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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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상세
3. 차세대 기술
4. 관련 항목


1. 개요[편집]


Very high-data rate Digital Subscriber Line, 초고속 디지털 가입자회선

ISDN이나 ADSL처럼 전화선을 이용하는 인터넷 통신 기술이며, xDSL 계열 기술 중에서는 가장 빠르다. 기술이 처음 나왔을 때 기준으로는 초고속이 맞았지만, 10기가 인터넷이 보급되고있는 2020년대 기준으로는 비교적 속도가 느린 기술이다.


2. 상세[편집]


VDSL의 장점은 ADSL에 비해서 인터넷 전송 속도가 높은 편이며, 특히 업로드 속도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높다. 비대칭형인 ADSL과는 달리 대칭형/비대칭형을 모두 지원한다. 때문에 P2P나 화상회의 등 업로드가 중요한 서비스에서는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를 대칭형으로 구축할 수 있는 VDSL이 유리하다. 하지만 통신회사의 재량에 따라 ADSL처럼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가 비대칭이기도 했다. 특히 SK브로드밴드[A].

대한민국에서는 하나로통신(현 SK브로드밴드)가 2000년 7월 28일에 시범 서비스를 거친 후 KT가 2002년 12월부터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 상용화되었으며, 상용화 당시 서비스 속도는 최대 10Mbps(=1.25MB/s)로 최대 8Mbps(=1MB/s), 실질적으로 최대 4Mbps(=0.5MB/s)였던 ADSL과의 비교하며 상어, 치타와 대결을 하는 남자를 다룬 광고가 유명했다. 문제는 ADSL보다 서비스 범위가 좁았다는 점. ADSL이 전화국으로부터의 범위가 2~3km 이내면 속도는 느리지만 서비스가 가능했다면 VDSL은 1km 이내에서만 고속 서비스가 가능했고, 2km 이내에서만 겨우 서비스가 가능했다. 이보다 거리가 멀면 아예 서비스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전화선 기반의 DSL 기술이기에 전화국에서 멀어질수록 속도가 떨어지는 것도 동일했는데, VDSL의 경우는 1km를 넘어서면 속도 저하 문제가 심각했다. 다만, KT의 경우는 장비를 주택단지 근처로 근접배치하는 물량공세로 문제를 해결하긴 했다.

2000년대말부터 광 케이블 기반의 FTTx를 이용한 100Mbps급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보급되면서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지만, FTTx가 구축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서비스가 되고 있다. 이때 사용되는 서비스는 VDSL2로 기존 VDSL의 대역폭을 더 높인 컴퓨터의 오버클럭과 비슷한 개념이다. 전송 속도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이론상 최대 속도는 다운로드/업로드 100Mbps(=12.5MB/s)으로 FTTH를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와 동급이다. 다만 이론상 최대 속도일 뿐(...)이라 실제 속도는 광 케이블을 이용한 다른 인터넷 서비스보다는 조금 느리다. 그래도 광 케이블을 도저히 들일 수 없을 만큼 오래된 건물이라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속도에 관련해서 2003년 2월에 SK브로드밴드[A]가 20Mbps(=2.5MB/s) 서비스를, 2004년 2월 KT가 50Mbps(=6.25MB/s), 2006년 7월에 100Mbps(=12.5MB/s)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일본의 경우 2010년대에도 신도시나 신축 건물이 아닌 이상 FTTx 구축보다는 적은 비용으로 공사도 간단한 VDSL을 사용하는 곳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월세 문화와 오래된 건물이 많은 일본 특성상 입주자가 광 케이블로 구축한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싶어도 집주인의 반대로 울며 겨자먹기로 VDSL로 구축한 100Mbps급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나마 나은게 VDSL의 후속 기술인 G.fast를 이용한 기가 인터넷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도. 2020년대 들어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영향으로 FTTH를 이용한 기가 인터넷과 10기가 인터넷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3. 차세대 기술[편집]


VDSL의 직접적인 후속 기술은 VDSL2이며 최종적으로 다운로드 속도와 업로드 속도가 같은 대칭형 100Mbps급 서비스가 가능했다. 대한민국에서는 기술상으로는 VDSL2로 넘어가면서도 용어 변경 없이 그냥 VDSL이라고 불렀다.

참고로 VDSL2에는 본딩(Bonding)이라는 기술이 있어서, 2개의 회선을 묶어서 대역폭을 확장시키는 기술이 있다. 아래 후술할 G.fast와 G.hn에도 유사한 기술이 적용된다.

VDSL의 계보를 이어 받는 후속 기술은 G.fast라고 부르는 기술이다. VDSL과 마찬가지로 전화선과 같은 일반 구리선을 사용하며, 선로 환경과 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이론상 기가 인터넷도 구축할 수 있다. G.fast 위키백과 대한민국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상용화했다.

이와 경쟁되는 기술로 G.hn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역시 ITU-T에 등록되어 있는 표준 기술이며, G.fast와 마찬가지로 전화선과 같은 일반 구리선을 사용한다. G.hn 위키백과 대한민국에서는 KT유비쿼스와 협력하여 G.hn 기술이 적용된 장비를 '기가와이어(GiGA Wire)'라는 이름으로 상용화하였다.

LG U+는 G.fast(다산네트웍스)와 G.hn(유비쿼스) 기술을 둘 다 이용한 Super Fast라는 명칭으로 상용화했다.

대한민국에서 구축된 G.fast와 G.hn 기술은 초창기에는 전화선 1Pair(2가닥) 케이블로 상·하향 총합 600Mbps급의 인터넷을 제공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HFC처럼 비대칭형 인터넷 논란이 있었으나 통신 기술의 발전과 2Pair(4가닥) 케이블의 도입으로 이론상 기가 인터넷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대한민국 3대 대형 통신 회사인 KTSK브로드밴드, 그리고 LG U+에서도 500Mbps급 기가 인터넷(통칭 반기가 인터넷)까지만 서비스한다.


4. 관련 항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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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A B 구.하나로통신, 하나로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