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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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022년 12월 3일에 개봉한 일본의 영화다. 슬램덩크의 신 극장판이며 슬램 덩크의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다만, 지고 싶지 않았다.
국내 더빙판 캐치프레이즈
TV판 애니메이션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많은 팬들이 그토록 원했던 원작 최종 보스 산왕공고(산노)와의 인터하이 32강전을 영상화한 극장판으로[1] , 큰 틀에선 원작과 같으면서도 세부적으론 다른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사용한 게 돋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원작 산왕전에선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송태섭(미야기 료타)의 비중이 주인공급으로, 그의 과거사를 큰 뼈대 삼아 북산 멤버들의 과거까지 전부 회상으로 보여주는 연출을 추가했다.
반면 원작에서 팬들이 꼽는 몇몇 명장면, 명대사가 삭제되거나 다르게 묘사된 부분이 있는데, 이는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산왕전을 다른 관점에서 리메이크하는 방향으로 제작했음을 시사한다.
대한민국에서도 워낙에 명품 로컬라이징의 상징과도 같은 작품이라 일본어 음성 한글 자막판에서도 캐릭터 이름과 학교명이 로컬라이징 되었다.[2] 한국어 더빙 번역은 SBS판 번역을 담당한 윤경아가 맡았다.
북미 더빙은 NYAV에서 맡았다.참조
2. 개봉 전 정보[편집]
- 2021년 1월 7일, 작가가 소식을 전했다.#
- 토에이 애니메이션에 따르면,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 중이라고 한다.#
- 2021년 8월 13일 첫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 2022년 7월 2일, 타이틀 명과 개봉일을 정식 공개했다.# 공식 타이틀은 THE FIRST SLAM DUNK이며 개봉일은 2022년 12월 3일이다.
- 2022년 7월 7일, 두 번째 PV가 공개되었는데 3D CG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작화감독으로 에바라 야스유키가 참가하고 일부 작화 애니메이터가 참가를 예고했으므로 같은 토에이 제작의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처럼 CG에 그림을 덧그리는 하이브리드 CG 애니메이션일 수도 있다. 스튜디오 콜로리도 공식 트위터에서 일부 장면은 2D이며 동화 하청을 했다고 밝혀 사실로 밝혀졌다.
- PV에 산왕공고 경기에 나온 장면과 구도와 표정이 유사한 장면이 여러 개 있어 산왕을 애니화하는 것이거나 산왕이 일부는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3] 만약 산왕만 애니화 하는 것이라면 풍전은 강동준, 천귀남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한번도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지 못한 학교가 된다.[4]
- 2022년 10월 15일에 공식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 2022년 11월 4일, 20시(오후 8시)에 최신 정보 및 PV가 유튜브를 통해서 공개되었다. 특히 약 1분 15초 분량의 PV는 송태섭과 이한나의 과거를 다룬 단편인 피어스(pierce)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게 특징.
- 성우진은 전면 교체되었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기존 성우진의 고령화 문제도 있어서 어쩔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는 반응과, 장편 기획도 아닌 단발성인 극장판에서 성우진을 전면 물갈이한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으로 갈렸다.[5][6]
- 2022년 11월 7일, 국내 개봉 예정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구체적인 시기는 불명이지만 2023년 이후로 예상된다.
- 2022년 11월 18일, 2023년 1월에 국내 개봉 예정임이 공개되었으며, 2022년 12월 15일에는 구체적인 개봉일이 2023년 1월 4일임이 공개되었다. 일단 심의등급 분류 고지에서는 일본어 성우의 정보가 기재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개된 정보들에서는 대부분 만화책판과 동일하게 로컬라이징이 적용돼 있다. 대신 지명 로컬라이징은 하지 않았다. 아키타현의 산왕, 카나가와현의 북산이라고 나오며, 송태섭의 고향도 일본어 그대로 오키나와라고 명시된다.
- 2022년 12월 30일, 월간NEW스레터에 따르면 <극장판 엉덩이 탐정> 등을 배급하며 손발을 맞춘 수입사 에스엠지홀딩스(주)가 한국 내 판권을 확보해 NEW에 배급 제안을 했다고 한다.
3. 포스터[편집]
5. 시놉시스[편집]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영화
6. 등장인물 및 성우진[편집]
6.1. 주요 인물[편집]
6.2. 기타 인물[편집]
- 쇼호쿠 / 북산고등학교
- 감독
- 코구레 키미노부 / 권준호 (성우: 이와사키 료타 / 박성영 / 지노 로빈슨)
- 야스다 야스하루 / 이달재 (성우: 아자카미 요헤이 / 그리핀 푸아투)
- 시오자키 테츠시 / 신오일 (성우: 사쿠라이 토오루 / 대럴 덜핀)
- 카쿠타 사토루 / 정병욱 (성우: 엔도 다이치 / 석승훈 / 키어런 리건)
- 이시이 켄타로 / 이호식 (성우: 호리이 챠도 / 남도형 / 크리스 니오시)
- 사사오카 사토루 / 이재훈 (성우: 호시노 유스케 / 황창영 / 해리슨 쉬)
- 쿠와타 토키 / 오중식 (성우: 무라타 타이시 / 데이비드 쿠이쿠이)
- 매니저
- 아카기 하루코 / 채소연 (성우: 사카모토 마아야 / 박지윤 / 애비 에스피리투)
- 미토 요헤이 / 양호열 (성우: 코바야시 치카히로 / 황창영[7] / 용 예)
