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시복 (문단 편집) == 상세 == 몸길이는 약 40cm이며, 몸은 굵고 짧다. 비늘이 변형된 길고 단단한 가시가 많이 나 있지만, 등 쪽에는 가시가 없다. 공기나 물을 들이마시면 둥근 밤송이 모양이 된다.[* 이 가시는 주로 위협용으로 쓰인다.] 몸빛깔은 등이 흑갈색이고 배가 흰색이며, 검은 반점이 있다. 눈 모양이 특이한데, 참복과의 복어와는 달리 약간 졸린 눈에 가까운 모양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황해]]와 [[남해]]를 비롯한 세계의 온대, 열대 해역에 분포한다. 봄과 여름에 걸쳐 쿠로시오 난류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며, 가을에서 봄까지는 큰 무리를 이루어 연안으로 이동한다. 산란기는 4~8월이며, 암컷 한 마리와 수컷 여러 마리가 산란에 참여한다. [[테트로도톡신]]을 가지고 있는 참복과와는 달리 가시복과의 생선들은 독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물론 독을 품은 종도 있다.] 가시복도 독이 없다. 맛도 복어답게 뛰어난 편이지만 가시 때문에 손질이 힘든데다 가시가 붙은 껍질을 벗겨내고 나면 남는 살이 매우 적어서 [[자주복]], [[검자주복]], [[검복]]과는 달리 식용으로 잘 쓰이지 않는다.[* 비슷한 이유로 식용 가능한 [[쏠배감펭]]도 가시 손질이 어려워 식용으로 인기가 있진 않다.] 기껏해야 박제하여 장식용으로 쓰이는 게 전부. 그런데 [[오키나와]]의 수산물시장에서는 가시가 붙은 껍질을 벗겨내서 팔고 있으며 주로 국거리용으로 쓰인다. 베트남과 같은 동남아 등지에서도 식용으로 쓰이고 있다. 일단 독이 없다 보니 다른 복어류와 달리 [[복어조리기능사]] 자격증이 없는 일반인이 요리해도 합법이다. 또한 다른 복어였으면 절대로 먹으면 안되는 간이나 알도 먹을 수 있지만, 극히 낮은 확률로 중독될 우려가 있어서[* 실제 중독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다. 그러나 일단 복어류이기 때문에 우려는 존재한다는 것.] 대체로 추천되지는 않는다. 큰 수조에 넣고 관상어로 기르는 사람도 있는데, 일부 개체는 나름 밥 주는 사람을 알아보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긴장해서 몸을 부풀리던 개체가 주인을 발견하고 진정해서 몸을 가라앉히고 가시를 눕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https://youtu.be/eK5UYjYrxuQ|영상]] 또한 일부 개체는 새우 등의 먹이를 줄 때 입 안으로 유인해서 먹기도 한다. 규모가 큰 아쿠아리움에서도 종종 보이기도 한다. 복어답게 이빨이 매우 튼튼하기 때문에 다룰 때는 주의해야 한다. 야생에서도 특이한 행동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https://m.huffingtonpost.kr/2016/04/01/story_n_9588782.html|한 가시복이 그물에 걸리자 다른 가시복이 떠나지 않고 남아 그 자리를 지킨 경우]]도 있다고.[* 심지어 인간이 가까이 접근해 그물을 손질해서 그물에 걸린 가시복을 풀어주는 와중에도 이 가시복은 계속 그 주변에 있었고, 그물에 걸린 가시복 쪽이 풀려나자 그제서야 함께 그 자리를 떴다고 한다.] 일부 관광지나 [[자연사박물관]] 등에서는 이 녀석을 빵빵하게 부풀려서 박제한 후 전시하거나 팔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