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간 (문단 편집) === 강간은 영혼 살해다? === 언론에서 강간 등의 성범죄를 다룰 때 자주 사용되는 수식어이며,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등의 의견을 반박하기 위해 '절대 그렇지 않다. 강간은 피해자에게 매우 큰 상처를 준다!'는 뜻에서 흔히 쓰는 비유이다. 종종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에서도 사용하기도 한다. 허나 이 단어는 강간에 대한 편견을 만들어내고 있는 말이기도 한다. 즉, 무의식적으로 피해자를 포함한 사회의 모든 사람들에게 ''''강간을 당한 사람은 그 순간 인생이 망가지며 절대 행복해질 수 없다.''''는 편견을 가지게 한다. '저 사람은 인생을 망쳐서 어떡하나?' 식의 생각이 피해자에게는 강간 자체의 충격 이상으로 더 잔인한 굴레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강간을 당했지만 노력으로 다시 밝은 모습을 되찾았는데,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멀쩡하게 지낼 수 있지? 역시 강간이라는 건 거짓말이고 꽃뱀이었던 거 아냐?'라는, [[편견]]으로 똘똘 뭉친 언행으로 또 다시 피해자에게 상처를 주는 사례도 있다. 즉 피해자에게 있어서 끔찍한 기억일 것이고 [[트라우마]]가 생기기도 하겠지만, 잘 극복해내는 피해자들도 많다는 것이다. 오히려 격려해줘야 할 부분이다. 강간을 당했어도 어떻게든 그 사실을 잊거나 극복하고 행복을 위하여 노력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PTSD]]는 남을 것이고 극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강간이 피해자의 인생에 충격을 주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는 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상적인 삶을 회복한 사람도 당연히 있다'''.[* 실제 강간 피해자인 전직 [[AV 여배우]]이자 현직 [[만화가]]인 [[노노하라 나즈나]]는 본인의 에세이 만화에서 '''중학생 때''' 겉으로는 밝고 사교적이고 심지어 남자친구까지 있는 친구가 사실 자신처럼 강간 당한 경험이 있다는 걸 듣고 놀란 적이 있으며, 그 밖에도 주위에서 몇 번이고 자신과 비슷한 피해자를 보거나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태연히 사회 생활 잘 하고 있어 보이는 사람들 중에도 사실은 강간 피해를 당했던 사람은 많이 있는 것이며 누구 주위에나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강간은 곧 인생의 끝'이라는 극단적인 시선을 피해자에게 보내는 것은 오히려 피해자가 입은 마음의 상처의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으며, 피해자의 인생이 망가지도록 몰아붙이는 행위가 될 수 있다. 피해자가 입은 상처를 하찮게 여기는 태도 역시 있어서는 안 되지만 이러한 낙인을 찍는 것 또한 지양해야 할 점이다. 오히려 피해자를 접할 경우에는 '''피해자가 강간으로부터 받은 상처와 피해를 극복하고 정상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를 살피는 적극적인 자세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요구된다. 영화 [[소원(영화)|소원]]은 강간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에 접근할 때 '범죄에 대한 분노'에서 멈추지 않고 '피해자의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이 부분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