- 타카미야 노조미 / 이용팔 (성우: 코바타케 마사후미 / 고창석[8] / 브렌트 무카이)
- 노마 츄이치로 / 노구식 (성우: 마츠다 켄이치로 / 석승훈 / 리버 캐노프)
- 오오쿠스 유지 / 김대남 (성우: 후쿠니시 마사야 / 남도형 / 크리스토퍼 베빈스)
- 홋타 노리오 / 박영걸 (성우: 이나다 테츠 / 시영준 / 패트릭 사이츠)
- 후카츠 카즈나리 / 이명헌 (성우: 나라 토오루 / 김영선 / 조니 용 보시)
- 카와타 마사시 / 신현철 (성우: 카누카 미츠아키 / 소정환 / 대니얼 월튼)
- 카와타 미키오 / 신현필 (성우: 카누카 미츠아키 / 이장원[9] / 빌 버츠)
- 사와키타 에이지 / 정우성 (성우: 타케우치 슌스케 / 정재헌 / 앨런 리)
- 마츠모토 미노루 / 최동오 (성우: 하세가와 요시아키 / 석승훈[10] / 코리 이)
- 이치노쿠라 사토시 / 김낙수 (성우: 이와키 야스시 / 남도형[11] / 마크 스윈트)
- 노베 마사히로 / 정성구 (성우 : 츠루오카 사토시 / 시영준[12] / 제일런 K 카셀)
- 그 외
- 미야기 료타 / 송태섭의 가족
- 미야기 소타 / 송준섭 (성우: 카지와라 가쿠토 / 박성영[13] / 애덤 맥아서)
- 미야기 카오루[14] (성우: 소노자키 미에 / 소연[15] / 앨리신 팩커드)
- 미야기 안나 / 송아라 (성우: 쿠노 미사키 / 송하림 / 킨리 무디)
- 기타
- 타케나카 선배 / (성우: 호리 소시로 / 게리 맥)
- 나카무라 기자 / 이재룡 (성우: 나카무라 쇼고 / 마이클 신터니클라스)
- 안 선생님의 부인 (성우: 시오타 토모코(塩田朋子) / 앤 얏코)
- 아사칭 / (성우: 모토이 타쿠미(元井拓巳) / 해리슨 쉬(Harrison Xu))
- 쥰페이 / (성우: 사토 겐 / 헉슬리 웨스터마이어(Huxley Westermeier))
- 주심 / (성우: 신가키 타루스케[16] / 남도형 / 믹 라우어)
6.3. 특별 출연[편집]
- 능남 - 변덕규, 윤대협 강백호의 과거회상에서 출현, 얼굴이 그대로 나오므로 제일 알아보기 쉽다. 변덕규는 백호군단 및 소연이가 있는 곳에 아주 잠깐 등장하는데 원작의 좌석위치와 동일하며 특히 가자미 대사 이후의 좌석변경여부와 위치까지 동일하다.##
- 해남 - 관중석에 해남 단체샷이 나온다. 사실 꽤 여러 차례 나오는데 유니폼 색상으로 해남인 건 쉽게 알아볼 수 있지만 얼굴이 분명하게 나오는 캐릭터는 없다.
- 풍전 - 강동준 강백호의 과거회상에서 출현
- 지학 - 지학고 단체샷, 마성지 등 실루엣 출현
- 대영 - 대영고 단체샷, 이현수 등 실루엣 출현
- 무쇠 정(정광철) - 정우성의 아버지로 관중석에서 발견할 수 있다.
7. 줄거리[편집]
형 송준섭(미야기 소타), 막내 여동생 송아라(미야기 안나)를 포함한 3남매 집안의 차남인 송태섭(미야기 료타)은 오키나와현 초등부 리그 소속 선수로 첫 등장하며 좋은 평가를 받는다. 아버지의 영정 앞에서 준섭은 엄마를 위해서 자신이 이제 가장의 역할을 하는 캡틴이 되겠다고 하고, 동생인 태섭에게는 부캡틴이 되라고 한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었지만 형과 동생은 항상 1 on 1을 하면서 농구로 그러한 슬픔을 극복해 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병행해서, 현재 시점으로 원작의 산왕전 후반이 송태섭의 눈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어느 비 오는 날, 형제만의 비밀장소인 해안가의 동굴에 태섭이 도착했을 때, 형 준섭의 흐느낌을 보게 된다. 씩씩하게 말하던 형도 사실은 남 몰래 자신의 슬픔과 싸우고 있던 것이었다. 그러던 중에 형 준섭은 송태섭과의 1 on 1 약속을 어기고 친구들과 낚시를 하러 가야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약속을 어기고 낚시하러 배를 타고 떠나는 형의 뒷모습에 대고 다신 돌아오진 말라고 소리치는 것이 형의 마지막 모습이 되고 만다.[17] 이제 태섭은 준섭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노력하지만, 우수한 선수였던 죽은 형과 항상 비교를 당하면서 형에 비해 그저 그런 별로인 선수라는 평가만 받으며 농구선수로서 좌절을 겪게 된다.
남편과 맏아들을 잃은 슬픔에 빠져 있는 어머니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성장한 태섭은 새로 전학을 간 중학교에서 일진들에게 두들겨 맞기도 하고, 북산 고등학교 진학 이후에는 농구부에 가입해 활동하지만 인터하이 지역예선은 탈락하고 정대만 패거리와 엮여서 폭행 사건까지 휘말리는 등, 방황하게 된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몰던 중에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다가 병원 침대에서 눈을 뜬 태섭은 고향인 오키나와에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오키나와에 돌아와서 형이 남 몰래 슬픔을 풀었던 장소였던 해안가의 동굴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18] 동굴 안의 잡동사니를 돌아보다가, 형의 농구 관련 유품을 발견하게 된다. 어렸을 적에 형과 같이 1on1 을 할 때 쓰던 농구공, 빨간 손목밴드, 그리고 형이 "최강 산왕에 이긴다" 라고 써두었던 산왕이 소개된 농구 잡지를 발견한다. 이 잡지를 보면서 형을 떠올리며 송태섭은 오열한다. 그리고, 송태섭은 과거의 회상과 인터하이의 카나가와 지역예선을 통과한 뒤 산왕전이 진행되고 있는 영화의 흐름상, 어느덧 형이 이루지 못했던 "최강 산왕을 이긴다" 라는 꿈에 자신이 거의 와닿은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영화 초반부의 아버지 장례식 장면을 다시 회상하는데, 초반부에서는 형에게 정신적으로 종속된 상태로 형이 어머니를 위로하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면, 후반부 각성한 태섭은 북산의 유니폼을 입은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하여 (초반부 장면에서는 나이가 어린 송태섭으로 등장한다) 아버지와 형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는 어머니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이제는 어머니의 슬픔을 헤아릴 수 있을 정도의 정신적인 성장을 보여준다.
