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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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ogo112233.png
베인글로리영웅들
역할군 내 가나다순





복스
Vox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VoxSplash.jpg
기동력이 뛰어난 소리의 힘을 다루는 마법사
복스는 고에너지를 다루는 기동력이 뛰어난 저격수로, 전장에서 돌진하며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템 빌드에 따라 어마어마한 단일 혹은 광역 피해를 줄 수 있어, 아군 조합의 부족한 부분을 유연하게 메꿀 수 있습니다.게다가 뛰어난 기동력을 가지고 있기에, 연속해서 이동기를 사용하며 좋은 포지션을 선점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저격수들에 비해, 다소 화력은 부족하지만 그것을 자신의 다재다능함으로 커버하는 스타일의 영웅입니다.
가격
파일:glory.png 8000 글로리
파일:ice.png 900 아이스
출시일
2015년 4월 3일
디자이너
사이더헬름 (Ciderhelm)
성우
김두희
영웅 집중 조명


베인글로리의 14번째 영웅
셀레스트

복스

포트리스
1. 배경
2. 대사
3. 능력치
4. 능력
4.1. 특성 - 줄리아의 노래 (Julia's Song)
4.2. A - 음속 돌파 (Sonic Boom)
4.3. B - 음파 (Pulse)
4.4. 궁극기 - 있어 봐! (Wait for It...)
5. 재능
5.1. 희귀 - 대기권 돌파 (Deep Dash)
5.2. 고급 - 소리의 가호 (Sound Barrier)
5.3. 전설 - 음파 연쇄 (Echo Chamber)
6. 평가
6.1. 장점
6.2. 단점
6.3. 상성
7. 운영
8. 아이템/능력 빌드
8.1. 할시온 협곡에서 (3v3)
8.2. 왕관 오름에서 (5v5)
8.3. 그외 템트리
9. 스킨
9.1. 희귀 - 하늘 해적 복스 (Sky Captain Vox)
9.2. 고급 - 창공의 약탈자 복스 (Cloud Raider Vox)
9.3. 전설 - 인조인간 복스 (Evolution Vox)
9.4. 고급 - 합주부장 복스 (School Days Vox)
9.5. 전설 - 빙상 복스 (Vox on Ice)
10. 기타
11. 관련 문서


1. 배경[편집]


아단, 셀레스트, 복스 영웅 이야기
1편 '그날 밤의 선택'
[ 펼치기 · 접기 ]
파일:아단 셀레스트 복스 이야기1.jpg

"아니, 여보. 염소 한 마리 사는데 당신 허락까지 받아야 해요?" 줄리아가 투정을 부렸다. "염소가 있으면 우유도 짤 수 있고 그걸로 치즈도 만들 수 있다구요."
이들은 저녁 내내 부부싸움을 할 판이었다. 아단은 허리를 굽힌 채 파워 아머에서 분리한 철판의 모서리를 사포로 문지르고 있었다. 집 밖 마당에선 이 부부싸움을 초래한 염소가 달빛 한 줌 없는 어둠을 향해 태평스레 울음소리를 냈다. "저놈의 염소 냄새와 울음소리는 정말 지독하단 말이오." 아단이 투덜거렸다. "한 시간이나 저러고 있는데 셀레스트와 복스가 어디 편하게 잠이나 자겠소?"

"그게 아니라 여보. 애들 교육에도 좋단 말이에요. 아이들은 교감할 수 있는 애완동물이 필요... 어맛 당신! 지금 내가 아끼는 의자에 쇳가루 흘린 거예요?"

"그렇다면 그 치즈란 놈은 누가 만들 거요? 고귀하신 분께서 치즈를 만들어 보신 적이나 있으신가?"

"흥, 나도 치즈 만들 수 있거든요!" 줄리아가 버럭 소리를 질렀다. 그녀는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 쿵쿵거리며 방을 나서더니 남편 보란 듯이 침실 문을 쾅하고 닫았다.

문 소리에 잠이 깬 셀레스트가 아장아장 걸어나오더니 졸린 눈을 비비며 말했다. "아빵? 엄망 왜 그래요?"

영리한 셀레스트는 엄마가 화났을 때 어떤 어조인지 벌써 알고 있었다. 아단은 미소를 지으며 한쪽 팔로 사랑스러운 딸을 안고는 뺨에 뽀뽀하며 말했다. "엄마가 지금 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더니 삐지셨나 보구나."

"망도 안 되는 소리가 먼데요?"

"엄마가 아빠한테 말도 안 하고 염소를 집으로 데려왔거든. 그래서 그렇단다."

"난 염소 쪼아." 셀레스트에 이어 복스도 깨어나 두리번거리며 말했다. 복스는 비몽사몽에 아단의 다리를 꼬옥 껴안았다. 아단은 아이들을 달래고는 침대에 다시 눕혔다.

"우리 복스, 염소 좋아하는구나. 하지만 우리 가족 중엔 염소를 돌볼 줄 아는 사람이 없는데 어떡하지?"

셀레스트가 반쯤 잠든 상태로 말했다. "아빠, 바께서 아가가 울어요."

"저건 그냥 염소란다, 우리 딸." 아단이 셀레스트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때 잠결에 웅얼거리던 복스가 물끄러미 아빠를 쳐다보며 말했다. "염소가 무섭대. 혼자 이써서 그런가 봐."

"하하. 염소는 괜찮단다. 어휴, 녀석이 암컷이면 좋겠는데... 아니면 염소젖으로 치즈를 만들려는 네 엄마의 꿈은..."

그때 불현듯 등 뒤에 서늘함이 감돌았다. 아단은 잠시 말을 멈추더니 신경을 곤두세우고 창문 밖을 바라보았다.

염소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아단의 몸속에서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

"둘 다 조용히 있어야 한다. 방문은 절대 열지 말고. 알았지?"

아이들을 단속하고 난 뒤 아단은 침실로 내달렸다. "여보, 줄리아." 그는 심각한 어조로 침실 문 앞에서 말을 이었다. "그들이 왔소."

줄리아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침실 문을 열었다. "지, 지금요?"

"이미 포위된 것 같소."

아단의 갑옷은 수리 중인 상태로 거실에 널브러져 있었다. "다리 먼저." 아단이 급하게 강철 발가리개에 발을 집어넣으며 말했다. 줄리아는 잠옷 바람으로 무릎을 꿇고는 남편의 무장을 도왔다. 파워 아머의 묵직함 때문에 그녀의 손이 덜덜 떨렸다.

이윽고 갑옷의 제어판에서 '윙'하는 소리가 나더니 기계음이 들려왔다. "시스템. 오프라인." 그 소리를 들은 아단은 주먹으로 제어판을 세게 쳤다. "제길... 고물단지 같으니라고!"

"쉿! 계속해봐요." 줄리아의 하얀 손은 기름때로 까맣게 변했고,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엔 검은 얼룩이 가득했다. 갑옷과 발전기의 연결 부위를 조심스레 살피며 그녀는 집 주변의 인기척에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염소 울음소리도, 풀벌레 소리도, 바람 소리도 없는 적막이 흘렀다. "여보, 정말 그들이 여기... "

"시스템. 온라인."

갑옷이 작동하는 그 순간, 거실 창문이 와장창 깨졌다. 아단은 옆으로 몸을 틀어 날아온 강철 화살을 피했다. 그의 관자놀이를 스치고 지나간 화살은 반대편 벽 깊숙이 꽂혔다. 아단은 욕지기를 내뱉고는 몸을 가눴다. 거실 나무 바닥이 아단의 갑옷 무게에 삐걱대며 비명 소리를 냈다. "놈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현관을 지키리다."

"무기도 챙겨야죠!"

"여기서 쓰면 집을 날려버릴 거요. 내 뒤에 바짝 붙으시오."

줄리아는 눈을 감고 주문을 외어 마법을 시전했다. 녹색 구체가 그녀의 손바닥 위에 떠올랐다. "난 당신을 지킬게요." 줄리아가 꿈결 같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줄리아의 마력이 몸속으로 스며들자 아단은 눈살을 찌푸렸다. 마력이 주는 그 기묘한 느낌은 기계만을 알고 살아온 그에겐 영 어색했다. “내 몸은 내가 지킬 수 있소, 걱정 마시오.” 그가 굳은 목소리로 아내에게 대답했다.

이윽고 적의 공세가 시작되었다. 궁수 하나가 창문 너머로 슬쩍 모습을 드러내더니 이내 집 안으로 재빠르게 잠입했다. 장검을 꼬나쥔 검사들이 그 뒤를 따랐다. 은밀한 행동 사이로 얼핏 보이는 문장들... 그들이 분명했다. 그렇다면 상황은 최악이다.

"뿌드득... 폭풍경비대!" 아단이 이를 갈며 소리쳤다. 하지만 줄리아는 무아지경 상태로 마력을 끌어올리느라 남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두껍디두꺼운 파워 아머. 공격력과 방어력은 뛰어나지만 이 녀석에겐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그 무게. 아단은 그래도 경비대의 급습 직전에 고물 같은 갑옷이 작동하다니 다행이라 여겼다. 침입자들은 저마다 가진 무기를 들고 달려들었다. 아단의 힘, 그리고 줄리아의 마력을 흡수한 갑옷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날아오는 화살을 튕겨낸 아단은 그대로 궁수의 얼굴을 날려버렸다. 끈 떨어진 연처럼 날아가는 궁수의 얼굴엔 화상 자국이 아로새겨졌다.

