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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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2.1. 구소련
2.2. 북한
2.2.1. 왜 이렇게 좋아하는가?
3. 관련 자격증
4. 애플과 CNC
5. 여담
6. 참고 자료

컴퓨터 수치제어
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


1. 개요[편집]


컴퓨터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내장한 수치제어공작기계[1] 및 이를 응용한 기계공작전반을 말하면서 요즘은 CNC라고 부르기보다는 "C"를 빼고 NC라고 부르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CNC 밀링머신에 공구를 자동으로 교체해주는 장비인 ATC(Automatic Tool Changer)까지 포함되면 머시닝센터(MCT)라 알려져 있으며 보통 ATC 없는 CNC 밀링머신은 NC 밀링머신이라 칭하게 된다.


2. 역사[편집]


범용 공작 기계는 수동으로 공작물을 가공하기 때문에 정밀 부품을 대량 생산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그러나 CNC는 컴퓨터에 의해서 정확한 수치로 절삭공구의 움직임을 자동 제어하기 때문에 정밀 부품의 대량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절삭공구가 입체적인 경로로 이송이 되면서 극미세 오차범위 안에서 매끄럽게 곡면 부품을 가공해주기 때문에 종전의 방식과는 제품의 가공 수준이 전혀 다르다. 거의 예술품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알려져 잇어 최초의 CNC 머신이 개발된 것은 1952년[2] 미국 MIT에서이며 영국은 1956년이고 구소련은 1958년, 일본은 후지쯔에서 1956년, 한국은 1977년에 개발에 성공하며 북한은 1975년에 개발에 성공하였다.[3]

자유시장경제권에서는 신속하게 널리 확산되면서 우리나라도 1970년 중반대부터 미국과 일본 등으로부터 도입하였으며 현재는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다. [4] 다만 이런 정밀기계류가 다 그러하지만 국내 장비라 하더라도 장비는 국내에서 제작하지면 CNC 자체(기계부를 제외한 NC, Motor 등의 NC Set 품)는 대부분 독일, 일본 쪽의 것을 사용하고 있다.(독일의 지멘스, 하이덴하인이라든지, 일본의 화낙이라든지...)

국내에서 생산하는 CNC 공작기계들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CNC 컨트롤러[5] 보다는 주로 일본 쪽의 CNC 컨트롤러(예를 들면 화낙제 컨트롤러)를 장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예전이야 다들 자체적인 컨트롤러들을 만들어서 사용하나 지금은 일본이나 독일, 미국 공작기계 메이커들도 화낙과 지멘스, 하이덴하인 이외에 자체적 아니면 다른 컨트롤러를 쓰는 회사는 적다. 왜냐면 컨트롤러가 날이 갈수록 다축(多軸)과 고정밀화가 되면서 개발비용이 점점 많이 들어가니 차라리 컨트롤러 개발 비용을 외주로 싸게 사용하고 그 비용을 다른 개발이나 홍보비에 더 투자하는 게 더 낫기 때문이다. [6]


2.1. 구소련[편집]


