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l Sound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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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활용


1. 개요[편집]


Roland에서 제작한 가상악기이자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로, 사운드 캔버스를 소프트웨어로 구현하였다.

초기에는 Roland에서 출시되는 Virtual Sound Canvas였으나, 나중에 EDiROL[1] Hyper Canvas로 브랜드와 이름이 바뀌었다. 마지막 버전인 1.6은 Windows 10도 정상적으로 지원한다.

MIDI에 대해 조금 아는 이들의 대부분은 이것 혹은 YAMAHA의 S-YXG50을 애용한다. Microsoft Windows 내장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2]MIDI 음악을 듣던 이들이 감격의 눈물을 흘리게 되는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가상악기.


2. 활용[편집]


기본적으로 고급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는 사용자라면, 이미 훌륭한 가상악기가 넘치게 설치되어 있기 마련이고, 가상악기가 없어도 Microsoft Windows 유저라면 그 안에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가 들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을 사용하는 이유가 있다.

Windows 98 Second Edition부터 내장된[3] Microsoft Synthesizer가 다른 것들에 비해 성능이 나쁘기 때문이다.[4] 음질은 단연 최악이고, VST나 DXi가 아닌 WDM[5]으로 되어있어서 가상악기로 쓰기에도 지연(latency)이 너무 심해(0.5초) 실용성도 떨어져 MIDI, DAW 음악가라면 봉인해야 할 물건이다.[6]

Windows 98 Second Edition부터 내장된 마이크로소프트 신시사이저가 Roland로부터 음원 데이터를 라이센스 받아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구동부까지 완벽하게 같지는 않다. Virtual Sound Canvas 쪽이 소리가 훨씬 리얼하고 매력적이다. 물론 고품질 가상악기나 원본 사운드 캔버스를 비롯한 하드웨어 신디사이저보다는 못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신디사이저를 어설프게 조정하거나 연주하는 것보단 훨씬 낫다.

사용하는 이들은 주로 에뮬레이터로 옛 게임이나 RPG 만들기 등의 MIDI 음원을 사용하는 게임을 플레이할 때, *.mid 파일을 감상할 때, NoteWorthy Composer만으로 곡을 만들거나, 혹은 부분적으로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를 사용하려는 이들이다.

드라이버 버전은 Windows 98/98 SE/2000/Me/XP를 지원하며, 비공식적으로는 Windows Vista/7/8/8.1/10 32비트 버전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 다만 Windows Vista 이상은 호환성 설정이 필요하며, Windows 8 이상은 드라이버 서명을 무시하도록 추가 설정이 필요하다. 또한 Windows 7 이상이면 부팅 시 Vscconf.exe 등의 프로세스가 자동 실행되지 않는 버그가 있어서 수동으로 실행시켜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물론 태생이 WDM이라 지연 시간은 어쩔 수 없지만, 사용자가 직접 수치를 조정할 수 있어서 그나마 나은 편이다.

VST버전은 System Exclusive(SysEx) 메시지[7]를 받을 수 없게 되어 있는데, 이 문제는 1.6버전으로 업데이트 한 다음, 여기에서 받은 파일을 패치하면된다. 1.6 패치는 32비트 운영체제에서만 가능하다.

현재는 단종된 지 오래 되었으나, 2015년 말에 Sound Canvas VA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사운드 캔버스 VSTi가 출시되었다. SC-8820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꽤나 퀄리티가 열화되었던 구버전과 비교하면 소리가 실제 사운드 캔버스와 구분하지 못 할 정도로 가까워졌다. 참고로 SC-VA는 공식적으로 Windows 7 이상만 지원하지만, 실제로는 Windows Vista에서도 설치 및 실행이 가능하다. Windows XP에서도 실행은 가능하지만 설치 프로그램으로 설치하면 안 되고 다른 컴퓨터에서 설치된 파일을 복사해서 실행해야 한다. 또한 Windows XP에서는 정품 인증을 담당하는 Activator가 작동하지 않아서 Trial 모드로만 사용 가능하며, 이 때문에 실행 후 10분이 지나면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다만 Activator가 작동하지 않아서인지 14일 제한은 걸리지 않는다. 현재 Sound Canvas VA는 Roland Cloud라는 이름의 구독제 서비스로 연동되어 있지만, Roland Cloud Manager라는 PC앱을 통해 평생 라이센스 구매는 여전히 가능하다.

참고로 VSC가 SC-88Pro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음에도[8] 세부적으로 보다 소리 표현이 사실적으로 바뀌었다. 이 점은 SC-8820을 기반으로 제작된 SC-VA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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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oland의 하위 브랜드이다.[2] Microsoft가 1996년에 Roland에서 음원데이터를 라이센스 받아서 제작되었다.[3] Windows 95Windows 98 First Edition에는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가 내장되어 있지 않지만 DirectX 6을 설치하면 같이 딸려온다.[4] 우습게도 윈도우 내장 사운드폰트 자체가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버추얼 사운드 캔버스에서 음원을 따왔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5] Windows Driver Model. 즉 일반 장치 드라이버이다. 당연히 ASIO 수준의 Low Latency는 기대할 수 없다.[6] 여담이지만 Apple도 Roland로부터 1997년에 라이센스를 받아서 QuickTime Player 3.0 버젼부터 이를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OS X에는 기본 내장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 형태로 탑재되어 있다. 그런데 이것은 Audio Unit(OS X용 오디오 플러그인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서 Microsoft Windows 내장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와 달리 지연이 없다. 그래서 멀쩡하게 GarageBand, Logic Pro, Cubase 등에서 이것을 실제로 쓰는 사람도 많다. 물론 음색이 떨어지는 것은 마찬가지라서 전문가들은 당연히 안 쓴다.[7] 리셋 신호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전 신호가 그대로 반영되면 소리가 잘못 나올 가능성이 있기에 리셋 신호를 보내는 것이 사실상 필수이나, 이를 지키지 않은 MIDI 파일이 매우 많다. 그래서인지 일부 미디 플레이어는 리셋 신호가 없어도 알아서 리셋 신호를 보내게 되어 있다.[8] 다만 음색은 SC-55에 가깝다. 애초에 VSC-55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SC-55를 재현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