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개인 제작 핵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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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단
2. 전개
3. 절정
4. 결말



1. 발단[편집]


2010년 1월 9일, 개인이 만든 핵에 뚫렸다란 이름의 영상이 떴는데 훈기가 사이코를 한방에 잡고 수리앗가이 주먹질 한방에 S랭이고 A랭이고 전부 박살난다. 아 망했어요.

문제의 프로그램은 사실 2009년 1월 초부터 중국 유저들이 만들어서 자기들끼리 근 1년간 돌려먹고 있던 것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국내 유저들에게 전파가 되고 끝끝내 동영상 제보가 되어버렸던 상황. 예전부터 중국발 아이디 상대로 승률이 잘 안 나오고 데미지 계산식이 이상하게 적용되는 것 같다는 제보가 계속되고 있던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확인사살을 당해 버리자 유저들도 소프트맥스충격과 공포 상태가 되었다.


2. 전개[편집]


결국 대규모의 프로텍터를 추가해 당장 급한 불을 끄나 싶었는데, n프로텍트 게임가드와 일부 프로그램이 충돌을 일으켜 불특정 다수의 유저들이 접속 자체가 막혀버리는 사태가 일어났다. 게다가 소프트맥스 측에서는 어떤 프로그램이 어떤 식으로 충돌을 일으키는지 단 한 건도 밝혀내지 못했고, 게다가 핵 프로그램은 여전히 돌아가고 있었다.[1]

결국 공지글을 통해 신고 제도로 전환하고 신고당한 계정을 정지시키고 보안을 강화하여 접속 지연 오류를 수정하겠다고 통보했지만,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대한 대책이나 유저에 대한 사과는 단 하나도 없었다.

유저들에 의한 자체 수사 결과 핵 프로그램은 크게 두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나는 켜져 있는 동안 특정 어드레스를 강제로 고정시키는 상주 에디트 프로그램 방식이었고, 또 하나는 게임 내부 데이터를 조작하여 특정 컴퓨터에서 접속하면 무조건 미리 지정한 데미지 계산식으로 왜곡시키는 어드레스 변환 방식이었다. 참고로 이 두 방식 모두 패키지 게임에서나 써먹힐 방식이지 온라인 게임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거였는데, 캡파의 경우 프로그램 안에 어드레스 호출 데이터를 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걸 고쳐 쓰거나 강제로 특정 값으로 고정시켜서 패키지들과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게 가능했다고 한다.


3. 절정[편집]


2011년 8월 30일, 운영자측에서 핵 프로그램을 사용한 사람들을 영구정지시키고, 최초 유포자를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하여 사법처리하겠다고 공지했다.

문제는 이것이 상주 에디트 타입의 프로그램을 사용할 경우만 단속이 된다는 것으로, 어드레스 변환 방식으로 아예 처음부터 계산식을 왜곡시켜서 접속할 경우 아예 막을 방법이 없었다. 거의 대부분의 유저 데이터를 클라이언트에 포함시켜버린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게임을 시작할때마다 재설치하는 것 이외에는 대응방법이 전무했던 셈.

이와 맞물려 핵 사용 의심 유저에게 페널티를 주겠다며 핵 의심 유저에게 보상을 지급하지 않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문제는 이 시스템이 상당히 문제가 많아서 애꿎은 유저들까지 같이 잡아버렸다는 것. 걸러내는 방식이 응답이 늦는 컴퓨터를 잡아내는 식이라 비교적 사양이 낮은 유저나 인터넷 회선이 느린 유저들은 정정당당하게 게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상을 하나도 받지 못하는 대참사가 벌어지고 말았다. [2] 결정적으로 이런 유저가 방에 한 명이라도 있다면 같은 방에 있는 모든 유저가 핵유저 취급을 받아 보상을 받지 못했다.


4. 결말[편집]


항의가 빗발치고 게임을 접는 유저들이 엄청나게 늘어나자 뒤늦게 수정 공지를 올렸는데, 보상이 없을 경우 출력되는 멘트를 '핵 사용이 의심되어'에서 '원할하지 않은 환경에서 게임을 플레이해서'로 바꿨다. 하지만 사양이 낮은 유저나 회선이 느린 유저의 경우는 선별해서 처벌이 없도록 하겠다고 공지했지만 결국 어떻게 구별하느냐에 대해서는 전혀 대답해 주지 않았고, 상황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

결국 근 한 달 동안 엄청난 욕을 들어먹고 동접자가 눈에 띄게 줄어들자 결국 소리소문 없이 제재 자체를 취소해 버렸고, 패치를 통해 클라이언트 접근성을 어렵게 하고 프로그램에 포함된 정보량을 줄였다고 한다. 그 결과 대략 2011년 10월부터는 핵 관련한 내용이 자취를 감추긴 했는데, 그게 정말로 핵 프로그램을 막은 건지 아니면 사용자들이 왜곡범위를 좁혀서 안 걸릴 정도로 써먹고 있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황.

그리고 2012년 초부터 상위 클랜에서 어뷰징을 위해 핵 프로그램을 돌려서 쓴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2013년 들어서서 한국서버 전용 핵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당연히 래더매치 업데이트 이후 핵 돌려서 승률 어뷰징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는데, 노멀 제간으로 스티어를 때려잡았다는 제보나 훈기가 쟁쟁한 S랭크들을 때려잡았다는 제보 등등 말도 안 되는 사태들이 엄청나게 많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자유게시판과 공략게시판에서 여러 제보가 나오고 이슈화되었지만, 이미 캡파가 서서히 저물어가던 시기였기 때문에 소맥은 방치했다. 그리고 그런 핵유저들도 2014년 후반기부터 소리소문없이 실종되어 그대로 묻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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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1년 말까지 버젓이 핵유저가 돌아다니고 있었고 중국서버에서는 2012년까지도 핵유저를 제대로 제재하지 못했다. 2013년부터는 아예 한국섭 전용 핵 프로그램을 따로 돌리기 시작했는데,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잡아내지 못했다.[2] 정확히는 1. 비정상적인 데미지가 들어가는 경우(회선 처리 속도를 오버할 경우, 게임 특히 미션전에서 이렇게 빨리 끝날 리가 없을텐데? 하는 경우. 문제는 미션전의 경우 완전 소맥 맘대로 기준이라 홍콩시티 원작미션이 처음 나왔을 때 4헤커로 정상적으로 클리어되었음에도 피해를 본 유저가 한둘이 아니다.), 2. 성능으로 인한 렉이 심할 경우. 3. 회선 렉이 심할 경우. 이다. 문제는 이 비교적 낮은 사양이 권장사양이라는 것이며, 권장사양을 초월하는 사양에서도 보게 된다는 것이다.