CNC는 군사 분야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 이런 정밀한 가공능력이 특히 유체역학적 부품을 제조하는 데에는 필수적이기 때문으로 냉전시절에 CNC는 대(對) 공산권 수출통제위원회협정(COCOM)에 의해 수출이 금지된 품목 중 하나이기도 하였다.
물론 수입이 제한되어 있다고 해도 소련이 괜히 초강대국이 아닌 만큼 기술 도표를 빼내서 자체적으로 CNC를 개발하였으며 최초의 CNC 공작기계의 원형은 1958년에 수치제어밀링머신을 개발하였다.
그러나 개발 수준으로 짐작할 때 상당한 미국과의 격차를 생각해 물래 수입해서 사용한 것으로 예측이 되면서 그렇게까지 성능이 대단했던 모양은 아닌 듯해 보인다.
그런데 당시 일본의 대기업인 도시바가 무슨 망상을 하였는지 무려 1984년까지 노르웨이의 콩스베르그(Kongsberg)사를 통하여 은밀하게 CNC 공작기계들을 적성국가인 소련에 수출한 적이 있었다.
도시바와 콩스베르그는 1981년에 소련의 국가 수입 기관인 Techmashimport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1983년에 4대의 9축 머시닝센터를 1984년에 4대의 5축 머시닝센터와 9축 머시닝센터에 필요한 수치제어 컨트롤러를 비밀리에 인도하였던 것이다.
도시바와 콩스베르그는 수출 제한을 피하기 위하여 장비들의 사용용도와 그 능력을 축소해서 신고하였으며 장비들은 소련 레닌그라드 근교의 발트 조선소에 배송이 되었다.
소련은 이러하게 획득한 장비를 이용해 소음을 크게 개선한 잠수함 스크류를 개발하고 당시 소나 음파탐지로 소련 잠수함을 추적하던 미국은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소음이 확 줄어들어서 추적이 어려워지자 크게 놀라면서 한바탕 난리가 나기도 했다.
이 사실을 1987년 CoCOM위원회 정기총회에서 미국 정부가 공개함으로써 큰 사단이 일어나면서 미국 의회에서는 다자간수출통제촉진법(Multilateral Export Control Enhancement Act)을 채택하면서 동시에 도시바 제품에 대해 미국 정부와의 계약 금지와 미국 정부 측의 구입 금지 법안을 채택하였다.
이 법안은 1991년 12월 28일까지 유효하였으며(Toshiba-Kongsberg Scandal) 이 사건은 국제법적으로도 여러 논점을 제공하는데 특히 국내법의 역외적 적용이 가능한지가 큰 쟁점이 되었다.

이토록 공산권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출이 엄금된 물건이었다.


2.2. 북한[편집]