이를 신호로 아단 부부와 폭풍경비대는 본격적인 전투를 개시했다. 아단은 선불 맞은 멧돼지처럼 날뛰었고, 쥴리아의 마법도 경비대원 상당수의 목숨을 앗아갔다. 한때 가족의 따스함이 가득하던 거실엔 침입자들의 피와 부스러진 무기 그리고 찢긴 육편이 날아다녔다. 숫자로는 중과부적이었지만 아단은 이를 악물고 버텼다. 그는 침입자들과 소중한 가족 사이를 막는 단 하나이자 최후의 보루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폭진의 강타가 휘몰아쳤다.

모든 것이 고요해지고 한기가 감돌았다. 아단은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충격파가 직격한 그의 속은 뒤집혔다. 비명을 지를 수도, 눈을 깜빡일 수도 없었다. 벽에 걸려 있던 그림과 장식이 사방으로 흩날렸고 아단의 갑옷은 미친듯한 경고성을 내뿜었다. 사방에는 정신을 잃고 쓰러진 폭풍경비대원들이 가득했다. 아단의 부릅뜬 눈동자에 비치는 인영 하나. 박살 난 현관문으로 마치 자신의 집인 양 유유히 걸어들어오는 공포의 존재. 집안으로 발을 들인 그녀는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고는 그나마 성한 경비대원 두 명에게 셀레스트와 복스를 데려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아단이 이들을 막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소용없었다.

의문의 침입자는 비비적대는 아단을 지나치더니 줄리아에게 다가갔다. 잠옷 차림에 맨발로 얼어버린 그녀에게...

"캐서린, 너구나." 줄리아가 겨우 입술을 떼었다.

"유감이군." 캐서린이 줄리아의 가슴에 칼을 지그시 대며 속삭이듯 말했다.

순간 아단의 시간은 무채색으로, 천천히 흘렀다. 거실 한쪽에서는 명령을 받은 경비대원들이 공포로 시퍼렇게 질린 쌍둥이를 안고 캐서린에게 다가가고 있었고, 충격에 정신을 잃었던 다른 대원들도 하나둘씩 깨어나고 있었다.

다른 한켠에는 그의 아내 줄리아가 캐서린의 칼에 찔리기 직전이었다.

시간이... 없다!

찰나의 순간, 그는 잔인한 선택을 해야 했다. 사랑하는 아내의 목숨을 살릴 것인가? 아니면 소중한 아이들을 구할 것인가?

고민은 짧았고 그는 마지막 힘을 모아 총알처럼 앞으로 튀어나갔다.

캐서린의 검이 처절하게 줄리아의 가슴을 가르는 그 순간, 그녀가 마지막으로 내뱉은 단어는 바로 남편의 이름이었다. 그리고 그 속에 담겨있는 마력이 일순 믿을 수 없는 힘을 아단에게 주었다. 사랑하는 남편에게 그녀가 주는 마지막 선물이었다. 그 힘으로 아단은 순식간에 경비대원 둘을 제압하고 쌍둥이를 안아 들었다. 부서진 창문으로 탈출하는 그에게는 아내의 마지막을 지켜줄 시간도 없었다.

아단은, 화살에 목이 꿰뚫려 더 이상은 그의 신경을 거슬리는 울음소리를 낼 수 없는 염소를 지나쳐 어둠 속으로 내달렸다. 똑똑한 쌍둥이는 눈앞에서 목격한 충격적인 광경에도 일체의 소리를 내지 않았고, 그들이 지나간 자리엔 스산한 밤공기만이 맴돌았다.

2편 '불타는 만 위에서'
[ 펼치기 · 접기 ]
파일:아단 셀레스트 복스 이야기2.jpg

“아이 참, 좀 가만히 있어.”
타이젠 관문 옆의 버려진 놀이동산. 녹슨 대관람차의 꼭대기에서 파란색, 녹색, 보라색의 알록달록한 빛이 퍼져나갔다. 이곳은 풍광은 실로 매력적이었다. 셀레스트는 시원하게 펼쳐진 절경을 바라보며, 인파 속에서 동생 복스를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가슴 졸였던 순간, 시장 좌판의 생선과 죽은 닭에게서 나던 불쾌한 냄새를 잊어버릴 수 있었다. 심지어 무려 15년 동안이나 그녀를 괴롭히던 아빠 작업실에서 흘러나오던 불빛과 망치 소리도 이 순간 만큼은 뇌리에서 지워버릴 수 있었다. 뜨겁게 타오르는 도시의 노을. 그녀가 사랑하는 아름다운 별들도 하나 둘씩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복스는 그녀의 투정을 듣고는 빙긋 웃기만 할 뿐, 몸을 앞뒤로 크게 흔드는 걸 멈추지 않았다. “헤헤. 내가 이러니까 떨어질까 봐 무섭지?”

“안 무섭거든!”

“무섭다 그러면 멈출게.”

“하아...”

셀레스트는 한숨을 쉬더니 스커트 주머니 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그곳엔 조막만 한 따뜻한 구슬 하나가 빛을 발하고 있었다.

"무섭다 그러면 멈춘다니까아~"

"그렇게 까불다가 떨어지면 맘껏 웃어줄 테야."

근처 공장 굴뚝에서 피어나는 할시온 매연 위로 태양이 지고 있었다. 도시를 넘어 내륙으로 수 마일이나 길게 드리워진 연무 속에서 거대한 크레인의 모습이 보였다. 마치 숨을 쉬려는 듯 모가지만 빼꼼히 내놓은 크레인의 모습에 셀레스트는 실소를 흘렸다. 해 질 녁이 되면 이 버려진 놀이공원의 공터는 방독면을 쓴 타이젠 불량배들로 가득 찬다. 뭐 적어도 이 높디높은 관람차 꼭대기의 공기는 맑아, 쌍둥이는 편히 숨을 쉬고 있었다.

대관람차가 복스의 움직임에 계속 삐걱대는 소리를 냈다. "그들이 우릴 찾아낸 것 같니?" 셀레스트가 말했다. 타이젠 불량배들은 이방인을 금세 알아챈다. 이방인이 아무리 옷차림과 행동거지를 따라 한다 해도, 이 지방 특유의 말투까지 따라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이방인이 몸에 룬문자 문신을 새겼거나, 기묘한 마법의 기운을 풍긴다면 순식간에 정체가 탄로 나고 말 것이다.

"흥, 난 오히려 그놈들이 우릴 발견했길 바래." 복스가 콧방귀를 끼며 말했다. "더 이상 생쥐처럼 숨어다니는 것도 지쳤어. 오라 그래! 한 판 붙어 보는거야!"

"엄마의... 복수를 원하는 거니?"

"그건 누나도 마찬가지잖아?"

"난 우리 가족의 안녕을 원해. 아빠처럼 말야."

"안녕 따윈 어둠녘 야수나 주라지." 복스의 반항기 섞인 몸 흔들기는 더욱 격해졌고, 셀레스트의 염려도 스모그 사이로 더욱 깊어졌다.

3편 '가면 축제'
[ 펼치기 · 접기 ]
파일:아단 셀레스트 복스 이야기3.jpg

축제의 끝
파일:아단 셀레스트 복스 이야기3-1.jpg

00:00.05

대관람차 꼭대기에서 바닥까지 떨어지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5초이다.

소리는 끔찍했다. 대관람차의 금속 막대가 갈리는 소리가 셀레스트의 귀를 먹먹하게 했고,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셀레스트는 살고자 하는 마음에 사지를 허공에서 버둥댔지만, 자신도 알고 있었다. 이런 엄청난 높이에서 떨어지면 그녀의 마법도 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약 4초 뒤면 그녀의 몸은 지면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날 것이다. 평소 귀찮을 만큼 그녀를 과잉보호하던 아빠가 옳았다.

5초...

절체절명의 순간, 셀레스트는 조금 전에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00:00:04

지난 수년간 셀레스트와 복스는 놀이동산의 대관람차 꼭대기에 올랐다. 숨어 살아야 하는 그들에게 이곳은 자신들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안식처였다. "누나. 그거 한 번 해봐." 복스가 졸랐다. 셀레스트는 손을 뻗어 섬세하게 휘둘렀다. 그러자 놀랍게도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찬란히 빛나는 별 하나가 생겨났다. 별은 잠시동안 주위를 아름답게 비추더니 어둠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좋아, 좋아. 이젠 내 차례!" 복스는 눈을 감더니 무엇을 쏘는 것처럼 두 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질 않았다. 셀레스트의 귀에 들려 오는 건 새들의 지저귐과 복스의 콧노래뿐. 이내 복스는 거기에 가사도 붙였다. "이건 누나 노래~ 누나 노래~ 최고의 음악가 복스가 누나를 위해 노래를 만들었다네." 동생의 귀여운 장난에 셀레스트는 빙긋 미소를 지었다.

00:00:03

그녀와 복스의 18번째 생일이 바로 오늘이다. 지상에서는 방독면을 쓰고 짐승처럼 소리지르는 축제 참가자들로 가득했다.

