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K-151 (문단 편집) === [[험비]]와의 유사성 논란 === 사실 험비를 그대로 수입해서 쓰는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전 세계에 [[험비#s-9|험비와 유사한 디자인을 가진 군용차량]]이 십수 종도 더 된다. 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일본에서도 [[고기동차]][* [[토요타 메가 크루저]]로 민수화되었던 그 모델이다.]라는 험비 유사 차종이 있고 러시아도 유사한 전술차량인 [[GAZ 티그르]]을 제식배치하였으며 이탈리아에서도 유사한 전술차량으로 [[이베코 LMV]]를 제작하였다. 즉, 세계적으로 군사력이나 군수생산능력이 어느 정도 되는 나라들은 다들 험비와 비슷한 전술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수렴 진화|목적에 맞추어 만들다 보면 동일하거나 비슷한 형태를 취하게 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단순히 생긴 것이 험비와 비슷하다고 비판한다는 것은 자신이 그냥 제품 디자인이나 군사 분야에 무지하다는 티를 내는 것이다. 이는 대한민국 국군 전차가 포탑에 궤도 달렸다고 외국 전차를 모방했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디자인상의 유사성 논란은 일단 초기 디자인 과정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외형 디자인은 처음부터 연구개발주관기관, 즉 여기에서는 [[기아]]가 주도적으로 수행하는 부분이며 이는 연구개발사업에서 외형 디자인에 대한 규정이 애초부터 없다. 다만 소요군 측이 디자인에 개입하는 경우는 그 디자인이 성능이나 운용 적합성에 영향을 주는 경우로 한정된다. 즉, 성능이나 운용적합성 등에 영향을 주지 않는 한 디자인에 용머리를 달든, 봉머리를 달든 개입할 근거가 없다는 뜻이다. 때문에 초기 디자인 결정의 초기 과정에서의 절차는 군수용품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민수용 차량 디자인 프로세스와 유사하게 진행되었고, '군수용 다운 강인한 이미지'나 '태극팔괘를 형상화한 앞면' 등 민수용에서 생각해 볼법한 디자인 컨셉이 대거 채용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K-151의 초기 디자인은 기능요구에 의한 바텀-업 방식의 외형 디자인 결정이 아니라 인간의 심미안이 주도한 디자인이다 보니 뭔가 험비스러운 디자인이 섞여 들어갈 여지가 충분할 수밖에 없다. 반면, 그렇다고 해서 험비의 디자인을 그대로 베꼈다고 할 수도 없는 것이 해당 디자인이 '민수차량' 디자인 결정과정과 유사한 절차를 거치다 보니 태극팔괘를 형상화한 앞면 같은 독자 디자인도 포함될 수밖에 없었고, 외형 자체도 험비를 베꼈다기보다는 그냥 기존 개발된 제품들의 이런저런 디자인 컨셉들을 심미안적으로 반영하다 보니 기존 군용차량의 트랜드인 낮고 납작하면서 넓은 형체에 각진 디자인 등이 이리저리 섞이면서 한번에 반영되다 보니 일견 험비스럽기도 하고 다르게 보면 다른 군용차 같은 느낌도 나는 그런 오묘한 디자인으로 결착되었다고 봐야 한다. 사실 군용 차량은 민수 차량보다 제약이 많다. 험로 주차와 정비성을 위한 구조, 배리에이션을 위한 모듈화, 심미적 요소보더 실용성과 경제성 등 민수용과는 디자인 우선 순위가 전혀 다르다. 예를 들어 앞뒤 문짝이 똑같은 것은 부품 보급과 방탄/비방탄 사양 문짝의 손쉬운 교체를 위한 것으로, 굳이 험비를 베낀 것이 아니다. 전면부도 피탄 면적을 줄이되 윈치, [[등화관제등]], 언더가드 등을 달기 위해서는 디자인에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 루프에 기관총을 달 수 있게 하는 등 동맹군인 미군과의 장비 호환성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모습까지 베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이 부분은 간단히 부정될 수 있는데, 위에 언급된 것처럼 K-151의 동력계통은 현대의 상용 후륜구동 디젤 플랫폼에 기반한 것으로 [[http://www.rpm9.com/news/article.html?id=20091030090001|현대자동차의 후륜 8단 변속기+4륜구동 계통+디젤 S엔진]]이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데, 바로 기아 모하비의 파워트레인이다. 실제로 K-151의 테스트 프레임은 모하비의 캐빈을 얹어놓고 했다.] 기술적으로 험비의 등장 이후로 30년의 시간간격을 가진 최신 기술의 플랫폼이다. 즉, [[현대 포니|포니 1]] 시절의 기술과 [[현대 쏘나타|YF 쏘나타]]와의 기술 수준을 비교하는 꼴이다. 당장 엔진만 봐도 배기량은 험비의 절반 수준인데 마력은 오히려 225대150으로 75마력 더 높다. 물론 험지 주파성을 목표로 새로 개발된 차량이기 때문에 군용차량에 필요한 주행특성(등판력, 횡기울기, 하부높이 등)을 확보하기 위해 서스펜션 방식, 바퀴 앞뒤가 짜리몽땅해보이는 모양새 등 기존의 모범 답안들을 차용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모범 답안들을 실제 구현하기 위해 적용된 기술 수준은 현격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문제가 되었던 기갑 수색 차량의 후방 사격 불가 문제는 초도 차량으로 진행한 야전 평가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후속 양산 차량들은 후방 시야갸 확보된 모델로 양산된다. 그러나 후방 전고가 낮아져 기관총 사수가 앉아 휴식할 수 있거나 추가 인원을 후송할 일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던 예비 좌석이 사라졌다. 국방과 기술 2018년 2월호에 야전평가 개선 요구사항이 반영된 후방 전고가 낮아지고 방탄판이 추가된 양산 형상이 올라와 있다. [[https://milidom.net/photo/888678|국방과 기술 2018년 2월호]] 결론은 비슷한 일을 하는 차량에다 험비의 영향을 받다 보니 비슷하게 생길 수밖에 없다. 궁금하면 다른 나라 소형전술차량을 찾아 보면 알 수 있다. 납작해 보이는 차체, 면적이 작은 직사각형 앞유리, 앞으로 길게 튀어나와 있는 엔진룸 등 디자인이 그게 그거다. 낮은 차체와 넓은 차폭은 오프로드 차량의 특징이고, 험지에서 굴릴 것이 예상되는 다른 소형전술차량도 험비의 영향을 받았든 안 받았든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게 아닌 이상 그렇게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 그리고 무기개발사에서 타국 무기체계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무기가 만들어지는 사례는 아주 흔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