북한은 사실상 공작기계 기술이 상당부분 높아지게 된 계기도 1957년부터 시작된 과학기술 10개년 전망 계획에서 NC 공작기계 개발 기술에서 나타나게 되었다.
특히 1960년에는 유압모방선반을 개발하게 되었으며 프로그램 터릿밀링머신과 임펄스프로그램자동선반은 1963년에 공동으로 개발하면서 사실상 CNC 공작기계의 원형을 개발하였으며 이때만 해도 700rpm 수준에 불과하였으나 1975년에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개발한 수치제어밀링머신은 3,000rpm이 넘는 것으로 추정하면서 진정한 수치제어공작기계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리고 1985년에 상당한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3차 공작기계새끼치기운동 이후로 김정일이 구성-104호 NC 모방선반의 원본을 희천공작기계종합공장과 구성공작기계종합공장에 전달하면서 1년안에 제조하라는 특명을 하달하게 되었다.
1987년 2월에 2개월 만인 1987년 2월에 시제품을 제조하게 되면서 시험 가동에 성공하며 1988년 공작기계전시관에 전시하면서 상당한 NC 공작기계의 역사가 새로 사용하게 되었다.
1985년에 평양철도대학에서는 약 20명의 교수나 연구원이 도장로봇개발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지금까지 북한이 생산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은 1. FANUC 집게를 가진 장전로봇 2. IR60E(IRB-6) 관절식 아크용접로봇 3. 수력장전로봇 등을 기술이전을 받게 되었다.
이중에 전자 2가지는 모방생산이며 후자는 자체개발 및 생산하였다고 하나 많은 약점을 갖고 있으며 1986년 북한은 동독이 소장한 IRS-600, IRS-651, IRS-713 산업용 로봇 등의 기술이전을 요구하게 되었다.
또한 북한은 동독으로부터 조속히 산업용 로봇 개발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수입하겠다고 제안하기도 하였으며 냉전은 종식되었지만 CNC 기술은 여전히 몇몇 국가에 대한 수출제한품목으로 지정되어 있어 특히 북한이나 이란 등이 그 대상으로 적용하고 있다.매일경제기사
과학원 조종기계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컴퓨터 컨트롤러를 출시하면서 그동안 희천공작기계공장과 구성공작기계공장은 자동공작기계용 자동제어반을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1992년부터 NC 볼링과 NC 면방전가공기, 만능가공반 그리고 자동공구교환장치가 장착된 NC 수평가공중심반과 NC 수직종합가공반, NC 종합가공반, NC 5면종합가공반, NC 줄방전가공반, NC 모방선반 구성104-60형, 전기불꽃가공반(전불-500)이 개발에 성공하게 되었다.
5축 및 복합가공컴퓨터설계와 시뮬레이션 형상으로 곡면의 자유가공과 수력터빈날개 5축 가공을 실현하였으며 2008년 터빈날개가공용 8축 CNC 프로그램과 2010년 9축 선삭가공중심반을 개발하게 되었다.통일뉴스 기사
2011년에는 다축 프로그램과 공구고속이동 최량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2012년 구성공작기계공장이 10축 가공처리프로그램과 시뮬레이션이 형상된 복합가공반 개발을 시작하였으며 2012년 12월 31일에 기어코 구성공작기계공장이 100% 자체의 노력과 기술로 설계 및 제조한 고성능 CNC 공작기계인 10축 복합가공반을 제조하였다고 언급하게 되었다.NK 조선 기사
북한은 2009년경 CNC를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김정일이 유공자들을 불러서 몇 번이고 치하하는 등에 북한 내에서는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언급[7]하면서 거기에 선전 노래(!)까지 작곡하게 되었다.
마침 후계를 준비하던 시기이면서 CNC 개발은 44년 만에 이룬 월드컵 본선 진출과 함께 김정은의 공으로 선전되었으며 온갖 문구에다 'CNC화'라는 말을 갖다 붙이고 있는 모양으로 가령 "CNC화 된 현대적인 식료공장을 설립하고 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 함으로써 인민들의 식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선전하는 식이다.
공장 자동화 같은 개념까지 "CNC"라는 용어에 묻어가는 것으로 보이면서 개발은 하였으나 전력공급문제로 인하면서 운용에 상당한 차질을 빚는 모양이다.[8] 관련기사
CNC 자체의 공구 경로 생성 부분의 기술적 난이도는 오늘날에 와서는 그다지 증가하지 않으면서 사실 CNC는 그 자체만으로 정밀함과 상관이 없고 정밀한 볼 스크루와 백래시 제거 장치 및 인덱스 유닛 등이 뒷받침이 되어야 비로소 정밀함을 가지고 있다.
이런 것이 적용되지 않은 저가 물건들은 심지어 중국산 제품들도 비집고 들어와 있는 상황이고 예를 들어 DIY CNC 같은 것은 위 영상처럼 금속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건 무리라도 나무 정도는 제어할 수 있다.[9]
북한의 CNC 기술이 그들이 주장하는 자체 개발이 아니라 중국과 협력해 개발하거나 또는 중국의 기술을 도입해온 것을 왜곡해 선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도 받으면서 사실 자체 개발이든 아니든 원하는 기술의 원천을 습득하여 활용만 원하는 방식으로 해내면 그만이다.
사실 중요한 건 아니며 후술하면 CNC 공작기계는 핵무기 제조에 관여하는 기술이면서 결과적으로 핵무기를 대량 보유하게 된 현시점에서 보면 제대로 된 기술이었던 모양이다.
1998년부터 김정일은 CNC화 추진의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았으며 CNC 공작기계 개발 계획은 첫번째로 사용이 좋은 재래식 공작기계를 CNC 기계로 갱신하면서 두번째는 CNC화를 추진한 기계 공장에 유연생산구역을 형성하고 세번째는 통합생산체계를 실현한다는 단계적인 목표였다.
복잡한 형태의 까다로운 가공과 고정밀도를 요구하는 대상, 오작과 품이 많이 드는 공정부터 CNC화해 저투자로 실리를 얻는 것이 경제난 극복의 최선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희천공작기계종합공장은 1998년까지 동남아에 200대 이상의 밀링머신을 수출해 설비 현대화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게 되었다.
설계실에 컴퓨터부터 도입하고 기능공에게 3 – 6개월간 컴퓨터 기술 교육을 제공하였으며 또한 CNC 공작기계 배치 건물 신축 등 생산환경 현대화부터 추진하였고 2001년에는 NC 공작기계에 극소형컴퓨터를 부착하여 이듬해 3월 공작기계 구성-10호와 구성 104-60, 구성125-160형, 구성125-160-3형, 희천-5호와 수직종합가공반을 개발하고 있다.
김정일이 1998년 당시 식량을 사면 급한 고비는 넘길 수 있었던 마지막 자금을 공작기계 개발에 투입하였다고 언급한 점을 감안하면 수억 달러는 지원했을 것이며 CNC 공작기계에서 핵심인 프로그램 기술과 극소형컴퓨터, 제어 장치의 자체 개발을 위해 3.8 전기연합기업소와 6월 1일 청년전기공장의 수치제어장치 분공장을 현대화를 하였다.
공작기계용 집적회로 연구와 기판 생산부터 추진하였으며 구성-104호 분공장은 이미 1992년 조업 당시 CNC 생산 체계를 준비하였기 때문에 축적된 기반 기술에 컴퓨터와 제어장치만 보장하면 CNC체계로 기술 전환이 비교적 용이했다.
장백호 굴착기 컴퓨터 제작과 1만톤 프레스 CNC화, 대형축가공 CNC 7007 선반, CNC 치절반, CNC 플라즈마 절단기, CNC 줄방전 가공반, CNC 선반, CNC 보링반과 같은 10여종의 표준형 3 – 5축 신형 공작기계가 개발되었다.
그리고 2010년 9축 CNC 선삭가공중심반을 개발하였으며 2011년에는 11축 CNC 복합가공반를 제작하였고 최근에는 13축 CNC까지 만들었다는 소식이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에 발표가 되었다.
북한의 CNC가 2009년에 갑자기 짠 나타난 것이 아니라 30년 넘게 북한이 자체적으로 연구 발전시켜 온 것이며 아마도 이것은 핵과 미사일 개발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강하게 일고 있다.
정밀도가 높은 부품들을 생산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고 실제 CNC가 처음에 사용된 분야도 군수공업분야이며 11축 복합가공반은 2개 가공주축에 10여개 조종축이 있는 구조로 2개의 복합가공중심반과 로봇을 결합한 공작기계 본체 가공용 어미기계이며 몇 개 나라에서만 독점하고 있는 어미기계는 70t의 대형공작기계로 5 - 6μm 정밀도를 보장하는 초정밀 – 고성능 가공 설비이다.[10]
공작기계 본체 가공용 어미기계인 11축 복합가공중심반에 대한 설계를 완성한 데 이어 부분품 가공을 기본적으로 끝내고 조립에 들어가면서 희천공작기계종합공장에서는 CNC 공작기계 본체 가공용 어미기계를 제조하면서 성능이 증가한 CNC 공작기계들을 대량 생산할 수가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하게 되었다.