가면 축제는 밤을 기해 막 시작된 참이었다. 탁한 스모그 사이로 축제에 참여한 이들의 수정 목걸이와 문신이 희미하게 깜빡였다. 말썽꾸러기 중 일부는 축제 참가자들에게 입장료를 뜯어내고 있었다고, 한켠에서는 불량배들이 안에 뭘 집어넣었는지 모르는 수상한 음료를 파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다려." 복스가 속삭였다. 셀레스트의 양손은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고, 복스는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장단에 고개를 끄떡이고 있었다. 그 장단은 공진이 되어 셀레스트를 넘어 지상의 모든 이들에게 퍼져나갔다. 마치 타이젠 관문만큼이나 거대한 북을 두드리는 것처럼 퍼져나가는 공진. 순간 복스는 손가락을 따악 튀겼다. 그 소리에 놀란 새들이 날아오르자 스모그가 갈라지며 쌍둥이의 모습이 축제 참가자들의 시야에 들어왔다. "파티를 시작해 볼까!" 복스가 외치자 셀레스트도 그에 맞춰 양손을 앞으로 내밀었다.

그리고 퍼져나가는

새하얀 빛...

마치 하늘의 별이 지상에 강림한 듯, 뜨거운 열기와 밝은 빛이 주변을 가득 채웠다. 그러자 복스도 이에 질세라 더 빠르게 리듬을 탔고 온 사방이 빛과 음악으로 가득 찼다. 그에 맞춰 축제 참가자들은 정신없이 몸을 흔들어댔다.

셀레스트가 소환한 별들은 온갖 기하학적인 무늬를 그리며 주변을 밝혔다, 음악과 빛 속에서 쌍둥이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었다.

00:00:02

순간 축제장 한켠이 무너지며 사방으로 참가자들의 몸이 튕겨 나갔다. 흥겨웠던 축제의 현장은 칼 휘두르는 소리, 방패가 부딪치는 소리, 그리고 시퍼런 마법의 광선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여행자로 위장했던 수상한 이들이 망토를 벗자 황금빛 문양이 수놓아진 새하얀 군복이 드러났다. 왁자지껄했던 소란은 폭풍경비대에 의해 순식간에 비명으로 변했고, 복스의 음악은 경비대의 진군 소리에 묻혀버렸다.

음악뿐만 아니라 빛도 마찬가지였다. 셀레스트가 내뿜던 격렬하지만 따뜻했던 축제의 빛은 무시무시하게 타오르는 살인 마법 광선에 바랬다. 자비를 모르는 경비대의 마법사들은 검사들 뒤에서 지원 사격을 가했다.

"대체 무슨 일이야!" 복스가 다급하게 외쳤다.

셀레스트는 동생의 질문에 대답하려 했지만 말문이 막혀 그럴 수 없었다. 대관람차 바로 아래의 지면. 그 지면이 마법으로 인해 넘실대며 무너지고 있었다! 그 형상은 마치 셀레스트가 동생을 위해 흉내 내던 초소형 블랙홀과 닮아 있었다. 다만, 훨씬 크고 훨씬 위험할 뿐...

"누나!" 복스가 손바닥을 부딪치며 소리를 질렀다.

"안 돼!"

셀레스트는 복스를 제지하려 했지만 늦었다. 복스가 양손에서 불러낸 충격파는 이미 흔들리던 대관람차에겐 치명적인 타격이었다. 녹슨 대관람차는 충격파를 견디지 못하고 뒤틀리며 부서졌다. 그리고 남은 건... 거인의 지상으로 향한 추락뿐이었다.

00:00:01

끔찍한 속도로 떨어지며 셀레스트는 증오하는 폭풍경비대의 얼굴을 살폈다. 마지막 가는 길에 엄마를 죽인 그 빌어먹을 놈이 있을까 싶어서 눈을 크게 떴다. 그런 그녀의 눈에 뜻밖의 광경이 들어왔다. 바로 아버지 아단의 붉은 파워 아머였다. 곳곳이 화염에 그슬리고 피딱지가 묻어있었지만, 아단의 내뻗은 손이 향하는 곳은 한결같았다. 바로 셀레스트와 복스가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얼굴을 본 셀레스트는 터져 나오는 울음을 참을 수 없었다. 아단은 타이젠 관문의 옛집에서 어머니 쥴리아가 죽을 때의 표정을 하고 있었다.

00:00:00

4편 '선봉장 발동!'
[ 펼치기 · 접기 ]
파일:아단 셀레스트 복스 이야기4.jpg

아단은 주먹으로 갑옷의 제어판을 내리쳤다.
“명령하십시오.” 갑옷에서 기계음이 흘러나왔다.

"선봉장 발동!" 아단의 입에서 거의 비명에 가까운 명령이 튀어나왔다.

*

'그때... 그걸로는 부족했나!' 천천히 거체를 쓰러뜨리는 대관람차를 향해 질주하며 아단은 생각했다. 그의 손에는 가면 축제를 알리는 포스터가 들려있었다. 그날 밤 단란했던 한 가정의 평화를 송두리째 짓밟은 것! 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가명을 쓰고 숨어 살게 한 것! 무엇보다 핏덩이들에게 자신의 어미가 눈앞에서 살해당하는 걸 보여준 것만으로는 부족했냐는 말이다!!

셀레스트와 복스도 마찬가지다. 아비의 명령이 그리도 지키기 어려웠나? 주의를 끌지 마라. 다른 누구에게도 너희의 능력을 보이지 마라. 어디 출신인지 밝히지 마라. 아빠가 파워 아머를 수리하고 개량하는 뒷마당의 창고를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마라. 그래. 어쩌면 혈기 왕성한 아이들에게 그 정도의 규칙과 주의는 부족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대가로 아단의 아이들은 지상으로 추락하고 있다.

그렇게 이목을 끌지 말라 했거늘, 관람차 위에서 소리와 빛으로 저런 짓이나 하고 있다니!

*

방독면 사이로 거친 숨을 몰아쉬며 아단은 쓰레기 더미 사이로 질주했다. 그가 가는 길에 있던 몇몇 불량배들은 파워 아머에 부딪치고 나가떨어졌다. 아단이 살면서 두 번 다시는 듣고 싶지 않던 전투의 끔찍한 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왔다. 고통에 찬 비명, 날붙이가 육신을 가르는 소리, 마법의 폭발음... 하지만 순간, 그것보다 훨씬 더 큰 소리가 사방을 뒤흔들었다. 거대한 충격파가 관람차로부터 퍼져 나왔다.

빌어먹을... 복스!

아단이 관람차에 다가갈수록 쏟아지는 잔해와 날아다니는 마법도 늘어났다. 살인 광선 하나가 아단을 스쳐 지나며 볼에 깊은 상처를 냈다.

셀레스트!

아단은 울부짖으며, 기디안 반란군 사이로 파고들었다. '폭풍경비대나 이 연놈들이나 똑같아. 그저 죄 없는 셀레스트의 마법 실력을 탐낼 뿐이지.' 아단은 생각했다.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무너지는 대관람차를 서서히 포위하는 폭풍경비대. 이 중 일부는 확실히 관람차 잔해에 휩쓸릴 것이다. 강산이 한 번 바뀔 만큼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폭풍 여왕은 변한 게 없었다.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병사들의 목숨 따윈 얼마든지 내다 버리는 게 그녀다.

이윽고 적당한 위치에 도착하자 아단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쌍둥이가 빠른 속도로 아단을 향해 떨어지고 있었다.

"선봉장 준비 완료." 기계음이 들려왔다.

"제발... 이걸로 충분하길!" 아단이 혼잣말을 내뱉으며 단추를 누르자, 홀로그램 방어막이 그의 머리 위, 허공에 나타났다. 그리고 이어지는 충돌!

보호막은 크게 휘청거렸지만 용케 아이들을 받아냈다.

보호막이 사라지고 쌍둥이가 안전하게 땅에 내려서자 폭풍경비대는 포위망을 좁혀왔다.

"지금은 물러날 때입니다. 전하!" 기디안 전투 마법사가 셀레스트를 향해 외쳤다. 새파란 마법의 광선을 쏘아대며 그가 명령했다. "후퇴하라!"

"누가 누구보고 전하라는 거냐! 내 아이들은 내가 지킨다." 아단이 으르렁댔다. 기디안 반군은 경비대의 포위망을 뚫고 물러나기 시작했다. 아단은 서둘러 셀레스트의 손을 잡으려 했지만, 그녀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셀레스트는 떨리는 목소리로, 하지만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확실하게 말을 이었다. "아빠. 우린 이젠 더는 숨어살 수 없어요." 그리 말하고 그녀는 기디안 반군을 따라갔다.

아단은 자신도 모르게 욕지기를 내뱉었지만 이미 복스도 누나를 따라 도망가는 중이었다. 그리고 들이닥치는 폭풍경비대의 서슬 퍼런 기색에 천하의 아단도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아단 가족은 반군과 함께 불타는 만으로 달렸다. 이미 반군 중 상당수는 경비대의 무기와 마법 아래 목숨을 잃었고, 이들 뒤로는 무대의 막을 내리듯 대관람차가 꿈결처럼 천천히 거체를 땅에 누이고 있었다.

어느새 노을이 지고 컴컴해진 하늘. 수상한 까마귀 한 마리가 이들을 바라보며 불길한 날갯짓을 했다.

