 사실상 거의 표절이나 다름없었다. '토요일 전원출발'을 비롯한 80년대 KBS 토요일 저녁예능은 [[더 드리프터즈]]의 장수 프로그램인 '8시다! 전원집합'의 제목과 토요일 저녁예능이라는 점, 초창기 컨셉까지 모조리 따온 것으로 유명. [[시무라 켄]], [[카토 챠]]의 바보 수염 컨셉을 차용한 수지 큐의 [[이주일]]이나 대놓고 '파리와 펭귄'같은 일본 콩트를 내용부터 분장까지 모조리 카피한 [[심형래]]도 마찬가지다. [[무한도전]]의 경우에도 초창기엔 [[SMAPxSMAP]], [[가키노츠카이]]를 비롯한 일본 버라이어티를 조금씩 차용한 것으로 유명. 현 시점, 정통 코미디에 비해서 버라이어티 예능이 발달되어 있는 점도 한일 양국이 서로 비슷한 형태다. 다만 한국과의 차이점이라면 성적인 부분이나 말장난을 비롯한 개그 자체의 수위는 일본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에 비해 한국은 상대적으로 이에 보수적이며 반대로 정치 사회 풍자의 부분에 한해서는 한국이 좀 더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정치, 사회풍자는 일본 개그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유형으로, 이는 일본인들이 정치에 도통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정통 코미디에 대해서 완전히 관심이 식어버린 한국과는 다르게 예전만은 못하지만 여전히 [[보케]], [[츳코미]], [[만담]]을 비롯한 기본적인 정통 코미디에 대한 베이스를 추구하는 점이 다르다. 그만큼 코미디언(게닌)들의 풀도 한국에 비해 상당히 다양하고 넓은 편이며 앞서 언급한 보케와 츳코미로 이뤄진 전통 만담에서 비롯된 콤비 체제의 경우에도 한국에 비해서 상당히 특이한 부분. 한국의 경우에는 소품이나 배경들을 이용해서 개그를 하는 데 비해, 일본의 경우에는 2, 3인조 그룹이 마이크 앞에서 개그를 하는 편이다. 2020년 대 이후 대한민국 개그 시장이 이를 굉장히 닮아가고 있다. [[개그콘서트/비판#s-2.11|개그콘서트의 잠정 종영]]에서 알 수 있듯이 공개 코미디의 인기가 점점 식고 있는 것. 한국에서는 그나마 개그 콘서트가 [[공개 코미디|공개 코미디 방송]]의 명맥을 잇는 반면, 일본에서는 그런 것조차 없다시피 하다. 2000년대 초 [[엔타노카미사마]] 등 공개 코미디 방송이 유행한 적이 있었으나, 금방 사양길로 접어들었고 [[M-1그랑프리]]와 같은 그랑프리나 연말 특집 등으로만 가끔씩 방송되는 상황. 또한 일본에서도 코미디언의 예능 활동이 한국처럼 활발한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