이후 역순행적 구성으로 원작의 내용을 걷게 된 후, 산왕전 최후반에 팀원들이 모여서 구호를 외치는데 보통은 주장이 구호를 외치지만 채치수는 팀원을 독려하는 태섭을 보면서 구호를 양보한다. 즉, 누군가(그동안 태섭의 머리속을 차지하고 있던 형, 또는 아버지)를 흉내내서가 아니라, 진정한 자기자신이 되어야만 캡틴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태섭은 크게 구호를 외치면서, 당당하게 캡틴의 역할을 수행한다.
송태섭은 경기 전날, 자신, 그리고 형의 생일을 맞아 케익을 들다가 형의 이야기가 나와서 서먹한 분위기가 흐른다. 이후 열일곱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어머니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편지를 밤새 쓴 뒤 인터하이에 출전하기 위해 히로시마현으로 향한다. 어머니는 아침에 편지를 발견하고, 쇼난 해안공원에서 나무에 앉아서 둘째 아들이 쓴 편지를 읽어본다. 산왕전이 치뤄지는 히로시마의 체육관[19] 을 몰래 찾아온 송태섭의 어머니는 둘째 아들이 산왕전에서 활약하며 형의 꿈을 대신 이뤄주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형의 빈자리를 채웠을 정도로 많이 성장했음을 깨닫게 된다.
이후 어머니는 산왕전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아들에게 화해의 제스처를 건넨다. 화해의 제스처에 대답하며 어머니에게 형의 손목밴드를 건넨다.
에필로그에서는 미국에 진출한 송태섭이[20] 포인트 가드를 맡은 정우성과 매치업을 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이야기가 끝난다.[21] 매치업 시작 직전 중간에 송태섭이 화장실에서 헛구역질을 하지만 이내 1인칭 시점으로 손바닥을 보여주며 주먹을 쥐는 컷이 있다.[22]
엔딩 이후 쿠키 영상에서는 송태섭의 어머니가 송준섭의 사진과 송태섭에게 건네받은 빨간 손목밴드를 식탁 위에 올려두면서 다시 송준섭을 기억하고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8. 음악[편집]
8.1. 주제가[편집]
오프닝은 The Birthday의 LOVE ROCKETS이다. 이 노래가 나올 때, 송태섭을 시작으로 북산의 선수들이 한명 한명 스케치로 등장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캐릭터가 한명 추가될 때마다 세션이 하나씩 추가되는 형태로 노래가 시작된다.[23] 이는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악곡 의뢰를 할 때 주문한 포인트라고 한다.
본 작품의 주제곡이자 엔딩곡 겸 삽입곡. 경기 장면에서 inst버전이 사용되기도 했고, 송태섭이 현란한 드리블로 산왕의 존 프레스를 돌파하는 명장면에서 이 곡의 후렴 부분이 깔리기 때문에 매우 인상깊게 박히는 곡이다. 2022년 12월 3일 유니버설 뮤직에서 발매했다.
2023년 4월 5일에는 한국 시장에서 400만 돌파 기념으로 10-feet가 내한하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이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
8.2. 사운드트랙[편집]
5월 31일 발매가 결정됐다.#
8.2.1. 목록[편집]
9. 미디어 믹스[편집]
9.1. BD&DVD[편집]
THE FIRST SLAM DUNK 스태프 라이브를 통해 2024년 2월 28일로 발매일이 확정되었다.
10. 평가[편집]
관객 반응은 대체로 호평이다. 야후! 재팬 영화의 평점이 밑에 언급된 성우 변경 논란으로 인한 테러로 3.0 대의 상당히 낮은 점수 상태로 시작됐으나 개봉 후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4.2대까지 다시 올라왔다. 평점 테러를 관리로 차단하는 Filmarks에서는 개봉 초기부터 4.2 ~ 4.4점대였다.
당초 우려가 많았던 CG는 어색한 부분은 있다는 견해가 있다.[24] 그래도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화풍을 잘 재현했고, 풍부한 움직임과 빠른 액션[25] , 그리고 화려한 각도의 편집으로 스포츠의 매력을 잘 살려 크게 부정적인 반응은 없다.
연출 면에서도 구작 애니메이션보다 원작 만화에 가까운 연출로 원작 팬들이 호평을 한다. 일부 명장면들이 빠지긴 했지만 스토리 전개에 지장이 없는 선이고 새로운 명장면과 유려한 연출로 충분히 커버가 된다는 반응이다.[26] 반면 구작 애니메이션 팬들은 성우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혹평을 한다. 개봉 이후 두 팬덤 사이에서 싸움이 벌어질 정도이다.[27]
스토리의 경우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밀면서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설정과 스토리를 선보였으나 이 부분은 감동적이었다는 반응과 부실하고 진부한 신파극이라는 반응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또한 송태섭의 비중이 늘어난 만큼 다른 북산 선수들의 비중이 줄어들어 버려 타 캐릭터 팬들은 불만이 있다.[28] 게다가 송태섭은 인기나 비중에 있어서 북산의 다른 주전보다 비중이 적은 감이 있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 팬들의 불만이 상대적으로 더 심할 수 밖에 없다.
10.1. 영화 평론가 평가[편집]
슬램덩크 영광의 시대는 바로 지금
연필 스케치로 하나하나 완성되어 화면 밖으로 걸어 나오는 북산고와 산왕고 농구부원들의 모습을 마주할 때부터, 환호성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 아예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드는 대신 원작의 정수와도 같은 경기를 다시 펼쳐내 ‘no.1 가드' 송태섭의 숨겨진 사연을 더하는 전략은 원작 만화의 그것처럼 빼어나다. 이 영화 속 농구 코트는 엄청난 속도감보다 정지된 순간의 정적과 그 안의 각자의 사유가 더 탁월하게 존재하는 공간이다. 그 안에서 추억은 거들 뿐. 20세기 명작의 영광의 시대가 ‘더 퍼스트'로 다시 새롭게 이어질 시간이다.