5편 '할시온 협곡으로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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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단 셀레스트 복스 이야기5.jpg

그래서 우린 불타는 만으로 출행랑을 쳤지. 뒤에서 대관람차가 콰콰쾅 소리 내며 부서지고 있고, 폭풍경비대는 광견병 걸린 개처럼 방패를 세운 채 악착같이 따라붙었어. 그것뿐이랴. 날아오는 마법의 화살과 화염구도 시도 때도 없이 우리 간담을 서늘하게 했어. 아빠의 파워 아머는 이미 과부하 된 지 오래라 미칠듯한 경고음이 들려왔지. 아 근데 이 수다쟁이 기디안 할배 마법사는 도망치는 와중에도, "이보시오 아단 양반. 어서 바지선까지 후퇴해야 하오." 따위의 말을 지껄였고, 아빠는 "네 녀석들의 구시대적 정치 놀음에 내 딸을 희생시킬 소냐!"라며 길길이 날뛰었지. 뭐하는 거냐고 대체? 우리 죽기 일보 직전인데 그런 훈훈한 얘기나 계속 나눠야겠어?
어쨌든 우린 곧 오래되고 지저분한 불타는 만의 항구에 도착했어. 어둠 속에 얼핏 바지선의 모습이 보였지. 그리고 바지선 만큼이나 거대한 거북의 모습도. 기디안 반군 아저씨들이 끙끙대며 거북이에게 묶여있는 밧줄을 당겨 바지선을 항구에 댔어. 그 와중에도 빌어먹을 폭풍경비대는 더 가까이 다가왔지. 음정도 박자도 엉망인 고막테러급의 군가를 부르면서 말야! 그때 화살 하나가 내 옆의 병사 아저씨를 꿰뚫고 지나갔어. 으아... 엄청나게 아프겠다... 이제 남은 기디안 반군은 얼마 안 되는 머릿수로 마지막 발악을 하는 중이야. 그때 누나가 내 손을 꼭 잡더니 내 귀에 속삭였어.

"복스야. 그거 해 봐." 그리고 미소를 지었지. 아아... 누나의 미소는 언제나 아름답단 말이야. 순간, 모든 고민이 사라지고 마치 다시 대관람차의 꼭대기에 있는 기분이 드는 게 아니겠어?

좋아 까짓것 해보는 거야! 난 모을 수 있는 세상의 소리를 모두 모았어. 태평한 거대 거북의 하품 소리, 항만에 부딪히는 잔물결 소리. 두 번 다시 듣고 싶지 않은 경비대의 군가 소리. 공중을 날아다니는 화살 소리, 불타오르는 화염구 소리. 이 모두를 모아 내 손안에서 증폭시켰어. 그리고 내 심장의 고동과 소리의 파동이 일치하는 그 순간!

슈욱, 콰콰콰콰쾅!!!

초음파가 먼저 발사된 후 끔찍한 충격파가 사방을 뒤흔들었어. 충격파는 정확히 폭풍 경비대 중앙을 강타하고 걔낼 쓸어버렸지. 후훗. 이 몸의 공격 앞에 방패 따윈 쓸모 없지. 궁지에 몰렸던 기디안 반군 아저씨들은 겨우 다시 정비하고 후퇴하는 폭풍경비대를 척살하러 나섰어.

어이 이봐. 그냥 가기야? 갈 땐 가더라도 이 몸의 활약을 보았으면 박수 정도는 쳐 줄 수 있잖아? 아니면 그 시늉이라도 하던가... 너무하네. 내 활약을 축하해 주는 건 저 기디안 관문만 한 거대 거북이 내지르는 트림 소리밖에 없었어. 대신 위기를 넘겼다고 생각했는지 할배 마법사 주둥이가 다시 나풀대기 시작했지. 뭐 뻔하지. 할배는 누나를 자꾸 바지선에 태워 데려가려 했고, 아빠는 그걸 또 악착같이 막고 있고...

할배 법사의 장황한 설교가 이어졌어. 누나의 운명이 어쩌구 옥좌에 오르는 것이 저쩌구.... 아빠는 듣고 있자니 너무 짜증 났는지 주먹으로 할배를 때리는 시늉까지 했다니까? 생긴 것과는 달리 비폭력주의자인 우리 아빠가 말야. 아빠 말에 의하면 망할 폭풍 여왕은 누나를 데려가 자신의 압제와 폭정에 대한 물타기를 할 셈이래. 아빤 너네도 똑같은 거 아니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어. 누나랑 난 물타기가 뭔지 정확하게는 몰랐지만 그저 오오 거리며 고개를 끄덕였어. 폭풍 여왕의 독재는 학교에서도 배운 적이 있거든. 그녀의 군대가 어떻게 도시를 밀어버리고 약탈하는지, 어떻게 사람들을 죽이는지, 그리고 재능 있는 아이들을 납치해서 어떻게 폭풍경비대의 병사로 키우는지 말야.

아빠와 할배의 말싸움은 점점 더 격해졌어. 이제 사방의 기디안 아저씨들도 그 언쟁에 참여해서 항만은 오뉴월 시장바닥처럼 시끄러워졌어. 그리고 이젠... 나도 뭔가를 결정해야겠지...

6편 '할시온 협곡으로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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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단 셀레스트 복스 이야기6.jpg

“내가 폭풍의 여왕의 압제를 끝낼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어요.” 누나는 특유의 차분한 말투로 아빠한테 말했지만, 이는 아빠의 화를 더 돋울 뿐이었어.
"어림없는 소리! 네 엄마도 폭풍 여왕에 맞서려다 결국은 그리되지 않았느냐. 벌써 잊은 게냐!"

아아. 하지만 누나에게 엄마 이야기는 역린이나 다름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누나가 차가운 목소리로 대꾸했다. "아빠가 절 아끼는 마음은 알겠어요. 하지만 이번 일에 아빠 허락은 필요 없어요. 내 백성, 내 사람들을 지키는 일이라구요!"

"허튼소리! 갓 사춘기를 지난 소녀의 몸으로 대체 뭘 하겠다는 거냐?" 아빠는 콧방귀를 뀌었다.

"아빠." 보다 못한 내가 아빠의 팔을 잡았다. 흥분한 아빠는 내 팔을 떨쳐내려 했지만 난 꼭 붙잡고 있었다. "들어봐 아빠." 그리고 차분히... 소리를 불러들였다.

잊혀진 과거의 메아리가 애절하게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아이들에겐 애완동물이 필요해요!"

놀란 아빠는 눈을 화등잔만 하게 뜨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 이건?"

"어맛 당신! 지금 내가 아끼는 의자에 쇳가루 흘린 거예요?"

"쥴리아?..." 처음이었다. 그날 밤 이후 아빠가 엄마의 이름을 부른 것은.

그리고 아빠가 엄마에게 소리치던 목소리도 메아리로 흘러나왔다.

아빠는 마치 돌 정승이 된 것처럼 그 자리에서 입을 벌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빠." 아빠의 팔을 잡고 난 다시 말을 건넸다. "누나는 어찌 되었든 갈 거야. 이게 누나를... 가족을 보는 마지막이 될 수 있는데 이렇게 보낼 거야?"

어색한 긴 침묵이 흘렀다. 아... 아빠 고집도 쇠고집이라니까! '그래 네 말이 맞다 복스' 이러면서 누나를 좀 좋게 보내주면 안 되나? 내가 속으로 구시렁대는 그 순간, 아빠는 대답 대신 누나를 꽉 끌어안았다. "내 딸아. 내가 널 보낼 것 같으냐? 그럴 바엔 아빠가 너와 함께하겠다." 그리곤 아빠는 마음을 정한 듯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는 먼저 바지선에 올랐다. 누나가 바지선에 오르는 걸 돕는 아빠의 얼굴엔 굳은 결심이 보였다.

"이봐~ 나도 있다구!" 마지막으로 나도 가벼운 몸놀림으로 배에 올라탔지만 날 신경 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섭섭하네 정말! 그래도 부녀지간에 화해한 것만으로 충분하지 뭐.

불타는 만을 빠져나가는 바지선의 뒤로 아빠도 누나도 그리고 그 누구도 듣지 못한, 과거의 메아리 중 마지막 부분이 흘러나왔다.

"유감이군..."

*

이후 시간은 흘러 호사가들은 우리 일행에 대해 열심히 입방아를 찍어대기 시작했다. 누나가 어떻게 그 강력한 폭풍 여왕에게 대항할지 (이건 솔직히 나도 모르겠어), 그날 밤 불타는 만에서 기디안과 폭풍경비대가 어떻게 격돌을 벌였는지, 그 난장판에서 우리가 어떻게 무사히 빠져나왔는지 말이야. 이제 많은 영웅이, 폭풍 여왕 처단의 기치를 높이 든 누나의 진영에 모여들었어. 그래그래. 다 좋다 이거야. 근데 왜 누나의 샤방샤방한 별의 힘만 언급되고 내 활약에 대해선 아무도 신경을 안 쓰는 거지? 빛 못지않게 소리의 힘도 강력하다고! 내가 두 번이나 멋지게 충격파를 쏘지 않았다면 그날 밤 불타는 만에서 탈출하지 못했을 껄? 뭐 그래도 이 글을 읽는 넌 알고 있겠지. 이 몸의 활약상을 말이야! 그럼 다시 소식 전할 때까지 이만 안녕~


아단과 줄리아의 아들로, 쌍둥이 누나인 셀레스트가 있다. 어머니인 줄리아는 현재 사망한 상태이다. 줄리아가 폭풍 여왕의 동생이므로, 그 자식들인 셀레스트와 복스 또한 왕족[1]이라고 볼 수 있다. 허나 줄리아가 폭풍 여왕에게 쫓겨나며 기디아로 도망쳤고, 아단을 만나 가족을 이룬 것으로 본다. 남부 기디아의 폼포움 북서부 농장에서 은거를 하며 왕위를 되찾을 준비를 하는 도중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줄리아가 사망하고, 아단은 쌍둥이를 데리고 도주와 은거를 반복하며 할시온 협곡으로 오게 된다.

