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간 (문단 편집) === 피해자가 가해자를 유혹해서 일어났거나 옷차림 등 피해자의 행실에도 문제가 있다? ===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먼저 유혹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쟤가 한방 치고 싶게 생겨서 쳤다 급 헛소리 그 자체.''' 좀 더 비유하자면 빵 가게에 향긋한 냄새 나는 빵을 진열해 놓고 그걸 도둑질한 도둑을 잡았더니 "그니까 왜 빵 냄새를 풍기냐고!" 하는 것과 같다. 간단히 말하자면 [[http://www.ildaro.com/imgdata/ildaro_com/201804/2018042320094133.jpg|그냥 강간범이 강간을 하지 않으면 되는 일이다.]] 빵 냄새를 풍겼다고 도둑질이 범죄가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듯이.[* 물론 치안이 위험한 동네에서 화려한 지갑이나 파우치를 대놓고 들고 다니면 강도를 당하기 쉽듯이 [[https://youtu.be/gDySFWWMkyA|#]] 피해자의 조심성이 아주 필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가해자에게 죄가 있다는 전제의 이야기이며, 피해자가 할 수 있는 예방법 중 하나일 뿐이다. 최고의 예방법은 유능한 공권력 체계를 만들고 자발적으로 강도를 저지르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강간범들이 강간 피해자들을 비난하는 이유 중 하나가 '네가 그렇게 야시시한 옷을 입고 다니니까 당해도 싸!' 즉, 노출이 심한 옷 때문에 당했다는 것이다. 이 주장에 따르면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사람(여성과 남성 모두 해당)은 강간해도 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애초에 옷의 노출도와 강간은 관련이 깊지 않다. 강간은 [[성욕]]과 관련이 적기 때문이다. [[히잡]]이나 [[부르카]]를 입고 다니는 [[무슬림]] 여성들은 강간의 위험에서 완벽하게 안전하단 말인가? [[종교]], 문화적인 이유로 여성들에게 보수적인 옷차림을 강요하는 지역에서도 강간 사건은 어김 없이 일어난다. 게다가 이런 지역이라고 해서 강간 범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다거나 하는 사례도 없다. 실제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 집단이 자행한 이슬람판 [[위안부]] '지하드 알-니카(جهاد النكاح)'가 있다. 상기했듯이 '''유아나 노인도 강간 피해자가 되기도 하는데''' [[할머니]]들이 즐겨 입는 몸빼나 어린 아동들이 입는 반바지를 '''선정적인 복장이라 우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즉 이는 명백한 가해자의 잘못을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궤변이다. 실제로 이런 편견에 분개하여 성폭행 피해자들이 입었던 옷을 동의하에 촬영하여 공개한 사람도 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6/04/28/story_n_9791716.html|성폭행 피해자들은 그때 이런 옷을 입고 있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550736&plink=ORI&cooper=NAVER|카드뉴스]]. 물론 매우 평범한 옷들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길을 지나가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봤다 해서 충동적으로 강간을 저지르는 미치광이보다는 사회적 기준으로 '''보통 사람'''이 강간의 주체가 되는 경우가 많다. '''면식범이 계획적으로 강간을 저지르는 경우가 훨씬 많으며 친족간 범죄를 포함해 집안에서 강간이 일어나는 비율도 적지 않다.''' 피해자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밤에 돌아다녔기 때문에' 강간이 일어나는 거라고 한다면, '자기 집에서 가만히 있는데 범인이 쳐들어와 범행을 저지르는' [[주거침입강간]], [[강도강간]] 같은 경우는 대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또한 굳이 옷차림 타령을 하지 않더라도 상대 쪽에서 [[애교]]나 친절함 등으로 가해자를 먼저 유혹했기 때문에 강간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흔히 사람들이 '저 사람이 유혹한다(꼬리친다)'라고 생각하는 행동은 '''상대 입장에서는 아무 의도 없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강간을 할 정도로 정신 상태가 비뚤어진 자들은 상대의 미소 하나, 다정한 말투 하나를 가지고 이 사람이 자기한테 관심이 있다고 지레짐작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상대의 입장에서는 그저 친절이나 예의치레다. [[어장관리(연애)|어장관리]] 문서에 비슷한 논지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쉬운 예로 서비스업 종사자가 이성인 고객한테 친절하다 해서 해당 종사자가 그 고객을 이성으로써 좋아하는 건 아니듯이 말이다. 설령 이성이 유혹을 한 것이 맞더라도 그것은 전혀 강제로 성관계를 하는 것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 간단하게 말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말하는 사람을 강제로 끌고 가서 [[새우]]잡이 어선에 태우는 것과 같다. 이러한 사실에도 일부 사람들은 강간이 피해자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믿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일부 남녀가 아닐지도 모른다. 무려 '''2017년'''에 이루어진 설문조사에서 남성의 55.2%와 여성의 42.0%가 '여자들이 조심하면 성폭력은 줄일 수 있다'고 답했으며, 남성의 54.4%와 여성의 44.1%는 '성폭력은 노출이 심한 옷차림 때문에 일어난다'고 했고, 남성의 56.9%와 여성의 55.1%가 '여자가 알지도 못하는 남자의 차를 얻어 타다 강간을 당했다면 여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함으로써 많은 남녀가 강간을 피해자에게도 책임을 돌렸다. 또 남성의 47.7%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면 여자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42.5%는 '여자가 처음 만난 남자의 집에 가는 것은 성관계를 허락한다는 뜻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남자는 성 충동이 일어나면 이를 통제할 수 없다'는 데 여성의 30.7%, 남성은 22.0%가 '그렇다'고 동의하기도 했다.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70227052800005&input=1301p|기사]]. 심지어는 이 외에도 피해자에 대해 다른 일에선 얼마든지 가해자일 수 있다는 망언을 하는 자들도 존재한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피해자의 행실을 문제삼는 것은 살인 등 다른 범죄들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정당성을 부여해줄 수 있는 논리가 나와버린다. 참고로 국민들 의식 수준이 낮고 성범죄 왕국으로 불리는 국가인 [[인도]]에서조차도 '피해자의 옷차림이랑 성범죄가 무슨 상관이냐''는 입장을 보인 현지 주민들이 의외로 상당히 많았다. 집단 강간 사건의 범인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피해자의 옷차림을 걸고 넘어지는 발언을 하고 밤늦게 돌아다닌 게 잘못이라고 하는 등 [[2차 가해]]를 저지른 게 알려져 분노한 인도 군중들이 교도소를 습격해 그 범인을 끌고 나와 때려죽인 사건도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