파일:cnc3.jpg
파일:cnc.jpg
파일:cnc2.jpg
우리민족끼리의 선전용 보도사진.


2.2.1. 왜 이렇게 좋아하는가?[편집]


북한이 이렇게 기뻐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핵무기의 결합방식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핵무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물질을 임계질량에 도달시켜야 하며,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두 가지가 알려져 있다. 첫 번째는 포신형이라 부르는 방법으로 이는 양분된 임계질량 이하의 물질을 하나로 결합하여 임계질량 이상으로 만드는 것, 즉 우라늄 타깃에 빌렛에 달린 폭탄을 터뜨려 결합시킨 뒤 임계질량 이상의 상태로 만들어 터뜨린다. 두 번째는 내폭형이라 부르는 방법이다. 이는 아임계질량을 가진 핵폭탄의 주변을 일반적인 폭탄으로 감싸고 폭발을 일으켜 핵분열물질을 강하고 빠르게 압축시켜 초임계 상태로 만드는 방법이다.

내폭형 핵무기는 포신형 핵무기보다 작고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그 이유는 두 개의 질량을 합치는 것이 아니라 밀도를 높이는 것이고 밀도를 높이는 것은 연쇄반응의 중성자 곱인자를 증가시키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즉 같은 질량이라도 압축 밀도가 올라가면 위력이 더 세진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서는 아주 정밀하고 고효율적인 렌즈 폭발 시스템이 핵심적으로 필요하다. 이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매우 정밀한 CNC가 요구된다. 카메라 렌즈 금형 깎는 정도, 또는 그보다 더 정밀해야 할 수도 있다. 북한으로써는 핵무기 개발의 한 걸음을 나아간 거니 축하하고 기뻐하지 않을 수가 없었을 것이다. 다만 북한의 CNC가 과연 핵무기 생산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의 정밀성을 갖춘 물건인지는 확인된 바 없으나, 북한이 여러 핵무기를 확보한 2019년의 시점에서 되돌이켜보면 지금까지는 충분히 정밀했던 것 같다. 물론 미국은 60여 년 전에 이미 실현했다는 건 안 비밀