현 시점 베인글로리 세계관 내의 큰 비중을 담당하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아단, 셀레스트, 복스와 캐서린 등 영웅 이야기가 서로 연관되기 때문에, 같이 보는 것을 추천한다.



2. 대사[편집]


가만히 있을 시

* "언더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지!"

* "표절 따윈 없다고..."

* "내 헤드폰 충전해야 하는데?"

* "어쨌든, 네 음악은 쓰레기라고"

* "뒷풀이는 어디야?"

* "취취취취~ 아, 발걸음 소리야."


이동 시

* "지금 기분 짱이야~"

* "누나가 어딘가에 있을거야."

* "가자! 끝장을 보자고!"

* "물리쳐주지!"

* "하~! 이 몸의 인기란!"

* "왜 항상 도망만 치는거지?"

* "미니언 입에다 소리지르면 울리는 거 알아?"

* "대체 저 놈의 베인 수정이 뭐라고..."

* "간다!"

* "정말? 말도안돼!"


기본 공격

* "빵!"

* "그래~ 덤벼봐!"

* "난 도망가지 않아!"

* "리듬을 즐겨봐~"

* "파티를 시작해 볼까?"

* "볼륨 최대로!"

* "음칫음칫음칫음칫."

* "치키치키 예~"

* "음악을 느껴보시라고!"

* "뮤직 리믹스!"


피해

* "아오... 아파..."

* "으... 그만해!"


사망

* "으어어 아우... 너무하잖아..."

* "모든게... 끝날거야..."


매력 도발

* "지들이 이기는 줄 아나본데?"



3. 능력치[편집]


공식 영웅 능력치
파일:hero_offense.png
공격(원거리) 6/10










파일:hero_defense.png
방어: 2/10










파일:hero team_utility.png
팀 보조: 2/10










파일:hero_utility.png
기동: 9/10










난이도: 중간

유형
파일:carry.png
저격수 캐리
구분
기본 능력치
최종(12레벨) 능력치
체력
667 (+126.09)
2054
체력 재생
3.55 (+0.35)
7.40
에너지
200 (+24)
464
에너지 재생
1.33 (+0.16)
3.09
타격력
54 (+5)
109
공격 속도
100% (+3.3%)
136.3%
방어
20 (+2.73)
50
저항
20 (+2.73)
50
사정거리
5.6
이동 속도
3.4

사정거리가 2.12패치로 5에서 5.6으로 버프먹었다! 이로써 WP원거리 딜러중 사정거리가 가장 낮다는 딱지는 땠다. 물론 그래도 짧다

모든 능력치가 타 레이너에 비해 높지만 타격력, 특히 12렙 최대 타격력은 바론보다 겨우 1 높을정도로 최하다.[2] 특히 높은 기본 공속은 천공기 만으로도 충분한 공속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천공기와 복스의 조합 사기성에 크게 기여한다.


4. 능력[편집]



4.1. 특성 - 줄리아의 노래 (Julia's Song)[편집]


파일:복스 패시브.png
복스의 능력은 적에게 공진을 겁니다. 공진 상태의 적을 기본 공격하면 최대 적 둘에게 수정 피해가 반사되며 공진 지속 시간을 초기화합니다.

{{{#f0f0e7 ▶ 수정 피해: 20 (+ 100% 수정력)
▶ 미니언에게는 50%의 피해
▶ 기본 공격 추가 20 - 42 (레벨 비례) (+35% 수정력) 피해}}}

복스는 고유의 '공진'이라는 능력을 가지며 자신의 스킬들로 적에게 '공진'을 걸 수 있다. 공진상태의 적은 반투명한 노란 막이 씌워진다. 이 공진상태의 적을 복스가 공격할경우, 복스 패시브의 수정계수 대미지가 주변 2명의 적에게 반사된다. 이 튕기는 대미지는 음파(B)의 지속효과나 용의 눈 등으로 강화되며, 한타에서 복스가 광역으로 미친 딜을 넣을 수 있게 해준다. 추가 피해에는 주문 흡혈이 적용되어 영혼수확기를 갈 경우 피흡량이 상당하다. 또 음파로 공진을 걸고 미니언을 타격하면 라인클리어에도 굉장히 용이하다.

1.9패치로 인해 반사의 완갑으로 막을 수 있게 됐다.

2.12 패치로 공진 반사를 맞는 대상이 공진이 걸리게 되면서 적 영웅에게 공진을 거는 일이 더 쉬워졌으며, 미니언 웨이브 때 대학살을 할 수 있게 되었다.


4.2. A - 음속 돌파 (Sonic Boom)[편집]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VoxA.png
복스가 지정 위치로 돌진하며 근처의 공진이 걸린 적을 두 번 기본 공격합니다. (적 영웅 우선)

파일:cooldown.png 7 / 6.5 / 6 / 5.5 / 5
파일:energy.png 40
기본 공격 피해: 60% / 60% / 60% / 60% / 70%

복스의 기동력음속 자살 음속 구르기 음속 앞비전

기본적으로 공진이 걸린 적에게 두 번 공격하는 딜링기이다. WP 템트리를 선택하면 60%의 타격 계수 1:1의 싸움에서 적의 공격을 피하며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줄 수 있고, CP 템트리를 선택하면 있어 봐!(궁극기) - 음속돌파 - 공진 - 평평평평으로 어마어마한 광역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또한 이동기로써, 짧은 쿨타임[3]으로 수시로 이동하며 카이팅과 회피(지뢰, 논타겟 스킬 한정)를 가능하게 하는 스킬이다. 찰나의 순간에 적의 공격을 피하고 말고의 차이는 매우 크므로, 복스를 주력으로 하고자 한다면 음속 돌파 연습은 필수이다. 추가로 맵 일부 지역은 벽을 넘을 수 있다. 복귀와 도주, 추노에 용이할 때가 있으므로 능수능란하게 쓰면 복스의 기동성이 한층 향상된다.

딜링 + 이동기의 특성과 짧은 사거리가 맞물려 공격하겠다고 앞돌파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웬만해선 하지 말자. 여느 이동기가 그렇듯, 물몸이 적진으로 돌진하는 것은 죽여달라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적팀과 우리팀의 차이가 극심하여 앞돌파 한번으로 압도를 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적팀도 어느정도 성장했을땐 음속 돌파가 음속 자살이 된다. 따라서, 앞돌파가 아닌 옆돌파를 하자. 앞돌파로 공격이 나간다면 옆돌파로도 공격이 나간다. 음속 돌파의 공격이 나가는 거리는 대략 복스의 기본 공격 범위라고 생각하면 된다.

1.9 패치에서 과부하 능력으로 사용시 2초간 기본 공격의 타격 계수가 20% 증가하게 되었으나, 1.18 패치에서 과부하 능력이 삭제되었다. 대신 기본 타격 계수가 1레벨부터 4레벨까지 고르게 50%로 상향되었다. 또한 투사체는 복스가 3초 이내에 공격한 적을 우선 목표로 한다. 한타 교전 시 전보다 확실하게 지정한 대상에게 딜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공격명령을 내린 직후 음속돌파를 사용하고 다시 공격을 하면 평캔이 된다.


4.3. B - 음파 (Pulse)[편집]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VoxB.png
복스가 공진을 거는 음파를 발산합니다. 음파는 적에게 둔화도 걸며, 음파 중앙에 가까울수록 더 느려집니다.

{{{#f0f0e7 ▶ 음파 단계를 올릴 때마다 공진 확산 피해 증가
▶ 과부하: 공진이 튕기는 거리 2 증가}}}

파일:cooldown.png 10 / 10 / 10 / 10 / 7
파일:energy.png 30 / 35 / 40 / 45 / 50
제비당 추가 피해: 10 / 30 / 50 / 70 / 110
중앙 느려짐: 15% / 17% / 19% / 21% / 25
외곽 느려짐: 10% / 12% / 14% / 16% / 20%

복스를 중심으로 원형으로 음파가 퍼지며, 이것에 닿는 대상은 공진 상태에 걸린다.[4] 기본적으로 음속 돌파의 공격은 공진 상태의 적이 있을때만 나가기 때문에, 복스 플레이의 초석이라고 할 수 있다. 공진 음파에 닿는 적은 둔화가 걸리며, 음파에 닿을 때 울렁이는 이펙트가 보이기 때문에 수풀 확인, 추노, 도주에 용이하다. 어느 포지션을 막론하고 의심되는 지역에는 음파로 체크를 하는 습관을 들이자. 특히 레인에서 적 수풀에 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재빨리 도주하면 도움이 된다. 참고로 음파가 퍼지면서 공진을 걸기 때문에 적이 음파를 보고 피할 수도 있다.

