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T-55 (문단 편집) == 상세 == ||<:> [[파일:external/pp.vk.me/849rBXjSmJ8.jpg|width=100%]] || [[파일:external/www.exarmyvehicles.com/tank_t_55_014.jpg|width=100%]] || ||<:>'''T-55'''||<:>'''T-55A'''|| || [[파일:external/3.bp.blogspot.com/Takom%2BT-55AM%2B2041%2B%252857%2529.jpg|width=100%]] || [[파일:external/thumbnail.egloos.net/f0278443_5141e2f1156f3.jpg|width=100%]] || ||<:>'''T-55AM'''||<:>'''T-55M6'''[* 보기륜 형태와 포탑의 반응장갑 형상 때문에 T-72BA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T-55가 맞다.]|| T-55는 1957년부터 [[우랄열차공장]]에서 카르쳬프 주도하에 T-54B를 개발하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한 전차 오비옉트 155의 개발작업을 병행하면서 등장했다. 사실상 NBC 방호장치와 탄약 배치를 제외하고는 T-54B와 큰 차이점이 없다. T-54B는 주포를 2축 스태빌라이저가 추가된 D-10T2S로 교체하고, TPN-1-22-11 야간조준경과 적외선 탐조등을 추가했다. 이와 더불어 [[V-2 엔진|V-55 엔진]]으로 교체하여 출력이 60마력 향상되었으며, 연료탑재량이 증가해 향속거리가 늘어났다. [[보기륜]] 또한 T-55/62의 것과 같은 불가사리형으로 교체됐다. 포탑에 승무원용 바스켓이 추가되어 편의성이 향상되었다. 여기다가 추가적인 개량을 가한 것이 T-55로, 자동소화장치와 엔진연막분사장치를 갖추고, 더이상 효과적이지 않다고 판단된 대공기관총을 제거했으며, 서방보다 이른 시기에 핵전쟁을 대비하여 납-수지 혼합물 라이너를 두르고, 전투실 내에 양압식 NBC 방호장치를 달았다. 연료탱크 배치도 변경되어 탄약적재량이 T-54보다 늘어났다. T-55A에 와서는 전투실뿐만 아니라 외부에도 NBC 방호장치를 설치하여 차폐력이 늘어났다. 69년에는 [[무장헬기]]를 상대하기 위해 기존에 제거했던 [[DShK|DShKM]] 대공기관총을 설치했으며, 70년대부터는 [[NSV]]를 설치했다. 74년엔 레이저 거리측정기 KTD-1을 추가했다. T-54의 경우, '''1947'''년 배치 당시 성능은 '''카탈로그 데이터 상'''으론 세계 최고인 주제에, 설계는 겁나게 쉽고 단순한 물건이었다.[* 이해하기 쉽게 T-54가 배치되기 1년 전에 끝난 2차 대전 때의 전차를 가져와서 비교하면, 구형 포탑이 도입되지 않은 47년형의 초기형 T-54만 해도 120mm 60도 차체에 200mm 포탑으로, 겨우 35톤 체급(T-34와 비슷하며, 판터보다 10톤, 티거보다 20톤 가볍다.)이면서 1년 전까지 전장에서 가장 방어력이 높은 전차로 취급받은 70톤급 중전차 티거2에 동등 이상의 방어력을 가지며, 이는 대전 당시 독일의 전차포 중 가장 관통력이 높은 88/71도 정면 차체는 영거리에서조차 어림없고, 포탑도 근거리에서나 뚫을 수 있을 정도이므로, 독일의 다른 모든 전차포는 그냥 무시할 수 있을 수준이다.] 일단 포탑 전면장갑 200mm, 주포구경 100mm, 최대속도 48km, 최대항속거리는 500km 가량. 무게도 36톤 가량으로, 스펙만 보면 상당히 쓸 만한 전차다. 게다가 [[IS-3]]의 포탑에서 영향을 받은 구(球)형 포탑은 어느 방향에서든 큰 경사각도를 보이며, 전면장갑 역시 매우 경사각이 커서 적의 포탄을 튕겨내거나 막아낼 수 있을 정도로 비교적 높은 방어력을 갖고 있었다. 이런 설계로 차량 전반에 걸친 장갑중량을 줄여 무게가 극히 줄어들 수 있었고, 덕택에 후기형의 700마력 내외(초기형은 580마력)인 적은 엔진 출력으로도 상당한 기동성을 보일수 있었다. 약간의 준비를 거치면 수중도하가 가능하다는 것도 매력으로 통했다. 게다가 등장한 시점에서 100mm 주포는 구경만 따졌을 때 서방측 어느 전차도 쉽게 박살낼 수 있는 위력을 가진 것처럼 보였으므로, 서방 국가들을 떨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헝가리 혁명에서 T-54를 공짜로 얻게 된 영국은, 자체실험 결과 20파운더와 76mm 경사 장갑을 가진 센츄리온 전차가 공격력과 방어력에서 100mm 주포와 100mm 경사장갑을 지닌 T-54의 상대가 안됨을 알게 되어, 105mm 주포와 120mm 장갑으로 업그레이드한 센츄리온 mk.6을 만들게 된다. 20파운더는 가장 관통력이 높은 APDS를 사용하는 것으로 T-54를 어느 정도 상대할 수 있었지만, 76mm급 방어력은 100mm 포를 막아내기엔 확실히 부족했다.] 