더 세컨드 슬램덩크를 기다리며
원작에서 전국제패로 가는 두 번째 토너먼트전을 포인트 가드 송태섭을 중심으로 다시 풀어냈다. 다크호스 북산과 전통의 강호 산왕의 경기는 승패도 과정도 모두 과거와 동일하지만 원작에는 없는 송태섭의 과거 서사가 더해져 북산의 승리를 더욱 응원하게 된다. 원작을 읽지 않아도 박진감 넘치는 농구 경기를 즐기는 데는 손색이 없지만 역시 캐릭터의 전사와 감정, 명대사의 순간은 원작을 봐야 한층 더 즐길 수 있다. 다시 돌아와서 더없이 반가운 걸작.
- 이지혜 (★★★★)
고마워, 다시 와줘서
당해 낼 재간이 있나. 북산고 5인방의 모습이 스케치를 통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낼 때, 동시에 쏟아져 나오는 건 봉인돼 있던 추억이다. 원작을 본 이들에게 더욱 강력하게 다가갈 작품임을 부인하지 못하겠다. 만화/웹툰을 영상화하고 싶은 연출가들이 교본으로 삼을 만한 작품이기도 하다. 핵심은 살리고, 서사가 부족했던 인물의 빈 곳을 채우고, 원작 고유의 정서는 살리면서, 새로운 매체 감각은 새겨 넣은! 유머는 거들 뿐, 경기 리듬과 ‘꺾이지 않는 마음’들이 코트를 질주한다. 무엇보다 이미 다 알고 있는 각본 있는 드라마를 두 손 불끈 쥐고 지켜보게 하는 연출의 완급 조절이 가히 덩크 슛 감이다. 전설이었던 만화는 그렇게 26년 만에 극장으로 소환돼 새로운 전설 속으로 점프하는 중이다.
- 정시우 (★★★★)
꺾이지 않는 마음, 변하지 않는 감동. 움직이는 만화의 힘
너희 시간에만 가능한 로망, 걸작의 재확인
결과를 아는데도 이렇게 가슴 뛸 일이야!
― 허남웅 (씨네21) (★★★★)
숨죽이게 하고 환호하게 하며 뜨거운 마음으로 돌아가게 한다.
― 이동진 (★★★☆)
GOAT 입니다.
제가 얼마나 많은 농구 관련 작품들을 봤을까요? 조던 나오는 거, 르브론 나오는 거, 보반 나오는 존윅도 봤고 심지어 디즈니플러스에 야니스 아테토쿤보 영화도 봤습니다. 드럽게 재미없는거. 아무도 안 보는거 저는 봤습니다.
단언컨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경기장면은 농구 소재 영상들 중에서 역대 최고입니다. NBA가 제공하는 클립들까지 모두 포함하고 선수들 플레이 믹스까지 모두 합쳐도 그냥 최고입니다. 이 이상을, 아마도 제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만나기 어려울 겁니다.
― 부기영화 (산왕전 경기장면에 대하여)
평론가 마에Q가 슬램덩크 팬에겐 최고의 작품이니 바로 보러 가라고 극찬했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잘 만들었으며 자신은 작화 평론가이지만 이 작품은 3D CG로 만드는 게 정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호평했다.#
평론가 오카다 토시오는 실사 스포츠 영화에선 촬영의 한계로 하기 힘든 새로운 표현을 했다며 "아바타: 물의 길에 새로운 표현과 연출이 있을 거라 기대하고 보러 갔는데 거기엔 없고 이 작품에 있었다."라면서 아바타보다 높은 92점을 주었다.#
10.2. 업계인 평가[편집]
- 애니메이터, 일러스트레이터 요코타 마모루가 호평했다.#
- 애니메이션 감독 혼고 미츠루는 "원작을 잘 모르지만 빠져들었다. 걸작이다. 올해 최고의 작품일지도."라고 극찬했다.#
- 각본가 오코우치 이치로가 훌륭하다고 호평했다. 슬램덩크를 잘 모르는 사람도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
- 애니메이션 감독 이토 토모히코는 경기 장면이 뛰어났다고 호평했다.#
- 애니메이션 감독 아라키 테츠로가 호평했다.#
11. 흥행[편집]
12. 원작, TVA와의 차이점[편집]
12.1. 본편[편집]
- 송태섭이 주인공이며, 그의 가족사가 작품의 핵심 요소로 다뤄진다.
- 산왕과의 전반전 파트와 신현필의 비중이 대폭 축소되었다.
- 원작에서 후반전 20점차까지 벌어질 때 등장하는 김판석과 명정공고 감독이 나오지 않는다.
- 원작에서 정우성을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치켜세우며 등장하는 지학고교의 마성지와 감독도 나오지 않는다.
- 자막판 기준 16강전의 상대가 '화신'이라는 학교 이름으로 나온다. 원작에서 3회전상대는 지학고교였다. 더빙판에서는 '지학'으로 제대로 나온다.
- 강백호가 서태웅을 공격 진로를 막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 정우성의 오펜스 파울을 유도한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 강백호가 골을 실패한 후 서태웅이 성공시키는 장면에서, 안 선생이 "보고 있는가 재중 군, 자네를 능가하는 뛰어난 인재가 여기에 있네... 그것도 무려 둘이나"라고 전율하는 부분이 나오지 않는다.[29] 골을 넣는 장면만은 그대로 나온다. 분량상 조재중의 얘기가 끼어들 수가 없어서 생략된 부분. 조재중의 이야기가 생략되면서 서태웅이 윤대협과 1 on 1을 했던 에피소드, 안 선생을 찾아가 미국 유학을 상담했던 이야기 등등도 모두 삭제되었다.
- 강백호와 채소연의 러브라인이 전혀 묘사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채소연과 서태웅 친위대의 활약도 모두 사라졌다. 물론, 강백호가 허리 부상으로 코트 밖으로 나온 후 과거 회상이 계속되다가 나오는 명장면인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엔 거짓이 아니라고요." 연출도 나오지 않는다. 원작에서 채소연은 안한수의 옆에서 같이 벤치에 앉아있었지만, 더 퍼스트에서는 계속 관중석에 앉아있었다.[30]
- 주인공이 송태섭으로 바뀌면서 엔딩을 송태섭이 장식함에 따라 강백호의 마지막 대사인 "물론, 난 천재니까"도 나오지 않으며, 서태웅이 일본 청소년 국가대표가 되었다는 채소연의 편지 내용도 언급되지 않는다.