1.18 패치로 많은 조정이 이루어진 스킬이다. 반사 추가 피해가 1레벨 기준 75%에서 25로 크게 바뀌었으며, 반사의 범위가 4.0에서 5.0으로, 투사체 속도가 5.0에서 8.0으로 바뀌었다. 또한 공진 반사로 공진이 전파되는 효과가 생겼다. 따라서, 레인에서 파밍하며 지속적으로 반사 대미지를 누적하며 늘어난 사정거리로 딜교환하기 한층 편해졌다.

또한 2.12 패치에서 과부하 될 시 공진이 반사되는 범위가 2나 늘어났다! 2.12 패치에서 평타에 수정피해가 들어가는것과 더불어서 엄청난 상향을 먹은 셈. 예전보다 광역딜 넣기가 굉장히 편해졌다


4.4. 궁극기 - 있어 봐! (Wait for It...)[편집]


파일:external/22aeqb1ndrnn3j0r8k2b47j2.wpengine.netdna-cdn.com/VoxC.png
복스가 경로 상의 적에게 공진을 거는 초음파를 발사합니다. 잠시 후 충격파가 초음파를 따라가 수정 피해를 주고 침묵을 겁니다.

▶ 충격파를 맞은 적 영웅을 공격하면 공진 피해가 반사됩니다.

파일:cooldown.png 70 / 55 / 40
파일:energy.png 80
초기 피해: 100 / 150 / 200 (20% 수정 계수)
충격파 피해: 100 / 150 / 200 (40% 수정 계수)
침묵 지속 시간: 0.7초

시전시 1차적으로 일직선의 초음파가 나가 소량의 데미지와 함께 공진을 걸며, 잠시 뒤 충격파가 나가 더 큰 데미지와 침묵을 준다. 마스터 시 40초[5]로 그 유틸성에 비해 적은 쿨타임을 가진다. 한타 때의 영향력도 엄청난 편. 일반적으로 한타 돌입 전 상대를 향해 쏘고 음속 돌파-초음파-딜링 순으로 이어지게 된다. 지속시간이 짧긴 하지만 침묵도 엄청난 메리트. 상대의 스킬 타이밍을 어긋나게 할 수 있어 딜 교환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 영웅이 맞을경우 패시브의 공진반사가 나가는데, 이게 적 3명이 뭉쳐있을때 쓰면 사실상 딜은 만렙기준 600 + 수정계수 1.575에다가 평-A-평으로 4번 더 반사가 가능하니 사실상 한타에서 600 + 수정계수 4.5 × 2.25 B강화 정도의 미친 광역딜링이 가능하다. 여담으로 시전시 찰나의 타이밍에 기절에 걸리면 나가지도 않고 쿨타임은 돌게 된다. 초음파가 나가면 후속타가 확정되므로 기절과 동시에 스킬을 눌러야 된다.

1.17 업데이트로 침묵이 후속타로 이동하였다.


5. 재능[편집]



5.1. 희귀 - 대기권 돌파 (Deep Dash)[편집]


파일:복스 희귀재능.png
음속 돌파(A) 돌진 거리 3 증가. 복스 기본 공격 속도 향상

▶ 기본 공격 속도 +25% (+1%)
▶ 대기 시간 125% (-2.5%)


5.2. 고급 - 소리의 가호 (Sound Barrier)[편집]


파일:복스 고급재능.png
기본 공격하면 주기적으로 보호막 획득

▶ 최대 체력 대 보호막 10% (+3%)
▶ 보호막 지속 4초

사실상 난투 경기에서 복스를 사기로 만든 주범. 일정 평타를 칠 때마다 보호막을 얻기 때문에, 공속 아이템과 시너지가 잘 맞다. 딜러인데도 불구하고 탱킹도 되니 복스를 상대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까다롭다.

5.3. 전설 - 음파 연쇄 (Echo Chamber)[편집]


파일:복스 전설재능.png
줄리아의 노래(특성) 공진 공격 추가 반사

▶ 피해 60% (+10%)


6. 평가[편집]


복스는 매우 다양한 유틸리티를 지니고 있다. 후술하겠지만 A스킬은 적의 공격 회피 및 추노, 도주, B스킬은 둔화 및 부쉬 체크, 궁극기는 침묵이라는 점에서 복스는 활용할 스킬들이 매우 많다. 이는 복스가 링고 같은 퓨어 딜러와는 다르게 안전한 딜링의 초석을 깔고 팀 내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단 것을 의미한다.

또한 패시브를 이용한 광역 폭딜[6], 짧은 쿨의 스킬들을 활용한 지속 딜링, 궁극기를 필두로한 여러 유틸리티를 활용한 삼박자가 모두 갖춰져 있어 복스의 안정성에 큰 기여를 한다.

단점은 평타의 의존도가 높으며[7] 사거리도 짧은 편이라 공격을 하려면 상대의 사정권 안에 들어와서 적에게 쉽게 포커싱을 당하는 편이다. 이를 전술한 기동성과 유틸리티로 커버해야한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복스의 유틸리티에 큰 패치가 없는 이상[8] 복스는 항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어느 조합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안정성이 있다.

1.9패치로 OP가 된 캐서린과 아단의 원딜 지키기 메타에서 원딜의 덕목은 두명의 캡틴에게 과보호 받으며, 딜링만 미친듯이 넣는 것이었기에 비교적 적합하지 않았다.[9]

1.10패치에선 CP 코쉬카의 사기성 때문에 레이너들이 WP 영웅를 강요받게 되었는데, WP 영웅중 어느 정도 성능이 나오는건 링고와 복스뿐이나, 링고가 복스의 카운터다.

1.11패치에서 코쉬카는 너프되긴커녕 간접버프받아 레인 역시 한동안 WP의 시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12 패치 후로는 스카이와 흑깃의 깽판 덕분에 순간적인 도주기가 부실한 링고, 셀레스트가 상당히 죽고, 그나마 짧지만 쿨이 짧은 도주기를 가진 복스가 살아났다. 그러나 스카이의 초반 강세와 흑깃의 안정적인 성장 포텐셜에 비해 조금 부실해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10]

1.14 패치로 스카이와 흑깃이 너프를 먹자 미쳐 날뛰고있다. 초반에 약하긴 해도 a로 갱회피가 쉬워서 크럴처럼 성장이 어렵지 않다. 궁과 교류전류가 나온 뒤로는 엄청난 광역폭딜+강한 단일딜로 적을 녹이고 있다.

1.16 패치에서 복스의 코어템인 교류전류의 2타추뎀이 너프돼서 약화됐다. 물론 단일딜이 너프된거지 광역딜은 여전하다.여전히 상위캐, 완벽한 카운터 영웅이 아직 없는 것도 한몫한다.

1.17 패치로 궁극기의 침묵이 뒤에 나오는 충격파로 옮겨졌다. 사실상 이때가 유일한 고인이었을때... 카운터였던 스카프[11]+글레이브가 미쳐 날뛰었던 시기여서 사실상 픽 자체가 불가능이었다.

1.18 패치에서 기본 공격력과 사거리, 음속 돌파의 타격 계수, 공진, 있어봐!가 상향되었고, 대신 기본 공격의 수정 계수가, 음속 돌파의 과부하 능력이 삭제가 되었다. 공진이 유독 바뀌었는데, 공진 반사 피해의 대미지와 계수가 일부 조정되고, 반사 범위, 반사 투사체 속도가 상향되었으며, 반사로 공진이 전파되는 효과가 생겼다.

2.12 패치에서 리워크급 패치가 이뤄졌다! 예전 리워크 전 복스에게 있었던 평타 수정피해가 다시 생겼고 공진 계수도 상향먹었다. 더불어서 기본 타격력이 12렙 기준 33이나 없어졌지만 사정거리 5.6으로 크게 버프를 먹었다.더불어서 B 과부하시 공진이 튕기는 범위가 2나 늘어나는 버프를 받으면서 안정성 또한 늘어났다.

2.6 패치에선 맹탄천 템트리가 유행한다.


6.1. 장점[편집]


  • 높은 기동성
복스는 레이너 중에서도 높은 기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A스킬로 컨트롤만 된다면 웬만한 투사체 공격[12]들은 피해 버릴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장점은 갱킹에도 대처가 쉬운 편으로 B스킬의 이속감소를 활용하여 오히려 상대 정글러에게 역관광을 시전할 수 있다. 또한 복스는 기본적으로 원딜이나, 높은 기동성을 바탕으로 캡틴이 지켜준다는 전제하에 한타에서 정글러와 함께 적진에 들어가서 상대 캐리부터 끊고 시작할 수 있다.

  • 레인전에서의 유리한 스킬셋
복스의 패시브는 공진 상태의 적을 공격 하면 주위에 확산되면서 피해를 준다. 그렇기에 다른 레이너들이 견제를 위해 앞으로 나설 때 복스는 그럴 필요 없이 미니언만 때려줘도 자동으로 견제가 된다. 이러한 장점으로 쏘우와의 레인전에서 복스는 접근 없이 쉽게 쏘우를 견제할 수 있다.