3. 관련 자격증[편집]


국내의 관련자격증으로는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사출금형산업기사, 프레스금형산업기사, 사출금형기사 , 프레스금형기사 , 금형제작기능장 , 기계가공기능장, 금형기술사 등이 있다. CNC가 프로그래밍을 통한 기계가공이라고 하지만 결국 기계를 조작해야 하므로 자격 취득을 목적으로 한다면 독학은 무리이고 전문계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배우거나 직업학교 등에서 배우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근무 중인 회사에서도 배울 수도 있지만, 회사에서 배우는 경우는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린다.

정밀성을 포기한다면, 기성품 등을 이용해 개인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그 예 중 하나 일반적으로 개인이 제작하는 DIY CNC기기는 기성품으로 나와 있는 컨트롤러 및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다시 말해서, 이런 것까지 완전히 처음부터 만드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며 따라서 북한이 홍보한 것은 그들 나름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것이 진짜일 경우에만.


4. 애플과 CNC[편집]


여담으로, 애플이 좋아한다.


애플맥북 프로를 시작으로 자사 제품군에 CNC 가공을 대대적으로 도입하였다. 당연히 관계자들은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그도 그럴게 CNC 시장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품귀 현상이 생겼다!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하는 맥북 제품군에 CNC 생산을 도입하기 위해 억 소리 나는 CNC 장비를 만 단위로 사들였기 때문. # 가격은 둘째 치더라도 한 기업이 대량으로 구매해주면 공급처는 아쉬울 게 없는 상황이라 다른 기업들은 웃돈을 주더라도 CNC 기기를 구하기 힘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애플의 저력을 다시 한번 과시한 사례. 그리고 2014년에 또 산다.

덕분에 맥북 프로는 이 당시 기업용이 아닌 개인이 구입할 수 있는 제품 중에서 하우징 면에서 가장 선진화된 기술이 도입된 랩탑이었다. 통짜 알루미늄의 내부를 파낸 뒤 부품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물리적으로 유격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대부분의 파트를 없애버린 혁신적인 하우징이었다. 이는 도입되는 기술의 레벨이 외계인 고문 수준인 것은 아니었지만, 규모의 경제로 저렴하게 질 좋은 물건을 공급하는 것을 실현한 사례가 된다. 2010년 후반대에는 데스크톱 시장의 역성장, 그리고 여러 PC 제조 기업들이 이런 상황의 탈출구를 여전히 성장 중인 랩탑 시장으로 잡으면서 전체적인 질이 급격히 성장한 편이지만 2010년 초반대 맥북 프로는 랩탑 시장에서 독보적인 품질을 자랑했다.


미국에 신설된 공장[11]에서 생산되는 맥 프로. 대량생산에서조차 CNC는 여기까지 발전했다.


5. 여담[편집]


수작업 생산에 비하면 비용이 훨씬 저렴하지만 [12], 당연히 주조에 비해서는 훨씬 비싸다. [13]


5축 CNC를 이용해서 엔진블록을 통째로 가공하는 모습, 거의 대부분의 엔진은 주조로 만들기 때문에 일반적인 생산 모습은 아니다. 소량생산인 품목이다보니 주조보다 가격경쟁이 좀 더 나은 것.

통짜 블록을 처음부터 깎아서 만들어도 CNC고, 주물로 다 떠놓은 물건을 기계에 물려서 표면만 살짝 깎아서 다듬어도 CNC다. 장난감 부품 같은 사소한 물건에 난데없이 CNC라는 말이 붙어있으면 후자인 경우가 많다.

소니의 고급형 DAP 제품군은 알루미늄 또는 무산소 구리 블록을 CNC로 깎아서 만든다. 가격은 생각할 필요도 없이 비싸다.