- "왼손은 거들 뿐"은 연습 장면에서 스치듯 나올 뿐, 본경기 버저비터에서는 묵음처리 되었다.
하지만 그 얼굴 과 그 표정. 슬램덩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다면 볼 수 있었던 바로 그 표정과 입모양은 굳이 묵음처리되었어도 머릿속에서 들려올 정도다.
- 정대만의 "포기를 모르는 남자지" 부분도 끝 부분 대사가 나오지 않는다. 앞 부분의 "나는 누구지?" 부분은 나오지만 뒤의 대사 없이 3점 슛 성공 장면으로 이어진다.
- 채소연이 강백호를 처음 만났을 때 원작에서는 장발이었지만 작중 회상씬에서는 헤어스타일 변화가 없는 단발로 묘사된다. 원작에서는 중간에 단발이 되었었다.
- 송태섭이 1학년, 채치수가 2학년이던 시절의 인터하이 카나자와현 예선에서의 북산 경기가 묘사되었다. 다만 한가지 오류가 있는데 채치수는 2학년 때 등번호가 8번이었지만, 여기선 1학년 때 등번호인 10번을 달고 있고, 헤어스타일도 2학년이 되면서 바꾼 깍두기 머리가 아닌 1학년 때 까까머리를 하고 있다.
- 과거 북산 농구부 주장의 언행이나 비호감 묘사가 대폭 강화되었다. 원작 만화에서도 몇번 언급된, 채치수의 지나친 열정에 비해 클럽 활동 정도로 치부하는 다른 농구부원들 사이의 괴리감이 주된 포인트. 채치수에게 트라우마를 남겼다고 느껴질 정도.
- 송태섭이 주인공인 단편 '피어스'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만 차이점도 많다. 여기서 등장했던 비밀기지는 폐쇄되지 않았고, 이한나와의 과거나 러브라인 또한 등장하지 않는다.[32] 다만 송태섭이 카나가와 현으로 전학을 갔을 때부터 귀에 피어싱을 하고 있는걸 봐서, 귀를 뚫는 이벤트 자체는 있었다고 볼 수 있다.
- 정우성이 '고교 수준에서 이룰건 다 이뤘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는 못해본 것[33] 을 경험할 수 있길' 바라는 기도를 하는 모습이 나오고, 산왕공고 입학 후 최초의 패배를 하는 경험을 얻자 오열하는 모습이 나온다.
- 또한 정우성의 과거 스토리도 삭제되었고, 정우성의 아버지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정우성이 하는 개똥슛(스쿱 레이업)은 그냥 정우성의 여러가지 스킬 중의 하나로 나온다.
- 기자들이 신현철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도 삭제되었다. 원래는 단신 선수였으나, 1년만에 키가 급격히 자라 단신 선수의 테크닉과 장신 선수의 피지컬을 모두 갖춘 선수가 되었다는 설명이 있었지만 해당 장면이 빠지면서 그냥 잘하는 선수로 묘사되었다.
- 신현철이 부상입은 강백호에게 하는 충고가 빠졌다. 단지 속마음으로 '이녀석 상태가 안좋다'고 반응했다.
- 오직 산왕전 이야기만 다루다 보니 지역 대회 및 그와 관련된 인물들은 나오지 않고, 전국대회(인터하이) 본선 진행에 대한 언급도 없는 수준이다.[34] 대회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친 장면이 변덕규가 채치수에 도움을 주는 장면[35] 은 2학년일때 채치수를 싫어하던 3학년 선배를 채치수가 마음속으로 짓이기며 마음을 가다듬고 각성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다만 매우 알아보기 힘들지만, 강백호가 채치수의 품에 안겨서 쓰러질때 관객석에서 갑작스럽게 좌석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원작에서는 관람석에 앉아 게임을 보면서 해설역을 담당하던 해남 선수들은 멀리 관중석에 있는 모습만 잠깐 등장한다. 개인의 얼굴은 알아볼 수 없으며, 해남의 노란 점퍼를 모르는 사람들은 알아채는게 불가능할 정도로 아주 잠깐 등장한다. 전국 1차전이었던 풍전고교 및 경기에 대한 내용도 나오지 않으며, 풍전의 강동준만이 변덕규와 같이 강백호의 회상씬에 잠깐 나온다.
- 북산엔딩도 등장하지 않는다.
- 송태섭이 중학교 1학년 때 정대만과 길거리 농구에서 마주쳤다는 내용이 추가되었다.[36] 정대만이 방황하던 시기에도 송태섭의 농구화를 보면서 씁쓸해하거나 조깅 중인 안한수를 피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 정대만 패거리와 송태섭이 처음 시비가 붙는 장면, 그리고 북산고 옥상에서 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좀 더 디테일하게 묘사된다. 정대만이 "네놈의 짝짝이 눈썹이 맘에 안 든다"며 시비를 걸자, 송태섭은 "난 댁의 찰랑거리는 긴 머리가 맘에 안 드는데."라고 받아친다. 원작에서는 선빵을 날린 것이 송태섭이었지만, 여기에선 위 도발에 발끈한 정대만이 먼저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정대만이 복귀하기 전 일어났던 '농구부 최후의 날' 에피소드는 워낙 길고 엮인 캐릭터들이 많아서 그런지 생략되었다. 대신 농구부에 복귀할 때 태섭과 대만의 얼굴에 남아있는 시퍼런 멍자국이 그 당시 상황을 유추하게 해 준다.[37]
- 인물묘사는 과장이 적은 실사에 가까운 그림 스타일로서 원작의 그림체를 완벽히 구현했다. TVA 애니메이션이나 원작에서 나오던 코믹한 분위기의 SD 그림체는 강백호의 상상과 송태섭의 회상에서만 나타난다. 그 외에는 채치수의 상상에서 채치수를 괴롭히던 선배가 캐릭터화되어 나타나는 정도이다.[38]
- 산왕전 전날 텅빈 체육관에서 결의를 다지는 서태웅을 우연히 만난 송태섭이 "우리 말 섞는 거 처음인 거 같다?"라고 한다. 원작에서는 바로 그날 풍전전에서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면이 두번 나온다. 눈을 다친 서태웅이 송태섭의 패스를 받은 후 원바운드로 해달라고 말하는 장면, 작전타임에 서태웅에게 교체하겠냐고 송태섭이 묻는 장면 이렇게 두번 두 사람이 대화를 한다. 다만 원작에서도 경기 중 이외에 서태웅과 송태섭이 대화하는 장면은 없으며, 송태섭이 말한 것이 경기중 대화를 제외한 것이라면 원작과 충돌되는 것은 아니다.