  • 타격, 수정 어느 것으로 가도 뛰어난 팀파이트 능력
복스는 타격으로 가면 빠른 공속과 기동성으로 적을 압도할 수 있으며 수정으로 가면 멀리서 가까운 적만 때려도 후방의 적의 HP가 깎인다. 이처럼 복스의 기본스펙과 스킬셋은 한타에서 큰 도움이 된다.


6.2. 단점[편집]


  • 짧은 사거리
아무리 버프 먹었어도 복스의 사거리는 눈에 띄게 짧은 편이다. 이 말은 적을 공격하려면 접근해야 해서 오히러 적에게 포커싱을 당할 위험이 크다.

  • 높은 평타 의존도
복스는 궁극기를 제외하고는 직접 피해를 줄 수 있는 스킬이 없다.[13] 링고도 평타에 대한 의존도는 높지만 A스킬의 둔화와 궁극기의 마무리라는 능력이 있다. 그러나 복스의 B스킬은 둔화를 걸지만 거리가 멀어질 수록 있는 듯 마는 듯 하며 더욱이 원딜임으로 B스킬의 둔화를 위해 접근하기도 힘든 판국이다. 이를 기동성으로 커버해야 하는데 만일 복스가 평타를 넣기 어려운 상황이 주어지면 복스의 존재감은 0에 수렴하게 된다.

  • 애매한 이동기
복스는 분명 빠른 공속과 기동성으로 승부를 보는 영웅으로 베인글로리 내 원딜 중에서도 가장 리스크가 적은 이동기를 가지고 있다.[14] 그러나 이 이동기는 지극히 짧은 거리를 이동하여 레인전에서는 적 레이너의 논타겟팅 스킬을 피하며 견제할 수 있지만 적 정글러의 갱킹에 당하기도 쉽다.[15] 그렇기에 복스는 항시 상대 부쉬를 주의하며 플레이 해줘야 한다.


6.3. 상성[편집]


공통
사정거리가 짧다는 점과 B스킬로 둔화가 걸리고 A스킬로 도주가 용이한 놈이다. 유의하자.

WP
링고보다는 못하지만 단일딜이 강한놈이다. 한타 때는 이놈부터 삭제시켜야한다.

CP
반사피해 때문에 맞는 놈은 실피가 깎이지만도 주변 아군도 폭딜을 맞게 된다. 일대일 상황에선 호구다. 에서도 쌔다. 열심히 패자. 단일 피해도 정말 약하다. 강하다.

한타때는 두가지 요령이 있다. CP복스의 가장 좋은 상황은 로머를 공격하면 레이너와 정글러가 반사피해로 녹는 것인데 그러므로 찢어져야 한다. 아군 중 하나가 복스에게 돌진한다. 복스는 뒤로 빠질 것이고 그때 나머지를 공격하는 식이다. 대체로 복스가 뒤로 빠지면 반사피해는 전혀 없게 되고 복스가 한 명을 공격해봐야 단일 딜은 정말 약하다.도 강하다.

만약 복스가 뒤로 빠지지 않는다면 반사피해를 얻어맞을 지라도 복스부터 녹이자. 또한 복스는 대체로 로머를 공격할텐데 당신이 로머라면 자신이 아프지 않다고 안심하지 말자. 당신 주변 사정거리 5이내에 아군이 있다면 폭딜인 반사피해를 얻어맞고 있을테니 아군의 사정거리 5 밖으로 나가자. 이걸 모른다면 아군 정글러, 레이너가 죽기 직전이라 도주하는데 로머는 뒤따라 도주해버리는 상황이라고 치자. 복스가 추격하기 위해 A스킬이나 평타로 로머를 쳤을때 반사피해가 죽기 직전엔 정글러/레이너에게 얻어맞아 죽는 경우가 생긴다. 더군다나 A스킬은 반사 피해가 두번 생기는데다 도주할 때 쯤엔 CP복스 필수템 신화의 종말 스택이 대부분 5일것이다. 이땐 이지스를 둘러도 1/3은 깎인다. 제발 도주할 땐 아군과 같은 방향으로 도주하지말고 도주하더라도 사정거리 5는 떨어져 도주하자.

복스는 높은 능력치와 B스킬의 둔화와 A스킬로 도주와 추격과 각종 스킬들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것에 힘을 써야 한다.

복스의 카운터가 링고라고 하지만 기본스텟이 앞서기에 B스킬의 쿨타임이거나 MP가 없어서 B스킬을 못쓸 때는 당연히 복스가 가볍게 이긴다. 근데 요즘은 링고보다 바론을 복스 상대로 쓰기도 한다. 어쨌든 둘다 왕귀형에 폭딜러이긴 하다 딜량이 다르잖아


7. 운영[편집]


복스는 타격과 수정 모두 유효한 템트리이며 두 빌드 모두 팀 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특히 복스를 플레이 하면서 알아둬야할 것은, 복스는 순간 폭딜러가 아닌 지속 딜러이다. 따라서 교전이 길어질 수록 복스의 딜량은 타 누커들을 압도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복스를 운용할 때는 먼저 안전한 뒷라인에서 캡틴의 보호를 받으며 타격 빌드라면 정글러와 함께 안전한 선에서 후방을 공격해주며, 수정 빌드라면 앞라인을 긁어주면 된다.

즉, 복스는 상대와의 1대1 교환을 했다고 안심하면 안되고 상대를 못 끊었어도 일단 자신이 살아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 상대 처리는 아군 정글러에게 맡기고 계속 딜을 넣어주자.

복스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A스킬의 활용이다. A스킬은 전술했 듯이 사거리가 짧아도 베인글로리 영웅 내에서 가장 훌륭한 즉발 이동기이다. 셀레스트의 스킬들, 케스트럴의 A스킬과 궁극기, 알파의 A스킬, 바론과 쏘우의 스킬들 등 논타겟팅 스킬이나 범위 스킬을 피하기 좋으며 상대의 공격을 얼마나 잘 피하고, 이 스킬로 얼마나 잘 피해를 입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 스킬을 잘 활용하면 상대 레이너에게 강한 압박이 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피하는 용도로는 훌륭한 이동기이지만 이동 거리 자체는 짧기 때문에 갱킹을 효과적으로 피할 수 없고[16] 따라서 초반에 약한 복스는 부쉬 체크를 하며 포탑 근처에서 자리를 잡아야 한다.

B스킬 또한 복스의 운용에 있어서 중요한데, 이것이 패시브를 발동시키는 유일한 스킬이기 때문이다. 또한 공진이 걸리게 되는 적은 공진 표식이 뜨는데 이것이 시야에 안들어온 적[17]에게도 유효하므로 상대의 갱킹, 혹은 후반 크라켄 확인에도 유용하다. 다만 부쉬가 많고 맵이 좁은 3v3 맵인 할시온 협곡에서는 정찰용으로도 우수하지만 맵이 넓고 부쉬 간의 간격이 넓은 5v5 전장 왕관 오름에서는 레인 부쉬 정찰 말고는 쓸 일이 적어진다.

전술했듯, 복스는 타격, 수정 어느 것으로 가도 훌륭한 템트리다.

타격 복스의 경우 뛰어난 기동성으로 정글러와 함께 상대의 딜러를 붕괴시키는 역할을 한다. 상대의 정글러가 타카 같은 누커라면 들어온 적을 맞아 상대해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아군 정글러와 함께 뒷라인부터 끊어내준다.[18] 타격 복스 자체는 장전 가속을 쓰지 않는 링고보다 기본 스펙이 소량 우월하며 기동성 자체로 본다면 링고와는 비교가 안되므로 복스는 이런 기동성을 살려서 생존력을 높히고 추노를 하는 데 활용해야한다.

수정 복스의 경우는 패시브 덕분에 공진 피해가 더 증가하며 이는 자신의 공격보다 공진으로 인해 반사되는 피해량이 더 크단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에 수정 복스는 안전하게 후방에서 앞라인만 때려도 뒷라인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이는 한타 내에서 큰 파괴력을 발휘한다. 복스 초보자의 경우 적을 잡겠다고 목표한 적을 때리는데 교류 전류의 추가 피해량이 있어도 이는 공진으로 주는 피해보다 미미하다. 즉, 목표한 적을 처치하고 싶으면 바로 그 주변의 미니언, 정글 크리쳐, 영웅을 때려주자. 용의눈 스텍이 쌓이면 쌓일 수록 피해량은 늘어난다.

복스는 운용 난이도 자체는 크게 높지 않지만[19] 기동성을 활용한 카이팅과 무빙, 짧은 쿨다운으로 인한 지속적인 스킬 사용, 각 빌드에 따른 파일럿의 센스 요구 등으로 복스 입문에서는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요구하는 플레이가 상당히 많으므로 사용에 있어서 깊이 있는 영웅이라고 볼 수 있다.


