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강간 (문단 편집) === 과도한 성욕으로 일어난다? ===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성욕을 참으며, 그렇지 않더라도 성욕을 정상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이 꽤나 많기 때문이다. 성욕을 주체할 수 없으면 강간이 아니라 [[자위행위]]를 하는 게 정상이다. 정말로 이성을 잃을 정도로 강한 성욕에 휩싸였다면 그 순간에 범행의 대상이 될 만한 사람이 보이더라도 공중 화장실에 달려가서라도 [[자위행위]]를 하는 것이 정상이다. 성욕을 해소하기 위한 [[섹스파트너|상대]]가 필요하면 [[매춘]]이라도 할 것이다. [[만화]]나 [[영화]]에서처럼 '[[사랑]]하기 때문에' 또는 자신의 성욕을 채우기 위해서 강간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남녀가 [[BDSM|강간 플레이]] 비슷하게 섹스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이미 서로 합의를 하였고, 위급하거나 너무 고통스러울 때 멈추는 서로만의 신호까지 만들어 놓기에 강간이라고 볼 수도 없다. 성욕 충족이 목적이라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일반적인 '[[섹스]]'를 목표로 하지, 상대를 망가뜨려도 상관 없다는 태도는 보이지 않는다. 그냥 섹스를 하고 싶은 거라면 말로 구슬리거나 은근슬쩍 대가를 쥐어 주면서 설득하는 게 대부분이다. 다만 관계 도중에 상대방이 중단을 요구했는데 바로 멈추지 않았다가 강간으로 몰리는 경우는 간혹 있다. 이런 경우는 [[화간]]으로 보며, [[강간죄]]를 엄벌하는 취지와는 동떨어져 있다. 다만 이것 역시 법적인 체계가 그렇다는 것일 뿐, 상대방이 그만 두길 원한다면 중단하는 게 인간으로서의 도리라는 걸 명심하자. 애초에 강간의 정의는 상대방의 의사다. 정말 인간의 의지로 어쩔 수 없는 건 [[발기]] 정도이지, '''성욕 그 자체가 곧바로 [[섹스]] 욕구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이건호 & 강혜자, 강간통념 수용도, 성역할 태도 및 음란물 접촉 간의 관계, 한국심리학회지: 사회문제, vol 11(3):23~40, 2005.] 섹스 욕구는 학습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어떤 실험에서 무리와 격리해서 키운 [[원숭이]]가 발정기가 되더라도 근처에 있는 이성을 놔두고 [[자위행위]]를 하는 게 보고된 적이 있다. [[발정]] 났다고 무작정 달려드는 것이 아니라, 집단으로부터 배우지 않으면 성관계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실제로 남성이든 여성이든 [[첫경험|첫 경험]]을 갖기 전까지 섹스를 제대로 할 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빨리 알았다는 사람들도 대부분 이런저런 매체를 통해 들은 걸 바탕으로 알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굳이 이런 실험 결과가 아니어도, 특히 [[남성]]이 성욕 때문에 강간을 저지른다고 보는 것은 '''모든 남성들을 성범죄의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셈'''이다. 이런 발상은 남성에 대한 차별적인 발상이다. 인간은 본능을 억제할 수 있는 이성적 존재이다. 동물조차 성욕이 아무리 높아도 어지간해서는 강간을 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유혹하려고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는 것이 보통이다. 암컷이 소유하고 있는 다른 수컷을 죽이거나 그 수컷의 새끼를 죽이더라도 강간은 목적이 아니다. '이제부터 자신을 남편으로 간주해달라는 표시'일 뿐이다. 이런 짓을 벌이더라도 암컷은 관계를 거부하기도 한다. 정말로 [[성욕]]을 못 참아서 강간 범죄가 일어난다고 가정하면 [[성폭력]] 사건 중 강간 사건의 비율이 일반 [[성추행]] 사건 비율보다 높아야 할 것이다. [[성욕]]을 [[가게]]의 진열품에 비유하자면, [[성추행|가게에서 파는 물건이 탐나서 물건을 슬쩍하는 사건]]과 [[성폭력|가게를 터는 김에 건물도 때려부수고 가게 주인을 죽을 때까지 두들겨 패는 사건]], 둘 중에 전자가 월등히 많을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결국 강간의 본질은 [[성욕]]을 처리하는 것보다 타인을 자신의 힘으로 제압하는 것과 동시에 폭력성을 배출하고 스스로의 힘을 과시하는 행동에 가깝다. 굳이 따지자면 성욕을 못 참아 일어나는 범죄는 성폭행보다는 성추행이 더 어울리는 말이다. 물론 [[성욕]]이 100% 무관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 교도소에서 강간 범죄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적인 치료 프로그램 중에는 [[테스토스테론]] 억제 주사, 달리 말하면 성욕 억제 주사 투입이 있었고 본인 동의하에 실시하여 효과를 본 사례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국내 언론들은 [[테스토스테론]] 억제 주사가 성욕구 저하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보도하여 '강간은 100% 성욕에 의해서만 일어난다. 그래서 성욕을 저하시키는 주사를 놓는다'는 분위기를 조장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테스토스테론]]은 성욕뿐만 아니라 폭력성에도 크게 영향을 끼치는 호르몬이다. 거세한 짐승들이 순해지거나 여성들이 중년이 되며 성격이 거칠어지는 것, 남성들이 중년이 되면서 성격이 상대적으로 순해지는 것이 [[테스토스테론]]과 관련이 크다. 그러므로 테스토스테론 억제는 성욕만이 아니라 폭력성 역시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위 연구 결과를 인용할 때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태도가 필요하다. 결국 강간이란 기본적으론 '''폭력성 내지는 지배욕을 푸는 것을 기반으로 하되 [[성욕]]에 의한 오르가즘으로 그 쾌감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것'''이라는 관점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강간범 중에 성욕이 왕성한 경우보다는 성향이 폭력적인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음을 감안한다면 강간의 원인은 성욕이라는 욕구를 폭력이라는 잘못된 방법으로 풀려는 게 원인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즉 성욕이 아니라 폭력이 문제라는 것이다. 욕구불만이 강간을 부추긴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 즉 [[매춘]]이나 [[포르노]]를 합법화하여 강간을 줄일 수 있다는 이야기는, 현재로서는 '야동은 강간을 부추긴다'와 동급의 낭설이다. 이건 '자유'와 '존엄'을 어디까지 해석할지를 가지고 논쟁해야지, 이상한 [[유사과학]]으로 논쟁할 대상이 아니다. 간단한 예시로, [[http://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35&tblId=TX_13501_A092|1993년 이후 직업 종교인들의 범죄 통계]]를 보면 전체 범죄 중 성폭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톨릭]], [[개신교]], [[불교]] 모두 2% 내외이다. 인용한 종교 셋 중 둘(가톨릭과 불교)은 직업 종교인의 혼인을 금지한다. 또한 [[야한 동영상|야동]]이 강간을 부추긴다는 주장이 있으나 아직 이것은 [[게임중독]]처럼 극단적인 주장일 뿐이다. 현실과 야동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야동이 성욕을 부추기는 일은 있어도 강간을 부추기는 일은 없다. 강간 내용을 다룬 야동이라고 해도 그게 컨셉이라는 건 누구나 알 수 있다. [[Bakky 사건|일본의 어느 악덕 포르노 제작사가 배우를 진짜로 강간하고는 그 영상을 판 적이 있는데]], 당시엔 그게 정말 강간 당하는 장면을 찍은 거라는 게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이 영상을 보고 강한 거부감을 느낀 사람들이 많았으며, 그 중 그 충격으로 자위행위를 더 이상 안 하게 된 사람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