- 이 작품의 핵심인 전국대회 참가 전날, 송태섭의 생일[39] 을 가족이 축하하는 모습이 나온다.
- 에필로그에서 송태섭이 미국에서 정우성과 맞상대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영화에서 추가된 설정으로, 원작에서는 전혀 그런 이야기가 없었기에 뜬금없는 장면이라며 비판하는 관객도 있다. 송태섭이 훌륭한 포인트가드이긴 하지만, 이한나의 언급대로 도내에서 세 손가락에 드는지도 불확실한 실력이었고, 작중 정우성과 라이벌 구도를 세운 선수는 서태웅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송태섭은 농구 실력이 도내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냐 아니냐와 상관없이 선진 농구를 배우기 위해서 미국으로 유학을 갔을 것으로 추정되고, 미국에서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면 아주 말이 안 되는 설정은 아니다. 이 부분을 두고 원작자 이노우에가 만든 『슬램덩크 장학금』의 요소를 반영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꽤 있는 편이며, 배경으로 나온 미국 무대도 G리그 / 디비전1 급의 메이저한 무대도 아니고 디비전 3급의 약체 대학 리그로 보이는 경기장이었다.
12.2. 기존 원작 정발판의 오역 수정[편집]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선 기존 원작 정발판의 오역 및 의역이 수정됐다.
- 강백호가 채치수, 송태섭, 정대만에게 예의바른 존댓말이 아니라 반말을 한다. 한국 정서상 선배 및 연상에게 반말을 하는 건 금기시 되는 문화가 강하다는 점을 고려하고 코믹스에선 로컬라이징을 한 것인데[40] , 이번에 원작 설정 및 표기를 제대로 반영한 셈. 안선생에겐 '영감님'이라 부르며 존대하는 건 그대로 남았지만[41] , 원본에서도 안선생에 대한 호칭은 오야지이므로[42] 한국어의 반말과 100% 대입되지는 않아 오역은 아니다.
- 원작 정발판에서 치명적인 오역으로 종종 회자되는 두 가지 대사가 원문에 맞춰 제대로 번역되었다.
- "고요하다. 이 소리가.... 날 되살아나게 한다. 몇 번이라도...."
12.3. 송태섭 추가스토리의 실화 모티브[편집]
이미 일본에서 먼저 지적된 사항이지만 본작에서 추가된 송태섭의 설정이 슬램덩크 재단의 후원으로 미국으로 유학간 나미사토 나리토의 실화가 모티브란 추측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진
나미사토 나리토와 기존 원작의 송태섭과의 유사점판타지스타
이번 시즌 오사카 에베사에서 플레이한 나미사토 나리토 선수와 대담하며 그 친구에 대한 그림을 그려 보았다.
후쿠오카 제1고교 2학년 때에 제1회 슬램덩크 장학금에 응모하여, 그 후 현지 최종 트라이아웃을 통과하고 미국 코네티컷주 사우스켄트 스쿨에서 플레이할 자격을 얻었다.
언어장벽이 두텁다는 것을 느꼈을지도 모르지겠만 플레이에서 코치의 평가는 높았다.
제1회 장학생으로 상담할 수 있는 선배가 없는 상황에서 그가 열심히 해 주었기 때문에 그 후의 길은 지금에 이어지고 있다.
주관자로서, 그리고 일본의 한사람의 농구팬으로서 마음속으로부터 감사하고 있다.
이 대담을 하기 전에 시합을 보았다.
오키나와 출신인 나미사토에게는 고향에 금의환향이 되는 대 류큐 골든킹스전.
172cm의 신장은 국내 포인트 가드로서도 작은 체구.
작은 축에 속하지만 플레이 중에는 작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주역이란 느낌이 든다.
코트 위의 리더로서 끊임없이 팀메이트에게 말을 걸면서 게임의 흐름을 만들려고 하고 있기 때문인지?
보는 이를 매료시키는 볼컨트롤 때문인지?
아니면 승부 배짱이 두둑하기 때문인지?
그 존재감은 크다.
작은 것을 불리하다고 느낀 적은?
이라는 질문에 잠시 생각하다가는 말끝은 단호히
「없네요」
- 172cm라는 작은 신장
- 포인트 가드
- NBA에 도전에 실패해 끝내 들어가지 못하고 일본의 B리그에서 활동하는 수준의 실력인 점
- 오키나와 출신 원작 본편이나, 송태섭 주인공의 단편 피어스 어디에서도 암시된 적 없는 설정이다.
- 편모가정 역시 본편인 원작뿐 아니라 송태섭 주인공의 단편 피어스에도 암시된 적 없는 설정이고, 오히려 피어스에선 형이 사망한 이후에도 부모님이 살아있다는 설정이다.
- 미국 유학에서 송태섭이 소속된 미국 농구부의 복장이 슬램덩크 재단이 지원해서 유학 보내는 미국 농구부의 복장과의 유사성, 실화에선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송태섭과 유사한 인물을 사비를 통해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
일본에서도 원작팬덤에선 개봉 초기 당시엔 송태섭(미야기 료타)의 미국유학 엔딩에 비판이 있었지만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직접 송태섭과 유사한 인물을 미국으로 유학 보냈다는 사실이 조명되자 관련 비판이 잦아들었다.
다만, 실화 모티브에 대해서는 다른 가설도 있는데 극장판의 송태섭 설정은 미리 짜둔건데 우연히 송태섭과 유사한 배경의 실존인물을 발견해서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는 설이다. 다만 어느 게 먼저이던 이노우에가 해당 학생을 미국의 대학으로 유학을 보냈다는 사실이 이번 극장판 결말의 개연성을 확보했다는 사실은 동일하다.