게다가 곡사형태로 사격시 100mm 주포는 최대 16km 밖까지 쏠 수 있어[* 다만 이건 주포인 D-10T의 제원상 최대 사거리로, 전차에는 부앙각 제약이 있어 T-55자체의 제원으로 볼 수는 없다. 이런 식으로 따지면 88mm 56구경 전차포를 탑재한 [[6호 전차 티거|티거 I]] 의 최대 사거리도 14km가 넘으며, M48의 구경이 10mm나 적은 90mm포는 17.8km, 105mm 강선포는 [[L7]]이 아닌 T5E2도 21km를 넘는다. 때문에 자주포로 운용시 충분한 각도를 얻기 위해 땅을 파 언덕을 만들고 전차를 기울여 놓는 등으로 차체에 억지로 경사를 주어 쏘곤 한다.] '''지금도''' 이라크 북부 쿠르드 족 등 여러 가난한 아랍권에서는 '''[[자주포]]'''대용으로 쓰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이건 T-55전차의 능력이 쩔어 주는게 아니라, 이들에게 제대로 된 자주포가 없어서 쓰고 있는 것 뿐이며, 이런 식의 활용은 T-34-85, 셔먼이나 M26을 비롯한 다른 전차들에게도 있었다. [[http://www.youtube.com/watch?v=pCX8Vjy9WXs|한국전 당시 M26의 활용]]][* 다만 최근의 활강포를 탑재한 최신 전차들은 대부분 고속의 [[날개안정분리철갑탄]](APFSDS)과 상대적으로 저속인 다용도 [[대전차고폭탄]](HEAT-MP)만을 사용하는데, APFSDS는 전차 등 중장갑 목표가 아니고선 빠르게 날아가는 쇳덩이일 뿐이고, HEAT는 저속에다 탄형이 장거리 사격에 맞지 않고, 애초 날개안정식 탄을 사용하는 활강포 자체가 장거리 곡사활용에 부적합하기 때문에 이런 용도로 쓰긴 힘들다. T-55의 이런 활용이 화제가 되는 것은 사실상 마지막 강선포 전차이기 때문인데, 서구권의 L7 탑재 전차를 가지고 있는 국가는 대부분 제대로된 자주포를 가지고 있는 정식 군대이기 때문에, 서구권 MBT는 요즘 저런 용도로 쓰는 경우가 사실상 없기 때문일 것이다. '''가난한'''이란 수식어가 괜히 붙는게 아니다.][* 이건 T-54/55와 비슷한 시기에 대대적으로 뿌려진 자주포가 없는 것도 한몫한다. 50년대 소련의 자주포는, 몇 대 뽑지도 않은 400mm대 핵포탄용 자주포를 제외하면 SU-122/54 정도밖에 없어, ISU-152M을 여전히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우리가 잘 아는 GRAU 코드 쓰는 냉전시기 소련의 자주포들은 ISU-152의 퇴역이 가까워진 70년대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뽑혀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ISU-152M과 SU-122/54는 13km 정도까지는 자체 포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알다시피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서방식 자주포와는 운용 교리부터 능력까지 조금 차이가 있는 물건이다.] 요즘엔 소련 멸망 이후 저렴하게 풀린 [[2S1 그보즈디카]]가 자주포로 쓰인다. 구경도 122mm로 더 크고, 탑재된 포가 동구권 표준 야포인만큼 보급도 수월하다. 소련에서만 3만대 가량이 양산됐으며, 70개국이 넘는 운용 국가를 거머 쥔 동구권 베스트셀러 전차로, 많이 팔려나간 만큼 주인 잘 못 만나 이미지를 많이 구기기도 했다. 시위 진압용으로 투입되었다가 화염병[* 화염병은 태생이 대전차병기이다. 화염병은 전차의 엔진 그릴을 노리고 투척하게 되며 소화 장비가 없거나 사용이 늦을 경우 전차의 성능과 무관하게 높은 확률로 파괴된다. 투척에 성공할 경우의 한정이지만.]과 수류탄에 박살난 적도 있고, 미군이나 이스라엘군을 상대로는 [[베트남군|사용자의 환경이 정규 전차전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거나]], [[이집트군|지휘관들의 역량이 부족해서]], 2차 대전 전차에 최신형 주포를 얹은 개량형 [[M-51]][* 105mm M-51 전차포를 장착한 셔먼이다. 사실 2차 대전 어쩌고는 의미가 없는 것이, 2차 대전 시기에 셔먼이 이 주포와 포탄을 사용했다면, 야크트티거의 정면도 3000m에서 한방에 보내버렸을 것이다. 한마디로 딜에만 몰빵한 물건인지라 당해낼 수 없는 것이다.]에게 격파당하는 망신을 겪기도 한 전차다. 게다가 안 그래도 이런 저런 안습 전설이 있는 전차인데, T-54A의 열화 카피판인 [[59식 전차]]까지 T-55로 집계되곤 해서 더더욱 약체라는 인식이 많다. 전후 소련 전차 설계사상을 완성한 전차로써, 2020년 현재까지도 러시아/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동구권 국가들은 아직도 T-55에서 만들어진 설계사상을 유지하고 있으니, 동구권 T 계열의 어머니라고 볼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