8. 아이템/능력 빌드[편집]



8.1. 할시온 협곡에서 (3v3)[편집]


파일:carry.png WP 캐리
아이템 빌드
시작
파일:베인글로리 찬가의 고서.png 파일:베인글로리 자동 권총.png
파일:베인글로리 찬가의 고서.png 파일:베인글로리 단검.png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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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파일:베인글로리 뼈톱.png 파일:베인글로리 비탄의 도끼.png 파일:베인글로리 이지스.png 파일:베인글로리 용린갑.png 파일:베인글로리 질주의 신발.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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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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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arry.png CP 캐리
아이템 빌드
시작
파일:베인글로리 수정 조각.png 파일:베인글로리 자동 권총.png
파일:베인글로리 찬가의 고서.png 파일:베인글로리 자동 권총.png
주요
파일:베인글로리 교류 전류.png 파일:베인글로리 용의 눈.png 파일:베인글로리 신화의 종말.png
상황별
파일:베인글로리 강화유리.png 파일:베인글로리 이지스.png 파일:베인글로리 용린갑.png 파일:베인글로리 질주의 신발.png
능력 빌드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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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왕관 오름에서 (5v5)[편집]


파일:carry.png WP 캐리(봇)
아이템 빌드
시작
파일:베인글로리 찬가의 고서.png 파일:베인글로리 자동 권총.png
파일:베인글로리 찬가의 고서.png 파일:베인글로리 단검.png
주요
파일:베인글로리 맹독 단검.png 파일:베인글로리 천공기.png
상황별
파일:베인글로리 뼈톱.png 파일:베인글로리 비탄의 도끼.png 파일:베인글로리 이지스.png 파일:베인글로리 용린갑.png 파일:베인글로리 질주의 신발.png
능력 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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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arry.png CP 캐리(미드/봇)
아이템 빌드
시작
파일:베인글로리 수정 조각.png 파일:베인글로리 자동 권총.png
파일:베인글로리 찬가의 고서.png 파일:베인글로리 자동 권총.png
주요
파일:베인글로리 교류 전류.png 파일:베인글로리 용의 눈.png 파일:베인글로리 신화의 종말.png
상황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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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빌드
능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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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그외 템트리[편집]


예전에 유행하던 복스 템트리로 아크로바틱 복스가 있었다. A스킬을 최대한 자주사용하는 목적으로 가는 템트리였다. 아주 강력한 이동기를 2초마다 한번씩쓰니 너무 거슬렸고 강력한 면모를 보였다. CP복스의 특징 강력한 광역딜과 미친듯한 기동성과 강력한 단일딜[20] 그랬었으나...너프를 당하며 지금의 교류전류 메타로 바뀌게 되였다. 다만 지금도 잘쓰면 재미있다. 템트리는 연충, 시계장치, 용의눈[21], 이지스, 견갑이나 용린갑, 할시온 박차 이렇게 가지만 당연히 상황에따라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


9. 스킨[편집]



9.1. 희귀 - 하늘 해적 복스 (Sky Captain Vox)[편집]


파일:vox skin tier 1.jpg
평행세계 이야기 #
가격
파일:vainglory essence.png 1000 정수
파일:ice.png 599 아이스
출시일
2015년 9월 5일


9.2. 고급 - 창공의 약탈자 복스 (Cloud Raider Vox)[편집]


파일:vox skin tier 2.jpg
평행세계 이야기
가격
파일:vainglory essence.png 2500 정수
파일:ice.png 1199 아이스
출시일
2015년 11월 18일


9.3. 전설 - 인조인간 복스 (Evolution Vox)[편집]


파일:vox skin tier 3.jpg
평행세계 이야기
가격
파일:vainglory essence.png 5000 정수
파일:ice.png 2599 아이스
출시일
2016년 4월 26일

이펙트 변경점

기본 공격시 음속 디스크 를 던짐.
음속 돌파 (A 스킬) 사용시, 특이한 디지털 흔적을 뒤에 남김.
음파 (B 스킬)가 전파 신호로 바뀜.
새로운 그래픽으로 바뀌는 궁극기[22].
하지만 바뀐 평타 모션이 불편하니 랭에서는 고급을 쓰자.
물론 익숙하다면야 상관없긴 하다.

전설 스킨에서 기본공격이 원반으로 바뀌니, 복스 특유의 찰진 타격감이 사라졌지만 몇몇 유저들은 평캔이 더 부드러워졌다고 이야기한다.

유저들의 경험에 따르면, 가장 타격감이 좋은 스킨이 기본스킨과 희귀 스킨이라고 한다.

9.4. 고급 - 합주부장 복스 (School Days Vox)[편집]


파일:합주부장 복스.jpg
평행세계 이야기
가격
파일:vainglory essence.png 2500 정수
파일:ice.png 1199 아이스
출시일
2017년 3월 1일


9.5. 전설 - 빙상 복스 (Vox on Ice)[편집]


파일:빙상 복스.jpg
평행세계 이야기
가격
파일:vainglory essence.png 2500 정수
파일:ice.png 2599 아이스
출시일
2018년 2월 14일


10. 기타[편집]


누나인 셀레스트를 상성상 씹어먹을 수 있다. 최근엔 음속 돌파를 이니시 용도로 쓰는게 힘들어져서 예전만큼 답 안나오는 레인 상성은 아니지만... 한타 때 서로 광역딜을 넣기 시작하면 양 팀 체력이 순식간에 증발해버리는걸 볼 수 있다. 둘 다 게임 내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CP 누커인지라...

그리고 한국어에서는 정글러로 명시돼 있지만 언어를 영어로 바꾸면 레이너로 명시돼 있다.

파일:3fa4UcHr.jpg
대배틀에서 타카와 함께 빠른별에게 매도당했다...[23] 복스를 한 번 만나고 나서 쓰레기통에서 다시 꺼내왔다 쏘우는?


11.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1 00:22:44에 나무위키 복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왕국의 체제 상 여성이 후계자로 발탁되는 듯 하다[2] 이는 2.12 패치에서 패시브 평타가 다시 수정피해가 추가되는 패치로 인해서 어쩔수 없이 낮아진거다. 원래 생기기 전 타격력은 71-141[3] 마스터 시 쿨타임이 3초(수정강화제 사용 시 약 2초)[4] 포탑, 크라켄 제외[5] 수정강화제 사용시 30초[6] 수정 복스 한정, 타격 복스는 빠른 공속을 활용한 높은 단일 피해량을 장점으로 한다.[7] 피해를 주는 스킬이 적고 준다 하더라도 조건부이거나 피해량이 낮다.[8] 그 예로 복스의 궁극기의 침묵이 1타에서 2타로 넘어간 것, 사실상 침묵의 활용보다는 진형 붕괴의 성향이 짙어졌다.[9] 위의 단점에서 서술했다시피, 방어 아이템이나 스킬로 보호받아도 전투 중 계속 적의 공격, 스킬 사거리 내에서 싸워야 해서 다른 포킹 캐릭터에 비해 위험부담이 컸었다.[10] 스카이의 초반 강세는 대부분의 유저가 알고 있고, 흑깃의 평 - Q 연계로 3중 흡혈(찬가의 고서)이 가능하고 w의 실드로 안정적인 라인 유지, 그리고 w를 제외한 나머지 두 스킬이 평타 판정이라 천공기 스택을 손쉽게 쌓을 수 있으며, 궁극기에는 순간적인 방어 스탯 증가와 CC 면역이 붙어있다. 5렙 전에는 비교적 약한 점은 복스와 같으나, 딜링 능력은 흑깃이 한 수 위다.[11] 패시브 리워크 전인데다가 (사실 이것만으로도 라인전 성립은 불가능이었다. A 맞는 순간 패시브 딜때문에 평타를 맞으면 안되어서 그냥 포탑쪽으로 숨어야했다.) 그때 당시 신발 변경 전 3티어 장화를 선탬으로 가는 스카프빌드의 개발로 라인전 성립이 불가능이었다[12] 그웬의 궁극기나 셀레스트의 A스킬[13] A스킬은 공진 전제하에 공격을 한다.[14] 바론은 자체 기동성이 심각하게 느리고 쏘우는 패시브 스택을 풀어야 하며 링고는 이동속도가 소폭 증가하고 스카이는 반드시 평타 한 대를 치고 그 주위에서 밖에 못 움직이며 케스트럴은 피해를 받으면 은신 사용이 불가하다. 그러나 복스는 선딜이 없고 쿨타임도 빠르며 공진 상태의 적을 2번 때린다.[15] B스킬의 둔화도 타카나 앙카 같이 재접근이 쉬운 영웅이면 의미가 없다.[16] 상대 포탑 가까이 있을 때의 경우다. 상대가 무리한 다이브를 치지 않는 이상, 아군 포탑 가까이 있으면 안전하다.[17] 부쉬 내부 혹은 부쉬 너머.[18] 물론 이것이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상황을 봐주면서 앞라인을 칠 지, 뒷라인을 칠 지 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천공기 스텍도 쌓아야 하고...[19] 쓸 스킬들이 적다는 점, 공진 반사 피해가 적을 유도한다는 점, 후방에서 앞라인을 때려도 뒷라인에도 피해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운용 난이도 자체는 높지 않다.[20] 단일딜이 강하다는 의미는 연쇄충격기을 가는 특성상 로머에게 치명적이였다는 의미이다.[21] 그 당시에는 신화의 종말을 갔었으나 지금은 용의눈과 신종이 불리되어 용의눈이라 서술.[22] 나선형으로 초음파와 충격파가 나간다.[23] 쓰레기통에 던져 넣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