송태섭의 모티브가 이노우에 다케히코라는 설도 있다. 송태섭과 이노우에 다케히코와의 유사점은 다음과 같다.
- 포지션: 포인트 가드
- 가족관계: 편모가정 2남 1녀
- 특이사항: 농구부 주장
13. 논란[편집]
13.1. 성우 변경 논란[편집]
영화 개봉 약 한 달 전인 11월 4일 그야말로 기습적 성우 교체를 발표해 논란이 크게 일었다.
슬램덩크 영화는 영화에 대한 내용을 거의 공개하지 않는 철저한 신비주의 마케팅을 시도했다. # 그 흔한 찌라시조차 만들지 않을 정도로 영화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급기야 개봉 한달 전 성우진 발표라는 파격 시도는 원작 팬들로부터 크게 반발을 일으켜 '염상'[43] 이라고 기사가 나올 정도로 문제시됐다. 단순히 성우 교체 이외에도 CG의 사용이나 주제가 아티스트진도 과거 그대로 사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으며# 오오츠카 아키오도 이러한 부정적인 여론이 이해가 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44][45]
사실 보통 옛날 작품 그것도 TV 애니가 만들어진 지 30년이 된 작품에서 성우가 바뀌는 것 자체는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건담 시리즈의 주요 캐스팅이나 시티헌터 처럼 오랜만에 제작되어도 본래의 캐스팅을 유지하기는 하지만 하루가 멀다하고 나오는 구작의 신제작판에서 기존 성우가 쓰이는 일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그를 당연시 여긴다. 논란이 커진 이유는 위에서 언급 되었 듯 마지막의 마지막에 기습적으로 성우 교체 사실을 발표한 것 때문이다. 원작에 대해 기대치가 높은 사람들은 이를 두고 '의도적인 공작' 으로 해석하고 사기를 친 것이라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의 무비치케는 한국의 예매와 달리 환불은 물론 변경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염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즉 이번 논란은 단순히 성우 교체에 민감하다는 역린을 건드린 것 뿐만이 아니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 더 크다.
성우 교체는 신인 성우 푸쉬를 위한 전략 같은 것이 아닌 원작자이자 본작의 각본, 감독을 맡은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고집(こだわり)이 그 이유다. 본 작품 자체도 '아는 사람에게는 알고 있었어도 처음 보는 슬램덩크'라는 표현으로 소개할 정도로 제대로 갈아 엎는다는 의지가 충만했고 오디션을 볼 때도 '연기의 질'이 아닌 일상회화시의 목소리 그 자체를 보기 위해 평범한 목소리를 내게 해서 선택지를 늘려 그중에서 선발했다고 한다. 구작 성우진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TV 애니메이션 시절에는 애초에 자신이 관여한 바가 없고 또한 "구작 애니메이션의 성우 여러분은 구작을 통해 자신 고유의 연기의 영역을 키워왔다. 그런데 이 작품은 슬램덩크라는 뿌리는 같지만 구작 애니메이션과 전혀 다른 작품이다. 이걸 하려면 그때의 캐릭터와 연기를 버리지 않으면 안 된다.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라는 이유로 전면 교체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아무리 어떤 의도가 있다고 한들 본작이 완전신작이 아닌 원작의 위광에 영향을 받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개봉 직전의 성우진 교체 발표라는 불가피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는 시도를 했다는 것은 비판을 피할 수 없다. 구작의 팬들은 신극장판의 영상에 구작 성우의 음성을 덮어 씌우는 영상을 만들어 올리며 공감을 받을 정도였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영화의 완성도가 높고 개봉 이후에도 롱런하며 이노우에의 진정성이 평가받았다는 점이다.
보통 TVA의 경우는 음향감독이 한정된 예산 안에서 선발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본 작품은 TVA와는 제작 시스템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이를테면 전문성우 대신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극장전용 애니메이션) 생겨날 수 밖에 없는 일이라 할 수 있다.
구작 성우진의 고령화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이다. 주요 성우진 대부분이 50대에 권준호 역할의 타나카 히데유키는 이미 70대에 들어섰다. 쿠사오 타케시, 미도리카와 히카루, 오키아유 료타로처럼 50대 넘어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우들도 많이 있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보니 기량 저하에 대한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46] 또한 2022년 11월 21일 TVA에서 채치수를 연기한 야나다 키요유키가 57세로 사망하였는데, 이 상황이 만약 구작 캐스팅으로 제작 도중에 일어났다가는 부랴부랴 성우 교체가 불가피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번 영화가 잘 됨으로서 이어질지도 모를 후속작 또는 미디어 믹스 등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는 일이기에 제작진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마른 하늘의 날벼락이 아닐 수가 없다.
'고참 성우들의 개런티가 아까워서 값싼 신인 성우로 교체했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오래전부터 존재하는 오해인데 애초에 성우의 개런티는 생각만큼 비싸지 않으며 설령 최고 랭크이거나 워드당/시간당으로 요금을 받는 특급 성우라 하더라도 겨우 두 시간 남짓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는 몇 명 쓴다고 한들 그 비용이 우려할 만큼 커질 수는 없다.[47]
이런 논란은 한국어 더빙 캐스팅 공개 후에도 마찬가지로 일어났다. 팬들 사이에서는 역대 더빙판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SBS판 성우진이 맡게 되길 바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예고편이 공개되었을때 대원 비디오판에서 강백호를 맡은 강수진을[48][49][50] 제외하면 엄상현(송태섭)[51] , 소연(이한나), 신용우(서태웅), 장민혁(정대만), 최낙윤(채치수)[52] 으로 일본판과 동일하게 전면 교체가 단행되었다. 이용팔은 배우 고창석이 슬램덩크 광팬이라는 점을 어필한 끝에 특별출연 명목으로 캐스팅되어 연기하게 되었다. TVA 한국어 더빙판도 방영된지 20년 이상 세월이 지나 성우 교체가 불가피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노릇이기에 받아들이는 반응도 없지 않아 있다.[53][54] 하지만 교체된 성우들이 아예 쌩신인들 위주면 몰라도 교체된 한국 성우들은 구작 성우들보다야 조금 어린 편인거지 이들도 이미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한 베테랑들인건 피차 마찬가지라서 저런 성우들 캐스팅 할 비용이면 대다수의 팬들이 그리워하고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구작의 김승준(구작 서태웅) / 구자형(구작 정대만) / 이정구(구작 채치수) 3명 정도는 충분히 캐스팅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일본 팬층 못지 않게 의견이 크게 엇갈리는 편이다.