6. 참고 자료[편집]


  • 북한 산업혁신체제 연구 : 철강 및 공작기계산업 중심으로 - 강영실 | 북한대학원대학교 | 2015.06
  • 북한의 과학기술의 수준 분석 및 전략적 활용 방안 도출 연구 - 나승혁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 2015.12
  • 로동신문 | 1999.12.07 ~ 2017.06.20
  • 발명공보 | 2019.06.05
  • 내나라 | 2017.01.16 ~ 2019.03.18
  • 조선중앙통신 | 2000.09 ~ 2014.12
  • 조선중앙통신 | 2011.11.21 ~ 2012.12.31
  • 고등교육 | 교육신문 | 2019.02
  • 전자자동화 | 중앙과학기술통보사 | 1998.03 ~ 1998.06
  • 전자자동화 | 중앙과학기술통보사 | 2000.01
  • 발명공보 | 발명총국 | 1991.07 ~ 2014.05
  • 전자자동화 | 중앙과학기술통보사 | 1998.03 ~ 199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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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게 터닝 센터 및 머시닝 센터로 나누고 있다.[2] 최초의 CNC는 천공테이프를 사용하면서 상당한 수치제어방식이다.[3] 정확히는 터릿밀링머신에 천공테이프 제어 방식으로 교체해 개발한 것은 1963년이나 공식적으로 수치제어밀링머신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1975년 정도이다.[4] 국산의 CNC 장비 주요 메이커는 두산공작기계, 현대위아[5] (주)큐리어스에서 생산하는 SENTROL, CSCAM의 HX 시리즈 등이 있고 두산공작기계의 경우 과거 한국산전에서 개발한 CNC인 100L부터 Vision 640을 거쳐 현재의 D300 NC까지 지속적으로 자체 CNC를 개발하고 있다.[6] CNC 공작기계 회사에서 자기 컨트롤러의 홍보를 안하거나 기계 사양표에 컨트롤러가 안 쓰여있다면. 열이면 열 타 회사의 컨트롤러를 사용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7] 하지만 실제 다축공작기계의 개발 역사는 2004년에 개발하면서 6축 복합가공반이나 5축 수직가공중심반이나 5축 가공중심반도 개발하게 되었다는 반론이 존재하고 있다.[8] 그러나 공장자동화도 일종의 공작기계의 생산자동화개념이 포함되고 있으며 실제로 목란광명회사나 다른데에서도 대부분 태양광 패널을 사용해 전력 부족을 해결한 사례들도 상당하다.[9] 인터넷으로 30~40만 원이면 소형 3축 CNC를 구매할 수가 있다. 물론 가공정밀도가 떨어지고 속도도 떨어지며 알루미늄을 가공하는 것 정도가 한계이다.[10] 물론 북한도 애플처럼 스마트폰이나 혹은 컴퓨터로 CNC로 가공하는 것 정도는 설계도가 분명히 있거나 한다면 만드는 것 정도는 어렵지 않다. 다만 군사용으로 개발된 만큼 군수용으로 사용을 목적으로 하기에 그러지 않을 뿐이다. 그러면 도대체 왜 만든거야 [11] 주로 하청을 통해 생산하던 애플이 미국에서 생산하는 두 번째(아이맥의 일부를 미국에서 시험 생산했던 경력이 있기는 하니 2번째) 애플 제품이라 고용을 창출한다고 생색내는 것이다. 모토로라모토 X도 그렇고, 미국의 경기가 어렵다 보니 자국의 제조 산업을 재부흥시키자는 여론이 강해져서 미국 기업들이 이런 정책을 펴고 있다. 참고로 애플은 미국 회사 중에서도 싼 인건비의 개도국 위탁생산을 아주 극초기부터 했던 회사로, 아직 미국의 소비재 제조업이 살아있었고 당시로는 최첨단인 IT분야에서 'MADE IN USA'가 당연했었던 1980년대 극초반에도 애플 컴퓨터는 싱가포르에서 생산했었다.[12] 대량생산일 경우. 소량생산에는 그냥 수작업으로 하는 게 더 싸게 먹힌다.[13] 일단 기계값이 기본 몇 억으로 시작하며, 움직일 수 있는 축(Axis)이 늘어날수록 값이 천정부지로 뛴다. 거기에 가공에 사용하는 엔드밀은 몇백~몇천 개 정도 가공하고 나면 바꿔줘야 하는 소모품이다. 엔드밀은 직경 1mm만 돼도 15,000원 정도에 지름, 길이 값이 커질수록 수만~수십만 원으로 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