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CNC (문단 편집) === 구소련 === CNC는 군사 분야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 이런 정밀한 가공능력이 특히 유체역학적 부품을 제조하는 데에는 필수적이기 때문으로 냉전시절에 CNC는 대(對) 공산권 수출통제위원회협정(COCOM)에 의해 수출이 금지된 품목 중 하나이기도 하였다. 물론 수입이 제한되어 있다고 해도 소련이 괜히 초강대국이 아닌 만큼 기술 도표를 빼내서 자체적으로 CNC를 개발하였으며 최초의 CNC 공작기계의 원형은 1958년에 수치제어밀링머신을 개발하였다. 그러나 개발 수준으로 짐작할 때 상당한 미국과의 격차를 생각해 물래 수입해서 사용한 것으로 예측이 되면서 그렇게까지 성능이 대단했던 모양은 아닌 듯해 보인다. 그런데 당시 [[일본]]의 대기업인 [[도시바]]가 무슨 망상을 하였는지 무려 1984년까지 노르웨이의 콩스베르그(Kongsberg)사를 통하여 은밀하게 CNC 공작기계들을 적성국가인 [[소련]]에 수출한 적이 있었다. [[도시바]]와 콩스베르그는 1981년에 소련의 국가 수입 기관인 Techmashimport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1983년에 4대의 9축 머시닝센터를 1984년에 4대의 5축 머시닝센터와 9축 머시닝센터에 필요한 수치제어 컨트롤러를 비밀리에 인도하였던 것이다. 도시바와 콩스베르그는 수출 제한을 피하기 위하여 장비들의 사용용도와 그 능력을 축소해서 신고하였으며 장비들은 소련 레닌그라드 근교의 발트 조선소에 배송이 되었다. 소련은 이러하게 획득한 장비를 이용해 소음을 크게 개선한 잠수함 스크류를 개발하고 당시 [[음파탐지기|소나]] 음파탐지로 소련 잠수함을 추적하던 미국은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소음이 확 줄어들어서 추적이 어려워지자 크게 놀라면서 한바탕 난리가 나기도 했다. 이 사실을 1987년 CoCOM위원회 정기총회에서 미국 정부가 공개함으로써 큰 사단이 일어나면서 [[미국 의회]]에서는 다자간수출통제촉진법(Multilateral Export Control Enhancement Act)을 채택하면서 동시에 [[도시바]] 제품에 대해 미국 정부와의 계약 금지와 미국 정부 측의 구입 금지 법안을 채택하였다. 이 법안은 1991년 12월 28일까지 유효하였으며(Toshiba-Kongsberg Scandal) 이 사건은 국제법적으로도 여러 논점을 제공하는데 특히 국내법의 역외적 적용이 가능한지가 큰 쟁점이 되었다. 이토록 '''공산권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출이 엄금된''' 물건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