영화 개봉후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한국 성우들의 목소리를 듣고 한국어 더빙판의 성우들을 결정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루머로 밝혀지고 해당 기사도 삭제되었다.
13.2. (대한민국 한정) 무대행사 사회자 논란[편집]
극장판 흥행을 기념하고자 오프닝을 부른 10-FEET이 내한 무대 행사를 진행 하기로 알라졌다. 사회자는 문명특급의 mc로 알려진 재재라는 사실이 알려졌는데, 커뮤니티 별로 상응된 반응을 보이며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페미니스트 논란으로 인해 반응이 좋지 않으며 # 반면에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기존부터 재재에게 우호적인지라 호평을 받고 있다.
14. 기타[편집]
- 일반적인 정보 공개와 예고편,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 홍보 방식이 아닌 굿즈를 중심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개봉 몇 개월 전부터 사전 티켓 발매,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는 포스터 등이 판매됐는데 티켓은 캐릭터 티켓이고 북산 멤버가 한 명 씩 그려진 다섯 종류이며 포스터 등은 전 멤버가 그려진 아크릴 포스터와 일반 포스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티켓의 멤버를 모두 모으기 위해서 라면 티켓 5장을 구매해야 하는데 티켓 가격은 1900엔, 즉 다섯 장 모두를 모으기 위해서는 거의 1만 엔을 지불해야 한다. 제대로 된 정보 공개도 없이 티켓과 포스터 등의 굿즈 판매에 열을 올렸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특히 티켓에 관해서는 흥행과 별도로 수입을 위해 팬들에게 티켓 5장을 강매하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55]
- 성우 교체 소식을 발표한 이틀 뒤 사전예약 사이트가 열렸다. 일반적인 사전 예약이 개봉 일주일 전 정도라고 생각하면 1개월은 상당히 길고 이래적이라고 할 수 있다.
- 원작이 워낙 팬층이 두터운 작품으로 유명하다는 점을 노린 한국 배급사 측에서 관람을 온 연예인들을 짧게 인터뷰하는 식으로 홍보 영상을 틈틈히 올리는 정성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하하 등이 나왔다.[56][57] .
- 영화가 인기몰이를 하자 2019년 일본 불매운동을 주도했던 커뮤니티 중 하나인 클리앙은 다시 일본 불매에 불이 붙었고, 해당 반응을 중심으로 한 기사와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58] 서울신문,매일경제,국민일보,한국경제,SBS,デイリー新潮[59] 그러나 관객수 400만을 돌파하면서 이들의 불매 운동은 찻잔 속의 태풍에 지나지 않아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60]
- 본작의 흥행으로 국내에서 흥행한 역대 일본 애니 톱 5에 등극했다. # 해당 기사 이후에는 톱 2까지 올라간 상태이다. 이는 본작의 매니아층만 볼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을 깨고 대중적인 관람층이 유입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나온 지 30년이 넘은 IP에 새로운 유입층이 들어온 점은 과감히 원작 내용을 쳐내고 내용 이해가 쉽도록 만든 것이 주요했다고 여겨진다. 극장판 애니 중에 유독 여성 관객이 많아 남녀 성비가 무려 5:5에 이를 정도다. 사실 남성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 스포츠물은 시대를 막론하고 여성 팬층이 두텁기 때문에 특이한 일은 아니다.[61]
- 더 현대 서울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팝업스토어 오픈에 전날부터 줄을 서고 번호표까지 되팔이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 주제가 第ゼロ感이 한국 애플뮤직 Top100에 차트인했었다. 스포티파이 한국 탑50에도 차트인했을 정도로 무서운 화력을 보여준다.
- 송태섭의 형의 이름을 송준섭이라 로컬라이징했는데, 이미 슬램덩크에는 신준섭과 심준섭의 두 명의 준섭이가 존재하고 이니셜도 ㅅㅈㅅ로 똑같기 때문에 송준섭의 이름을 다르게 명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
- 한국에서도 다시 역주행을 시작했다. 2달만에 단행본 100만 부를 찍어냈다고 한다.
- 엄청난 인기로 인해 CGV에서 IMAX 상영을 캐나다 의 IMAX 본사와 논의중이라 밝혔고, 결국 4월 5일 IMAX 개봉이 확정되었다. 그와는 별개로 메가박스에서는 3월 1일 부터 돌비시네마 재상영에 들어간다고 한다.
- 본작에서의 일정은 원작의 인터하이 일정을 그대로 따라가는 바, 8월 1일에 인터하이 개막, 8월 2일에 1차전인 풍전전을 하고, 산왕전은 8월 3일에 치르게 된다. 송태섭이 생일날(7월31일) 밤 어머니에게 쓴 편지에서 "내일(明日)은 형의 꿈이었던 시합"이라고 말한것은 각본상의 실수로 보인다. 형의 꿈은 '최강산왕을 이긴다(最強山王に勝つ)'였는데, 이 시점에서는 풍전전이 먼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산왕전을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태였다.#
- 한국어 더빙판에서 송태섭이 여동생과 생일케이크를 먹는 장면에 번역 오류가 있다. 여동생이 내일 아침 출발일정을 물으며 "이번 시합은 산왕이랬지?"라고 산왕을 콕 집어 언급하는데, 이는 내용 전개와도 맞지 않고 원작(본 영화의 일본어 자막판)과도 다른 오역이다. 원작에서는 인터하이라고만 할 뿐 산왕을 언급하지는 않는다. 이 시점에는 1차전인 풍전전이 먼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산왕전을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상태였다.#
- 카툰 렌더링 방식인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